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쿠츠키 슈지

S.E.E.S.(Special Extracurricular Execute Sector)
주인공/여주인공타케바 유카리이오리 준페이사나다 아키히코야마기시 후카이쿠츠키 슈지
키리조 미츠루아이기스코로마루아마다 켄아라가키 신지로메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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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rsona 3 The Movie #1 - Spring of Birth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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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쿠츠키 슈지.나이: 불명.성별: 남.일반인/쉐도 타임 경험자.커뮤니티: 없음성우: 호리 히데유키.[1]

페르소나 3의 등장인물로 월광관 학원의 이사장. 10년 전 키리조 미츠루의 할아버지인 키리조 코에츠가 세운 섀도 연구시설의 연구원이기도 했다. 타케바 유카리의 아버지인 타케바 에이이치로도 꽤 높은 위치의 연구원이었는데 그를 상당히 존경했었던 모양[2]. 10년 전의 사고 이후로는 월광관 고교의 이사장을 맡으며 S.E.E.S들의 멤버들에게 이것저것 조사한 조사결과를 넘겨주며 새로운 사실을 가르쳐 주는 등의 도움을 준다.

주인공과 처음 만날 때부터 썰렁한 개그를 하며, 이후에도 수많은 썰렁개그를 선보이며 플레이어들의 손발을 오그라들게 한다. 페르소나 3 FES에서 추가된 작전실의 비디오를 보면 혼자서도 개그 연습을 하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하지만 역시 재미없다...

그 재미없는 개그는 모두에게 악평일색으로, "아나 진짜... 저 아저씨는 왜 온 거냐고" / "어차피 그 양반이 하는 말이니까 썰렁한 말이나 늘어놓겠지?" / "내가 이사장이냐!" / "저의 사고회로에도 그 분의 개그가 들어올 여지가 없습니다." 등등[3] ... 오랫동안 알고지낸 미츠루만이 옹호해줄 정도. 영화제 이벤트를 보면 세대차이도 느끼고 있는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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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심각한 누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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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rsona 3 The Movie #3 - Falling Down

10년 전, 사고 당시 타케바 에이이치로와 함께 세계의 멸망에 관해 알고 있던 인물이었다. 이쿠츠키는 쉐도의 진실이 드러남에 따라 두 사람의 행보는 정반대의 길을 걷게 된다. 키리조 코에츠는 섀도우의 힘을 보며 멸망이 사람의 구원이라는 미친 생각에 매혹되가고, 한편 연구원이었던 에이이치로는 쉐도의 힘과 앞으로 찾아올 멸망에 두려움을 느껴 지금까지 실험해왔던 모든 성과를 묻어버리려 했다. 그러나 그 과정을 옆에서 지켜보고 있던 이쿠츠키는 타케바에게 동감하기는 커녕 오히려 코에츠처럼 세계의 멸망에 매혹된다. 그는 모든 것이 멸망한 세계에 자신만의 세계를 세워서 신세계의 신이 되리라는 야망을 품고 뒤에서 일을 꾸미기 시작했다.

그리하여 타케바가 죽기 전에 남긴 '섀도우들은 서로 잡아먹고 합쳐지려 하고 있다, 절대 그들을 건드리지 말아라.'라는 유언 비디오를 조작해서 '나뉘어 흩어진 섀도우들을 전부 해치워야 한다.'라는 정반대의 내용으로 바꾸고는 키리조 타케하루를 도와 쉐도를 없앨 페르소나 구사자들을 끌어모았다. 총 12마리의 쉐도를 모두 없애면 멸망을 부르는 자인 데스를 부활시킬 수 있기 때문에.

그리고 마침내 S.E.E.S가 12마리의 쉐도를 전부 제거하자, 바로 그 다음날 본색을 드러낸다. 아이기스의 제어권을 탈취해 일행을 제압하고 데스를 소환할 산제물로 삼으려 한다. 하지만 아이기스는 어째서인지 일행을 쏘지 않았다. 예상치 못한 상황에 다급해져서 직접 일행들을 죽이려다 키리조 타케하루에게 총을 맞아 복부에 중상을 입는다. 게다가 아이기스가 아예 일행을 풀어주기까지 해서 오랜 계획이 실패로 돌아간다. 이에 좌절했는지 배에서 피를 흘리는 채로 비틀거리다가 타르타로스에서 스스로 떨어져 죽는다.[4] 후에 아이기스는 완벽하게 가면을 쓰고 본성을 숨겼다며, 그건 보통 사람이 할수 없는 일이라고 평했다. 어떤 의미에선 진정한 페르소나 능력자.

복선이라고 하면 복선인데 초중반(정확히는 4월 22일, 즉 주인공이 입부한 직후에)에 한번 예전에 자신이 연구자중 한명이었다고 슬쩍 말하고 지나가는 장면[5]이나 보름달 쉐도우가 등장할때마다 얼굴은 코빼기도 안보이고 전철 사건이 끝난 후 언동은 몹시 수상하다. 치도리의 기숙사 침입 때 완전히 모르고 있었다고 강조하는 장면으로 결정타.

그러긴 한데 얼굴 그래픽중에 안경 빛 때문에 눈을 가리는 그래픽이 척 봐도 수상해보여서 놀랍지도 않았단 사람들도 있었다. 안경이 뭔지.[6] 본색을 드러낸 뒤에도 흑막치곤 시시했다.는 의견이 다수.

P4U의 흑막 후보 중 하나로 추측되기도 했다. 기존에 등장했던 캐릭터가 흑막이라고 가정한다면, 키리조 그룹의 통신 채널을 사용할 수 있으며, 라비리스의 데이터에 억세스 가능할 것 같은 사람, 그러면서 페르소나 사용이 불가능한 사람을 소거법으로 추적해보면 결국 이 사람밖에 남지 않는다(...). 구렁이 담넘어가듯 넘어가버렸지만 이 사람의 시체가 발견되었다는 언급도 P3엔 없다. 게다가 하는 짓이 2년전과 별로 다를 게 없다. 그래서인지 미츠루 일행은 누군지는 모르겠지만 하는 짓을 보니 대충 감이 잡힌다며 칼을 갈아댄다(…).
다만 P4U2가 발매된 후에 밝혀진 범인은 본인이 아니었다. 하지만 일련의 짓을 벌인 미나즈키 쇼는 특히 썰렁한 말장난을 자주 한다거나 십자가 처형대를 준비해놓는다거나 하는 점 등 그의 영향을 강하게 받았다.

사족으로 P3P에서 남주인공 때와 여주인공 때의 보이스톤이 미묘하게 다르다. 남주인공 때는 나긋나긋한 톤을 유지했다면 여주인공 때는 대놓고 '나 악역임' 스러운 능글맞은 톤으로 연기한다.

이사장이 타케하루에게 들이댄 총과 크로스 카운터 맞은 타케하루의 것 둘 다 발터 P99 내지는 SW99 아니면 콜트 M1911(...).

설정집에는 '온화한 얼굴로 익살을 떨어대지만 눈이 웃고 있지 않아서 못믿을 사람 '으로 디자인했다는 언급이 나온다. 후속작범인도 그렇고 제작진들은 범일을 감추려는 데에 그리 공을 들이지 않는 모양이다.

P3 본편에서 주인공이 전학오게 만든 장본인으로 P3 스토리 시작의 원흉이며 거기다가 P4U2 스토리의 원인을 제공한 사람이다. 자세한 건 미나즈키 쇼 참조.
  1. 성우는 DOA 시리즈의 하야부사나 기뉴 성우로, 이 때문에 몇몇 DOA팬들이 페르소나 3을 해보고 그 썰렁한 개그 때문에 절규하는 사태가 몇 있었다.
  2. 야쿠시마 여행을 앞두고 있을 때 말을 걸어보면, "누군가가 그 책임을 뒤집어써야만 했지. 그 역시 피해자인데도 언론에서는 그에게 비난을 퍼부었지. 불쌍하게도... 인간이 악마보다도 더 잔인해보였지."하면서 씁쓸해한다.
  3. 심지어 여주인공 선택지 중에는 때려버리자!가 있다.안습.
  4. 물론 이 사건은 극비였기 때문에 이사장의 사인은 다른걸로 알려졌다. 이 이벤트 후 학교에서 학생들에게 말을 걸면 이사장이 한밤중에 별을 보다가 떨어져 죽었다던데?라고 말한다.별을 보는 사람 근데 사실 뉵스의 본체가 인 만큼, 별(달)을 보다가(매혹되어) 떨어져 죽었다고 해석하면 틀린말은 아니다.
  5. 로비에서 직접 말을 걸어야 나와서 지나치기 쉬웠다.
  6. 극초반에 오르페우스를 찢고 나타난 '무엇인가'를 보고서 안경 빛으로 눈이 가려졌을때부터 뭔가 수상쩍임을 느낀 유저들도 있을 정도였다.사실 딱봐도 수상하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