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민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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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 시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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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시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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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한국전력 빅스톰 No.3
강민웅
생년월일1985년 8월 13일
출신학교성남송림고 - 성균관대
포지션세터
신체사이즈신장 185cm, 체중 80kg
소속팀대전 삼성화재 블루팡스 (2007~2014)
인천 대한항공 점보스 (2014~2015)
수원 한국전력 빅스톰 (2015~)

대한민국배구 선수. 현재 수원 한국전력 빅스톰 소속의 세터다.

중학교 1학년 때 배구에 입문해 중학교 2학년 때부터 줄곧 세터로 뛰어 온 그는, 송림고등학교와 성균관대학교를 졸업하고 2007-2008 시즌 드래프트에 나왔으나 지명을 받지 못해 삼성화재수련선수로 입단하였다. 시즌 중 이형두가 부상을 당하면서 대체 선수로 로스터에 합류함과 동시에, 정식 선수로 승격되었다.

상무에서 군 복무를 마친 후에도 주로 유광우의 백업으로 나오다가, 2012년 12월 6일 대한항공전에 선발 출장하여 팀의 3-2 역전승을 이끌었다.

하지만 그 후에도 여전히 백업 신세를 면하지 못하다가, 2014년 1월 17일 세터 황동일, 레프트 류윤식을 상대로 센터 전진용과 함께 대한항공에 트레이드됐다.[1]

이적 후에는 군에 입대한 한선수의 공백을 메우며 대한항공의 주전 세터로 활약했다.

2014-2015 시즌에는 세터 황승빈과 번갈아 나왔지만, 시즌 중 이미 승부조작으로 영구제명승부조작범들의 협박에 시달리는 소동[2] 때문에, 심리적으로 흔들려서 그런지 좋은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다행히 곧바로 대한항공 구단과 김종민 감독에게 자진 신고하면서 큰 문제로 번지지 않게 한 것은 배구계에서 천만다행이었다. 염순호, 최귀동 개객기

한선수가 제대한 후에는 황승빈에게도 밀려 백업은커녕 아예 전력 외로 있다가, 2015년 12월 23일 한국전력과 대한항공최석기, 1라운드 지명권 ↔ 강민웅, 전진용의 2:2 트레이드가 발표됨에 따라 한국전력으로 이적했다. 이는 센터진 보강과 함께 조만간 세터 권준형이 군에 입대해야 하는 관계로, 세터진 역시 답이 없다고 판단한 신영철 감독의 요청에 따라 이루어진 것이다. 한국전력 이적 후 현역 은퇴를 선언한 후인정의 등번호를 받았다.

신영철 감독이 꽤 흡족해하는 듯하다. 신영철 감독의 부름을 받은 강민웅도 기회를 얻을 수 있어서 기뻐했다고 한다.

하지만 2016년 2월 7일 현대캐피탈전 5세트 때 큰 실수를 범해 신영철 감독의 속을 태웠다. 14-12로 한국전력이 매치 포인트를 찍은 상황에서 신영철 감독이 타임아웃을 불러 강민웅에게 중앙이 아닌 사이드로 빼 줄 것을 주문했는데, 엉뚱하게도 센터 전진용에게 두 번 연속으로 볼을 띄워 전진용이 속공을 시도했고 두 번 모두 신영석에게 막혀 듀스를 허용했다. 듀스가 된 후 전광인에게 중앙 백어택을 띄웠으나, 이것마저 문성민에게 막히면서 14-15로 역전되었다. 그제서야 눈치를 챈 강민웅은 얀 스토크에게 사이드로 띄워 주었지만, 얀 스토크의 범실로 한국전력현대캐피탈에 역전패하고 말았다. 경기 후 무언가에 홀린 거 같은 경험이었다고 밝히면서, 자신의 잘못된 습관을 바로잡겠다고 말했다. 사실 그의 버릇은 위기 상황에서 대개 중앙으로 주거나 속공으로 올리는데, 그 버릇이 최태웅 감독에게 읽힌 것.

시즌 후 첫 FA 자격을 얻어 우선협상 기간에 1억 5,000만 원의 조건으로 한국전력과 재계약했다. 그리고 서재덕의 뒤를 이어 한국전력의 주장을 맡게 됐다.
  1. 끝내 강민웅이 유광우를 제끼고 주전 자릴 얻지 못한 것은 C퀵과 백C의 토스 끝이 못 살아 토스가 처지기 때문이었는데, 상무 시절 속공 운용을 어느 정도 하는 것을 익히긴 했지만 손장난은 돼도, 허리가 안 받쳐 주니 볼 끝이 좋을 수가 없는 것.
  2. 상무에서 복무했을 적에 승부조작에 가담했던 선수들이 많았다. 동기 중 연루된 선수가 반에 이를 정도다. 상세한 건 하현용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