議事堂大路 / Uisadang-daero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여의도동 대한민국 국회의사당을 기점으로 여의도 북단삼거리까지를 잇는 도로이다. 길이 1.65km, 폭 50m(왕복 10차선)이다.
여의도의 횡축[1]의 양 끝을 잇는 유일하다시피한 간선도로이다. 종축 간선도로[2]들은 잘 뻗어 있는데 반해 여의도공원이 여의도의 중심에서 길게 뻗어 있어서 다른 종축 도로들은 전부 다 중간에 허리가 잘려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유일하게 이 도로만 국회앞지하차도를 통해 여의도 공원 하부 지나 양쪽이 연결된다. 여의도공원 위 아래로 제방도로인 여의동로나 여의서로가 있긴 하지만 폭이 왕복 4차로 정도이다.
백과사전 등에 왕복 10차로로 되어 있는데, 실제로는 잠깐 왕복4차로로 줄어드는 국회앞 지하차도 구간을 제외하고는 자전거도로나 좌우회전 포켓차로 등등이 더해져서 왕복 12차로 이상으로 매우 크고 아름답다. 다만 여의도공원 서쪽 구간은 중앙분리대에 광화문광장 뺨칠만한 너비의 공원이 조성되어 있고, 도로 양 옆으로도 도로 중간에 있는 교통섬에 국회의사당역 출구들과 버스정류장 등이 조성되어 있어서[3] 실제 차로수는 그리 많지 않다. 반면 동쪽은 정말 광활하게 넓어서 여의도역 인근 횡단보도는 중간에 교통섬 같은 것도 없이 쭉 이어져 있어서 무지 길다.
대한민국 국회의사당이 도로명주소를 시행하면서 국회의사당이 상징성도 있고 해서 국회대로가 아닌 의사당대로 상에 위치한 것으로 간주하여 의사당대로 1번을 가져갔는데, 사실 국회의사당 정문은 의사당대로에서 살짝 삐끗한 위치에 있다.(...)[4]
서울 지하철 9호선이 의사당대로 지하를 뚫고 지나가며, 의사당대로 지하에 국회의사당역, 여의도역, 샛강역이 있다. 다만 국회의사당역은 국회대로의 도로명주소를 부여받았다. 여의도역(9호선)과 샛강역은 의사당대로 도로명주소를 부여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