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비

• 상위 항목: 후아유 - 학교 2015, 학교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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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역	이은비 (한)
드라마	후아유 - 학교 2015
배우	김소현

"아! 학교요? 음... 가기 싫은데 안 가면 되게 불안해요. 만약에 학교를 영영 못 다니게 된다면 또 되게 가고 싶을 거 같아요. 힛... 이상하죠? 음... 학교에서 제일 싫어하는 시간은 쉬는 시간... (서랍장에서 통장 두 개를 꺼낸다.) 저 알바 세 개 정도 뛰어요. 어, 졸업하면 우선... 사랑의 집에서 나와서 독립해야 하구요. 제 꿈은 선생님 되는 거거든요. 아이들이 하는 말, 숨김말, 또 거짓말까지 척척 알아 듣는 선생님." - 첫회 프롤로그, 이은비의 인터뷰

1 소개

배우 김소현이 연기한 캐릭터이다.

KBS 2TV 학교 시리즈 후아유 - 학교 2015의 진히로인. 마지막에 개명하여 '고은비'이다.

통영에 사는 18살 소녀. 사랑의 집의 소녀가장.

그러나 다리 위에서 투신하고 나서... 이름, 가족, 친구. 모든 게 바뀌었다.

쌍둥이 언니 고은별을 대신 하면서, 동시에 자신의 정체성을 찾아가는 스토리다.

포카리녀이며 하와이안아이스녀...

애초에 이은비가 '고은별'의 명찰을 달고 학교를 다녔고 은비와 은별 역을 김소현이 다 맡는 바람에 누가 주인공인지 누가 은비인지 은별인지 모르는 시청자가 제법 많았다. 우여곡절이 많다보니 학교는 제법 많이 옮겨 다녔다. (통영 누리여고 → 세강고 → 승리고 → 세강고)

마지막회에서 은별이는 유학을 떠났으며 10여 년동안 가지고 누렸던 것을 모두 은비가 대신하게 되었다.

원래는, 은별이가 은비였어야 하고, 은비가 은별이였어야 했다. 은별 은비 자매가 어릴때, 양엄마는 처음에 은비를 고아원에서 먼저 만나고, 떠난다. 그때는 언니인 은별이가 입양되어 다른가정에 있는 상태였는데, 후에 양엄마가 다시왔을때 파양당해 다시 돌아온 은별이를보고 전에 자신이 만났던 은비인줄알고 입양한것이다. 한마디로, 동생덕분에 운좋게 부잣집에 입양되서 다 누리고 살았던것.

2 사건 이전

극 시작부터 밀가루, 까나리 액젓세례를 받는 등 극심한 왕따를 당한다. 인간케이크 왕따를 당하는 이유는 다름이 아니라 중학교 시절 왕따 당하던 다른 여자애를 감싸다가 오히려 자신이 왕따당하게 된 것. 학교에서 이렇게 왕따를 당하는데 선생님에게 아무 말도 하지 않는다. 더군다나 자신을 왕따시키는 아이들이 사랑의 집에 와서 자신을 깔봄에도 불구하고 동생들에게 이러한 사실을 숨긴다.여러모로 답답하다.

이 때 강소영이 사랑의 집 원장님에게 장학회니 뭐니 사탕발린 말로 거짓말을 가득치고 나가 은비는 한줄기 희망을 잡고 힘든 사랑의 집 사정에 어떻게라도 도움이 되보려 소영에게 도움을 요청한다. 그러나 거짓말이었기에 돌아오는 건 조롱 뿐이었고 결국 화가 나서 싸우게 된다. 이 과정에서 위에 있던 철물들이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하였는데 은비가 강소영을 막아줬음에도 불구하고 이걸 빌미로 학폭위가 열린다. 이 때 깔끔하게 은비는 학폭위에서 자신이 잘못하지 않았음을 주장하며 자퇴서를 낸다. 교실로 돌아온 은비는 여차저차 다시 폭행을 당하면서 동영상까지 찍히게 된다. 그 동영상은 즉슨, 옷이 흐트러진 것을 보아 옷을 벗기고 이런저런 개쓰레기짓을 당한 것 같다. 더 이상 이러한 고통을 참지 못한 은비는 강물에 투신하여 자살을 시도한다.

- 다리 위에서 투신하여 자살을 시도한 은비와 구하려는 은별.

3 사건 이후

- 한이안과의 재회. 그러나 그녀는 고은별이 아니었다.

하지만 그녀는 쌍둥이 언니인 은별이 자신을 살려주어서 죽지 않았다. 그렇게 병원으로 입원한 은비는 기억상실증에 걸린 채로 은별의 양엄마와 조우하게 된다. 당연히 아무 기억도 날 리가 없으므로 '그렇구나'식 마인드로 순순히 서울까지 올라가게 된다. 이 때 많은 사람들을 만나며 '고은별'로서 즐겁게 살아가다가 한이안과 물장난을 하는 도중에 실수로 수영장에 빠지는 사고가 발생한다. 여기서 은비는 투신자살을 시도했던 때와 비슷한 경험을 하며 기억을 되찾게 된다. 이후 은별의 양엄마에게 편지를 쓰고 통영에 내려와 은별의 행방을 찾아보고 은별이 죽었다는 걸 알게 된다. 그런데 막상 납골당에는 자신의 이름이 적혀 있었다. 즉, 얼굴이 똑같은 일란성 쌍둥이라서 실수로 은비가 사망처리된 것이다. 이러는 도중에 양엄마가 편지를 봐서 사실을 알게 되고 급하게 통영으로 내려가 사랑의 집 원장님에게 은비가 죽었다는 사실을 전해 듣고 납골당을 찾아간다. 도착한 납골당에서 양엄마는 우연히 은비를 만나고 이런저런 대화를 나눈 이후 은비를 떠나보내려 하는데 기억을 잃은 은비와의 추억을 못잊어 은비에게 자신의 딸이 되어달라는 말을 하고 은비도 이를 받아들인다. 이로써 4화부터 은비는 '고은별'로 살아간다.

- 엄마 '송미경'의 설득으로, 은비는 은별로 살아가게 된다.

하지만 10화에서 은별의 생존이 확인되었고, 12화에서는 은별이 집으로 다시 돌아왔다!! 그동안 은별이 대신 '고은별'로서의 역할에도 충실했고, 또 이은비로서의 (수시로 터져버리는) 시련들도 엄마(송미경), 태광, 이안의 도움을 받으면서 잘 극복해나갔다.하지만 은별이에게 가장 큰 난관인 '정수인 사건의 해결', 이은비에게 가장 큰 난관인 '강소영의 응징과 그 후 용서'는 혼자서는 해결하기 어려웠던 것으로 보인다. 은별이가 돌아오고 나서부터는 더 이상 '고은별'이 아니라 이은비로서의 삶을 찾아나가고 있다. 그리고 마지막화에서 나온 내용은, 이안과 태광 둘 모두의 고백을 듣고 흔들리긴 하지만 물론 태광한테는 단호박 이안에게 일단 자기 자신이 누구인지를 안 후 다시 오겠다고 하고, 6개월뒤 시점에서 고은비로 드디어 다시 세강고로, 태광과 이안앞에 나타난다, 은근 은별화 된 듯 하다 아닐수도 있다

- '고은별'이 아닌 이은비로서 송주와 시진은 절친이 되고, 소영은 용서를 구한다.

3.1 한이안과의 관계

- 은비 : '아차... 이안이에게 들키면 안돼. 으응???'

이안 : '결석했더라! 아팠냐?' 은비 : '아니!' 이안 : '그럼... 땡땡이?' 은비 : '응!' 이안 : '너... 고은별 맞냐?' (은비는 카카오톡을 확인하고서는 마음이 철렁한다.) (이안은 이상한 듯 다시 문자를 친다.) 이안 : '고은별!' (이안은 은비의 오른쪽 머리를 콕콕 누른다. 그러자 은비는 놀란다.) (이안이 은비의 왼쪽으로 얼굴을 쑥 내밀자, 놀란 은비가 돌아본다.) 이안 : "대답 안 해?" (은비가 눈을 꿈뻑꿈뻑하다가 씩 웃는다.) - 4회, 버스 안에서...

한이안은 은비가 아닌 은별을 좋아하고 있지만 당연히 사건 이후의 그 '고은별'이 이은비인 줄 모른다(...) 사실 은비는 수영장에 빠진 이후 모든 기억이 돌아왔기 때문에 이안을 좋아하여 잘 대해주기보다는 미안하기에 잘 대해주는 거 같다.그렇다고 감정이 아예 없는건 아니다 이안과 사소한 말싸움으로 자주 틀어지는 사이인데 결국 어찌저찌 화해 되는 경우가 다반사다. 하지만 9화에서 결국 은별이 아닌 은비라는 사실을 알게 되어 정신적인 충격을 받는다. 이로 인해 은비와 완전히 틀어질 줄 알았는데 강소영이 은비의 정체를 폭로한다는 문자를 보내자 쏜살같이 달려간다. 이 때 교통사고를 당하게 되는데도 고통을 참고 교실까지 와서 은비의 정체가 탄로나는 걸 보호해준다. 이렇게나 보호해주고 병원 입원 후에는 병문안을 오는 은비에게 항상 화만 낸다. 은별이가 아니라는 충격이 크긴 한 듯. 퇴원한 이후에도 은비가 계속 대화를 시도하지만 여전히 이안은 마음을 굳게 닫은 듯 거부반응만 보인다. 이후 은별이가 돌아왔으나, 이때를 기점으로 자신이 은별이 아닌 은비를 좋아한다는 것을 깨닫고 은비에게 적극적으로 다가 선다.

3.2 공태광과의 관계

은비 : "야... 너 무슨 생각해?" 태광 : "아무 생각 안 하는데. 보고 있는데 뭘 생각하냐? 안 볼 때나 하는거지." 은비 : "공태광... 있잖아." 태광 : "알아, 니가 무슨 말할지. 내가 할 말이 아무 소용 없는 것도 알아. 근데 그래도, 니가 좋아. 난." 은비 : "미안해... 공태광..." (은비가 집에 들어가려고 하자 태광이 은비의 손목을 잡는다.) (태광이 은비를 자신의 품 안으로 당긴다.) 태광 : "안다고... 다 아니까... 잠시만..." - 12회, 은비네 집 앞에서...

병원 탈출을 감행하던 공태광은 우연히 창문에서 은비와 조우하게 되는데 이게 둘의 첫 만남이다(...) 이후에 공태광이 아버지와 다투고 없어보이는 폭주를 하다가 우연히 은별을 만나 세그웨이 타는 법을 알려주며 놀기도 한다. 공태광 입장에선 예전에 관심도 주지 않던 '고은별'이 기억상실증 이후 착해지고 관심도 주다보니 여러모로 좋은 감정이 생겨나는 듯. 덕분에 한이안과 삼각관계가 되어 경쟁하는 입장이 되었다. 무엇보다 강소영을 제외하면 처음으로 이은비의 정체를 알고 있는 한명이었기에 은비가 곤란한 상황에서 도움을 많이 준다. 한이안이 은비의 진짜 정체를 의심할 때, 강소영이 학교에서 은비의 진실을 공개하려 할 때 등... 또라이답게 해결한다. 은비가 징계위원회에 회부되려할 때는 아버지의 방에 들어가 자료까지 찾는 강심장스러운 행동을 보여준다.

- 은비 : "야... 공태광.. 너, 뭐야... > _ < "

3.3 강소영과의 관계

(소영 패거리가 은비에게 자신들의 자원봉사를 대신하라고 강요한다.) 소영 : "그래, 그저 받으려고만 하지 말고." (소영은 바람이 가득 든 고무장갑을 은비의 볼에 툭툭 갖다 댄다.) (은비가 무언가 결심한 듯 소영의 손목을 붙잡는다.) - 1회, 사랑의 집에서...

말 그대로 견원지간. 강소영은 직감적으로 그 '고은별'이 은비라는 것을 알았는지 '고은별'의 정체를 탄로내고 음해하기 위해 온갖 방법을 다 쓴다. 주변 친구 회유, 아버지에게 필적감정 요청, 미끼 등 상당히 많다. 은비는 처음에 이렇게 강하게 나오는 강소영의 태도에 당황하며 어쩔줄 모르기만 하였지만 공태광의 쓴소리에 각성하였는지 은비도 세강고 내의 '고은별'의 입지를 활용하여 만만치 않게 대응해간다. 이렇게 흘러가던 중 우연히 학급게시판 학급게시판은 꼭 이럴때 쓰인다 에 통영 누리여고 왕따 가해자가 강소영이라는 익명의 글이 올라왔고 결국 판세는 은비가 우위를 점하게 되었다. 이후 분노한 강소영이 사실을 폭로하겠다며 교단 앞에 나서지만 한이안, 공태광의 철저한 쉴드에 적잖이 당황했는지 별 말없이 끝나버리기도 하고... 하지만 강소영의 부모님이 이사장을 찾아 이런저런 항의를 하는데 하필 정수인사건과 맞물려 이사장이 골칫거리 처리 차원에서 은비를 강제전학을 보내려고 한다. 때문에 사실상 강소영이 기싸움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는 중. 스스로도 은비의 연기에 놀라운 듯 하다.

3.4 차송주, 이시진과의 관계

고은별과 이은비의 단짝 친구들. 은비가 어려움에 처했을 때 스스럼 없이 다가와 격려해주는 친구들이다. 고은별의 실종과 강소영의 전학을 전후로 다소 관계가 멀어진 듯 보였으나, 별다른 화해가 필요 없을 정도로 다시금 뭉친다. 송주는 강소영이 은비를 괴롭히고 셋의 관계를 서먹하게 만들려는 것을 알아채고 강하게 경고하기도 한다. 시진은 강소영에 대해서 수시로 "아우, 난 걔 진짜 별루야.", "걔는 이제 진짜 무서워~"라며 은비의 편을 들어준다. 은비의 정체를 알고 나서는 다소 당황하고 서운한 기색은 있었으나, 결국 은비와도 친구가 되었다. 은별이가 유학간 뒤로는 은비가 은별이 자리를 꿰어차고 셋은 절친한 관계를 유지한다.

3.5 정수인 떡밥

고은별 대 정수인 문제로 인해 언니 정민영에 의해 교실에 갇힌 은비.

'고은별'로 살아가게 되어 어쩌다보니 정수인 사건까지 엮이게 되었다. 은별이의 폰으로 계속 문자가 오다보니 은비도 궁금하여 결국 사건을 파헤치기 시작한 것. 처음에는 은별이의 찢어진 일기장을 통해 알아가더니 이젠 정수인 사건과 관련된 한 친구와 대화해가며 정수인은 죽었고 고은별이 정수인을 정말 싫어했다는 것까지 알아냈다. 11화에서 책을 반납하러 가는 도중에 떨어뜨린 민준을 도와주는 도중에 우연한 얘기를 듣게 된다. 정수인이 죽기 전날 저녁에 1학년 2반 교실에서 무엇을 보고 놀랐는지 자신이 소스라치게 놀라서 도망갔다는 것이다. 이러다가 결국 일이 터졌다! 핸드폰 문자로 1학년 2반으로 와달라는 문자를 받아서 갔는데 교생으로 왔던 정수인의 언니 정민영이 파놓은 함정이었다. 정민영은 은비에게 너도 똑같이 당해보라며 교실문을 자물쇠로 닫고 감금한다. 물론 이후에 숙직을 서고 있던 담임인 김준석이 바로 문을 열어주긴 했다.아무 죄도 없는데 언니로 살아간다고 고생하는 동생

4 이야깃거리

이은비와 고은별 역을 맡은 김소현은 2014년 OCN에서 방영된 드라마 '리셋'에서 1인 2역(조은비, 최승희)과 조은비 역을 맡았다. 이로써 두 번째 은비, 두 번째 1인 2역이다. 하지만 두 명의 '은비'는 전혀 다른 스타일이다.

바로 다음 해 같은 채널에서 방영된 한 막장 드라마에 이은비와 고은별을 오마쥬한 듯한 설정이 나온다. 각각 이나연과 백도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