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다영(치즈인더트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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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영
대사만 보면 츤데레 히로인이지만 훼이크다

1 소개

네이버 웹툰 치즈인더트랩의 등장인물. A대학교 경영학과 3학년. 드라마판 배우는 김혜지, 일본판 이름은 이토이 나오미(糸井 直美). 나이는 유정과 동갑으로 추정된다.[1] 그럼 최소 유정과 같은 25세라는 이야기인데, 재수를 했어도 2년은 휴학을 해야 한다.[2] 아니면 3수를 했어야 하거나..[3]

홍설과는 나름 잘 지내던 사이였으나 조별과제 병크가 터지고 2학기 들어 오영곤과 사귀게 된 이후로는 갈수록 안 좋게 치닫고 있다. 홍설과 유정 사이에 썸씽이 있다는 소문에 대해서 묻는다거나 디너쇼 이후로 둘 사이가 소원해졌을 때 홍설에게 캐묻는 걸 봐서 학과 내의 가십에 관심이 많다.

2 성격

치즈인더트랩 내의 가장 현실적인, 그리고 전형적인 소인배 캐릭터.

상당히 이기적이고 자기중심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다. 전반적으로 자신의 이득을 위해서라면 타인에게 손해를 주는 것도 정당하다 여기며, 내가 남에게 손해를 입히는 건 되지만 남이 내게 손해를 끼치는 건 안 된다는 내로남불식 사고방식을 가지고 있다. 가령 조별과제를 할 때 아무 죄책감 없이 무임승차를 한다거나, 무임승차 때문에 점수가 망한 당사자가 화를 내자 “사람이 그럴 수도 있지 선배에게 너무하다”고 적반하장으로 뒷담을 깐다거나, 자신과 친한 사람이 조별과제 PPT를 표절했다가 들키자 걱정은커녕 “개인점수라서 다행...”이라고 혼자 안도하는 식이다.

질투심이 상당하며, 공사 구분을 못하는 편이다. 남자친구 오영곤이 자신과 사귀는 상태에서 홍설에게 관심을 보이자 오영곤을 비판하기는커녕(이 때 홍설은 딱히 오영곤을 꼬시거나 한 적도 없었다) 아무 잘못도 없는 홍설에게 적개심을 드러내며 뒤에서 음해를 일삼는 등등. 구체적으로는 홍설이 알바에서 잘리도록 익명으로 거짓 사유로 고발을 한다거나, 손민수와 홍설이 싸울 때 객관적인 잘잘못을 따질 생각도 않고 그저 홍설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이유로 무조건 손민수 편을 든다거나, 사사건건 홍설을 트집 잡아 깎아내리는 식이다.

사람 자체가 이해타산적인 면이 강하며 다른 사람 험담도 잘하고 다니는 탓에 동기들 사이에서는 갈수록 기피당하고 있지만[4], 본인은 자신의 문제점을 자각조차 하지 못하고 있으며 개선의 여지도 없어보인다.

사실 오영곤이나 김상철보다는 진상도가 덜한 편이지만, 인간 유형 자체가 (성별을 불문하고)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타입이기 때문에(...) 독자들에게 리얼한 스트레스와 빡침을 선사해주고 있다.

2.1 작중 행적

1부 회상장면부터 등장해 홍설을 비롯한 경영학과 여학우들과 함께 즐겁게 모임에 참석한다. 유정에게 노골적으로 들이대다가 실패한 이한별을 보고 꼬숩다고 비웃는다.[5] 홍설이 유정을 불편하게 여기자 그런 게 아니라고 하며, 유정이 돈 많고 잘생겼지만 착하고 필기 잘 빌려준다는 김상철의 말에 맞장구친다. 후반부와 3부의 복선

그러다가 아프다는 핑계로 경영협상론 조별과제에서 저조한 참여로 홍설이 D학점을 맞는데 일조한 바 있다.[6] 아프다는 핑계를 들어 참여를 안 했지만 개인과제는 해왔고, 홍설이 무임승차 했다고 화내자 도리어 너무했다고 김상철과 홍설 뒷담을 했다. 3부의 복선2 그 이후로는 마주쳐도 슬슬 피하는 껄끄러운 사이가 되었다.

2학기 들어서 과대표가 되었다. 그리고 오영곤과 엮일 조짐이 보이기 시작하는데...[7] 그러다 결국 사귀게 되었다고 한다. 그러나 오영곤이 유정한테 속으로 이를 갈며 "누군 사람 가지고 놀 줄 모르나...!" 라고 중얼거린 것으로 봐서는 이전에 장보라나 홍설에게 어쨌든 사귈 생각으로 들이댔던 것과는 달리 어떤 방식으로든 작정하고 이용할 생각으로 고백한 것으로 추측된다. 지못미 덧붙여서 그동안 과에서 들이댔던 여자들마다 모조리 차이고 장보라에게 찝적거리다 거하게 사고 쳐서 과 내에서 평판도 매우 안 좋았던 오영곤에게 이다영이 넘어가버린 이유는 사귀던 남자친구[8]랑 헤어져서 생긴 마음의 빈틈을 오영곤이 타이밍 좋게 찔러버렸기 때문인 모양이다.

조직행동론 조별과제에서 유정, 하재우, 손민수와 같은 조가 된다.

오영곤이 유정을 협박하려다 쫄딱 망하고 학우들에게 졸지에 정신나간 놈으로 낙인 찍힌다. 이 일 이후로 분위기가 싸해져 헤어지기 직전까지 간다. 오영곤이 울먹이며 동정심을 자극해도 잠시 흔들리지만 나중에 얘기하자며 일단은 거부한다.

그날 홍설과 손민수의 싸움판[9]에서 손민수가 울음을 터뜨리자[10] 달려와 손민수를 달래고 전후사정도 묻지 않고 같은 동기끼리 너무한다며 다짜고짜 홍설을 가해자인 양 몰아세운다. 손민수한테 '니가 참아' 라고 감싸주고 손민수는 '네' 라고 대답하는 게 일품(...). 덧붙여 이때 홍설을 아니꼽다는 시선으로 쳐다보는데 아무래도 속으로는 자신의 현 남자친구인 오영곤이 평판이 안 좋아지는 데 홍설이 공헌했다고 생각하거나 유정의 말 때문에 홍설에게 열등감 내지 질투심을 느끼고 있는 모양이다.[11] 그리고 중간에 오영곤이 작년과는 다르게 철든 것이 자신과 사귀어서라며 주변 사람들이 치켜세워주자 은근히 좋아하지만 그 직후 유정이 홍설에게 질질질 끌려가서 유정 선배에게도 저런 면이 있구나, 설이가 대단하다라며 이야기의 방향이 홍설에게 돌아가자 거기에 신경 쓰는 모습도 있었던 것을 보면 같은 시기에 연애를 하는 커플로서의 자존심 싸움도 있는 듯.

직후 권은택과 사건[12]을 일으킨 오영곤한테 달려가서는 이리저리 걱정해주고 바로 관계를 회복한다(...). 오영곤과 강의실을 나가면서는 "이 학교에는 '못된 애' 가 왜 이렇게 많냐" 며 분통을 터뜨린다. 덕분에 독자들은 답답해 죽는다 평소 얌전하고 행실 바른 홍설이 굳이 복도에서 손민수를 공개적으로 추궁한 이유나 작년에도 먼저 잘못을 저질러 권은택과 시비가 붙었던 오영곤이 무슨 행동을 해서 얻어맞았는지에 대해선 확인하지도 않았다. 갈수록 완전히 자기가 보고 싶은 것만 보는 성격임이 드러나고 있다.

손민수, 하재우, 유정과 함께 조별과제 조가 되었다. 이번에는 대놓고 무임승차 대상은 이름을 뺀다는 언급이 있었던 만큼 홍설과 했을 때 같은 병크는 치지 않았다. 하지만 정작 손민수가 대형사고를 터트려버리는데... 자세히는 손민수 항목 참조.

손민수가 교실에서 뛰쳐나가자 홍설에게 나중에 따로 불러서 자기들끼리 이야기하면 될 것을 다른 사람들 앞에서 이렇게 몰아세울 필요가 있었느냐 따지면서 잘못한 사람이 누군지 명백한 일을 가지고 양비론으로 몰아간다. 거기다가 상철 선배가 무임승차를 하긴 했지만 유들유들하게 넘어가면 될 일을 가지고 왜 싸우기까지 했느냐자신이 무임승차를 해서 피를 본 당사자에게 무임승차 정도는 봐줄 수 있는 것 아니냐며 뻔뻔스럽게 화를 낸다. 얘도 답이 없다 지나가던 김경환이 너도 무임승차니까 유들유들하게 넘어가라는 소리를 할 수 있는 거라고 찌르자 얼굴을 붉히고 그 후로는 별 말을 하지 못한다. 더욱 모순되는 건 남들 앞에서 대놓고 손민수한테 망신을 줬다고 뭐라 하는 이다영 본인 역시 남들 모두 보는 앞에서 홍설을 깎아내리고 있다는 것. 애초에 이다영은 정말 홍설의 행동이 잘못되었다고 생각하거나 손민수를 감싸주려는 것보단 홍설을 싫어해서 깎아내리는 것이니... 갈수록 진상이다

주말 이후 다시 학교에 나온 손민수가 일단은 홍설에게 사과하려는 태도를 보이자 홍설이 너무 오바했다며 또 홍설을 은근히 깎아내린다.

시험이 끝나고 손민수등을 비롯한 친구들과 함께 길을 가던중 손민수가 홍준을 발견하고 이를 급히 숨기려 들자, 자신이 남자친구라 말한 홍준을 숨기려 드는 손민수의 행동에 의구심을 품는다. 그후 도서관에서 홍설을 도촬하려다가 들켜서 빠져나온 오영곤과 마주쳐 왜 여기 있냐며 쏘아붙이지만 오영곤의 변명에 어물쩡 넘어가게 된다. 그후 시험 마지막날에 손민수에게 예전에 손민수가 홍설의 과제를 베낀 것에 대해 사과를 아직도 안 한 것을 알고는 사실 자기도 잘못한 게 있을텐데 손민수에게 홍설에게 사과할 것을 권한다. 손민수는 오영곤 핑계를 대고 오영곤은 손민수 핑계를 대니, 심상치 않음을 느낀 이다영이 손민수에게 경계심을 품기 시작했을 거라는 추측이 보인다.[13]

자신의 가식적인 사과를 홍설이 받아주지 않는 태도를 보이자 손민수는 울컥하더니 '사과했는데 무슨 애가 뒤끝이 많냐'며 적반하장 너나 잘하세요 화를 내지만 주변사람들은 둘이 풀라고 하고 이다영 역시 "그 문제도 다시 잘 얘기해 봐"라며 무관심한 태도를 보인다. 그리고 손민수가 홍준을 자기 남자친구라고 거짓말 한 사실이 드러나자 곧장 손민수를 외면한다.

오영곤이 홍설에게 관심을 보이면서 이다영에게 대놓고 소홀해지고 있다. 결국 오영곤이 도서관에서 홍설한테 대놓고 다가가[14] 난장 피우는 현장을 목격한다.[15] 그러고선 도서관 익명 게시판에 홍설이 남학생을 데려와 노닥거리고 면학 분위기를 해친다는 항의를 넣어 홍설을 알바에서 잘리게 만든다.[16] 해고 통보를 받고 넋이 나간 홍설을 보면서 웃는 게 아주 가관. 끼리끼리 사귄다

계속 다른 데 정신이 팔려있는 오영곤을 신경쓴다. 결국 강의실로 급하게 나가려는 오영곤을 붙잡아 혹시 다른 여자가 있나며 추궁하지만 오영곤의 도를 넘은 막말을 듣게 된다. 울먹이며 어떻게 나한테 이러냐고 하는 순간 처음 보는 여자가 들어와 오영곤의 싸대기를 때리며, 오영곤이 자길 두고 바람을 폈다고 난동을 부린다. 오영곤은 자기가 모르는 미친 여자라고 해명하려 하지만 여자가 증거로 위로해주겠다, 만나자는 내용의 문자와 서로에게 보낸 몸 자랑 셀카를 보여주면서 제대로 멘붕한다.[17] 대차게 오영곤의 싸대기를 때리고 울면서 이별통보를 한다. 애먼 사람 해코지하고 혼자 북 치고 장구 치더니 고소하다

다음 날 오영곤이 유정과 어제의 그 미친년이 바람피다가 자기에게 걸려서 먼저 선수치는거라고 둘러대면서 둘이 같이 있는 몰카를 보여주지만, 믿지 않는다. 그 여자가 홍설의 친한 언니고 원래 스킨십 잘 한다는 홍설의 거짓말에 넘어가 오영곤에게 다시 크게 실망하고 사과고 뭐고 다 필요없다며 자기가 이딴 녀석이랑 사귄 것이 미쳤다며 운다. 너도 잘한 건 없는데 그런데 여기서 쪽팔린다고 하는 걸 보면 오영곤과 헤어진 것도 그렇지만 딴에는 자기 이미지에 금이 갔다는 생각에 더욱 타격이 온 듯.

학과 커뮤니티에 올라온 오영곤의 글들을 보고[18] 열불을 낸다. 한술 더 떠서 손민수가 잠깐 학교에 왔다가 이다영 보고 힘내라고 말해서 아예 거품물고 쓰러진다... 쪽팔려 죽으려고 하면서 오영곤을 죽여버릴거라고 말한다.

오영곤이 우주 관광을 탄 후 별 등장이 없을 듯했으나, 홍설에게 반감이 남아있는 듯하다. 설 주변에 보라, 은택 외에 경환도 붙고, 학우들이 안부를 물으러 오자, 교수님이 들어오시지도 않았는데 중고등학교 반장마냥 거기 조용히 하라고 하며, 독자들의 어그로를 간만에 끌었다. 홍설이 자기보다 잘 나가는 것처럼 보여서 시기하는 것으로 보인다.

3부 회상장면에서 축제 준비하는 모습이 나왔다. 김상철이 도망가니 자기도 핑계대며 따라서 도망간다...
유정이 학교에 오랜만에 오자 반가워하며 여러 학우들과 함께 까페로 가서 회식을 한다. 졸업시험이 어렵다고 해 유정에게서 족보를 받아내려고 하지만, 유정은 순순히 족보를 넘기지 않는다. 유정이 떠나자 분위기가 다르고, 유정만 믿었는데 족보를 못 받아서 여러 학우들과 함께 아쉬워한다. 홍설에게 친한 척 하면서 족보를 얻어내려고 하지만 실패한다.
김상철이 홍설에게 족보를 얻어내려고 할 때 옆에서 지켜본다. 찔리는지 김상철이 다른 사람들도 족보 원한다고 했을때 움찔한다. 김경환이 홍설을 도와주면서 김상철을 지적하자 저 인간 전부터 자꾸 이런다며 혼자 짜증내는 모습을 보였다. 적반하장

이후 다른 학생들과 공부하는 데 홍설에 대한 악담을 하면서 선동하는 모습으로 등장했다. 다른 족보를 공유할 때 설이만 빼자고 하며 어느정도 따돌리려고 한다. 하재우가 말하길 김상철과 함께 홍설에 대해서 악의적인 선동을 하고 다닌다고 하는데 실상은 재우의 말처럼 그냥 자기 졸업 스트레스를 홍설에게 푸는 것이다.[19] 여담이지만 정말 매우매우 현실적인 악역이다.

강의실 앞에서 홍설과 마주쳤을 때 밝게 인사하는 설을 기분 나쁘게 쏘아보며 "좀 비켜봐"라고 하며 가버리지만 강의실에 돌아왔을 때 동기인 은지가 자신의 말[20]에도 불구하고 설에게 족보를 주는 것을 보고 당황한다.[21]

이후 홍설에 주변에 자연스럽게 사람들이 모이는 것을 보고 시기하는 모습만 보인다. 그러던 중 홍설이 자리를 비운 사이 누군가 홍설의 가방을 뒤져 족보를 훔쳐가는 사건이 발생했다.[22] 이후 족보를 찾는 설에게 강의가 끝나고 고작 족보 때문에 과 시끄럽게 하지 말라고 쏘아 붙인다.

몇일 뒤 홍설이 범인의 행동을 유도하기 위해 입이 가볍고 소문내길 좋아하는 동기인 나리에게 ' 족보 사건을 학과장 님과 상담한다' 고 말했는 데 당연히 나리는 이를 과에 소문낸다. 이 소문을 듣고 위기감을 느껴 훔쳐간 족보를 찢어서 몰래 쓰레게 통에 버린다. 하지만 이걸 나리가 발견한다.망했어요

그리고 그날 수업 때, 나리가 이를 추궁하자 당황해하며 어떻게든 숨기려 하나, 결국 나리의 "설마 그런 사람이었어요?" 라는 말에, "아냐! 사실은...!" 이라며 무언가 억울하다는듯 말하려 하는데, 이를 김상철이 웃는 표정으로 눈치를 주며 제지하자 이다영은 김상철을 믿은 것인지 해명하지 않고 입을 다문다.[23] 그리고 나리는 이다영이 입을 다물자 범인으로 확신하고 이를 과에 소문낸 뒤 도둑고양이라고 매도하며 연을 끊어버린다. 한편 나리의 말에 홍설은 이다영이 범인이라는 나리의 말에 "뭔가 계기가 한 가지 부족한데......" 라며 의구심을 품는다.

그 뒤로는 완전히 따돌림받는 듯, 그녀 주변엔 누구도 접근하지 않게 되었다. 하지만 이다영은 김상철의 사주인지 자신이 음료수 뽑으러 나갔다 온 사이 누군가 책상 위에 올려놨었다고 말하며 의심받을 까봐 버렸다고 말을 하고 있으며 김상철만이 이다영을 옹호해 주고 있다.[24] 하지만 역시 주변의 반응은 싸늘하고 더더욱 기피대상이 되고 있다. 본인은 무슨 사정이 있는 지 정말로 억울해 하고 있다.

이후 김상철의 시점에서 재등장하는 데 사실 족보 도둑 사건과 완전히 무관한 것이 드러났다. 사실 홍설의 가방에서 족보를 훔친 범인은 김상철이었다. 그런데 김상철은 훔친 족보가 유정의 것이 아닌 것을 알게 된데다 홍설이 학과장에게 말한다는 소문이 돌자 위기의식을 느끼고 쉬는 시간에 이다영이 자리를 비운 사이 다영의 책상에 훔친 족보를 올려놨던 것이었다.[25] 즉, 위에서 했던 말들이 전부 사실이었으며 김상철의 의해 억울하게 누명을 썼던 것으로 밝혀졌다.[26][27]

38화에서 학과에서 겉돌게 됐으며 전공 수업도 일부러 야간으로 옮겼다고 한다. 혼자 다니다가 자판기 앞에서 김상철을 만나고 상철에게 음료를 뜯기고사주게 되었고, 김상철은 이다영을 자기 편으로 만드려고 이야기를 한다. 그 동안 하는 짓이 워낙 밉상이었지만 김상철 때문에 억울하게 죄를 뒤집어씌인 상황이라 동정론이 생기고 있다.

44화에서 홍설에게 김상철이 범인이라는 말을 듣고 화를 낸다. 진심으로 화를 주체 못해서 온몸이 떨리기 까지 하는데, 정황상 이후 김상철에게 복수한 듯 하다. 홍설은 아마 이것을 노린듯.김상철은 이다영 선에서 정리가 가능하다

이다영을 이용해 졸업시험을 통과하려던 김상철을 졸업시험장에서 예상과 전혀 다른 문제를 보고 멘붕하게 되는데, 이는 이다영의 계략인듯 하다. "상철 선배가 당당한 것은 증거가 없기 때문" 이라는 홍설의 말을 듣고 지었던 무언가 깨달은 듯한 표정, 김상철이 말하고 다녔던 "다영 후배의 고급정보", 그리고 그 "다영 후배가 말한 것과 전혀다른" 졸업시험 문제, 졸업시험을 보고 나와서 다영이 홍설에게 지은 표정, 끝으로 홍설이 이다영을 보며 "예상했던 그대로 반응" 한다는 평가 등을 종합해 보면, 김상철에게 고급정보를 가장한 허위 정보를 전달하여 엿먹인 듯 하다. 차후에 김상철이 따지더라도 "증거가 없기" 때문에 당당해 질 수 있기 때문이다.

결국 김상철이 이다영이 뒷 옷을 잡고 " 하나도 안 나왔잖아! " 라고 따지지만 태연한 얼굴로 " 내가 언제요? 증거있어요? " 라고 대꾸한다.
다만 상대가 김상철인만큼 열받아서 위협하거나 폭행 직전까지 갈수있고 그러다가 상황이 커질수도 있다

3 여담

1부에서는 경영협상론 조별과제를 빼면 거의 비중이 없다시피 한 조연이었는데 3부에서 출연 횟수가 비약적으로 증가했다. 이로써 작가가 얼굴과 이름이 제대로 나온 캐릭터는 전부 허투루 넘기지 않는다는 것이 증명되었다

장보라가 이다영이 과대가 됐다고 말하면서 "그 언니 고생 좀 해봐야 해"라고 말했고, 김경환이 이다영이 홍설을 적반하장으로 깎아내리자 "그건 너도 무임승차였으니까 유들~유들~할 수 있겠지"라고 비꼬는 장면이 나왔다. 게다가 이다영과 같이 다니는 여학우들을 보면 전부 홍설과 꽤 친한 데다 작중에서 몇 안 되는 개념적인 모습을 보여준 친구[28]도 있는데, 나중에 가서는 이다영을 바라보는 시선이 우호적이지가 않고 아예 멀어졌다. 4부에서는 후술할 성격 문제 때문에 평이 안 좋다고 한다.

사실 원래는 주인공인 홍설과도 사이가 나쁘지 않았고 사리분별이 적절하게 이루어져 누구에게도 공격적인 성향을 보이지 않는 공기 캐릭터였다. 홍설의 편을 들어줄 때도 있었고 더불어 얼굴도 여타 엑스트라들보다 예쁘게 그려지는 편으로 조별과제 편까지만 해도 조금은 인기가 있는 편이었고, 실상 조별과제 당시 어그로가 집중되던 인물이 김상철, 손민수이다 보니 거기에 이름을 알고 있는 독자가 거의 없다보니 3부 이전까지는 이렇다 할 만한 안티층은 없었다. 물론 지금은 공공의 적

손민수 편을 들며 홍설을 공격하던 때까지 가서도 주로 욕을 먹는건 손민수였지 이다영을 집중적으로 공격하는 분위기는 없었다. 홍설에게 제대로 이를 드러내기 시작한 시점은 도서관에서 오영곤, 백인호, 홍설이 대면했을 때부터다. 동시에 독자들에게 이다영이 확실히 악역으로 인식되면서 까이기 시작한 것도 도서관에서 싸움이 난 일을 홍설의 잘못인마냥 찔러 알바 자리에서 잘리게 만든 때부터. 그 전까지는 사건에 관여할 때 공평성이 다소 기우는 정도로 독자들에게 이한별 수준의 어그로를 끄는 정도였지만 직접적으로 공격해버린 이후에는 도를 넘어섰다는 평이 크다. 이젠 개망신 당하고 광탈

오영곤과 헤어지고 그에게 완전히 정이 떨어진 상태에서도 홍설이 여러 사람들의 관심을 받자 쓸데없이 거기 조용히 하라고 지시하고, 그리 친하지도 않은 유정, 그리고 자기가 엿먹인 홍설에게서 노골적으로 족보를 얻어내려고 하고 이젠 아예 괴롭히려고 해, 계속 독자들에게 나쁜 인상을 주고 있다. 족보 욕심 뿐만 아니라 김경환에 대한 적반하장격 분노 때문에 이미지가 더 나빠지는 중. 하재우에게서 김상철과 같이 언급되는 것을 보면 이쪽도 어른애 캐릭터 확정이다. 4부에서 홍설이 평하길 자존심이 세고 안 그런 척하면서 욕심이 많다고 한다. 또한 이기적인 성격때문에 작년 조별과제 무임승차 건으로 홍설과는 사이가 소원해졌고 작년까지 같이 다니던 동기들과도 다툼이 있어서 현재는 같이 다니지 않는다고 한다. 겉으론 어른스러운 척해도 실제로는 상당히 자기중심적이고 얄팍한 성격. 김상철과 마찬가지로 주변에서 볼 수 있는 소인배의 전형이다.

홍설에게 발리는 두번째 악역이 될 것으로 예측되었지만[29] 오히려 홍설이 아닌 김상철에 의해 억울하게 누명쓰고 매장당해서 좀 이상하게 되버렸다. 물론 이것에 대해선 자신이 자초한 면이 있지만 이제까지 등장한 다른 민폐캐들과는 다르게 정말로 억울하게 누명을 쓴 것은 사실인지라 아무래도 동정의 여지가 있을 수 있다. 김상철을 죽입시다.

드라마 판에선 남주연과 마찬가지로 인성이 더 안 좋아졌다.(...) 적대감이 굉장히 노골적으로 변했고 홍설에 대해서 주변 사람들에게 나쁜 소문을 퍼뜨리고 다니는 등 대단히 불쾌한 모습을 많이 보여주고 있다. 현실에서 저런 사람들이 굉장히 많다는 점에서 드라마를 보고 우리는 자기 자신과 주변을 좀 더 바르게 성찰하는 시간을 갖도록 하자 인성과는 별개로 드라마판 배우 김혜지가 원작 캐릭터와 달리 외모가 화려한 편이어서, 너무 예쁜 배우를 썼다는 말이 나왔다.

일부에선 4부 족보 에피소드의 비현실적인 전개에 따른 희생자라는 평을 받기도 한다.[30] 안그래도 졸업시험이 코 앞이라 과 분위기가 뒤숭숭한 상황에서 고작 3학년에 불과한 이다영이 졸업시험 족보에 목을 매면서 과를 들쑤시고 다니는 행동은 아무리 봐도 이상하다는 의견으로 이다영이 진상인 것은 사실이지만 정말로 유치원생 수준에 머무르는 지진아가 아닌 이상 작중에서의 행보는 너무 비현실적이다. 그냥 전개를 위해 누가봐도 혐오할 만한 악역을 만들려고 했던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

투표에서 3표를 받으며 하재우, 송성은과 함께 인기순위 20위에 올랐다.
  1. 이다영이 1부 14화에서 유정을 '정이'라고 호칭하는 장면이 나와 나이 논란이 있었다. 이에 관해 어느 독자가 작가에게 질문을 했는데 "다영이는 재수생이 맞기 때문에 같이 수업을 들으면서도 다들 '다영 언니'라 부르고 있습니다. 모두의 앞에서는 '유정 선배'라 칭하지만 사사로운 자리에서는 정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존댓말에 관해서는 2가지 다 통용됩니다"라는 답변이 왔다고.
  2. 그리고 홍설 등이 학년만 같지 동기는 아니어야 한다. 이다영이 선배여야 성립한다.
  3. 유정의 동기 김경환은 26세이고, 유정은 1월 19일 생으로 빠른 25세이다. 빠른 25세인 유정과 친구 먹은 듯. 하지만 드라마 판에선 그냥 평범하게 홍설과 동갑인 것으로 나왔다.
  4. 보라의 "그 언니 고생좀 해 봐야 해"라는 대사, "다영 언니와 함께 다니던 그룹 중 몇몇은 언니와 다툼이 생겨 점차 멀리하기 시작한 것 같다"는 서술, 과내 동기(은지)가 다영의 행동에 얼굴을 찌푸리는 묘사, 함께 다니던 동기들과 다툼이 생겨 멀어지는 등의 묘사에서 이런 점이 표현된다. 하재우는 "김상철하고 이다영이 쓸데없이 애들 선동해서 스트레스 풀고있단 말야“라고 말하기도 했는데, 여기서 이다영과는 접점도 없으며 사람 관계에 큰 관심이 없는 하재우마저 이다영을 나쁘게 보기 시작했음이 암시된다.
  5. 나중에 이한별이 홍설 뒷담화를 하려고 할 때 다른 동기들과 함께 이한별을 무시한다.
  6. 나머지 조원인 김상철, 손민수 역시 적극적으로 참여하지 않은 데다 발표 전날에는 연락을 끊어버리기까지 하는 바람에 결국 홍설이 과제를 혼자 다 했지만 교수가 원칙주의자인지라 조원들의 고른 참여율을 가장 중시해 D를 맞게 되었다.
  7. 오영곤은 유정, 홍설, 권은택한테 복수할 꿍꿍이로 이리저리 학우들을 찔러보는 중이었다. 자세한 것은 오영곤 항목 참조.
  8. 남자친구 얘기는 1부 29화에 살짝 언급된다. 홍설이 유정과 손 잡고 가는 걸 어딘지 쓸쓸해보이는 눈으로 쳐다보는 장면이 나왔을 때부터 추측이 가능했지만 결국 헤어진 모양.
  9. 홍설은 손민수가 그동안 자신을 계속 섀도우 스토킹한 것과 휴대폰 고리를 도둑질한 것을 추궁한다. 물론 손민수는 끝까지 발뺌하지만. 자세한 것은 손민수 항목 참조.
  10. 참고로 다름아닌 오영곤이 손민수에게 "홍설이 따지면 울어버려라" 라고 조언해주었다.
  11. 유정이 '영곤이가 예전에 설이를 좀...' 이라고 말하면서 은근슬쩍 오영곤을 홍설에 대한 미련 때문에 선배를 치는 놈으로 몰았기 때문.
  12. 오영곤이 장보라를 두고 성희롱 발언을 해서 권은택한테 얻어터진 거였다.
  13. 사실 조별과제 표절 사건에서도 손민수를 걱정하기보다는 개별 점수라며 자기위안하는 장면이 나왔는데, 예전부터 손민수를 진짜 친구처럼 여긴 것 같진 않다. 그리고 이다영과 오영곤이 함께 있을 때 손민수가 끼어들자 이다영이 째려보는 장면도 있어, 어느 정도 경계를 하는 것 같다.
  14. 오영곤은 홍설이 다른 남자와 같이 있다고 혼자 이를 간다.
  15. 오영곤이 후다닥 도망가고, 사람들이 모였을 때 책장 틈으로 본 장면 하나만 나와 어디서부터 봤는진 확실치 않지만 어쨌든 간에 이 일을 가지고 홍설에게 피해를 줄 정도의 악감정을 갖는 건 이다영의 피해의식이라고 밖에...
  16. 설상가상으로 도서관 사서가 자기 남자친구에게 알바 자리를 주려고 사실확인도 제대로 하지 않은 채 홍설을 해고한다. 물론 만화라서 그렇지 현실에서는 사서가 바로 해고하지 못한다.
  17. 찍힌 폰 번호와 점 위치가 같은 걸 보고 오영곤임을 확인한다.
  18. 이다영은 남자에 목말랐다, 꼴에 연상이라고 사사건건 간섭한다, 이러다 여자 스토커 되는거 아니냐.
  19. 애초에 설에게 족보를 준 것은 유정이다. 유정한테는 제대로 말 못하니 홍설에게 그냥 화풀이하는 것
  20. 홍설에 대한 뒷담과 이제부터 따돌리자고 한 것
  21. 김상철하고 이다영이 찌질하게 괜히 난리치고 다니지만 애초에 관심없는 사람이 대부분이고 설하고 친하게 지내는 동기, 선배들도 많다. 거기다 김상철은 말할 것도 없고 이다영도 평소 이기적인 행실 때문에 몇몇 동기들은 그녀를 멀리한다.
  22. 유정이 준 족보는 아니었다. 은지가 복사해준 족보
  23. 후술하겠지만 이 때 김상철을 믿지 말았어야 했다.
  24. 그리고 이다영이 한 말은 진실이었다. 김상철이 모든 독박을 씌워놓고서, 김상철 입장에선 홍설이 계속해서 사건을 파고들고 동기들이 관심을 가질까 두려워 "홍후배가 눈감아줘~"하며 덮어버리려 한 것.
  25. 이전부터 자기랑 같이 족보 문제로 홍설의 뒷담을 하고 다닌 만큼 뒤집어 씌우기에 적합한 인물이라고 판단했던 듯 하다. 이건 좀 안습하다.
  26. 다만 그 동안 이다영 스스로 족보 문제로 홍설에게 그렇게 난리치고 다녔는데 만약 도둑맞았다는 홍설의 족보를 자신이 가지고 있다는 것이 알려지면 무슨 말을 해도 의심받을 수 밖에 없다. 또한 자신과 홍설의 사이가 소원한데 개인적으로 찾아가 족보를 돌려주고 해명해도 홍설이 믿고 들어줄 지에 대한 확신도 없었을 것이다. 아마 이러한 이유로 족보를 몰래 찢어서 처분하려 했지만 이 행동은 누가봐도 범인의 행동처럼 보였던 탓에 결국 도둑 누명을 쓰고 몰락했다. 족보 도둑사건은 명백하게 이다영의 잘못이 아니지만 평소의 행동들에 대한 업보들이 이번 일로 한꺼번에 자신에게 돌아온 셈. 근데 생각해보면 애초에 집까지 숨기고 가서 불붙여 태우면 독박 쓸 일 없을텐데-
  27. 이 때문에 이다영의 행보가 굉장히 작위적이라는 비판을 받고 있다. 족보를 학교에서 처분하는 것도 그렇지만 친구에게 변명하려고 할 때, 옆에 지나가는 김상철이 눈치주자 갑자기 말을 삼키며 조용히 있는 불가사의한 행동을 취하며 이 때문에 과에 소문이 돌아서 매장당했다.
  28. 이한별이 홍설에 대해 유정한테 꼬리친다는 헛소문을 퍼뜨리려 했을 때도 홍설을 편들었고, 손민수가 조직행동론 조별과제에서 홍설의 과제를 베꼈을 때, 명백한 손민수의 잘못이었음에도 이다영이 홍설을 깎아내려 여론이 둘로 나뉜 와중에도 같이 다니는 친한 언니 이다영이 아닌 홍설을 편들어주었고, 수상한 남자가 홍설의 소재를 캐묻자 번호를 모른다며 숨겨준다.
  29. 이다영의 악의적인 행보에 대해 생각하면서 홍설이 마치 유정처럼 자신과 이다영의 주변 인간관계를 계산하는 모습을 보였던 것부터 암시되었다.
  30. 이 에피소드는 실제 대학생들이 보기에 전혀 납득이 안 가는 전개인데, 족보 자체가 학생이 떳떳하게 대학 교직원에게 언급할 수 있는 성질의 것이 절대로 아니며 하물며 학과장에게 족보 도난사실을 알린다는 것은 그야말로 어불성설에 불과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