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소개
미연시 모바일 게임 《마이 시크릿 러브》의 히로인. 주인공인 민정우와는 어릴 적부터 알고 지낸 소꿉친구 사이이며 동시에 악우 기질도 어느 정도 있다. 별명은 '조폭 미소녀'(…)이며 두 사람은 서로 대장이니 부하 1호니[1] 하며 부른다.
참고로 온갖 무술을 다 배운 비범한 처자다.[2] 이것은 아들이길 바랐던 그녀의 아버지의 영향이 큰데, 하필 차영을 낳고 그녀의 어머니가 다시는 임신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러서 다소 남자아이 같이 성장하였다. 그래서 그녀의 아버지도 인형같은 걸 잘 안 사줬다. 덕분에 애들한테 무술 보여주려다가 실수로 주인공을 패버리기도 한 적도 있다.(…)
사탕을 싫어한다. 어릴 적에 사탕을 먹다가 목에 걸려서 죽을 뻔했던 적이 있었기 때문에 그 사건 이후로는 입에도 대려고 하지 않는다. 이 때문에 주인공도 화이트데이에 사탕 대신 옷을 선물해주었다. 그런데 그런 차영이 타임캡슐에 사탕이 담긴 유리병을 넣은 이유는 따로 있으니…
프롤로그에 의하면 본래 회사를 다니고 있으나 유학을 위해 회사를 퇴직하고 미국으로 떠날 예정이라는 사실 외에는 아무것도 밝혀지는 것이 없다.
2 과거에서
학창시절 때에는 먼저 나온 사람이 다른 사람을 먼저 기다리는 것이 일상화되어서 주인공이 깜박하고 먼저 학교에 갔다가 나중에 주인공이 헤드락을 당하고 만다. 서로 툭탁거리면서도 다정다감하게 살아가는 것이 이 두 사람의 나날이다.
그러나 이 때 주인공이 예린을 도우러 가고 차영을 만나러 가고 하는 등 두 사람이 호감을 느끼게 만드는 삽질을 하는 바람에(…) 둘도 없는 친구 사이였던 차영과 예린의 사이는 연적이 되어서 서먹해지고 만다. 그런데 스토리 진행상 어쩔 수 없다 때문에 본래 주인공이 알던 차영답지 않게 활기차지 못하고 우울해하고 심지어 울음까지 터뜨리기도 한다. 이런 모습은 주인공이 확실한 결단을 내리기 전까지 자주 보게 된다.
그럼에도 차영은 몇 번이고 주인공을 감싸준다. 한 번도 도시락을 싼 적 없던 주인공을 지애가 엎어버리자 가로막으며 사과하라고 말하고, 심지어 불량학생인 차승태의 협박에도 굴하지 않고 꿋꿋이 버티기까지 한다. 아예 얻어맞을 각오도 할 정도로.
그리고 주인공의 생일날, 하지 말라는데도 계속 주인공의 생일날이라고 동네방네 소문내는 차영을 학교 뒤뜰로 끌고 나간 주인공은 엄마를 죽이고 태어난 후레자식이 무슨 생일축하를 받냐느니 차라리 태어나지 말았어야 했다느니 자책하며 학교 벽을 주먹으로 치면서 멘탈붕괴를 일으키는데, 이 때 차영은 그를 멈추려다가 왼손 뼈가 부러지고 만다. 그러나 차영은 그날 밤 한 점의 원망도 없이 케이크를 산 채 주인공의 집 앞에서 기다리고 있었으며 둘만의 파티를 벌이고 두 사람은 서로의 마음을 확실히 확인하게 된다. 그리고…
3 엔딩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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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정우가 그토록 찾던 '운명의 여인'은 윤차영이었다.[3][4] 이로써 타이틀 히로인인 채시연을 제치고 진히로인 정ㅋ벅ㅋ.
진실은 본인이 말하기 창피해서 일부러 숨기고 있었던지라[5] 진행하는 것만 보면 차영이라고 판단하기 힘든데 에필로그를 보면 그저 데꿀멍.
차영이 5학년 때 미국에 갔다 왔다는 이야기는 다 뻥이었다. 사실 미국에 가려고 했던 건 맞았으나 출국하기 전날 사고를 당해서 입원한 탓에 본인이 직접 미국에 가진 못했고 대신 삼촌이 사온 선물로 뻥 좀 쳐본 것이라고. 하지만 이 때 차영이 오히려 사고를 당한 것이 다행이라고 말한 것이, 만약 차영이 사고를 당해서 입원하지 않았더라면 그대로 비행기 사고를 당해서 죽었을 것이다. 즉, 운명이 죽음으로부터 차영을 건져준 셈.
20년 전으로 타임 리프를 한 정우가 차영이 자신을 지켜주려고 하는 이유가 바로 채시연, 그러니까 정우 자신의 엄마인 채정아의 부탁 때문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처음에는 차영 역시 정우를 울보에 얻어맞기나 하는 애라고 무시했었으나 시연이 정우의 사정을 알려주자 차영 역시 정우를 동정하게 되어서 그를 지켜주기로 한다. 오오 채시연 오오
이 때 사탕을 싫어하는 차영이 시연에게서 받은 사탕이 담긴 유리병을 타임캡슐에 묻은 이유는, 정우를 지키겠다는 약속의 의미로 넣어둔 것이다. 자신에게 그림의 떡이나 다름없는 것으로 엄청난 약속을 해버린 것이었다. 이 때 차영은 시연과 비밀로 해두고 있었기 때문에 당연히 이 유리병에 담긴 의미를 정우에게 알려줄 리가 만무하였다.
그리고 타임캡슐에 묻혀있던 쪽지는 총 2장인데 1장은 예린이, 1장은 차영이 적은 것이었다. 예린은 응원하는 의미로 쓴 것이었는데, 차영은 진심은 담은 시를 적어내린 것이었다. 따라서 러브 레터의 글씨체가 다를 수밖에 없었다. 때문에 잠시 현재로 돌아왔던 주인공이 자신의 운명의 여인이 누구냐는 의문에 혼란스러워하기도 한다.
결론적으로, 이것은 두 사람의 인연을 위해 자신의 운명을 포기한 채시연의 역할 덕분에 정우와 차영이 이 결말을 맞이한 것이다.
다만 어째서인지 후속작인 마이 시크릿 러브 2에서는 다른 애들은 다 나오고, 심지어 차승태나 주인공 민정우까지 나오는데 윤차영 혼자 등장조차 하지 않는다. 그렇지만 작중 언급으로 봐서는 민정우와 결혼에 골인한 듯.- ↑ 물론 주인공이 부하(…)
- ↑ 유치원생인 차영이 국민학교생인
개초딩아이들을 한 대도 안 맞고 혼자서 다 발라버릴 정도. - ↑ 사실 이 떡밥이 약간은 깔려 있었다. 첫날에 누굴 찾으려 가냐는 질문에 선택지 중에 '내 운명의 여인'을 찾으러 간다고 말하면 네 눈앞에 있는데 무슨 소리냐고 답한다. 차영이 그 때 마음앓이를 하고 있었다는 것을 고려하면 농담 반 진담 반인듯. 그러나 게임 상에서 나오는 서술 트릭이나 여러 정황들이 겹치고, 정우도 장난으로 알아듣고 그 자리를 떠서…
- ↑ 또 한 가지, 본편의 시작 부분에서 정우가 중학교 담임과 이야기하는 부분이 있는데 이 때 러브레터 주인공이 누굴까 할 때 차영이라고 할 때 담임마저 그럴 수도 있겠다면서 웃으며 넘겼다. 야 이…
- ↑ 주인공이 왜 고백하지 않았었냐고 물으면 주인공이 자신을 여자로 봐주지 않아서 괜히 고백했다가 더 어색해질까봐 두려워서 못했다고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