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기

1 한국의 게임 개발자

1974년 출생. 카이스트를 졸업했다.

1992년 소프트 액션에서 그래픽 아르바이트를 시작으로 게임계에 인연을 맺었으며, 대학 기숙사에서 인디게임 디어사이드3를 만든 것이 첫 작품이었다. 자신이 직접 세운 회사 타이틀로 팔았으나 판매량은 매우 저조했다.

이후에는 마리텔레콤이라는 중소기업에서 근무하며 게임 개발 업무를 담당했으나 회사측에서 퍼블리시를 해주지 않아 8년간 아무 타이틀을 내놓지 못했다. 그 후 판타그램으로 이직하여 전략시뮬레이션 게임 '킹덤언더파이어 크루세이더'(킹덤 언더 파이어의 속편격인 XBOX용 타이틀)을 개발하였으며, 그 후 같은 타이틀의 온라인 게임(킹덤언더파이어 2)을 개발하다가 도중에 이직했다 상당히 오래 개발했는데 프로젝트가 망한 것으로 추정된다. 현재는 이누카 인터랙티브에서 개발 이사로 근무하면서 MMORPG 아인을 개발하고 있다.

김학규 사장과의 친분으로 김학규 사장이 만들었던 개미맨 2에도 출연했으며, 악튜러스에서는 악튜러스 개발자의 CD를 잃어버렸다는 이유로(...) 출연하는 데 성공한다. 바로 아래 항목을 참조.

2 악튜러스의 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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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티브는 1.

에파타 재단 산하 사회과학 연구소(D.S.E.F)의 연구원이었다.

고대인이며 불로불사마구스이다. 차가운 성격의 소유자로 이재숙과는 동문 사이. 이재숙이 그를 사랑해서 그를 위해서 무엇이든지 했는데도 이현기는 그를 이용대상 그 이상 그 이하로도 안 보는 비정한 면이 있다. 이현기 대사를 보다보면 혹시 이재숙의 취향이 M인 건가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차갑게 대한다. 실제로 이재숙이 다른 연구원들이 성능 좋은 몸종이라고 까는 걸 듣고 "그래... 차라리 몸종이고 싶다. 그와 같이 있을 수 있다면" 하고 생각했다.현실은 게임과 달라

그 당시에 엘리자베스 엔진이라는 것을 이용해서 가상 세계를 구현하여 앞으로 인류가 어떻게 발전해 나갈 것인지 연구하고 있었는데, 엔진 발전이 가속화되자 가상 세계가 현실 세계로의 직접적인 접촉을 시도해 온다. 다른 연구원들은 시뮬레이션이 정확해지지 않기 때문에 직접적인 접촉을 금지하였지만, 이현기는 이것 또한 과정일 뿐이라면서 가상 세계의 인간과 접촉을 금지하는 규정을 어겨 가면서 가상 세계의 인간인 피오나를 만난다. 그는 유독 피오나에게 상냥하게 대하며 각별한 관심을 쏟았는데 이재숙을 대하는 태도와 판이하게 다르다. "나의 아이를 낳아줄 수 있겠니?"라는 대사를 통해 아예 그녀와 사랑에 빠졌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가상 세계의 인간과 말이다! 미래판 오덕후인 듯.

가상 세계가 걷잡을 수 없이 막장이 되는 걸 보고 그걸 막기 위해 피오나를 통해 대리인을 내려보냈지만, 대리인은 가상 세계 인간들에게 무참히 살해당한다.[1] 게다가 광적으로 엘리자베스 엔진에 집착하는 이현기를 걱정한 이재숙이 상부에 사실을 보고하고 언론에 유포하며 이현기의 학설을 정면으로 반박함으로써 엘리자베스 엔진은 정지해 버리고 만다. 그로 인해 이현기는 술로 날을 지새우는 폐인이 되어 버리고, 그것을 보다 못한 이재숙이 백업 자료를 건네준다. 이현기는 그것을 기반으로 가이아 이론을 발표하지만 사회로부터도 무시당하고, 결국에는 반쯤 미쳐 버리다가 마지막으로 엘리자베스 엔진과 하나가 되기 위해 자신의 뇌를 엘리자베스 엔진에 이식한다.

훗날 신이 인간들을 개발살내기 위해 사도들을 보내자 고대인들이 당시 엘리자베스와 융합한 이현기에게 자문을 구함으로서 사도의 공격을 약화시키고 어찌어찌 인간을 구원하기는 한다. 다만 이 때도 이재숙을 철저히 이용했다. 원래 이현기는 이들과 함께 이상사회를 구축하려고 했지만 몇 가지 문제로 인해 이들을 영원히 잠자게 만들었다.

그로부터 오랜 시간이 흐른 후 엘리자베스 엔진과 합체한 이현기가 인간으로 다시 활동하기 위해 이재숙의 클론 육체를 만들어서 거기에 다시 자신의 뇌를 이식하는데, 그녀가 바로 엘리자베스 바소리이다.
  1. 이현기와 피오나의 이야기는 기독교의 마리아와 예수의 이야기를 거의 그대로 차용하고 있다. 차이점이라면 가브리엘을 거치지 않고 직접 애정을 가지고 소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