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로모리미네 여학원 주요 인물 | |
니시즈미 마호 (西住 まほ) | 이츠미 에리카 (逸見 エリカ)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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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프로필
逸見 エリカ / Itsumi Erika | ||
450px | 포지션 | 전차장 |
학년 | 2학년 | |
가족 구성 | 아버지 어머니 언니 | |
좋아하는 전차 | 슈투름티거 | |
좋아하는 꽃 | 호접란 | |
좋아하는 음식 | 햄버그 | |
성우 | 나바타메 히토미 Elizabeth Bannor |
2 소개
걸즈 앤 판처의 등장인물로, 쿠로모리미네 여학원 전차도팀의 부대장. 티거 2에 탑승한다. 본래 쿠로모리미네 팀의 부대장은 니시즈미 미호였으나 미호가 전차도를 피해 전학을 가면서 부대장이 되었다.
니시즈미류를 따르는 인물이며, 자신의 유파에 상당한 자부심을 갖고 있다. 그 때문에 니시즈미류의 정통 후계자 니시즈미 마호에게는 충성을 다하고 니시즈미류를 거부한 미호에게는 노골적으로 적의를 드러낸다. 현립 오아라이 여학원과 결승에서 맞붙게 되었을 때 미호의 어머니 시호처럼 '미호의 방식은 사도'라는 발언을 하기도 했다.
오아라이와 전차도 시합을 벌이는 인물 중 미호에게 악의를 품고 있는 유일한 인물로, 미호를 상대할 때마다 독설이 끊이지를 않는다. 등장부터 "부대장? 아 전이였죠"이라며 아귀팀 멤버 전원에게 시비를 걸더니, 결승전 때는 경기 전에 대장들끼리 인사하라고 불렀더니 심판 앞에서 당당하게 상대 팀 대장에게 또 시비를 걸고 있다. 오아라이와의 전투 중 퇴각하는 오아라이 학원 측 전차를 추격하다 캐터필러에 문제가 발생해서 추격이 지체되는 상황에서 처음에는 쿨하게 지켜보고 있다가 이내 빨리 수리하라고 칭얼거리며 발을 동동 구른다.
TVA 엔딩에서는 환하게 웃으면서 다음 번엔 안 질 거라고 하고 헤어지는데, 딱히 갈등이 해결될 장치가 없었는데도 그토록 틱틱대던 처자가 끝에서 갑자기 태도가 돌변하여 쿨하게 인정하고 가니 상당히 당황스러운 연출이다. 기존에는 이를 두고 니시즈미 시호의 박수와 같은 맥락으로 해석했으나 극장판에서 미호의 팀워크 운운에 "급조된 팀으로 팀워크?"라고 비아냥거리는 등 미호가 무슨 말만 하면 여전히 삐딱하게 구는 것으로 보아 TVA 엔딩에서는 그냥 그 순간에만 기분이 좋아서 훈훈하게 끝맺은 듯하다. 성격이 좀 오락가락하는 경향이 있어서, 대학 선발전이 끝난 후 스쳐 지나가는 장면에서도 같은 팀으로 싸운 카츄사에게 목마를 태워주는 훈훈한 면모를 보여준다. 같이 신나게 한바탕 싸우고 나서야 풀리는 성격일지도 모르겠다.
3 소설
소설판에서 알려진 설정에 따르면 사실 물에 빠졌던 3호 전차에 아카보시 코우메와 함께 타고 있었다. 니시즈미류는 승리를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유파이고, 당시 플래그 차량이 달랑 3호 전차 J형 한 대만으로 호위받고 있었을 것도 아니니 구조를 하려면 시합을 중지시키던가 다른 팀에게 명령을 내렸으면 됐을 일이다. 헌데 미호는 플래그 차량을 벗어나 구조를 했고 그 때문에 10연승의 고지 앞에서 패배하고 말았으니 반감을 안 가질 수는 없었을 것이다.
또 다른 해석으로는, 사실상 자신 때문에 진 거나 마찬가지라 죄책감을 가지고 있었는데, 거기에 한 술 더 떠서 자신을 구해준 미호가 전학을 가버리고 자신은 그 뒤를 이어 부대장이 되어버려, 마치 자리를 뺏은 것만 같은 죄악감에 휩싸였다고 보는 의견도 있다. 다시는 그런 실수를 안 하겠다고 마음을 다 잡던 찰나, 자기 목숨을 구해주고 떠나버린 미호가 적팀에서 등장해버렸으나, 쿠로모리미네 부대장이라는 입장 상 그 실수를 자기 잘못이라 인정할 수는 없고, 거기에 자기한테 모든 걸 떠넘기고 가버린 미호에 대한 반발심이 작용했다는 논지이다. 그래서인지 소설판 에리카는 전투가 끝난 뒤 미호에게 안겨서 울음을 터뜨리고, 미호는 그런 에리카의 머리를 쓰다듬으면서 위로하는 입체적인 인물로 묘사된다.
4 리틀 아미 2
은퇴를 준비 중인 마호의 뒤를 이어 전차도부 대장으로 취임한다. 아직은 익숙하지 않은 듯 마호를 보면 자동적으로 '대장'이라고 부르다가 지적당하기도 한다. 유학생 셰스카에게 엄하게 대하고, 전력상 밀리는 벨월 고교를 약간 무시하는 언동을 보이며, 중도참전한 나카스카 에미의 전략에 말려 고전하는 등 본편의 모습과 크게 다를 바 없지만 다즐링이 "저 정도 기믹을 간파하지 못한다면 쿠로모리미네의 대장은 맡을 수 없다."라고 말한 대로 즉시 전략을 재수정해 압박을 가하며 결국 에미와의 1:1 결투에서 승리, 4회전에 진출한다. 본편에 비하면 여러모로 성장한 모습을 보인다.
5 좀 더 러브러브 작전입니다!
12화 「미아입니다」에서는 버스 안에서 잠에 들었는데, 옆자리에 있던 아카보시 코우메를 포함한 그 누구도 버스에서 내릴 때 깨워주지 않아서 니시즈미 미호랑 같이 미아가 되기도 하였다. 휴대폰을 아카보시 코우메의 가방에 넣어버려서 연락도 되지 않아 고생 좀 한다.
37화에서는 프라우다의 카츄사, 오아라이 자동차부랑 쇼핑을 갈 정도로 친하게 나온다. 자동차부가 논나와 클라라의 심문 겸 고문(?)을 겪고 있을 때 카츄사에게 목마를 해준 덕에 무사히 집에 가는 행운을 누렸다.
6 페이즈 에리카
1화에서는 본편만 본 사람들은 상상도 하지 못할 정도로 밝은 모습을 보여준다. 현재와는 비슷하면서 다른 의미로 진심으로 마호를 존경하는 묘사가 자주 나오는 것도 특징. 역시 군대 생활은 사람을 바꾸는가···.
발매 예정 홍보 컷에서 ~와네(わね)를 ~와니(わに; 악어)로 오기하여 악어를 사랑한다는 네타가 생겼다.[1] 정식 연재된 해당 컷에는 완전히 다른 대사가 삽입되었다.
7 2차 창작
미호를 잊지 못하는 마호의 사랑을 얻고 싶어 몸부림치지만 외면당하거나, 쿠로모리미네 멤버들이 다들 미호를 그리워하는 와중에 혼자서만 적대하는 눈새 등의 안습한 포지션을 맡고 있다. 사실 본편에서도 여동생을 아끼는 언니 옆에서 사사건건 그 여동생한테 시비를 거는(그것도 혼자만 집요하게···) 처자라 이걸 2차 창작이라고 하기도 뭐하다.
그러나 정작 가장 많이 커플링으로 엮이는 인물은 웃기게도 본편에서 그렇게 시비를 걸었던 니시즈미 미호. 제대로 된 대화조차 거의 없었던 본편의 빈약한 관계 묘사[2] 를 생각한다면, 괴상할 정도로 미호와 엮이는 2차 창작이 많다. 걸판 백합 커플링에서 메이저 커플링로서 수위권... 정도가 아니라 2차 창작 계열 최대 사이트라 할 수 있는 pixiv에 올라오는 양을 보면 그냥 탑이라 해도 무방. 등장인물 대부분이 주인공에게 호의적인 작품 세계관에서 유일하게 주인공을 적대하는 에리카의 나름 신선한? 포지션, 제대로 드러나지 않아서 날조하기 쉬운 동인 설정을 넣기 쉬운 미호가 쿠로모리미네의 부대장이었던 시절의 과거, 굴려먹기 좋은 에리카의 네타 요소 등이 동인의 흥미를 끄는 것으로 보인다. 또한 본편을 보충하는 드라마 cd, 스핀오프 작품들, 본편과 세계관은 다르지만 코믹스판, 소설판 등에 나온 관계 묘사나 둘의 과거에 대한 어렴풋한 암시는 이 커플링을 활성시킨 측면이 있다. 둘을 엮는 경우 에리카의 미호에 대한 트집 잡기는 단순히 악의에서 나온 것이 아닌, 애증에서 비롯된 것으로 해석하는 게 대부분.
좋아하는 음식이 햄버그라고 되어 있어서 자나깨나 햄버그만 쳐묵쳐묵한다는 2차 창작도 많다.
한 트위터리안이 에리카가 마호와 비슷한 목소리의 드라마CD로 최면 자X 하는 만화를 올리면서 생긴 최면 자위 네타가 있다.[3][4] 이런 식의 캐릭터성 붕괴를 싫어한다면 안 보는 것을 추천한다.
전체적으로 볼 때 에리카는 걸판 2차 창작의 수혜자라 볼 수 있다. 짖궃은 동인들의 괴롭히기 네타 요소 때문에 캐릭터의 이미지가 손상이 가는 면도 있지만, 어디까지나 본편을 본다면 '주인공에게 시비를 거는 자코 a' 정도의 비중과 부정적인 이미지가, 2차 창작계에서는 상당한 비중과 재해석된 이미지로 다뤄지고 있는 것이다. 2차 창작을 먼저 접하고 나중에서야 본편을 접하는 사람들 중에는 에리카의 본편에서의 형편 없는 비중과 악역 피라미 같은 묘사에 놀라는 경우도 있다.
8 기타
- 좀 더 러브러브 작전입니다! 공식 웹코믹스에서 어린 시절 모습이 잠깐 등장했는데, 지금 모습으로는 상상하기 어려울 정도로 프릴이 잔뜩 달린 옷을 입은 꼬마 아가씨로 등장한다. 그래도 까칠한 성격은 어디 안가서 전차에 올라타 놀고있던 니시즈미 자매를 향해 애들끼리 전차에 타면 안된다며 선생님에게 이르겠다고 윽박지르는데, 그 모습이 퍽 인상깊었는지 단 한번밖에
-사실 지금도 계속 만나고 있지만- 만나지 못했음에도 미호와 마호 모두 그 모습을 기억하고 있다.
- 이름의 유래는 2차 대전 당시 독일의 군가였던 에리카에서 따온 것. 이 노래에 대해서는 해당 항목을 참조.
- Fa-223와 비행정을 조종하는 것으로 보아, 비행 면허가 있는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