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나다 타마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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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메이션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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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사 영화판 왠지 정말 똑같이 생겼는데..?

은수저 Silver Spoon의 등장인물. 성우는 타카가키 아야히. 유도부 소속.

본 작의 개그 캐릭터이자 미카게 아키와 함께 비중있는 여학생. 다른 학생들의 어께에 겨우 올 만큼 작은 키에, 몸의 형태가 달걀형이다.[1] 그럼에도 불구하고 강풍에 날아간다라든지 탁구를 할 때 날아다니는 모습을 보면…. 빼면 미인일 텐데 라고 주변인물들이 평가했다[2]. 효율적인 대량생산, 대량판매, 소비자의 기호에 맞춘 맛내기와 판매전략 등을 언급하며, 경영 쪽에 탁월한 능력을 보인다. 친가는 4개 낙농가가 연합해서 운영하는 '기가 팜'으로, 30ha에 이르는 대규모 기계화 농장이다. 부모님은 가업을 잇느니 하는 거에 타마코가 얽매여 있는게 아닌가 하고 걱정하고 있지만, 타마코 본인의 대답은 "나는 돈이 좋습니다!!!". 대놓고 자기 목표는 후계자 따위가 아니라 목장의 경영권 찬탈이라고 큰 소리를 칠 정도. 낙농인으로서 첨단화된 대량생산과 직원의 근무환경을 동시에 만족시켜 수입 유제품과 경쟁하겠다는 당찬 포부도 지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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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fa6a8e3.jpg 22화에서부터 살 빠진 모습이 나오는데, 가히 충공깽. (일명 '뷰티 타마코'.) 본인 말로는 여름을 타서 그렇단다[3](…). 요요 돋네 남학생 거의 전원이[4] 못 알아봤다. 그리고 고작 2화만에 원상복귀. 그런데 51화에서 다시 살이 빠진 모습으로 등장. 홀스타인부의 축제 준비 때문에 아이카와가 타마코와 거래를 해서 다이어트를 하도록 만들었다. 얼마 안 가서 원상복귀를 할 것 같지만…. (결국, 축제 끝나고 58화에서 다른 여성 동지들하고 같이 토키와를 조질 때 본래대로 돌아온 것으로 판명됐다.) 본인 말로는 살 빠진 상태를 유지하면 빈혈로 쓰러진대나... (...)

과 관련한 부분에선 귀신같은 눈썰미가 있어서 학교 축제 때도 다른 아이들을 상대로 축제 준비 관련 운영 컨설팅을 해줄 정도였고, 후에 토키와의 발안으로 모인 '돼지고기 펀드'에서도 구체적인 장부 정리 등을 하여 후지 선생에게 인가받는다. 타마코가 회계를 맡자 그동안 망설이던 애들도 우르르 가입할 정도로 돈 관리는 빠삭하다. 그리고, 도중에 토키와를 상대로 고리대금을 빌리게 만들었다.[5]

최근에는 하치켄의 사업계획을 컨설팅 중. 뭘 하고 싶은 건지 명확하지 못한 뜬구름 잡는 기획서에 누가 투자를 하겠느냐고 가열차게 깠다. 뭘 판다는거야 어디다 판다는거야 이래갖고 돈내라니 사기치니? 가끔 하치켄과 주변인물들, 혹은 자신의 번뜩이는 아이디어가 생기면 주변에 선생님들에게 제안을 하는데 선생님들 입에서 감탄사가 나온다.[6] 당연하게도 하치켄과 연애적으로 관련은 없지만 사업계획의 동료로서 하치켄이 신뢰하는 인물.그렇지만 계획서에 OK가 안나온다고 둘다 푸념한다

적이나 장애물이라고 할 만한 것이 없어보이는 타마코에게 스토리 흐름상 극 시작 1년만에 나타난 장애물이라고 할 만한 사람이 스토리상의 최종보스라고 할 만한 하치켄 카즈마사다. 이 사람을 설득해야 하치켄과 오오카와의 창업이 가능한데, 좀처럼 OK를 안 낸다. 타마코의 기획서 작성 능력이 교사들까지 혹하게 할 정도라는 것을 생각하면 기준이 얼마나 높은 건지...

다만 과거 타마코가 낸 기획 밎 제안은 학교축제나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돈을 모은 펀드 등 고등학교라는 세계에서 문제가 없으면 받아드려질 수 있지만, 하치켄 카즈마사에게 OK를 받아야하는 기획서는 사회를 대상으로 하며 하치켄의 미래와도 이어져 있다. 따라서 전자는 다소 부족한 부분이 있더라도 아이디어에 참신한 부분이 있다면 OK사인이 떨어지겠지만,[7] 하치켄의 미래가 달려있는 후자는 전자처럼 참신한 부분만 주목해 간단히 OK사인이 떨어질 수가 없다.

결국 전자야 설령 실패하더라도 그 기획력만으로도 상당한 평가를 받고 또 고교생의 경험쌓기 정도로 여기면 그만이지만, 후자에겐 그런 여유가 허용되지 않는다는 점을 고려하면 작금의 상황은 이상할 게 없다. 자식의 실패를 보고 싶은 부모는 없을 테니까.
  1. 이름의 유래도 타마고(달걀) → 타마코인 듯
  2. 작중 언급되길 트리밍(신체 특정 부위를 강조, 혹은 클로즈업하는 기법) 하면 미인. 살찔 때 모습도, 자세히 보면 항상 피부가 매끈매끈 윤기가 흐른다... 기름기 아냐?
  3. 아이카와 말하길 "말랐다기보단 트랜스 폼이잖아?"
  4. 같은 동네 사는 이치로는 바로 알아봤다. 여학생들은 전혀 아무렇지 않게 반응하는 게 더 공포...
  5. 이자율이, 무려 10일에 1할. 인간이냐... 근데 이거 실제로 존재하는 이자율이다! '달러이자'라는 이름이며 정확히는 날짜 = 이자율. 당연하지만 금융권의 이자율은 아니고, 사채업자들이나 쓰는 이자율 고증돋네
  6. 두 컷으로 가볍게 표현되긴 했지만, 초반부 피자파티 때 기획 및 예산을 짜서 선생님들에게 보여주고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사회 초년생들의 경우 문서의 흐름은 둘째치고 주제가 명확하지 않거나 핵심이 빠진 기획/제안서를 쓰는 경우가 많은데 결재 올리면 신나게 털리고 너 야근, 갓 고1이 된 시점에서 성인이 납득할만한 기획서를 짠다는 것 자체가 대단한 일. 아마 부모님이 하는 걸 많이 봤기도 하고, 본인도 흥미가 많았기에 가능했던 것으로 보인다.
  7. 또 학교는 학생의 이런 시도를 적극적으로 후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