伊丹 耀司 (いたみ ようじ)
코믹스 Ver. |
애니메이션 Ver. |
성우는 스와베 쥰이치.
게이트 - 자위대. 그의 땅에서, 이처럼 싸우며의 주인공.
33살의 육상자위대 이등 육위(한국군의 중위)로 취미를 위해 일을 하며 일과 취미 중 하나를 고르라면 당연 취미를 고른다는 자타공인의 오타쿠. 코믹 마켓에 가려고 긴자에 휴가를 나왔다가 제국군의 침공을 목격하자 코믹 마켓 중지를 막기 위해(...) 자위대 권한으로 민간인을 황거에 피난시키는 공적을 세워 그 일로 승진하고,[1][2] 이후 이세계에 파견되어 편성된 심부 정보탐사조 6개조 중 제3정찰대의 지휘관이 되어서 이세계를 탐사하고 주민들과 우호적인 관계를 맺어두라는 지령을 받고 활약하게 된다.
겉보기엔 매사에 나태한 월급 도둑에다 오덕 기질의 말년병장으로만 보이지만 놀랍게도 꽤나 엘리트로, 레인저 과정을 수료했고 특수 작전군에도 재직했었다.[3] 물론 레인저나 특전군에서의 이타미의 행적도 엘리트와는 매우 거리가 멀었으며, 원래 이타미는 레인저 과정을 그만두려고 했었지만 연말 휴가(즉 겨울 코미케)를 자르겠다고 하니까 뒤에서 2등(최하위는 부상 탈락자)으로 해냈다고 한다(...) 말년병장인가 특수작전군 시절에는 이타미를 대상으로 수색훈련을 하려고 했었는데, 그런 계획을 세우자마자 사라져서 발견하지도 못했다고 한다. 나름 은신과 위기 회피 분야에서는 스페셜리스트. 만화판에서는 막사에서 자길 찾는 와중에도 골판지 상자를 쓰고 책이나 보고 있다(...) 의외로 전투력도 뛰어난지 근육질의 황태자를 주먹 한 방에 쓰러트리기도 했다.
아무튼 여러 가지 의미로 독특한 성격이라 이야기의 전개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인맥에는 총리까지 끼어 있는데, 오타쿠 동지였던 건 둘째치고 정체를 알고도 전혀 문제없이 대했다. 보통 지휘관이었으면 통신을 끊고 무단으로 피난민들을 데려오지도 않았을 것이고, 황장미 기사단에게 포획돼 폭행 및 가혹행위[4]를 당했으면서도 딱히 억하심정도 없다. 어떻게든 기분을 풀어주기 위해 자신이 직접 나서서 몸을 들이댈 생각까지 했던 피냐는 결국 슬슬 빼면서 도망치는 이타미를 놓치고는 혀를 찼지만 나중에는 그런 특이함에 구원받았다고까지 생각하게 되었다. 야오가 화룡을 해치워달라고 아르누스를 헤메고 있을 때 자위대원들의 반응은 "이타미라면 할지도..." 였다. 무단출격은 파일럿의 로망
이런 성격은 모친이 정신병으로 부친을 살해(단편적이지만 불에 태워 죽인 듯하다)한 건에 충격을 받은 듯하다. 정신병원에 갇혀 있는 모친에 대해서는 아예 기억에서 지워버리려고 하는 수준이지만 화룡에게 불탄 마을을 볼 때나 망상장애에 빠진 튜카를 보면서 자주 기억을 떠올린다.
작중에서는 잘 드러나지 않지만 고소공포증이 있다. 현대인 입장에서 익숙한 비행기나 헬기는 참고 탈 수 있는 수준이지만,[5] 특지의 비행수단인 와이번 등은 쥐약. 뭐, 굳이 이타미가 아니라도 현대인들에게 와이번은 무서울 테니...
완결부에서 한 번 게이트가 닫힌 후, 1년 반의 노력 끝에 게이트를 다시 열게 된 후에는 퇴역 신청을 하지만 방위대에서는 특지측 사람들과 깊은 교류를 해 온 이타미를 놓아줄 수 없다며 이타미를 일좌로 승진시켜 버린다(...) 본격 강제 말뚝
- ↑ 하지만 애니판의 묘사는 조금 뜬금없는 게, 이미 황거 앞으로 사람들이 피난한 상황에서 신분도 밝히지 않은 이타미와 경찰들이 말다툼을 하는 장면이 나온다. 만화판이 자위대 신분증을 제시해서 경찰을 이용해 황거로 피난민을 유도한 후 윗선의 허락이 떨어지는 순서를 밟은 것과는 완전 딴판이다. 물론 아무리 경찰이래도 눈앞에 대학살극이 벌어지고 있는 마당에 칼든 중세 군인 코스프레의 살인마를 격투기로 제압해 찔러 죽인 피투성이 남자의 지시를 거절하긴 어려웠겠지.
- ↑ 결국 코믹 마켓은 중지... 이 때문에 본인은 안구에 습기(...)
- ↑ 이 점 때문에 쿠리가 무진장 충격받고, 튜카와 로우리는 "설마 걔가?"라면서 비웃었다. 심지어 레레이도 직접적인 묘사는 안 나오지만 같이 비웃은 듯이 보였다.
- ↑ 이세계에서는 포로의 기를 꺾고 노예로 팔아치우기 전에 고분고분하게 만들기 위한 당연한 행위였다
- ↑ 이래 뵈도 레인저 과정을 패스한 이력이 있어서 후반부에는 폭도화된 NGO가 긴자 시내를 난장판으로 만들어 육로로는 게이트 진입이 불가능해지자 일행들과 함께 야간 공수작전을 펼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