율리야 티모셴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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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율리야 티모셴코 (Yulia Tymoshenko)
본명율리야 볼로디미리우나 티모셴코 (Юлія Володимирівна Тимошенко)
국적우크라이나
출생1960년 11월 27일, 소련 드니프로페트로우시크
정당율리야 티모셴코 블록
직위제 10대 우크라이나 총리
제 13대 우크라이나 총리
종교우크라이나 정교회

1 개요

우크라이나정치인으로 전 총리, 우크라이나의 원내 최대 야당인 '조국당(舊 율리야 티모셴코 블록)'의 대표.

1960년 11월 생으로 2016년 기준 나이가 만 55세충격과 공포의 동안. 특유의 머리어느 동네의 가상의 기사왕이나 모 최강 제다이누이가 연상되지만 이는 우크라이나의 전통 머리 스타일이라고 한다.

2002년에는 평범한 브루넷 긴 머리였다. 금발은 염색을 한 것이다. 덤으로 옛날 쌩얼 사진이 간간히 돌아다닌다.

ユリア・ティモシェンコ라고 검색해보자. 물건너에서 모에화한 그림이 나온다. 덤으로 다키마쿠라도 나온 듯.

세계에서 가장 섹시한 지도자 1위로 뽑히기도 했다. 관련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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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이 사람도 이걸 피할순 없었나 보다... 이것도 참조.

2010년 대선에서 친러계열 반대파인 야누코비치가 당선된 이후, 우크라이나 법정에서 총리시절의 직권남용이란 석연치 않은 죄목으로 2011년 징역 8년형을 선고받고 투옥되었다. 남편은 이미 국외망명한 상태. 기사 그 권력을 남용했다는 사안 역시 러시아산産 천연가스를 수입하는 문제여서 오렌지 혁명 당시 밀려났던 친러파의 정치보복 이상의 배경이 있다는 의혹이 사태에 감돈다.

2012년 5월, 옥중에서의 간수의 폭행과 신병치료 문제를 둘러싸고 단식투쟁 끝에 현 정부가 지정한 의사[1]가 아닌 독일 의료진의 치료를 받게 되었다.기사1기사2

여기에 우크라이나 검찰은 갱단에 사주하여 정적을 살해한 혐의(...)로 그녀를 추가기소했다. 문제는 이 사건이 17년 전의 일이라는 점. 만약 살인교사가 인정되면 종신형까지 선고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사실상 그녀를 영구히 감옥에 가두겠다는 의지가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는 상황.

그러나, 그녀가 실제로 종신형을 받을 가능성은 낮다는 전망도 지배적이다. EU 가입을 추진중인 야누코비치 정권의 상황상 유럽의 압박을 뿌리치고 티모셴코를 평생 감옥에 가둘 수는 없다는 것. 일각에서는 독일에서의 치료를 명분으로 그녀를 독일로 추방할것이라는 추정도 나오는 중이다.

한편, 2013년 우크라이나 시위가 연일 계속되면서 반 정부 운동이 일어나며 티모셴코 전 총리의 딸인 유제니아가 시위대 앞에서 어머니가 감옥에서 보낸 편지를 대신 읽었는데, MBN은 이 사실을 보도하면서 티모셴코 전 총리를 성전환시켰다. 기사보기[2] 검색도 안 한 걸 보니, 역시 기레기. 게다가 티모셴코는 이명박 전 대통령 때 방한, 이 전 대통령과 회담한 적도 있다. 이쯤 되면 그냥 보도 결재 라인이 아무 생각이 없는 거지.

여담으로 언라이트의 캐릭터중 하나인 에이다는 이 사람을 모델로 그렸다 한다.

나락으로 떨어진 오렌지 공주? 그러나...

우크라이나 시위가 내전 양상으로 번지더니 2014년 2월 21일 수도 키예프가 반정부 시위대에 장악당하여 야누코비치 대통령은 수도를 탈출했고, 2014년 2월 22일 반정부 세력이 새로 구성한 우크라이나 의회는 표결에서 티모셴코 전 총리를 즉각 석방하는 안을 압도적 다수로 가결함으로서 석방되었다. 5월에 시행될 총선거에서 다시 총리로 복귀할 것이 유력시된다. 새옹지마.

대통령으로 출마할 계획이라고 한다. 하지만 우크라이나 외무장관·경제장관 등을 역임하고 제과회사 '로셴'을 세워 '초콜릿 왕'[3]이라는 별명이 있는 정치인 페트로 포로셴코라는 강력한 경쟁자가 급부상하면서 티모셴코의 재집권 가도에 빨간불이 켜졌다. 포로셴코는 빅토르 유셴코 전 대통령을 도와 2004년 오렌지 혁명에 자금을 댔고, 유셴코 정권의 외무장관을 역임했다. 포로셴코가 대선 1순위 후보로 떠오른 것은 재산을 모두 잃을 위험을 무릅쓰고 이번 반정부 시위를 물심양면으로 지원한 유일한 재벌이기 때문으로 보인다. 그는 현재 우크라이나 중앙정부로부터 분리독립을 꾀하는 우크라이나 동부 지역에서도 고른 지지를 받고 있다. 게다가 티모셴코가 러시아의 크림 공화국 합병을 비난하며 러시아와 전면전도 불사하자는 식의 막말을 쏟아내는 바람에 지지율이 하락하고 있는 추세라 재집권이 어려울거 같다는 전망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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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젠 갈 데까지 갔는지 민병대를 모으고 있다한다(!) 러시아인들에 의해 민병대들의 머리에 티모셴코 머리를 합성한 사진까지 만들어지며 이래저래 조롱당하는 중.(...)

그리고 낙선됐다. 포르셴코가 첫 두표에서 50% 이상의 득표를 기록하며 당선. 이어서 열린 총선에서도 티모셴코가 이끄는 조국당은 5%를 득표하면서 망했어요.

2 가족 관계

  • 故 아브람 켈마노비치 카삐테리만: 조부[4]
  • 마리아 후리햔: 조모
    • 보로디미르 후리햔(1937년 12월 3일~): 부친[5]
    • 류드밀라 테레히나(1937년 8월 11일~): 모친
      • 보로디미르 후리햔 2세: 남동생
  • 올랙산드르 티모셴코(1960년 6월 11일~): 남편
    • 에우헤니야 칼 티모셴코(1980년 2월 20일~): 외동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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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모가 자기 어머니만큼은 된다.
  1. 2004년 선거 당시 러닝메이트였던 빅토르 유셴코 전 대통령은 친러파에서 사주한 독살기도를 받았을 정도였다.
  2. 기자가 티모셴코 전 총리의 딸이라는 수식어만 보고 아마 총리니까 당연히 남자라고 생각하고 보도를 한 듯하다.
  3. 영어권에서는 'Chocolate Baron'이라고 부른다.
  4. 독소전쟁때 전사.
  5. 부계가 아르메니아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