海軍省. admiralty.
1 개요
해군을 관리하는 정부 부서이다. 제2차 세계대전 이전까지는 육군성과 구분되어 독자적으로 운영되었으나 합동작전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전세계적으로 국방부로 통합된 상태이다.
2 번역에 관하여
대한민국의 직제에 따르면 해군부로 번역해야 옳으나 해군성이 존재하던 시절은 제2차 세계대전 이전으로 대한민국의 직제가 돌아가지 않던 시절이었고 주로 일본을 통해 번역어를 수입하던 시절이라 일본의 직제인 성(省)이 쓰였다.
건군기 당시에 해군부를 창설하려는 시도가 있었으나 미군정이 시큰둥해서 무위로 끝났다. 그럴만도 한 게 1940년대 중반 이후로 미군은 합동성 강화에 신경을 쓰고 있어서 자국의 육군청과 해군청을 신설하는 공군청과 국방부 휘하로 통합시키던 때였으니.
3 각 나라의 해군성
3.1 미국
3.2 일본
1872년 육군성과 마찬가지로 병부성에서 분리 독립되었다. 일본군 해군을 관리했으며 군정권을 담당하였으며 군령권은 해군 군령부에서 내렸다. 해군성은 내각의 영향을 받았지만 군령부는 천황의 직속이었고 이때문에 내각의 문민통제를 무시하고 폭주하는 계기가 되었다.
1945년 11월 30일에 폐지되었고 군인의 복귀 업무를 담당하는 제2복원성이 되었다. 그후 후생성 휘하로 옮겨가 제2복원국이 되었는데 미국이 일본의 재무장을 검토하면서 제2복원국 내에 Y위원회를 설치하여 일본 해상전력의 기틀을 유지하였다. 제2복원국 외에도 일본군 해군은 기뢰 제거와 히키아게샤와 일본군 패잔병의 귀환업무를 위해 수송병력을 그대로 남겨놓았는데 이들은 해상보안청이란 이름으로 유지되었다가 해상경비대로 분리, 경비대를 거쳐 오늘날의 해상자위대가 된다. 즉 해상자위대는 일본군 해군의 직속 후계자인 셈. 육상자위대가 일본 경찰의 영향을 받아 일본군 육군의 정체성을 고스란히 이어받지 못 한 것과 차이가 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