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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인하 |
1 소개
치즈인더트랩의 등장인물. 백인호의 누나. 드라마 cd 성우는 전해리. 드라마판 배우는 이성경. 일본판 이름은 카와무라 시즈카(河村静香). 참고로 이름의 靜은 '조용할 정'자다. 여러분 이거 다 거짓말인 거 아시죠
부모님이 사고로 일찍 죽은 탓에, 남동생 인호와 함께 할아버지 백 교수[1]의 품에서 자란다. 할아버지가 죽은 후엔 고모 댁을 전전하다가, 할아버지와 인연이 있던 유정의 아버지, 유 회장에게 경제적 후원을 받으며 살아간다.
1부 초반에 나오는 개강파티에서 유정이 전화를 받는 상대가 바로 백인하.
2 상세
말도 안 되잖아? 내 얼굴에!
나를 우습게 보는 것들은 그대로 놔둘 수 없어. 다시, 전부 다 내 뜻대로 돌려놓을 거라고...
백인호의 성전환 버전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많이 닮은 남매. 외모는 출중하며 몸매 또한 좋다.[2] 작중 설명으로 보아 외모 하나는 남동생인 백인호, 유정과 함께 작품 내에서 최고 수준인 듯. 얼굴만 쓱 지나가다 본 장보라의 말에 의하면 "엄청 예쁜데 눈매가 쫙 찢어져서 무서운 여자"라고 한다. 그런데 갈수록 연적과 더불어 눈매가 내려간다 하지만 출중한 외모에 비해 인성은 여러모로 심각하다(...)
남동생 백인호가 그나마 알바나 막노동이라도 하면서 자기 먹고 사는 정도는 자신이 챙기는 데 반해, 그녀는 20대 후반의 나이에도 유정네 집의 후원에 의존해서 살아가고 있다. 그럼에도 남자는 무리해서라도 폰은 최신형이여야 한다는 누구마냥 '여자한텐 빚을 내서라도 간지나는 구두가 필요하다'라며 온갖 명품으로 치장을 하고 다닌다. 명품을 사는 돈은 유정네 집에서 보내주는 돈과 어장관리를 하는 남자에게서 충당하는 듯하다.
자신이 스스로 자립해 일어나려는 의지가 전혀 없다. 유정의 아버지가 전산회계 자격증만 따면 낙하산을 태워준대도 공부할 생각을 전혀 하질 않는다. 자신이 진정 가고 싶어했던 진로(화가)가 막힌 이후, 사실상 인생을 자포자기한 상태로 보인다. 겉으로 드러내지는 않으나 그로 인한 피해의식과 열등감이 쌓여 있는 상태.
이제까지 유 회장 덕분에 경제적으로 전혀 어려운 적이 없었던 데다, 제대로 된 사회생활은커녕 오로지 외모만을 내세워 평범한 남자들을 이용하고 뜯어먹던 생활이 너무 길었던 탓에 성격이 여러 모로 비뚤어져 있다. 또한 사치를 일삼거나 어장관리질을 하는 내내 주변에 이를 제지해줄 친구나 가족이 없었던데다[3], 학대 이후 제대로 된 정신적 치료를 받거나, 화가의 길에 관련한 열등감이나 좌절감이 해소되는 일 없이 오랜 세월 간 쌓여오기만 한 탓에 성격이 지금과 같이 망가져버리게 되었다.
여러모로 남에게 거리낌없이 피해를 끼치고 다니지만, 남주연, 김상철, 오영곤 등의 민폐라인(…)과는 약간 성질이 다른 캐릭터. 자세한 내용은 하단에 서술한다.
3 작중 행적
3.1 과거
어렸을 적 백인하는 화가를, 백인호는 피아니스트를 지망하고 있었다. 둘 다 돈이 많이 들어가는 예체능 지망생이었던 것. 부모님이 사고로 일찍 돌아가시긴 했으나, 할아버지인 백 교수의 품에서 자랄 때는 별 문제가 없었다. 하지만 백 교수마저 어린 백 남매를 남겨두고 세상을 떠나자, 백 남매는 고모 부부의 품에 맡겨진다.
고모 부부는 경제적으로 그렇게 풍족하지 못했던지라, 두 남매 모두를 지원해줄 순 없었다. 이 때 백인호는 재능을 인정받아 계속 지원받은 한편, 백인하는 재능이 없으니 그림을 포기하라는 결정을 받는다.
거기다 고모 부부가 이혼하며, 상황은 심하게 악화된다. 두 남매는 고모에게 맡겨지는데, 고모는 이혼을 당한 스트레스를 백인하를 폭행하는 것으로 푼다. 이 때 고모는 백인호만큼은 전혀 때리질 않는데, 그 이유는 인호는 '재능이 있으니 언젠가는 나에게 보답할 것이다'라는 이유에서였다. 학대에 시달리던 백인하는 결국 고모를 아동학대로 신고해버리겠다고 결심한다. 그리하여 백인호에게 같이 신고하자고 하지만, 백인호는 "우리를 돌봐줄 수 있는 어른들은 다 죽고 아무도 없는 거지 신세인데, 신고한 뒤에는 어린애 둘이 어떻게 먹고 살 거야??"라며 거절한다.[4] 그 이후로 백인호는 백인하가 두들겨 맞는 것을 보아도 일부러 외면하고, 백인하는 배신감에 치를 떤다.
그나마 마음을 맡겼던 남동생에게도 버림받았다는 배신감, 자신의 편 따윈 아무도 없다는 절망, 배우고 싶은 미술을 배울 수 없는 억울함, 재능도 없고 도움도 안 되는 쓰레기라는 폭언과 폭행에 망가져가던 중 유정의 아버지가 고모의 집을 찾아온다. 유 회장을 보고 이것이 학대에서 벗어날 마지막 희망이라 느낀 백인하는, 달려가 웃옷을 걷어올려 온 몸의 멍자국을 보여주며 "여기서 날 지켜줄 사람은 아무도 없어요!!"라고 외치며 자기를 데려가달라고 간청한다. 그것을 본 유 회장이 "나와 함께 가자"고 하여, 백인하는 겨우 학대에서 벗어난다.
이후 고등학교를 1년 꿇고 유정, 백인호와 같은 학년으로 입학한다. 유 회장의 후원을 받아 미술도 다시 시작했으나, 실력이 영 좋지 않아 신입생들에게 "못 그렸다"[5]는 소리를 듣는다. 백인하는 그 말을 한 여학생들의 머리채를 잡고 두들겨 팬다(…).[6]
고등학교 시절 내내 백인호에게서 "그딴 재능으로 뭘 어쩔 거야. 그냥 그만 둬. 미술 때려쳐."라는 폭언을 들어왔던 듯하다. 백인호가 그런 소리를 하자, "네가 뭐라도 되는 줄 아냐?!"며 폭발한다.
예체능은 조기교육이 중요한데, 고의는 아니었지만 백인하가 어렸을 때 미술을 배우는 길을 막아버린 것은 바로 백인호다. 또한 백인하가 재능이 부족하답시고 고모의 학대에 시달렸을 때, 학대에 시달리는 인하를 방치한 것 역시 백인호다.[7] 그런데 정작 여기서 백인호는 누나를 학대 속에 방치했던 걸 반성하기는커녕, 고모가 했던 '너는 재능이 없다, 쓸모없다'라는 말을 똑같이 누나에게 되풀이한 것.
고등학교 시절에는 유정을 연애 대상으로 보고 좋아하고 있었으며, 유정도 백인하를 그리 나쁘게 보지는 않았다. 유정이 자신을 어설프게 동정하려 들지 않는 점이 좋다고. 유정 역시 후원 받는 입장임에도 비굴하게 굴지 않고 당당히 행동하는 백 남매의 태도가 아직은 마음에 든다고 말한다. 그러나 이 때도 성격이 과격한 면이 있어, 유정의 여자친구를 발 걸어 넘어뜨리고 대놓고 엿을 먹인다.[8] 나중엔 유정에게 "한 명에게 정착해. 처음부터 너를 좋아했어"라고 고백하며 유정의 팔을 끌어안지만, 유정에게 "너를 가족같이 생각했기 때문에 온갖 만행을 봐준 거야. 착각하지 마"라고 거절을 당한다. 인하는 유정에게 화를 내면서 "너같이 비뚤어진 놈을 이해할 사람은 나밖에 없어!!"라고 소리지르지만, 유정의 대답은 "죽이 좀 맞는다고 착각하지 마." 그러나 차인 후에도 백인호에게 "유정과 결혼하고 싶어."라고 말하며 셋이 진짜 가족이 되기를 희망한다.
자주 폭력 사건에 휘말려들어 백인호와 유 회장을 곤란하게 만든다.[9] 결국 자기 그림을 못 그렸다고 한 여학생들을 폭행한 사건 이후, 유 회장과 면담을 하고 미술을 그만두게 된다.
이후 백인호가 왼손을 다치는 사건이 일어나자, '앞으로 나 어떡하냐.'라며 우는 백인호를 보고 '꼴 좋다, 웃겨 죽겠다.'며 비웃는다. 하지만 예전에 유정이 다른 후원학생에게 자신들이 후원받는다는 사실에 대해서 "네가 알아봐."라고 대답하는 것을 목격했고 이후 이 사실이 학교에 후원받는 다는 사실이 소문이 난 만큼 현재 자신들의 상황을 모두 유정이 유도했다고 믿고 있었기에 앞에선 비웃었지만 나중에 유 회장에게 왼손 사건을 일으킨 것은 유정이라고 증언한다. 이후 유정과의 사이는 크게 틀어지고 현재에 이른다.
4부 43화에서 밝혀진 과거에는 "백인호가 회장님한테 네 얘기 고자질한 거 미안하고 나는 안 그러겠다."라고 매달렸으나 사실은 회장에게 유정에 관련된 고자질한 것이 본인이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3.2 현재
살던 아파트에 서울로 갓 상경한 백인호가 찾아오자, 유정이 찾아온 것으로 착각해 개판이던 집을 급히 정리하고 나가는 모습으로 첫 등장. 유정에게는 계속 추근덕거리곤 있지만 유정이 선을 확실히 긋고 대하는 탓에 별 성과는 없는 듯하다. 오래간만에 얼굴을 보게 된 백인호가 "넌 성격이 고 따위라 재벌집에서 태어났어도 유정이랑 결혼 못 해!"라며 자꾸 성질을 긁자 짜증을 내며 냅다 쫓아낸다.
평소엔 남자들을 어장관리하면서, 이 남자 저 남자를 이용하여 돈과 명품을 뜯어내고 다닌다.[10] 백인호가 그것에 대해 충고하고 혼자서 살아가보려는 노력을 해보라고 해도, "(진로가 막히고 미래가 없이 방황하는) 네 꼴도 나와 별 다를 바 없는데 뭐가 잘나서 그런 소리를 해?!"라며 무시한다. 백인하가 미술을 배울 길을 막아버렸던 건 바로 백인호인데, 그렇게 자신의 진로까지 막아가며 배운 피아노를 때려친 주제에 누구에게 잔소리냐는 것.
목욕을 하다가 실수로 미끄러져 다쳐서 병원에 입원한다. 그리고 유 회장에게 상당히 과장을 해 떠들어대서, 결국 다친 것을 빌미로 유정을 불러낸다. 오랜만에 조우한 유정에게 살갑게 애교를 부리지만, "여기서 더 나빠지기 싫으면 입조심해라"라며 유정이 자신을 끊어내자 갑자기 돌변해 광년 포스를 풍기며 "싫은데? 네가 나한테 조금만 잘 해준다면 모두 다 편해지잖아?"라고 반문한다. 유정과의 관계는 사실 겉으로야 친하게 지내는 척 할지라도, 백인호가 떠난 이후 내실은 이미 썩을대로 썩어 있던 것이다. 결국, 백인하는 유정을 그저 돈덩어리로써 이용하려고 들고 유정은 그것을 이미 눈치를 채고 있었기 때문에 백인하를 경멸하고 있으면서도 아버지 때문에 대충 겉으로만 잘 대해주는 척 하고 거리를 두는 식이었다.
홍설과는 접점이 거의 없었지만, 홍설이 방학 때 다니던 영어학원 근처 옷가게에서 처음으로 만났다. 이 때 홍설의 영어학원 친구인 송성은과 옷을 두고 싸움이 붙었다. 백인하는 싸움을 말리려던 홍설을 매우 패주려다가(…), 때마침 나타난 남동생 백인호가 막은 탓에 쌍뻐큐를 날리며 질질 끌려가게 된다. 그리고 이 끌려가면서 뻐큐먹이기를 나중에 또 해내고야 만다. 잠깐 붙잡은 홍설의 손목에 손자국이 퍼렇게 남은 걸 보면 악력이 무지막지한 듯 하다.하도 사람을 때리고 다녀서 단련이 돼서 그런가
이후 어장관리문제 때문에 백인호 명의로 대포폰을 2개나 개통했다가 인호에게 200만원이나 되는 청구서가 날아오게 만든다. 이에 기가 막혀서 따지는 백인호에게 "잘못한 걸 알긴 하지만 배째!!"라는 식으로 뻔뻔하게 굴다가 결국 화가 머리끝까지 뻗친 백인호에게 멱살을 잡히게 된다. 백인하는 순간 어린시절 학대를 당한 트라우마 때문에 극도로 겁에 질리고, 백인호는 순간 아차 하지만 곧 백인하는 "너도 고모랑 똑같은 새끼야. 때려 볼 테면 때려 봐!"라며 악을 쓴다. 백인호가 진짜로 때리지도 못하고 그렇다고 미안하다고도 하지 못하고 우물쭈물거리다 결국 도망가자, "죄책감에 쫄아서는 아무것도 못하는 새끼"라며 허탈하게 비웃는다.
여기저기를 전전하다가 하재우와 우연히 만난다. 정확히는 백인하가 편의점에서 물건 값을 깎아달라고 진상부리고 있었는데 이 때문에 시간은 자꾸 지체되고 꼴도 보기 흉하고 짜증나서 대신 돈을 내줬다. 그런데 백인하가 다니는 전산회계 학원이 하재우가 다니는 토플학원의 바로 아랫층이라, 백인하는 그 이후에도 하재우와 우연히 마주칠 때마다 절찬리에 뜯어먹는다.
유정이 백인하의 카드를 막아버린 상태에서도[11], 일할 생각은 없이 여전히 남자들을 등쳐먹으면서 잉여로운 (자기 딴에는 제대로 된) 생활을 이어간다. 하지만, 직업이 없는 문제에 나이 문제도 겹쳐 남자가 유지되는 텀이 점점 짧아지고 있다. 어장남에게 차이고 택시를 타고 가면서 유정에게 카드를 돌려달라고 전화하지만, 오히려 "방 빼라"는 통보까지 받고 차단당한다. 이후 집에서 쫓겨나는데 유 회장에게 사정해봤으나 얄짤없었다(...) 그 후론 남동생 백인호가 사는 고시텔로 찾아가 얹혀살고 있다.
꼴이 이렇게 되자, 백인하는 A대학교로 가서 유정을 찾아다닌다. 이 과정에서 학생들에게 유정이 어딨냐고 물어보는데, 그 학생들이 "그건 유정 선배의 여자친구인 3학년 홍설 선배한테 물어보세요"라며 손민수를 가리켜버린다.[12] 그래서 "나는 이 꼴로 만들어놓고, 저는 여자친구 만들어서 히히덕 낄낄 놀고 있었다고?"라는 생각과, 유정에게 여자친구가 생겨서 자신한테 오는 지원이 끊겼다는 착각으로 인해 백인하는 인적이 없는 곳에서 손민수의 머리채를 잡고 이 구역의 미친년은 나야 두들겨 패면서 화풀이를 한다.
신나게 두들겨패던 도중, 우연찮게 지나가던 백인호가 그 광경을 발견하고 놀라 기겁해서 백인하를 끌고 간다. 여기서 백인호가 어물어물거리다가 확실히 지적하지 않은 탓에, 백인하는 여전히 손민수를 홍설인 줄 알고 있게 된다.
캠퍼스를 둘러보다 대학생활에 흥미를 느끼는데, 이후 A대학교에 나와 학생인 척 하며 강의실에서 떡하니 강의를 듣는다. 즉, 도강. 그러다가 예전에 마주쳤던 하재우와 재회한다. 하재우는 자신이 가장 싫어하는 족속이라며 백인하를 속으로 깔보지만 미인계(...)에 걸려 물주 처지가 되고 만다.
유 회장이 얻어다준 집에서 쫓겨난 이후 남동생 백인호가 사는 고시텔에서 같이 살게 된다. 거기서 May Be 악보를 발견하고 "결국 서울에 온 건 피아노를 치기 위해서였어?? 누구는 도와주는 사람도 참 많다"며 비꼰다. 그리고 백인호가 나가자 악보를 태우며 홍설이 오영곤의 폰으로 조언문자에 대해 확인차 전화한 것을 받게되는데, 홍설이라는 이름에 깔깔 웃으며 '내가 유정의 여자친구다'라는 거짓말을 하곤 전화를 끊어버린다.
그날 저녁 백인호가 유정이 준 대포폰을 보여달라고 채근하자 어떤 모르는 놈에, 유정 여자친구에, 백인호까지 관련되어 있는 걸 이상히 여긴다. 백인호에게 폰을 얻게 된 경위[13]를 얘기하는데 백인호가 분노하며 폰을 던지고 "너도 허튼 짓 하지 마!"라고 윽박지르기까지 하자 의구심이 더욱 커진 듯.
결국, 가만히 있질 못하고 오영곤에게 자신이 유정의 진짜 여친이라며 문자를 보내 접근을 시도한다.
3부 49화에 홍남매 부모님의 식당에 찾아오면서 드디어 홍설과 직접 대면한다. 처음에는 그냥 사장 부부의 딸인 줄 알고 별 신경 안 썼으나, 홍설의 어머니가 딸을 꾸짖으면서 이름을 밝히자 어머니 왜 그러셨어요 잠시 놀라다 살벌한 표정으로 홍설을 보더니 느닷없이 친한 척을 하며 전화 건으로 사과하고 "잘 지내보자"고 말한다. 당연히 꿍꿍이는 따로 있고, 홍설로 착각했던 손민수를 보자마자 두들겨팼던 것에서 뭔가 전략을 바꾼 듯 하다. 목적은 유정 엿먹이기 & 돈 뜯어내기라고 보는 시선이 많다. 백인하와 연락이 닿은 오영곤도 끌어들일 가능성이 있다.
이후 오영곤과는 문자로 홍설을 욕하는 연락을 주고 받는다(...). 그런데 유정 얘기로 화제가 넘어가면 바로 빼는 걸 봐선, 유정을 엿먹이려는 목적으로 오영곤에게 접근한 건 아닌 듯하다.[14]
도강하는 미술 교양수업에서 하재우와 강아영과 같은 조가 되었다. 강아영은 백인하를 그저 '예쁜 언니'로 생각하지만 백인하는 강아영을 보고 '미대 다니는 티 내는 애'로 생각한다. 그리곤 하재우한테 밥을 뜯으러 가면서 강아영 보고 같이 가자고 하는데, 강아영이 미대생이라 연줄을 만들기 위해 그러는 것으로 보인다.
오영곤에게 문자를 보내, 남자가 없어서 외롭다고 낚는다.[15] 오영곤은 유정을 엿먹일 생각에 좋아 죽지만 백인하는 담배 피면서 '병신들!!'이라고 비웃는다.
문자로 털옷을 입고 가슴을 강조하는 셀카를 보내 오영곤을 당황하게 한다. 덤불 뒤에서 셀카를 찍고 있는데 마침 오영곤을 피하러 숨어들어온 홍설과 마주친다. 이 때 홍설을 국수가게 사장 부부 딸이라고 기억해서 "점심 사줘!!"라고 하며 억지로 끌고가서 밥을 뜯어내는데 성공한다. 밥을 먹는 중이라서 공격은 하지 않으나, 홍설을 매의 눈으로 쳐다보면서 음식을 와그작거리며 유난하게 요란하게 씹고 시종일관 매서운 표정을 짓는다. "왜 거기서 셀카를 찍고 있었어요??"라는 홍설의 질문에 "사냥을 나왔어"라고 말하고, "다음 타깃은 내 마음대로 해"라고 덧붙인다. 홍설이 인하의 약점을 잡으려고 "남동생 분과 사이가 좋으세요??"라고 물어보자 백인하는 "사이 안 좋아"라고 대답하고 "가족끼리라도 먼저 물어뜯지 못하면 다 호구야. 나에게는 타인이 다 호구야"라고 말한다. 밥을 다 먹고 나서 "재밌었어. 유정과 헤어지면 내 남동생과 사귀어도 좋아"라고 한다.
하재우와 함께 있다가 김상철과 맞닥뜨린다. 억지로 하재우의 노트북을 가져가려면서 "외국 여자를 끼고 다니냐??"라고 하재우를 디스하는 김상철을 맞받아치지만, 김상철은 하재우의 노트북을 눈앞에서 훔친다. 불만은 있지만 쩔쩔매기만 하고 휘둘리기만 하는 하재우를 보고 "그런 모습 실망이야!!"라고 말해 하재우를 울상짓게 하고, 만날 사람이 있다며 어디로 떠난다.
오영곤에게 잔디밭으로 오라고 문자를 보낸다. 오영곤이 도착하기 전 이미 유정과 대화하고 있었는데, 결국 오영곤을 부른 건 '양다리 걸친 증거'를 찍어가라는 거였다. "요즘 우리 학교를 휘젓고 다니는 것 같다?"는 유정의 말에 "캠퍼스 라이프를 즐기는 거야"라고 대답한다. 유정이 "사고치지 마"라고 경고하자 "사고 안 쳐"라고 받아치고, 유정이 자리를 뜨자 "원래 내 것이었던 것들을 다 돌려받을 거야"라고 혼잣말한다.[16] 오영곤이 숨어있다가 사라진 걸 보고 "저 새낀 갔네" 하며 킥킥 웃는다.
홍설을 쫓아 강의실을 나가려던 오영곤과 이다영이 실랑이를 벌이고 있을 때, 갑자기 강의실에 들이닥쳐 오영곤에게 싸대기를 거칠게 날린다. 오열하면서 "'오영곤이 바람을 피워 세컨드를 만들었고, 오영곤의 바람기 때문에 내가 미쳤어'"라고 오영곤을 패며 난동을 핀다. "내가 오영곤의 여자친구예요"라고 말하는 이다영에게, 오영곤과 자신이 대화한 내용이며 서로 주고받은 셀카[17]를 보여주면서 이다영을 화나게 해, 오영곤과 이다영이 헤어지게 만든다. 그리고 상황 파악을 못하는 오영곤에게 남들 모르게 비웃음을 던져 본심을 드러낸다. 그리고 우는 척 오영곤에게 이별 선언을 하며 나간다. "나도 슬슬 상대하기 짜증나서 미리 서비스로 밟아 준 거야. 유정은 나에게 절 하면서 카드를 바쳐야 해"라며 혀를 낼름거린다. 이로써 유정과의 거래로 오영곤과 접촉한 것이 확정되었다.
동네를 산책하던 중, 홍설과 오영곤이 심상치 않게 대화하는 걸 목격하고 동영상을 찍어 유정에게 보낸다. 그리고 유정에게 받았던 핸드폰을 다시 돌려줌으로써 유정이 오영곤에게 문자를 보내 좌절시키는데 공헌한다. 이제 다 끝난 걸로 알고 "나에게 고맙냐? 2번 더 받아야 해"라고 말하는데, 유정은 "더 이상 부탁할 게 없어"라고 말한다. 그러나 "다 받아내고 싶은데"라고 답장하고, 새로 산 거대 쿠션과 새로운 폰 때문에 딴죽을 걸던 백인호보고 "내 동생, 피아노 재밌게 쳐"라며 능글댄다.
이후 A대학교에 나타나 길 가던 홍설에게 시비를 건다. 홍설에게 신데렐라 컴플렉스를 운운하면서 "유정과 내가 더 오래 알고 지냈으니 깝치지 마!!"라고 위협하지만, 홍설이 현재 유정과 백인하의 사이가 안 좋은 것을 언급하면서 역으로 당한다. 백인하가 성질을 내며 "고등학교 때, 나에게 개긴 년들을 다 아작내주었어!!"라면서 홍설을 발로 툭툭 치면서 위협하지만[18], 홍설이 움츠러들지 않고 "지금 치면 너 고소, 칠 태면 쳐 봐요!!"라는 태도를 보이자 더욱 성깔을 부린다. 그러나 타이밍 좋게 홍설이 피로로 코피를 흘리자 순간 기겁하면서 물러난다.
유정 덕에 상류층 자제들의 파티에 초대받아서 신나하며, 예쁘게 치장하고 나서 하재우에게 "나 예뻐??"라고 물어본다. 자기가 갈 파티를 설명해주다가 상류층 자제들에게 이득을 보려는 속셈을 들킬 뻔하고, 친구들의 파티라고 둘러댄다. 하재우에게 "파티에 다녀와서 후기 말해줄게!!"라고 하며 떠나지만, 막상 파티에서는 철저하게 무시당한다.[19] 남자들에게 이런 무시를 받아본 적이 없는지 파티에서 성질을 부리며 깽판을 쳤고,[20] 집에 돌아와서도 난장판을 만들며 화풀이를 한 모양이다. 유정의 집에서 돌아온 백인호에게 "전부 유정이 사전에 계획한 일이야!! 남자들이 내 얼굴을 보고 어떻게…"라면서 한심한 자기합리화를 하지만 "작작해!!"라는 백인호의 일갈을 듣는다. 이후 유정에게서 파티장에서 있었던 일에 대해서 문자[21]를 받고, 이에 분개해 전화를 하지만 전부 차단되어 있었다. 이를 본 후 혼자서 방바닥에 엎드려 유정을 원망한다.
물론, 유정이 백인하가 푸대접을 받도록 손을 쓴 것은 아니지만, 상류층의 생리를 알고 있는 유정이 일부러 백인하를 파티에 보낸 건 어느 정도 이를 예상하고 이용한 일이다. 애초에 유정이 백인하에 대해서 미리 좋은 말을 해놨어도 어차피 대화하면서 밑천이 다 드러나기 때문이다.[22][23]
이후 유 회장에게 찾아갔지만, "앞으로 더 이상의 기회는 없다"는 유 회장의 진심어린 압박에 전산회계 공부를 다시 시작했다. 그리고 자신과 완전히 대비되는 홍설과 강아영의 사이좋은 모습을 보게 된다.
얼마 후 다시 A대학교에 와서 이전과는 완전히 다른 모습을 보여주었다. 먼저 홍설에게 시비걸기는커녕, 친절하게 화장과 옷 매무새를 정리해주고 인사까지 하면서 헤어졌고, 강의실에서 하재우와 강아영에게도 밝게 인사해주면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24]
4부 1화에서 역시 하재우와 같이 다니는 데 돈이 떨어져 점심을 굶으려 했던 홍설에게 친근하게 다가가 같이 점심을 먹자고 한다. 역시 버릇은 못 버린다고 식사 도중에 비싼 백을 하재우에게 보여주며 은근슬적 뜯어먹으려고 했으나 홍설에게 차단당하고 졸지에 도서관에 가서 공부할 처지가 된다.
2화에서 역시나 공부는 하기 싫은지 볼일 있다면서 그냥 가버린다. 이후 미술 수업을 다시 도강하면서 홍설과 친한 아영에게 '언니랑 좋은데' 가자며 꼬시려 드나 아영이 거절하고[25] 미술 전시회에 같이 가자고 물어서 실패했다.
설, 아영을 마음대로 하지 못해 골머리를 앓는다. 재우에게 전화가 왔지만[26] 김상철이 인하를 귀찮게 하며 부르는 바람에 받지 못했다. 상철이 하재우, 오영곤 중 누구랑 사귀는거냐고 묻자 어이없어한다. 애초에 유정 때문에 접근했을 뿐, 오영곤 따위는 누군지도 기억하지도 못했고 귀찮은지 '유정한테 물어봐' 하며 답해 버렸다. 김상철이 이를 듣고 '?!' 하는 반응을 보이자 본인은 그 모습을 보고 '무슨 의미야 저거~~' 하면서 갈 길 가버렸다.
이후 돈이 궁한지 목욕탕에 가면서 예전에 떨어져나간 어장남들에게 전화해서 애교를 부려봤지만 당연히 얄짤없었고 유회장에게도 전화를 걸어봤지만 자격증 취득 전까지 전화하지 말라고 역시 얄짤없었다. 본인의 양심상 이 나이에 대학생을 꼬시진 않는다는 데 상황이 이쯤 되자 진지하게 고민 중... 그러면서 하재우를 떠올리지만 재우의 외모는 별로인지 '좀 더 크고 튼튼하고 돈 많은 놈...' 하면서 여전히 철없는 궁리를 하고 있다.
40화에서 술에 취해 숙취 음료를 사려다 체크카드가 안 되자 옆에 있던 무관한 여자와 대판 싸우다 경찰서에 간다.
백인호를 평소에 귀찮아하다가 정작 필요할때 떠난다고 하자 절망한다.
42화 과거 회상에서 '내 동생이 회장님한테 꼰지른 것도 내가 대신 사과할께'라고 말했던 것이 밝혀지므로써 백인호가 감시역이었다는 유정의 오해의 원인이었던 걸로 추측된다. 고등학교 이후로 유정과 백인호 관계가 나빠진 것의 결정적 원인으로 밝혀진다면 이 작품 만악의 근원...동생 팬들에게는 천하의 개쌍년으로 자리잡았다.
44화에서는 술 마시고 반쯤 정신잃은 상태에서 유정과 백인호를 원망한다.
45화에서 일어나자마자 " 국수가게 앞에 있으니 당장 나와요 " 라는 홍설의 통보식에 나가서 " 이게 뭐하는 짓이냐. 내가 널 가만 못 둘것같냐 " 라고 위협한다
4 인간 관계
유정을 고등학생 때까지는 진심으로 좋아했었다. 유정 또한 백인하를 꽤 흥미로워했다. 그러나 지금 백인하는 유정에게 계산적인 목적[27]으로만 붙어있을 뿐이고, 유정은 자립하려 들지 않으며 자신을 돈다발로만 보는 백인하를 경멸하고 있다. 본격적으로 관계가 삐걱거리기 시작한 건 백인호가 왼손을 다친 것을 백인하가 유정이 한 짓이라고 유회장에게 말한 다음부터인 것으로 보인다. 현재 유정은 백인하에게 학을 떼곤 "내가 아버지 회사에서 자리를 확실히 잡으면, 백인하에 대한 경제적 지원도 끝이다"라고 선언한 상태.
유정의 아버지인 유 회장과의 관계는 겉으로만 사이가 좋아보일 뿐이다. 유 회장은 백인하를 딸로 여기고, 백인하도 유 회장이 아버지같다고 말하곤 있지만…. 백인호가 "정신차려라, 유 회장은 사실…(네가 생각하는 것만큼 네게 순수하게 호의를 품고 있는 것이 아니다)"[28][29]라는 말을 하자 "누가 그것도 모를 것 같냐?"고 대답한다. 즉, 유 회장이 자신들을 유정과 같이 친아들딸처럼 여기고 있진 않았다는 사실은 이미 예전에 깨닫고 있었던 듯하다. 간단히 말하자면 겉으로만 하하호호거릴 뿐 속으로는 어떤 선을 명확히 긋고 있는 상태다. 유 회장 본인은 유정과 백 남매가 서로 얼마나 험악한 사이인지는 정확히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 듯하다.[30] 다만, 최근 백인호와 유정이 치고 박고 싸운 뒤, 유정이 유회장에게 화를 낸 이후 유 회장이 다시 그 화풀이를 백인하에게 하면서 서로 겉으로나마 하하호호하는 관계도 깨져버렸다[31]. 백인하가 유회장을 찾아가 어리광부렸을 때 완전히 돌변한 태도로 압박을 가했으며, 후에 백인하가 돈이 떨어져 다시 전화했을 때 자격증 따기 전까지 전화하지 말라고 바로 끊어버렸을 정도다.
하나뿐인 혈육인 남동생에게는 애증을 품고 있다.[32] 백인하의 입장에서는 (고의는 아니었지만) 자신의 진로를 막아버린 것, 학대를 외면한 것[33] 등에 대한 앙금이 남아있는 상태다. 하지만, 동시에 하나밖에 남지 않은 가족은 가족인지라, 혈육의 정도 어느 정도 남아있는 모습을 보이긴 한다. 왼손 사건 때만 해도 앞에서는 욱해서[34] "꼴 좋다"고 비웃었지만, 정작 뒤에서는 유 회장에게 왼손 사건은 유정이 저지른 짓이라고 백인호의 말을 믿고 그대로 전해주기도 했다.
백인호는 누나를 볼 때마다 입을 험하게 놀리긴 하지만, 백인하처럼 해묵은 원한이 쌓여있는 정도는 아니다. 한심하게 여기는 마음과 걱정되는 마음, 미운 정, 가족애, 죄책감이 어지럽게 뒤섞여 있는 상태다.
홍설과는 연적관계임과 동시에 모든 면에서 서로 극명하게 대비되는 인물상이다. 하지만, 직접 충돌하긴 해도 심각하게 싸우지는 않고 여러가지 요인으로 그냥 티격태격하는 수준에 그쳤다. 인하가 유정에게 된통 당한 뒤로는 기존과는 달리 유정처럼 부드럽게 대하려 하고 있다.
강아영과의 관계는 아직 잘 알 수 없다. 인하 입장에서 강아영에게 정확히 무슨 감정을 품고 있는 지는 작중에서 정확히 나온 바가 없다. 일단은 겉으로는 잘 대해 주고 있다. 아영은 초반에는 인하를 그저 예쁜 언니라고 생각하고 싫어하지 않았으나 인하가 태도를 바꾼 이후부터는 뭔가 이상한 점이 있다는걸 알아차리고 있다.
그 특유의 성격 문제 때문에, 남동생과는 달리 제대로 된 친구는 없는 듯하다. 애초에 대학을 다니는 상황도 아닌데다 사회생활도 안 하니 친구가 생기기도 힘든 상황이긴 하겠지만, 파티에 참석한 사람들의 반응을 보면 고등학생 시절에도 유정과 백인호 외엔 친한 사람이 별로 없었던 것 같다. 겉으로는 화려해 보이지만 등쳐먹는 남자들이나 친동생, 유 회장 부자에게 연락하거나 만나는 것 외엔 항상 혼자인 모습만 나오며, 등쳐먹던 어장남들도 거의 대부분 떨어져나간 상태다. 본질적으로 타인과의 교류가 거의 없고[35], 그나마 4부에 들어와 하재우와 어떠한 관계를 맺고 있는 모습을 보이긴 하지만 결과가 어찌될 지는 속단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5 여담
백인하가 깽판치는 장면은 작가가 치즈인더트랩 중에서 가장 좋아하는 장면이라고 한다.
사실 대부분의 독자들도 백인하가 깽판치는 장면을 점점 좋아하게 되고 있다. 악역이기는 하지만 달리 선역에게만 적대하는 것이 아니라 거슬리는 것들은 전부 달려들어서 공격하는 성격이다 보니, 괜한 사람에게 깽판치는 장면 못지 않게 악역이 걸려들어가는 장면도 많기 때문이다. 손민수가 제대로 걸려서 먼지나게 얻어맞은 적이 있고, 오영곤도 백인하의 깽판에 관광을 탔다. 오영곤이 당할 때 간접적으로 이다영도 심리적으로 당했다고 봐야 한다. 이렇다 보니 독자들에게 있어 나쁜 년이든 백인하가 깽판치는 화 한정으로 '모두의 자랑스런 인하 언니'가 된다.(...)
흡연자이다. 골초까지는 아니고 적당히 핀다고 한다.
극도로 전략적이고 계산적인 유정 타입에는, 똘기로 가득하며 예측 불가능한 행동을 벌이고 잃을 것이 없어 행동에 거침이 없는 백인하 같은 타입이 제대로 카운터가 된다며 본격적인 배틀(…)을 기대하는 사람도 있다. 실제로 인호의 말에 따르면 유정을 열받게 하는 데에는 백인하만한 인물이 없다고 한다.
드라마화가 결정됐다는 소식 이후로사실 이전에도 그러긴 했지만 팬들 사이에 가상 캐스팅으로 설왕설래가 오가고 있는데, 사실 남동생 백인호와 같이 캐스팅에 난항이 클 배역이다. 백 남매는 물론 한국인이긴 하지만 외모는 아시아인이 아니기 때문.[36] 다만 캐스팅된 이성경이 백인하 역에 어울린다는 반응이 많았지만 막상 드라마에서 너무 오버하는 듯한 연기로 백인하의 캐릭터 성을 잘 표현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 주고 있다.
원작에서는 둘이 유정을 두고 대립하지만, 홍설과의 백합 커플링이 팬덤에서 컬트적인 인기를 끌고있다. 트위터 등지에 인하설, 인하홍설 이라고 검색하면 리트윗 횟수가 1,000이 넘어가는 팬아트들을 볼 수 있다...
인기투표에서 171표를 받으며 인기순위 6위에 올라 악역 중 가장 인기가 많은 캐릭터가 되었다.- ↑ 귀화한 미국인. 즉 백인하는 미국인 쿼터 혼혈이다.
- ↑ 키 또한 173cm로 치인트 여자 등장인물중 가장 크다. 2등은 171cm로 남주연.
- ↑ 유회장이 있지만 이 사람은 백인호 사건 이후 인하에게 돈만 쥐어주고 어리광만 받아주면서 제대로 어른 역할을 해주지 않고 사실상 방치했다. 유회장은 백남매에게 정을 붙이거나 은사의 자식으로 보았기보다는 아들 옆에 둘 일종의 도구 정도로만 취급했다.
- ↑ 또한 고모를 신고하면 남매는 고모부에게 가게 되거나, 고아원에 들어가게 됐을 것이다. 전자야 그렇다 쳐도 후자라면 백인호는 피아노를 더 이상 배울 수 없게 되는 상황이었다.
- ↑ 백인하가 그린 줄 모르고 말한 것. 이 탓에 사실 '재능 어쩌구 하면서 노력도 게을리한 거 아니냐'는 의견도 있지만 작중에서 묘사되진 않았다.
- ↑ 이것을 두고 분노조절장애 운운하는 의견이 있었지만 사실, 본인 자체가 자신의 재능에 콤플렉스가 있으며, 재능 부족과 관련해서 어떤 일을 겪어왔는지를 감안하면 그렇게 과한 반응도 아니다. 아무리 그래도 폭행이 잘한 짓이라는 것은 아니고…….
- ↑ 신고를 했을 때 백인호가 증인이 되어준다면 언제든지 학대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 ↑ 몸이 멀쩡한데 아프다고 거짓말해 여자친구와의 약속을 미루게 한다. 거기다 유정에게 접근하는 여학생들을 이런 식으로 괴롭히거나 폭행해 왔다고 하며 심지어 유정에게 차였을 때 다른 학교 여학생들에게 괜히 화풀이로 시비를 걸어 싸우기도 했다고 한다.
- ↑ 유정에게 호의를 가지고 다가간 여학생들, 그리고 유정에게 차였을 때처럼 기분이 안 좋으면 타 학교 학생들에게까지 시비걸고 깽판쳤다. 비록 가식이지만 유회장이 자신을 자식처럼 여겨주면서 비호해준데다, 백 남매가 아버지의 눈이었다는 사실을 알기 전까지 유정도 백인하의 깽판을 어느 정도 커버쳐주었기 때문에, 주변에 깽판을 자주 쳤고 이 때문에 평판이 크게 떨어질 수 밖에 없었다.
- ↑ 여담으로, 어장에 있던 남자 중 1명이 작년에 홍설을 안 좋은 의미로 꾀어보려고 했던 김상철의 친구 민도현이었다. 유정은 민도현의 본성을 알고 술자리에서 홍설을 끌어낸 뒤, 민도현에게 백인하를 소개해서 치워버린다.
- ↑ 백인하가 어떤 잘못을 해서 막은 게 아니라 홍설에게 치근덕대지 말라고 백인호에게 경고했음에도 그가 들은 척도 하지 않자 보복한 것이다.
- ↑ 당시 손민수는 홍설의 옷차림과 머리스타일 등을 집착적으로 따라하고 있었다. 자세히는 손민수 항목 참조.
- ↑ 스토킹 사건의 전말이 밝혀지는 통화다.
- ↑ 오영곤에게 접근을 시도할 때 옆에 새 명품백과 화장품이 있던 걸 봐선 새 물주가 생긴 모양인데, 정황상 유정일 거라는 추측이 있다. 유정이 백인하를 사주해 오영곤에게 접근하기를 시켰을 거란 의견도 나오고 있다. 이 가설도 신빙성이 있는 것이, 작년에도 유정은 홍설에게 불순한 의도로 접근한 선배 민도현에게 백인하를 소개해서 떼어버렸다. 참고로 하재우는 당연히 유정 수준은 아니지만 집안이 꽤 유복할 것으로 추정되는 인물이기 때문에, 하재우일 가능성도 충분히 있다. 원래 백인하가 그걸 간파하고 빌붙은 것이다.
- ↑ 이때 보면 오영곤은 백인하를 '비장의 카드'라 저장해놓은 반면, 백인하는 오영곤을 'ㅂㅅ14'라고 저장해놓았다(...)
그럼 13명은 누굴까? - ↑ 유정에게 이미 체크카드를 돌려받았다. 백인하의 말로 봐선 앞으로 신용카드와 집을 돌려받을 작정인 듯.
- ↑ 백인하의 가슴골 셀카, 오영곤이 헬스중이라고 보낸 셀카
- ↑ 대학을 못 가는 등 사회생활 경험이 부족한 것이 간접적으로 드러나는 장면인데, 저런 협박이야 고등학교 때나 통하지 성인이 된 다음에 통하는 이야기는 아닌 것이다. 협박죄, 폭행죄로 고소당하기만 해도….
- ↑ 신데렐라 컴플렉스 항목에도 나와 있듯이 상류층의 남성들은 대부분 자신들과 수준이 맞는 여성을 찾는 것이 당연하기 때문이다. 대학도 못 간데다, 제대로 된 직업도 없고, 교양도 없는데다, 나이까지 많고 좀만 수틀리면 주먹으로 해결하려 드는... 정말로 외모 빼고 전부 빵점짜리 수준이 백인하가 어울리지 못하고 무시받는 것은 당연지사. 처음엔 유정이 초대해 준데다 옷도 명품이고 외모도 근사한 백인하였지만, 대화를 시작하자 곧바로 밑천이 드러나버렸다. 백인하와 얘기해본 그 곳 남자들의 반응은 "옷은 명품이고 얼굴은 예쁜데 뇌텅텅은 좀... 우리 나이가 몇인데? ㅋㅋㅋ" 였고 여자들은 "고등학교 때 걔 아니야?", "맞아, 걔네? ㅋㅋㅋ" 였다. 이를 보면, 파티 참가자들이 대부분 유정의 친구들인만큼 백인하의 고등학생 시절의 악행들도 어느 정도 알려진 듯 하다.
- ↑ 샴페인 잔을 집어 던지면서 깽판친 것 같다. 이 뒷수습은 유정이 했다.
- ↑ "기껏 보내줬더니 거기서도 그딴 식이야? 내가 뒷수습해서 넘어간 줄 알아" 라는 내용이었다.
- ↑ 단적인 예로 그곳에 있는 한 남자가 '대학은 어디 나오셨어요?', '직업은 뭐에요?', '유학 중이세요?', '나이는 몇 살이세요?' 등을 물었을 때 백인하는 아무런 대답도 하지 못했다.
- ↑ 아마도 전에 A대학교에서 홍설에게 시비걸고 위협한 것과 백인호와 싸워서 기분이 심란한 와중에 자꾸 치근덕거리는 것이 짜증나서 그랬을 가능성이 높다.
- ↑ 물론, 강아영의 인사를 받을 때의 묘사로 보면 절대로 마음을 고쳐먹은 행동이 아니다. 이전처럼 주변을 들쑤시지 않고 예의바르고 친절한 모습으로 호감을 쌓고 있는데, 유정의 흉내를 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 ↑ 묘사로 보면 아영은 어렴풋이 뭔가 낌새를 느낀 눈치다.
- ↑ 오영곤과 달리 ㅂㅅ이라고 저장한 게 아니라 그냥 재우라고 저장했다.
- ↑ 돈 뜯어내기, 유정과 결혼해서 부잣집 며느리로 들어가는 것, 자신의 암울한 현실을 해소하는 것. 특히 백인하는 고등학교 시절 자신과 백인호가 유 회장으로부터 후원받는 사실을 유정이 일부러 고등학교에 퍼뜨렸다고 생각하고 있기에(이 때문에 주변 학생들에게서 엄청난 무시와 괴롭힘을 당했고 백인호는 왼손을 맞아서 재기불능까지 갔다.) 예전의 순수한 애정은 조금도 남아있지 않다.
- ↑ 유 회장은 백인하와 백인호를 순수한 호의로 거뒀다기보단, 자기 아들인 유정에게 진실된 인간관계를 맺게 해주고 싶어서 데려왔었다. 즉, 계산적인 속셈이 있던 것. 왼손 사건으로 입원한 백인호를 앞에 두고 '너희라면 유정하고도 진실된 관계를 맺을 수 있을 줄 알았는데'라며 하는 말 등을 감안하면, 백 남매에게 유정과 똑같이 순수한 애정을 베풀었던 것은 아니다.
- ↑ 사실 유회장이 백인하를 진심으로 아꼈다면 처음부터 최근의 단호하고 냉정한 태도를 취하는 것이 맞지 애가 저 지경이 되도록 어리광만 받아주고 돈만 줘서 방치하지 않았을 것이다. 백인하가 여러가지로 문제가 많은 것은 사실이지만 지금처럼 답이 없을 정도로 망가진 데는 유회장이 경제적인 지원만 해줬을 뿐 보호자로서의 역할은 해주지 않았기 때문이기도 하다.
- ↑ 물론 사이가 안 좋다는 건 어느 정도 알고 있긴 하다. 백인하가 다쳐서 입원했을 때 유정이가 문병가기 싫어해서 아버지가 전화해서 가라고 억지로 강요한 적도 있기도 하고...
- ↑ 유회장은 유정이 자신에게 차갑게 화를 낸 것이 백남매 때문이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보인다
- ↑ 특히 피아노에 관련해서 상당히 민감하게 반응한다.
- ↑ 다만, 백인호는 이 사건에 대해 미안해하면서 죄책감을 느끼고는 있고, 그 사실을 백인하 또한 잘 알고 있기는 하다. 하지만 작중 내용을 살펴보면 백인호가 이 사건을 정식으로 제대로 사과한 적은 전혀 없었다.
- ↑ 백인호가 자신의 재능을 마치 고모가 했던 것과 똑같이 비웃고 무시했던 것 때문이었다.
- ↑ 이것은 '나 이외에는 모두 호구', '먼저 물지 못하면 병신' 이라는 대사에서 가장 극명하게 드러난다.
- ↑ 백 남매의 할아버지 백 교수는 미국 출신 백인이고, 할머니는 미국인이라는 언급만 있지만 아시아인은 아닌 것으로 추측된다. 미국도 백 교수가 초혼할 때에는 인종 간 통혼이 잘 없었던 시절이란 점을 고려할 때 할머니도 백인일 가능성이 높다. 그렇다면 아버지는 백인이고, 어머니는 2부 완결되고 나온 특별편에서 혼혈이라고 나왔으니 두 사람은 쿼터다. 외조부모 중 한 분이 백인이라면 당연히 백인에 가까운 외모일 것이며, 흑인이나 히스패닉이라고 해도 아시아인과는 거리가 멀다. 장보라와 권은택이 백인호를 보고 양키라고 한 것과, 백인호가 경찰서에 갔을 때 형사가 불법체류자 취급했던 것을 상기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