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asy jet - Come on, let's fly! 악마가 우리를 유혹하고 있어!
이지젯(EasyJet) www.easyjet.com | ||
IATA U2[1] | ICAO EZY | 항공사 Callsign EASY |
저가 항공사 | ||
항공권식별번호 | ||
설립일 | 1995 | |
허브공항 | 런던 루턴 공항 (본사) 외 다수 | |
보유항공기수 | 231[2] | |
취항지수 | 134 |
이지젯 스위스(EasyJet Switzerland) www.easyjet.com | ||
IATA DS | ICAO EZS | 항공사 Callsign TOPSWISS |
저가 항공사 | ||
설립일 | 1989 | |
허브공항 | 바젤 유로에어포트 쥬네브 쿠앙트랭 국제공항 | |
보유항공기수 | 23 | |
취항지수 | 41 |
유럽 제2의 저가 항공사로 영국 런던 근교의 루턴 공항에 본사가 있다. 대체로 유럽 대륙 위주로 운항하는 항공사지만 유럽에서 가까운 비유럽권인 북아프리카의 모로코와 이집트, 아시아의 이스라엘이나 터키에도 취항한다. 라이언에어와는 묘한 경쟁구도에 있다.
아니나 다를까 라이언에어처럼 물 한방울도 공짜로 안 주는 지독한 저가전략을 펴고 있으며 표값은 그만큼 싸다. 하지만 취항지는 라이언에어에 비하면 약간 나은 편. 라이언에어가 듣보잡 변두리공항만 찾아내서 쓱쓱 떨궈준다면 이지젯은 수요 좀 나오는 메이저 공항에는 취항하는 편이다. 개트윅 공항이라거나 레오나르도 다 빈치 국제공항 등. 표값은 조금 더 비쌀지라도 같은 구간을 갈거라면 이지젯이 낫다. 그리고 이런 구간에서는 다른 항공사들도 미친 떨이표를 풀고 있으니 스카이팀이나 스타얼라이언스 회원사 골라타고 공짜로 수하물 부쳐도 된다
하도 장사가 잘 되니까 자체적으로 여객기도 개발하겠다고 나서고 있다.
그래봐야 저가항공사 하던 짓 어디 안 간다. 승무원들이 계속 카트 끌고 먹을것과 면세품 팔러 돌아다니고 기내도 어수선하다. 심지어 점심시간에 비상구좌석에 앉는다면 승무원이 오븐에서 굽는 치즈샌드위치 냄새에 기절할 수 있다. 좌석배정도 줄서서 선착순이...었으나 최근에는 정책이 바뀌어서 모든 티켓은 지정석으로 발권된다. 대신 원하는 자리를 고르려면 돈내야한다. 아니면 랜덤지정 아메리칸항공은 짐도 공짜로 안 실어주고 끽해야 물 한컵 과자 한봉지 주고 땡이라며 열심히 디스하던 사람이 이지젯을 타보곤 내가더미안이라고 하는 정도다. 물론 이 모든게 저렴한 가격 덕분에 용서되는 것일 뿐.
저가항공들이 대부분 그러하지만, 수하물 정책 또한 지나치게 엄격하다. 별도 요금을 내지 않았다면 1개의 수하물을 체크인시 받아주고(위탁 수화물 비용 청구함. 규정 바뀐건가?) 1개의 가방을 항공기 캐빈에 지니고 갈 수 있는데, 정말 장식용 혹은 개인 위생용품만 들어갈 수 있는 정도의 미니백을 별도의 캐빈백으로 간주하여 2개의 캐빈백으로 처리, 짐을 줄이거나 따로 부치라는 경우도 발생한다. 문제는 이 경고가 보딩 바로 직전에도 발생했다는 것... ㅎㄷㄷ... 행여나 타고 갈 일이 생겼을 경우, 짐 처리를 미리미리 잘 해 놓는 것이 포인트.
이런 저가는 치밀한 계획에서 나오는 것인데, 물값 과자값 뿐만아니라 미칠듯한 퀵턴에 있다. 리옹에서 바르셀로나 가는 비행기에서 내리는데 승객들이 줄서있길래 뒤돌아보니 타고온 비행기가 15분 후 이탈리아로 간다거나.... 에이 뭐 이런거 가지고
영국으로 들어가는 이지젯 기내에서는 Oyster를 판매한다. 도착해서 지하철역에 줄서기 싫으면 기내에서 사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게다가 기내에서 파는 Oyster는 빅벤 사진이 들어간 나름 한정판이다.
장사는 역시 잘하고 봐야 한다. 2013년 10월부터 1년간의 탑승실적을 살펴보니 평균 탑승율이 90%를 넘었다. 이건 거의 매편 빈자리 없다시피 하고 비행한다는 얘기다. 놀라운 실적이 아닐 수 없다.
이 항공사의 모습을 담은 다큐멘터리가 있다.
Airline이라는 제목. 자막은 없다 볼 위키러는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