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언에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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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색을 보고 뭔가 떠올랐다면 당신은 철덕
Ryanair - The low cost airlines 진짜 이 한마디로 설명 가능

라이언에어(Ryanair)
www.ryanair.com
IATA
FR
ICAO
RYR
항공사 Callsign
RYANAIR
저가 항공사
설립일1985
허브공항더블린 공항 (본사)
스텐스테드 공항
외 다수
보유항공기수353[1]
취항지수161

1 개요

[[* http://gall.dcinside.com/list.php?id=aircraft&no=98960&page=1&search_pos=-95223&k_type=0110&keyword=라이언&bbs=%7C라이온 에어가 아니다!]] 이것과도 관련 없다.
아일랜드 베이스의 저가 항공사. 유럽을 대표하는 막장 항공사저가 항공사로서 손색이 없으며, 그 규모도 유럽 1위. 게다가 탑승률도 전체 노선 평균 93%로 세계적인 수준이다. 여담이나 유럽 저가항공의 콩라인영국이지젯이다.

취항지는 대체로 서유럽 위주이나, 비유럽권에서는 유일하게 북아프리카모로코에도 취항한다.

2 역사

처음에는 프로펠러기 몇 대 가져다가 더블린-런던 노선을 값싸게 운행하던 것이 시작이었다. 일단 영국항공이나 에어 링구스보다는 싸니까 자리를 좀 채워서 다녔는데 어느 시점에서부터는 점차 성장세가 둔화되기 시작했다. 이 때 새 CEO가 사우스웨스트항공을 견학하고 온 후부터는 철저한 저가 전략을 구사하기 시작했다. 변두리 공항 취항, 기종 단일화, 기내 서비스의 대폭 축소 등등. 이제는 사우스웨스트보다도 더 철저한 저가 전략을 고수한다.
그러니까 어느정도로 저가전략을 고수하냐 하면...

탑승계단 사용료마저 아끼려고 737 내장계단을 사용한다(...)

3 저가항공

유럽권의 대표적인 저가항공사로서, 프로모션시 얼리버드로 잘 끊으면 레알 싸게 갈 수 있다. 왕복 6유로에 영국-노르웨이, 영국-스웨덴 항로는 물론이고, 단 7유로에 핀란드-영국 노선이 뜨기도 한다! 물론 정말로 7유로에 가는건 아니고, 여기에 세금과 fee들이 붙으면 20-30유로가 된다. 그래도 30유로에 비행기를 탈수 있다는게 어디인가.

4 단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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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년 10월 19일, 올린이가 직접 찍은 사진이다. 볼로냐 - 발렌시아 비행편. 대충 해석해 보면, 비상상황시 기내 안전설비를 사용하기 위해서도 동전을 집어 넣으라고 되어 있다. 어떤 승객이 낙서로 드립을 친 것.

4.1 수수료

하지만 실제로 라이언에어를 타 보면 값은 싸지만 출발일이 임박할 수록 가격이 쑥쑥 오른다. 지금 더블린-로마 간 항공권 가격을 조회해보면 한자리가 남은 비행편의 가격은 119.99유로인 반면 자리가 넉넉한 몇 달 뒤 항공권은 26.99유로에 불과하다. 간혹 1유로도 안되는 가격에 출발이 임박한 항공권을 땡처리 하는 경우도 많다.굉장히 불편하다. 첫째로 웹체크인이 기본이라, 프린터가 없으면 공항에서 수수료 폭탄을 맞고 보딩패스를 받아야 한다.

싼 항공권 가격 뒤로 숨겨진 옵션이 약간 있다. 배낭여행객에게 있어서 가장 짜증나는건, 마지막 결제창에 뜨는 비자, 마스터카드의 6유로 추가 결제. 라이언에어 프리페이드 신용카드를 제외하고선 무조건 6유로를 추가로 받는다.

하나 더, 영국을 경로에 넣는 경우 온라인이나 오프라인을 가리지 않고 유로화가 파운드화로 자동 변환되기도 한다. 두 통화의 환율차이를 알고 있다면 더욱 분통터질 일인데, 심지어 아일랜드에서도 수수료를 물어야 할때 유로의 표면가격 그대로 파운드로 받는 재수없는 케이스도 있다. 예로 수수료가 10유로라면 10파운드를 받는다. 이로인해 발생하는 손해는 3천원 정도이다. 이 현상은 이지젯도 마찬가지.

4.2 공항의 접근성 문제

사실 해외의 많은 저가 항공사들이 안고 있는 문제이긴 하지만, 이 항공사는 좀 심했다. 비슷한 항공사로 미국의 얼리전트 항공이 있다.

변두리 공항[2]만 취항하다 보니 목적지까지 가는 데 걸리는 시간이 비행기 타고 온 시간보다 더 길어지기도 한다. 게다가 이를 명확하게 표시하지 않다 보니[3] 비행기표 처음 사는 초보들을 낚아서 짜증을 두 배로 만들기도. 또한 변두리 공항에 주로 취항하다 보니 공항 내의 편의시설이 너무나 초보적인 것들 뿐이다. 물론 런던 권역의 루턴 공항이나 스텐스테드 공항은 좀 사정이 낫지만, 개트윅 공항이나 히드로 공항에 비할 바는 아니다. 요즘은 아니지만 한때 로마행 이라고 해놓고는 피사 공항에 내렸던적도있었다. 이때는 행선지를 로마(피사) 라고 표시했었다. 참고로 피사에서 로마 가려면 기차를 3-4시간 타야하고 표값도 40유로정도 한다. 이럴때는 정말로 싼게 비지떡.

굳이 이런 사태를 미연에 방지하고자 한다면 꼼수가 하나 있는데, 처음부터 큰 도시를 노리지 않으면 된다. 예로 파리, 런던, 밀라노, 프랑크푸르트 같은 대도시는 포기하고 공항이 메인 하나밖에 없는게 당연할 도시들을 골라서 경유여행을 목적으로 다니면 위안이 된다. 어차피 기차타고 옆도시까지 움직일 거라면 옆도시를 아예 계획에 넣는 것. 예외라고 한다면 몰타 수도 발레타의 경우는 제대로 메인공항에다 내려준다(...) 근데 거긴 애초에 공항이 하나잖아...

4.3 욕나오는 수하물 규정

최근에는 수하물도 무조건 추가 요금을 받는 것으로 바뀌어 15킬로는 15유로, 20킬로는 25유로를 받고 있다. 그런데 정말 중요한 건, 들고 타는 짐도 무조건 가방 2개만 가능하다.(큰 것 하나, 작은 것 하나.)[4] 가방의 종류가 어떤가는 따지지 않으며, 심지어 비닐봉지도 가방 취급한다(!) 가방의 크기도 지나치게 꼼꼼하게 따지면서 크기에 상관없이 수량이 1개 더 늘어나면 개당 50유로벌금 수수료를 채가니 주의. 이를 탑승구 앞에서 다시 체크하니까 긴장의 끈을 놓지 말자. (...) 하지만, 조그만한 허리쌕[5] 등은 가방으로 치지 않고, 책 한권이 딱 들어갈 정도의 크기인 미니 크로스백 정도는 대개 눈감아 주는 편이다. 캐리어나 대형 배낭여행객용 가방은 깐깐한 반면 책가방 사이즈의 배낭은 비교적 관대하게 넘어간다. 하지만 이건 어디까지나 비교적이라는 의미이다. 무게 재보고 10kg 넘으면 얄짤없이 50유로 더 내야한다. 또한 이것을 악용하여 바르셀로나와 로마 등등의 공항에서 트집 잡아서 돈을 받아내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4.4 보딩 가격(...)

그리고 우선 보딩 옵션은 4유로를 받는데, 탑승에 우선권을 주는 것이다. 탑승 순서 따위 뭐가 중요하냐고 생각할 수 있는데, 라이언에어는 체크인하고 보딩패스를 받으면 좌석번호가 별도로 없음을 알 수 있다. 이것은 곧 좋은 자리는 빨리 달려가 앉는 사람이 임자라는 소리. 따라서 먼저 타서 여유있게 자리를 선점하는 권리도 4유로에 팔고 있는거다. 차라리 사우스웨스트항공처럼 체크인 선착순으로 탑승순서를 정해주면 좋은데 그런 것도 아니다.
2016년 기준으로는 좌석을 미리 지정해주어 이 문제는 해결되었다. 다른 저가항공사처럼 좌석 선택권을 옵션으로 판매하고, 좌석을 선택하지 않으면 랜덤으로 좌석을 배정해준다.

4.5 이 비행기를 탄 자, 고요한 비행을 버려라?

비행기를 타면 국제선을 타고 갈 때의 고요함을 기대하기도 힘든편이다. 탑승하고 나면 이륙시까지 끊임없이 광고방송이 나오며 특히 그 탄산수 소리, 이륙 이후에도 의외로 공짜인(...) 팸플릿을 나눠준 뒤 승무원들이 상시 카트를 끌고 다니며 뭔가를 팔기 때문이다. 승무원이여 판촉원이여 먹는것만 파는게 아니라 기내에서 할 수 있는 간단한 게임과 라이언에어 도색을 한 모형 비행기 기념품도 판다. 알다시피 라이언에어는 물 한 방울 조차 공짜로 제공하지 않아 모든걸 사 먹어야 한다. 짧은 비행이야 상관 없지만 2시간 이상 비행을 하게 되면 상당히 곤욕이다.

수면을 취하는 것으로 이겨보려해도 식사시간대 운항하는 만원 비행기의 경우 음료수며 도시락을 사고파는 소리에 기내가 웬만한 도때기 시장을 능가하는 때도 있다고 하니 흠좀무. 아니, 그냥 도시락 판매시간이 되면 안내방송을 빙자한 광고방송을 크게 틀어서 깨운다(...) 소리만 그런가,.. 일부러 냄새가 잘 풍기는 피자나 핫도그를 따끈하게 데워 판매하여 후각까지 괴롭힌다. 그리고 '악덕' 승무원의 경우 한 푼이라도 더 팔기 위해 숙면을 취하는 고객을 그냥 놔두지 않고 깨워서라도 판촉행위를 한다[6]. 이뭐병 물론 모두 그런 것은 아니지만... 이런 현상에서 해방되려면그냥 다른비행사 그냥 대놓고 야간비행기를 탈 수 밖에. 다행인건 야간비행기 탑승시엔 조용하게 불도 꺼줘 잠자기에 나름 좋다. 사실은 전기값 아끼려는 걸지도
최근엔 비스킷은 무료로 준다고 한다. 그런데 이 비스킷을 먹고나면 목이 무진장 매여서 (...) 결국은 물을 살 수 밖에 없다고 한다. 천잰데?

4.6 라이언에어의 장점

싼 거 말고 긍정적인 면을 억지로(...) 찾아보자면, 라이언에어는 정시운항률이 90%를 넘는 모범 항공사이다. 정시도착을 하게 되면 기내에서 팡파레와 함께 "우리 정시도착함ㅋ 존나좋아염"이라고 자랑하는 안내방송도 틀어준다. 물론 여기에도 다 이유가 있는데, 트래픽이 많지 않은 공항에 주로 취항하거니와 실제보다 도착시간을 늘려서 써놓는다는거. 그래서 특이한 일이 발생하지 않는 이상, 예정시간보다 10분이상 일찍 도착한다.그러면 늦는게 이상한거다

화장실 유료화 계획도 있다. 소비자들이 라이언에어가 아닌 부엘링, 에어 베를린, 이지젯, 위즈에어 등 다른 항공사로 속속 갈아타고 있다. 정시운항에 있어서는 다른 항공사들도 큰 차이가 없기 때문에... 또한 이런 이미지로 인해 이런 합성짤마저 생겨났다. 후방주의

5 논란


사장의 인터뷰를 보면 입석표를 판매할 계획도 있다고 한다 (....) 충공깽. 그냥 안 타고 만다. 이게 기차 입석처럼 단순히 불편한게 문제가 아니라 승객들 목숨이 위험하다. 비행기 사고때는 충격방지자세라는 자세로 피해를 줄일 수 있는데 입석은 그게 불가능하다. 이런 발상을 했다는거 자체가 사고나서 승객들이 죽든 말든 상관안하겠다는 생각이다. 때문에 라이언에어는 유럽항공청과 각국 항공관련 기관으로부터 욕을 엄청나게 먹었다.

회사 직원들에 대한 열악한 처우가 수면 위로 떠올랐다. 제복과 커피 값도 조종사들이 자비 부담해야한다고. 거기다 조종사들의 경우 회사에 직접 채용되는 것이 아니고 브룩필드 항공이라는 알선 업체를 거쳐 채용되는 만큼 계약 조건이 열악하고 고용조건도 열악하다 한다.[7] 더 웃긴 것은 조종사들이 비행기에 되도록 최소한의 연료를 싣도록 하기 위해 회사 측에서 어느 조종사가 연료를 많이 소비하고 적게 소모했는지 조사해 해당 조종사에게 불이익을 가한다 한다. 그래서 연료 부족으로 수시로 불시착 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고. 정상적인 항공사는 당연히 기름을 여유롭게 넣는다. 민항기가 무슨 F-35 마냥 KC-135 불러서 공중급유를 할 수 있는것도 아니고, 기름이 길가다가 증발하는 것도 아니니. 1시간 이상의 추가 연료를 더 넣는게 당연한 것이다. 사실 인천공항 날씨가 꾸리면 김포공항도 못 가니 제주도로 가야 하는 한국 공항의 비애도 좀 있지만 말이지 조종사들이 이런데 다른 승무원들은 말할 것도 없으며 굉장히 사기가 떨어져 있다고 한다.

결국 승무원들은 노조를 결성해 회사와 맞서려 하고 있다. 파업도 불사한다고.## 어느 순간에도 직원을 우선시하는 사우스웨스트 항공과 다른 행보라 할 수 있다.이런 거 안배우고 가격 줄이는 꼼수만 잔뜩 배워왔니?

6 기타

사장인 마이클 오레리가 맨체스터 시티 팬이라고 한다. 그러나 만수르갑은 이미 에미레이트와 함께 중동 최대급의 항공사에 속하는 에티하드 항공을 갖고 있기 때문에 이런 저질항공사에 관심가질 이유가 없다. 안습

덧붙여 비EU권 승객들은 집에서 뽑아온 보딩 패스를 가지고 카운터에서 비자 체크를 받아야 한다.[8] 다른 저가항공사들은 안 이러는데 유독 라이언에어만 이렇다. 비자체크를 받지 않을 시 탑승을 거부당하니 유의하자.

그러나 라이언에어가 보조하고 있는 라이언멕스 (RyanMex)에 소속된 멕시코비바 아에로부스 항공은 이 항공사와 달리 그리 막장적이지는 않다. 수하물을 부칠 때 추가요금을 내야된다거나[9] 기내식을 돈 받고 파는 것, 좌석을 우겨넣는 것은 라이언에어와 같지만, 비바 아에로부스 항공의 경우 적어도 공항 접근성 자체는 좋으며, 종합적으로 보았을 때 저가항공사계의 갑인 사우스웨스트 항공에는 훨씬 미치지 못하나, 그냥 웬만한 저가항공사가 하는 정도만 한다.

인도네시아에 비슷한 이름의 항공사가 있는 것 뿐만 아니라, 최초로 대서양을 비행으로 횡단한 찰스 린드버그가 조종한 비행기 "스피릿 오브 세인트루이스(Sprit of St.Louis)"의 제작사도 같은 이름인 라이언 항공인데, 역시 이름만 같지 서로 다른 회사이다. [10]

사실 인천공항에서도 뜬다.
  1. 무서운건 353대 중 1대(B737-700)만 제외하고 모든 항공기가 B737-800이라는 점이다. 게다가 평균기령이 6.4년 밖에 안 된다. 흠좀무
  2. 예를 들어, 파리는 Beauvais–Tillé 공항, 런던루턴 공항이나 스텐스테드 공항. 둘 다 교외에 있다(...).
  3. 이를테면 위즈공항(NRN)은 뒤셀도르프로 들어가는 데에만 한시간이 넘게 걸리지만 라이언에어에서는 뒤셀도르프(위즈)라고 써서 사람을 낚는다. 잘 모르는 사람이 보면 DUS인줄.
  4. 변경 이전에는 크기 불문하고 (허용하는 사이즈 내에서) 1개만 가능했다. 가방 1개 추가라는 것이 의외로 큰 도움이 된다. 이것도 라이언 에어를 이용한 영국의사가 너무 불편하고 서비스가 엉망이라고 재판에 소송을 걸어서 조금 나아진것이라고 카더라...
  5. 말 그대로 도난방지를 위해 만든 밀착형으로 조그마한 것. 등산용으로 만든 허리쌕은 또 안된다.
  6. 한번 신고를 받고 난리가 났었는데, 전혀 바뀌지 않은 라이언에어의 가장 큰 문제점.
  7. 월급에서 알선 업체 수수료 제하면 정작 조종사에게 돌아가는 돈은 많이 없다.
  8. 소규모 공항의 경우 체크인 하면서 동시에 비자체크 도장을 찍어주기도 한다. 미리 검색을 통해 확인하자.
  9. 200페소 (14,000원 정도)에 25kg 하나가 허용된다.
  10. 정확히 구분하자면 본문의 항공사는 Ryanair이고, 찰스 린드버그가 탄 비행기 제작사는 Ryan Airline이다. 현재는 없어진 회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