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아웃 시리즈의 체력 회복 아이템. 폴아웃 3부터 등장했다.
성능 상으로는 체력 5를 회복해주고, 방사능 수치 2가 올라가는, 다른 가공식품들과 별 차이가 없는 아이템이지만, 이 아이템은 조금 특별하다.
정식 명칭은 'Strange meat'이다. 즉, 출처불명의 고기라는데, 폴아웃 3를 플레이 해본 사람들은 알다시피 이 고기의 정체는 인육이다. 막장 세계관인지라 먹을거 구하기 힘들어지니 결국 인간끼리 잡아먹게 되는셈.
모티브는 아마 폴아웃에 등장하는 마을인 정크타운의 육포(Jerky). 인육인 주제에 상품처럼 유통된다는 게 비슷하다.
아예 '인육'이란 아이템도 별개로 존재한다. 페럴 구울 계열의 몬스터를 잡으면 낮은 확률로 얻을수 있으며 이것은 체력 25를 회복해주고 방사능 8이 올라간다. 당연한 소리지만 판매해도 돈이 안나온다. 물론 식인종 퍽을 찍지 않았다면 먹어도 카르마에 영향이 없다.
The Pitt에선 사료란 아이템도 추가되는데, 이 음식쓰레기[1]의 주 원료는 트로그의 고기이다(...).
이 음식(?)과 관련된 곳으로 앤데일이 있으며, 관련 식품으로 '이상한 고기파이'가 있다. 랜덤 인카운터로 만나는 NPC들 중에 인육 헌터(즉 식인종)들도 있으며, 이들과 거래를 한뒤[2] 이들을 죽이면 카르마가 상승하며, 질서의 수호자 퍽이 있으면 손가락을 얻을수 있다.
리틀 램프라이츠에서 NPC에게 버프아웃과 이상한 고기를 주면 동굴 버섯을 얻을수 있는데, 방사능을 줄여주는 기능까지 가진 아이템. 하지만, 램프라이츠의 시장 로버트 조지프 맥크레디는 더럽게 맛이 없었다고 말한다. 이걸 받는 이유는 먹기보다는 자신들의 식량인 동굴 버섯을 키우기 위해 비료로 주기 위해서라고.[3] 인육인걸 알게 되면 과연 어떤 반응을 보일까(...). 아마 깜짝 놀랄지 모르겠다.
폴아웃: 뉴 베가스에도 등장한다. 심지어 후버 댐 냉장고에 나오기도 하는데, 다만 이는 정식 설정은 아니고 냉장고에 음식이 랜덤으로 나오기 때문. 다만 이유는 불명이나 건 러너 건물과 헬리오스 원에선 이상한 고기가 반드시 나온다. 그 외 시저의 군단은 노약자와 여성들을 소시지로 만들어 먹는 막장 집단인지라 이상한 고기를 찾아볼 수 있으며, 하얀 장갑 공동체도 몰래 식인을 하는지라 이상한 고기를 주방에서 찾아볼 수 있다. 수도 황무지에선 먹을게 없어 인간 사냥을 하는 거라면, 이 쪽은 집단의 막장성을 나타내거나 괴상한 취향을 나타내는 것에 가깝다.
DLC Lonesome Road에서도 낙인찍힌 자들이 캠핑하는 곳에 이상한 고기들이 꼭 몇개씩은 널려 있는 걸 볼 수 있다.
그 외에 "사람 살점(Human Flesh)" 라는 비슷한 아이템도 등장하는데, 럭비공 모양으로 잘린 사람 근육같이 생겼다(...). 대표적으로 핀드 4천왕 비올레타의 근거지에서 개밥그릇들에 여기 저기 뿌려져 있는 걸 볼 수 있다.
폴아웃 4의 배경인 커먼웰스에서는 이상한 고기가 등장하지 않는다. 상대적으로 문명이 꽤 보존되어있는데다 그렇게까지 개막장스러운 팩션도 없고[4], 음식값이 무기보다 비싸다는 문제점(...)이 있지만 그나마 원활하게 유통되기 때문에 구태여 인육을 먹을 이유가 없기 때문인지도.... 라고 생각했더니 누카 월드에서 'Mysterious jerky'란 이름으로 등장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