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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희 (1970년 4월 1일 ~)
Sung-Hi Lee
닉네임은 노랑나비.
서울특별시 은평구[1] 기자촌(진관동)에서 태어나 1978년에 미국으로 이민을 떠났으며, 현재 미국 시민권자다. 대부분의 이민자 가정이 그렇듯이 엄청난 고생을 했으며, 부모의 이혼과 재혼으로 청소년기가 불우했다. 오하이오 주립대학에 다녔으며, 졸업은 못 한 걸로 보여진다.
1996년에 플레이보이지의 모델로 데뷔했다. 당시에는 드물었던 아시아계 누드모델로서, 플레이보이지 최초의 아시아계 모델이라고 알려져있지만, 사실이 아니다. 당시 아시아계 누드모델이 드물지도 않았으며, 플레이보이에 아시아계 모델이 등장한 것은 1960년대부터이고, 이승희는 플레이보이의 자매지인 란제리 지의 모델로 데뷔했다. 플레이보이에도 실린 적이 있지만, 비중이 크지는 않았다.
고로 최초의 아시아 모델 운운은 전형적인 위대한 한국인 컴플렉스와 황색언론이 낳은 촌극. 전여옥은 이승희가 "대한민국 여성의 아름다움을 전 세계에 알린 알린 자랑스러운 한국인"이라는 개드립을 치다가 빈축을 산 바있다.
1997년부터 대한민국에 알려지기 시작했고, 당시부터 보급되기 시작한 인터넷으로 한국에서 유명인사가 되었다. 당시 속옷 브랜드인 '라보라'의 CF 모델로도 일했다.
이후 대한민국에서 자신의 사진집과 자서전을 펴내기도 했고, 1999년에는 영화 "물위의 하룻밤"에 출연하기도 했으나 망했어요. SBS에서 방영한 김혜수의 토크쇼인 "플러스 유"에 나와 한국어로 입담을 과시하기도 했다. 좀 어색하지만, 재미교포 치고는 한국어를 꽤 잘 하는 편.
2000년 이후에는 미국 영화계에 진출하여 주로 단역을 전전, 르네 젤위거가 나온 <Nurse Betty> 등의 여러 영화에 단역으로 출연하였다. 그러나 별 성공은 거두지 못하고 그저 조연-단역으로만 맴돌았다. 비슷한 커리어지만 미국에서 훨씬 성공한 김윤진이 나오는 로스트에도 잠깐 단역으로 나온다.
1997년에 만들어진 승희닷컴(sung-hi.com)을 2011년 5월까지 운영했으나, 1살짜리 아이 때문에 바빠서 관리를 못 한다고 사이트를 폐쇄했다. 보도된 바에 의하면 2007년 오랫동안 사귄 남친인 제레미 베이커 씨와 결혼했다고 한다.
여담이지만 아시아계(대만+일본) 포르노 배우인 코베 타이와 비슷하게 생겨서 이승희가 포르노에 출연했다는 것으로 오인되기도 하는데, 이승희는 소프트 코어 누드모델이고, 직접적으로 성관계를 하는 포르노물에 출연한 바는 없다.[2] 괜히 오해하지 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