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현(배구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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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이승현.jpg

수원 한국전력 빅스톰 No.8
이승현
생년월일1986년 11월 6일
출신학교벌교상고 - 한양대
포지션세터
신체사이즈신장 183cm, 체중 73kg
소속팀서울 우리캐피탈 드림식스 (2008~2012)
부산시청 (2013)
성남 상무 신협 (2013~2015)
서울 우리카드 한새 (2015~2016)
수원 한국전력 빅스톰(2016~)

2008-2009 드래프트 4라운드 8순위 지명을 받아 서울 우리캐피탈 드림식스의 창단 멤버로 입단했다. 하지만 뚜렷한 모습을 보여 주지 못하고 세터와 리베로 포지션을 오가며 방황하다가 2011-2012 시즌 중 방출당했다. 이후 상무에 지원했지만 탈락하는 바람에 한동안 방황하며 휴식을 취하다가, 2013년 실업 리그 팀 부산시청에서 배구를 이어가던 중 상무 입대에 성공했다. 상무에 있던 드림식스 시절의 동료인 박상하, 안준찬, 신영석 등과 함께 경기에 나서며 재기의 발판을 마련했다.

제대한 후 2015년 4월 송병일의 은퇴로 세터난에 시달리던 서울 우리카드 한새김상우 감독을 찾아갔고, 그렇게 재입단하게 되었다.

재입단 성공 후 2015년 KOVO컵 등에 백업 세터로 나서던 이승현은, 2015-2016 시즌이 시작한 뒤에도 불안한 토스와 성장의 한계를 드러낸 주전 세터 김광국을 대신해서 10월 21일 난적인 대한항공전에서 세터로 선발 출전하게 되었다. 그리고 이는 김상우 감독의 신의 한 수가 되었다. 안정적인 토스로 풀 세트 내내 선수들을 잘 이끌었으며, 김광국과의 호흡이 맞지 않아 위축되어있던 군다스를 완벽하게 살려내면서 우리카드의 시즌 첫 승을 이끌었다. 이어 열린 난적 OK저축은행전에서도 선발 출전하여 팀의 2연승을 이끌었다.

2015-2016 시즌 후 군 복무를 앞두고 있는 김광국의 약한 멘탈, 춤을 추는 토스에 고통받고 있던 우리카드 팬들에게는 마치 보물처럼 고마운 선수가 됐다. 방출 후에 한동안 방황했고, 상무에는 재수 끝에 붙었음에도 배구의 꿈을 포기하지 않고 돌아온 그 모습에 많은 배구팬들이 슬램덩크정대만과 닮았다고 말하고 있다.

침착함과 분배가 돋보이는 세터지만 센터들과의 속공호흡이 김광국에 비해 아직 미숙하다는 의견이 많았으나, 10월 10일 현대캐피탈전을 계기로 크게 향상된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그도 갈수록 김광국과 더불어 답이 없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서로 번갈아 주전으로 나오지만, 둘 다 똑같이 경기를 제대로 조율하지 못하고 있어서 신인 세터 김동훈에게도 밀렸다. 결국 2015-2016 시즌 종료 후 우리카드에서 다시 방출됐다. 방출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한국전력에 입단하면서 다시 기회를 잡았다. 권준형이 상무에 입대한데다가 황원선은 아직 어리기 때문에 강민웅의 백업 세터 역할을 할 듯.

2011-2012 시즌 중 방출당하고 서울(장충) 복귀를 앞두고 재입단한 관계로, 드림식스의 창단 멤버 중 임시 연고지인 아산시에서 경기를 뛴 적이 없는 선수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