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리그 10주년 올스타 | ||
신진식 / 최광희 DL | 문성민 / 김연경 OL | 김세진 / 황연주 R |
최태웅 / 김사니 S | 이선규 / 정대영 C | 신영석 / 양효진 C |
여오현 / 김해란 Li |
파일:Attachment/신영석/Example.jpg
국가대표 시절.
우리카드 시절.
천안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 No.18 | |
신영석(申永錫) | |
생년월일 | 1986년 10월 4일 |
출신지 | 서울특별시 |
출신학교 | 인창고등학교-경기대학교 |
포지션 | 센터, 레프트 |
신체사이즈 | 신장 198cm[1], 체중 90kg |
소속팀 | 서울 우리캐피탈 드림식스/아산 우리카드 한새 (2008~2014.07) 천안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 (2014.07~) 국군체육부대 배구단 (군복무) (2014~2016) |
2009-10 KOVO V-리그 남자부 신인상 | |||||
황동일 (구미 LIG손해보험 그레이터스) | → | 신영석 (아산 우리카드 한새) | → | (수원 한국전력 빅스톰) 최홍석 (아산 우리카드 한새) |
천안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 소속 배구선수. 포지션은 센터. 2014년부터 2016년까지 상무에서 군 복무를 했다.
1 소개
경기대학교 재학 시절에는 문성민, 황동일과 함께 경기대 3인방으로 불리며 아마추어 무대에서 정상급 활약을 펼쳤다. 또 이때 국가대표에 데뷔해서 강한 인상을 남겨 김상우-방신봉-이선규의 뒤를 이을 차세대 주전 국가대표 센터로 주목받게 되었다. 그 결과 2008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문성민에 이은 전체 2번으로 우리캐피탈에 입단한다.
그러나 신영석이 당시 우리캐피탈 구단에 입단할 당시에는 모기업이었던 대우자동차판매가 재정 문제로 곤란을 겪고 있었던 상황이었고, 따라서 구단 사정도 좋지 않을 수밖에 없었다. 결국 구단의 사정 악화와 감독 교체, 외국인 용병 선수의 기대 이하의 성적으로 한동안 심적, 육체적으로 고생해야 했지만 2011년 이후 안준찬, 최홍석 등 공격수들의 본격적인 가세 및 세터 김광국의 기량 향상으로 팀이 안정화되면서 V-리그 최고의 센터로 발돋움하게 된다. 이후 2013년에 우리카드가 팀을 인수하면서 2013-14 시즌 우리카드의 선봉장으로 활약하였다.
다만 외국인 선수 복이 없었던 것은 오히려 신영석 개인의 기량 향상엔 큰 득이 되었다. 우리캐피탈 첫시즌 용병은 V리그 최초의 외국인 세터 블라도 페트코비치로, 신영석은 초반에는 블라도의 빠르게 직선으로 올라오는 속공에 적응하지 못하며 불평도 했지만, 이내 시간을 들여 맞춘 이후로는 리그 최속의 미들 블로커로 성장했다. 그리고 우리캐피탈부터 드림식스 시절까지 워낙 오던 용병들이 그저 그랬던 터라숀 파이가, 라이언 오웬스라고 들어는 봤나 팀 자체가 중앙을 전면적으로 이용하며 날개를 살리는 전술로 맞춰져 나갔고, 신영석은 박상하가 센터로 완전히 적응을 마칠 때까지[2] 팀 중앙 공격의 대부분을 도맡으며 꾸준한 성장세로 한국 최고의 미들 블로커가 되었다.
신영석은 데뷔 이래 V-리그 최고의 센터로 군림하고 있다. 2011년 이후 두 시즌 연속 센터 공격수 부문에서 블로킹 1위를 기록하고 있고, 2014년 1월 현재 세트당 블로킹 0.845개로 2위와 무려 0.1 차이를 보여주는 등 그동안 쌓여왔던 잔부상에도 불구하고 커리어 면에서 전성기를 보여 주고 있다. V-리그 10주년 역대 베스트 7에 선정된건 덤.
이렇게 V-리그에서 정상급 센터로 활약하고 있지만, 현재 전성기를 맞고 있는 신영석에게 가장 큰 걸림돌은 역시 병역 문제다. 당장에 2014 인천 아시안 게임에서의 금메달 획득이 가장 시급한 상황. 일단은 2013-14 시즌 중 국군체육부대에 팀 동료인 안준찬과 지원해서 최종 합격해 2014년 4월 21일에 입대했다. 우선 상무에 들어간 다음 금메달 획득으로 병역 특례를 노리는 것으로 보이나, 4년 전 같은 방식을 썼던 하현용이 아시안 게임 금메달 실패로 복무 기간을 다 채웠던 전례가 있는 데다가, 2014년 국제 대회 일정(FIVB 월드리그-AVC컵-세계선수권대회-아시안게임)이 빡빡하고 또한 대표팀 전력이 금메달을 노리기 쉽지 않은 터라 낙관적으로 보기 어렵다. 결국 대표팀이 준결승에서 일본에게 발목이 잡히면서 향후 두 시즌 동안은 V리그에서 볼 수 없게 됐다. 모 농구 선수가 부러울 듯.
2 트레이드 사태
2015년 3월 31일 이사회에서 우리카드 측이 현대캐피탈로 현금 트레이드[3]했다고 한다!!! 여자 농구단에서도 박혜진이나 이승아 상대로 그렇게 했다면? 그냥 구단 터지는거지 뭐 트레이드 자체는 상무에 입대한 지 몇 달 지나지 않은 2014년 7월에 이루어졌으며, 우리카드에서는 트레이드 금액을 운영 자금으로 썼다고 한다. 그래서 그 돈으로 데려온 게 헝가리 출신 허수아비에요? 이제까지 쉬쉬했다가 뒤늦게 밝힌 것. 법적으로는 문제가 없다고 하지만 두 구단 모두 도덕적인 책임을 면할 수 없게 됐다. 이전 날 삼성화재가 최귀엽+민경환(이후 2라운드 지명권으로 바꾸지만)을 데려가는 대신 4억 5천만원(최귀엽 3억 5천, 민경환 1억)을 받은것이 되려 양반으로 보일정도. 이후 외부적으로 문제가 되니까 해단 안하고 운영 중이라지만 당시에 이 트레이드를 아예 해단을 상정하고 대놓고 시행했다는 확신만 들게 만들었다.
그러나 5월 26일 나온 후속 기사에 따르면 이 트레이드는 아직 KOVO 측의 공시가 없는 상태로, 규정 및 각 팀들간의 복잡한 이해 관계가 얽혀 있다고 한다. 나아가서는 서재덕 임대 트레이드 사건처럼 무산될 수도 있다고 한다.
결국 6월 23일 서울서부지방법원은 23일 "KOVO는 신영석의 트레이드를 공시해야 한다"고 현대캐피탈의 손을 들어 주었다!! 관련 기사
6월 26일에 KOVO 이사회에서 트레이드 공시를 하기로 결정하면서 전역 후 현대캐피탈로 합류하게 되었다. 관련 기사
드림식스-우리카드 팬들에게는 아직까지도 깊은 상처로 남아 있는 사건이기도 하다. 지금도 우리카드 선수들이 경기에서 질 경우 '우리카드 프런트가 다음엔 최홍석을 비밀 트레이드하고 구단을 해체할 것이다'라는 웃을 수 없는 글이 배구 커뮤니티에 올라오기도 한다. 근데 최홍석 말고도 팔아먹을 선수 더 있는데? 얘만 빼고 아 이 팀 무슨 야구판에 있던 모 팀도 아니고...
3 드림식스/우리카드 시절
2008-09시즌 신인 드래프트에서 우리캐피탈 드림식스는 창단팀의 권리로 1순위를 제외, 2순위부터 4명을 우선지명할 수 있었다. 여기서 1라운드 2순위로 드림식스에 지명되어, 드림식스가 창단한 후 처음 드래프트로 뽑은 선수가 되었다. 이때는 설마 그렇게 헤어질지라고는...
4 천안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 시절
4.1 2015-16 시즌
2016년 1월 20일에 제대하였으며, 다음날인 1월 21일에 천안에서 열린 대전 삼성 블루팡스와의 경기에 현대캐피탈의 유니폼을 처음으로 입고 이 날 경기 2세트부터 출전하였다.. 그리고 여전한 기량을 선보였다.
신영석의 복귀에 대한 기사가 네이버 등지에서 쏟아지고 있고, 현대캐피탈팬들이 신영석에 열광하는만큼, 우리카드팬들이 받는 상처는 더욱더 쓰라리다. 현캐는 인간적으로! 올 시즌에 장충 원정 경기서는 영석이 출전시키지 맙시다! 그건 우카팬 속 뒤집는겁니다!!!
그리고 2016년 1월 30일, 장충경기에서 출전하였다. 그런데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진성태를 밀어내고 주전으로 활약중이다. 처음에는 세터 노재욱과 호흡이 안맞는 모습이 보여줬지만 점점 호흡이 맞아가는 모습을 보여줬다. 전역 후 주전 센터로 중심을 잘 잡아줘서 현대캐피탈이 7년만에 정규리그 우승을 하는데 큰 역할을 하였다.
3월 18일 본인 커리어에서 처음으로 플레이오프 경기를 치뤘다. (현대캐피탈 vs OK저축은행 챔피언 결정전) 4세트 큰 활약으로 팀을 캐리했지만 5세트에 말아먹었다. 중계카메라에 신영석의 이름이 새겨진 우리카드 유니폼을 들고 천안까지 응원하러 온 우리카드팬이 잡혀 집관하던 우카팬들은 또 눈물이 터졌다.(...)
5 플레이 스타일
상대 선수의 토스를 적극적으로 쫓아가서 최소 유효블로킹을 만들어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네트에서 다소 떨어진 거리에서도 강력한 속공을 구사할 수 있는 능력 때문에 아마추어 시절부터 대어로 각광받았다. 허우대만 크고 스텝이 느리다는 평을 듣는 대다수 국내 센터들의 스타일에서 벗어난, 본격 운동능력이 뛰어난 센터. 2012년 이후로는 부상 등으로 다소 주춤한 면이 있지만 아마추어 시기와 프로 데뷔 초기 무렵에는 거침없이 스파이크 강서브를 구사하는 윙공격수 수준의 펀치력을 자랑하는 선수다. 현재는 무릎 부상 때문인지 플로터 서브로 바꿨는데, 이 역시 궤적과 속도가 변태적이라 충분히 통한다. 그래서 현재 동아시아권에서 신영석의 실력은 그야말로 넘버원.
다만, 센터는 포지션 특성상 자주 트릭 점프를 뛰어야 하고 상대방의 공격을 블로킹을 해야하는지라 선수생명은 타 포지션에 비해 짧은 편인데, 신영석은 역시 몇 년 전부터 무릎 부상을 달고 살아왔기 때문에 무리한 경기 출장으로 기량의 급격한 저하가 올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있다. 또 나이도 30대에 접어들어 프로에서의 전성기가 일찍 끝나지 않을까 팬들 사이에서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다. 하지만 30대 중반인 이선규나 윤봉우의 사례를 생각한다면, 그리고 40대인 방신봉의 사례를 생각한다면 아직은 괜찮을 수 있다. 더구나 현대캐피탈에는 아직 최민호나 진성태가 있기 때문에 부하는 덜할 것으로 보인다.
6 트리비아
- 허재를 닮았다고 해서 허재영석이라는 별명이 있다.
코가 커서 코재 - 피아노를 꽤 잘 친다. V-리그 매거진 프로그램에서도 몇 번 소개됐을 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