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훈(프로게이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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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생 : 1984년 11월 4일
키/몸무게 : 187cm, 76kg
출신지 : 서울
혈액형 : B형
소속 : 동양 오리온(現 SKT T1) → 삼성전자 칸
종족 : 저그
ID : sigamari, Zerglee,
별명 : 팀플마스터, 쩌그리, 성시경저그, 아드레날린 저그, 넥서스 브레이커
팬카페 : http://cafe.daum.net/zerglee

수상 경력

  • 코카콜라 온게임넷 스타리그 16강
  • Pepsi Twist 2002 KPGA TOUR 3차리그 Xtra Match 8강 풀리그
  • KTF EVER 2003 온게임넷 프로리그 우승(결승전 MVP)
  • LG IBM MBC GAME Team League 우승
  • 스카이 프로리그 2004 1라운드 준우승
  • Tucson MBC GAME Team League 우승
  • 스카이 프로리그 2005 후기리그 준우승
  • 스카이 프로리그 2006 전기리그 팀플전 다승왕
  • 스카이 프로리그 2007 전기리그 우승
  • 스카이 프로리그 2007 그랜드 파이널 준우승
  • 제1회 대한민국 e스포츠대상 최우수 팀플레이상 (이창훈,박성훈)
  • 제2회 대한민국 e스포츠대상 최우수 팀플레이상 (이창훈,박성훈)

이창훈은 2001년부터 활동했던 1.5세대[1] 프로게이머였다. 2001년 SouL(現 STX SouL)에 입단해 프로게이머 생활을 시작했지만 2002년 팀을 나온 후 무소속으로 활동하였다.

2003년 동양 오리온(現 SKT T1)이 창단되면서 동양 오리온에 입단하였다.

현역 시절 뛰어난 팀플레이 실력을 가지고 있었다... 라기 보다 무적이었다. 넓은 시야와 함께 누구와 팀을 맺어도 최고의 호흡을 보여주었고 간혹 다른 종족을 플레이해도 지지 않았다. 타팀 입장에선 팀플 1승을 거져 가져가는 무시무시한 존재였다. 그래서 '팀플마스터'라는 별명도 가지고 있다.

그러나 팀플이라는게 선수의 명예를 올릴 수 있는 개인리그에서는 활약할 수 없다보니 개인전에 갈증을 느꼈고 결국 2005년 3월 SKT T1에서 삼성전자 칸으로 이적한다.[2]

그런데 삼성전자 칸에서는 오히려 이창훈을 잘 구슬려서(...) 좋은 대우와 함께 가히 팀플 감독급의 권한을 부여해서 팀플 본좌로 거듭나기에 이른다.[3]

지금은 은퇴했는데 은퇴했던 시기 즈음에 성적이 좋지 않았고, 당시에 프로리그에서 팀플레이 폐지와 맞물려있다고 아는 사람이 있는데 이창훈 은퇴는 프로리그 팀플 폐지보다 한 시즌 앞, 08 전기리그 이전인 2008년 3월 25일이였다. 즉, 팀플 폐지 때문에 은퇴한 건 아니다. 팀플 전담만 하다보니 개인리그는 도통 하지 못했던 것이나 팀에 가져다준 무수한 승리에 비해 받은게 그다지 없는 것 등 그 초월적인 실력이 이래저래 아쉬운 선수. 게다가 삼성전자 칸은 이창훈 은퇴 후에도 그가 키워낸 이재황 - 박성훈(혹은 임채성) 팀플 콤비가 활약하며 08 전기리그에서 우승했다.

은퇴 인터뷰에서 밝힌 바에 따르면 연봉 액수에 대한 불만은 없었다고 한다. 금액을 떠나 프론트 측에서 선수들이 그동안 해온 것에 대한 공을 인정하지 않는 태도에 e스포츠판에 큰 실망을 느꼈고, 이로인해 은퇴한다고 밝혔다.#

팀플 스타일은 전통적인 저그 오더, 즉 커맨더 스타일. 기동성 좋은 저글링과 시야 넓은 오버로드를 통해 전장을 관찰하고 적절한 오더를 내리는 타입이다. 박성훈과 호흡을 맞춘 훈훈조합이 있었으며, 그가 따로 키워낸 이재황, 임채성도 뛰어난 성적을 올렸다.

박정석과의 악연이라면 악연이 있다. 처음으로 열린 프로리그에서 한빛 스타즈동양 오리온이 맞붙었었는데, 오리온은 전격적으로 이창훈을 3경기 기요틴에 출전시켰다. 한빛측의 선수는 박정석. 이창훈은 더블 레어 전략으로 빠른 오버로드 업그레이드를 통한 드랍을 노렸다. 박정석이 정찰을 위해 질럿을 상대방의 본진으로 보냈을 때, 하필 중립동물에 막혀서 질럿이 들어가지 못해서 더블 레어를 확인하지 못해서 결국 드랍에 휘말려 3경기를 지고 말았다. 이른바 스캔티드의 저주. 그 후로 박정석은 중립동물은 보는 족족 죽인다고...

주훈감독이 아듀 MBC 게임에 나와서 말하기를 동양 오리온 시절에 차가 프라이드 한 대 밖에 없었는데 그마저도 퍼졌다고. 그 이유 중 하나로 최연성, 이창훈 같이 덩치 큰 애들을 데리고 다니느라 차가 버티지 못했다고 농담조로 말했다. 프로필을 봐서도 알 수 있듯이, 실제로도 키가 매우 큰 편이다.

이후 oGs 소속으로 스타크래프트 2를 했었던 듯 하다.#

이후의 근황에 관해서는 추가바람.

2016년 현재 프로 포커 선수로 활동중이다.
  1. 보통 99~2001년 데뷔한 선수를 1세대, 2001~2002년 데뷔는 1.5세대, 2003년~2006년은 2세대, 2007년 이후를 3세대라 칭한다.
  2. 이 이적에 대해서는 다른이야기도 있는데, 최연성과 사이가 안좋아서 티원을 떠났다는 카더라가 있다. # ## 그당시 스덕들사이에선 꽤나 유명한 이야기였는데 진실은 오리무중이다. 당시 최연성의 이중계약 파동과 맞물려서 서로 싫어서 타 팀으로 도망치려 했다는 이야기가 나돌았을 정도.
  3. 반면 SKT T1은 팀플에 관심을 두지 않았다. 이 시기에는 타 팀에서도 이창훈같이 팀플을 집중적으로 연구하는 게이머가 없었기에 괜찮았지만 07 전기리그부터 타팀에서도 팀플 전담 조합을 만들어내자 SKT T1은 한동안 전담팀플이 없어 고생해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