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마블 코믹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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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마블 코믹스에서의 인간. 이들의 역사를 보면 현실세계와 어느정도 흡사하지만 현실에서 일어나지 않은 특별한 사건이나 개입에 의해 바뀌게 된다.

2 분류

현실에서 인류진화과정은 대략적으로 오스트랄로피테쿠스호모 에렉투스호모 사피엔스인데, 마블 세계관에서는 셀레스티얼의 개입으로 인해서 호모 에렉투스 이후부터 호모 사피엔스(휴먼), 호모 사피엔스 이터널스(이터널), 호모 사피엔스 데비안츠(데비어)라는 하위종족으로 나뉘게 된다.

머메너스의 경우 어떤 과정을 거친 건지는 모르지만 사피엔스 에서 유전자가 독립적으로 진화한 인종이며, 아틀란티스인을 의미한다.[2] 인류 진화의 다음 단계로 여겨지는 호모 사피엔스 슈페리어의 경우 머메너스처럼 사피엔스에서 진화한 종이다.

호모 사피엔스 슈페리어들이 급증하기 시작한 것은 20세기 무렵이며, 다른 유전정보를 눌러버리고 활성화되는 엑스유전자(X-GENE)라는 특별한 유전자 덕인데 이것도 셀레스티얼이 만든 것이다.

이 엑스유전자는 무조건 보유하고 있다고 각성하는 게 아닌지라 부모에게는 활성화되지 않더라도 자식에게 물려주면서 자식에게만 활성화가 이루어져서 부모는 사피엔스인데 자식이 슈페리어가 되기도 한다.

그리고 크리제국이 이터널스를 생포한 뒤 그들의 잠재력을 보고 인체실험을 통해서 탄생한 게 인휴먼스.

3 호모 사피엔스의 변화

위에서도 언급했다시피 이런 식으로 인종이 나뉘어 버린 이유는 셀레스티얼이라는 종족이 100만년 전의[3] 지구에 찾아와[4] 인류에 대한 모종의 실험으로 인류의 DNA에 간섭했기 때문.

이 DNA 간섭에 의해서 이터널스와 데비안츠가 태어나게 되는데 이터널스는 개개인이 아름답고 강력했지만, 그 수가 고작 100명 정도였다고 한다. 그 반면에 데비안츠는 흉측한 외모를 가지고 있었지만, 100만명에 이를 정도로 수가 많았다. 인간과 지구를 지배하는 동안 이터널스는 데비안츠에 간섭하지 않았지만 데비안츠가 이터널즈를 납치해 실험을 하자 이터널스는 데비안츠와 전쟁을 벌이게 된다. 하지만 데비안츠의 수가 너무 많았기에 이터널즈는 셀레스티얼을 호출한다. 셀레스티얼은 지구로 돌아와[5] 데비안츠의 도시 레무리아를 바다 밑으로 가라앉혀 버리고 데비안츠의 수는 몇천으로 줄어든다. 데비안츠를 몰아낸 이터널스는 인간에게 농사를 짓는 법, 글을 쓰는 법, 금속을 다루는 법 등을 전수해 주었다.

한편 이터널스의 일원인 우라노스는 자신들의 다른 종족을 지배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그의 형제 크로노스는 이에 반대하였다. 결국 이터널스 사이에서 전쟁이 벌어졌으나 우라노스 파는 패배하고 우주로 추방당한다. 그리고 크로노스의 아들인 주라스와 알랄스 중에 주라스가 이터널스의 새로운 지도자로 결정되자, 알랄스는 분란이 생길까봐 우주로 떠나고 타이탄에서 우라노스 파의 유일한 생존자 수이산을 만나게 된다.[6]

데비안츠는 셀레스티얼들에 의해서 바다 밑으로 가라앉아 버리고, 이터널스는 직접적으로 지구를 지배하기 보다는 인간을 도와주었기 때문에, 인류 중에서 지구상에서 가장 번창하고 마지막까지 남은 종족이 바로 현생인류인 호모 사피엔스 사피엔스다. 호모 사피엔스 사피엔스는 다른 인류들의 특별한 힘도 없고 평범해서 가장 유전적으로 변화가 발생하기 쉽도록 조작받고도 특별한 게 없는 평범한 인류였다.

이후로도 제2차 세계대전 이전까지는 현실세계의 역사와 거의 흡사하고 특별한 게 없었지만, 제2차 세계대전에서 실험을 통해 캡틴 아메리카슈퍼 솔져로 강화시키거나 20세기 이후의 과학의 발전과 함께 이들에게는 엄청난 변화가 찾아오게 된다.

자신들이 발전시킨 과학 기술을 통해서 비록 우연한 사고에 의한 것이었긴 하지만, 몇몇 호모 사피엔스 사피엔스들이 변이를 일으키고, 잠재돼있던 힘을 각성하기 시작한 것이다.

헐크의 경우 감마선폭탄 실험 중의 사고가 계기가 되었으며, 스파이더맨은 방사능으로 인한 특수거미에 물린 것이 계기가 되어 셀레스티얼들에게 받은 DNA 조작으로 DNA가 새롭게 변이하기 쉽도록 되어 있기에 잠재되어있던 힘을 각성하게 된 것.

물론 그 사고나 우연을 인위적으로 재현해도 모든 호모 사피엔스가 스파이더맨이나 헐크가 되는 것은 아니다.[7]

마블 세계관의 인류는 기본적으로 평범하지만 X유전자 때문만이 아니라 셀레스티얼들이 저지른 DNA 조작 덕분에 특이한 유전자 변이가 일어나기 쉽도록 되어 있으므로 비록 모두가 각성하는 건 아니더라도[8] 우연한 계기로 인해 각성하는 이들은 초인이 될 수도 있다. 그러므로 인류 자체가 누구든지 능력자가 될 가능성은 보유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헐크스파이더맨처럼 특이한 유전자 변이가 일어나기 쉽도록 되어 있어서 각성한 사피엔스라도 X유전자를 보유하고 있지 않거나 활성화되지 않았으면 호모 사피엔스 슈페리어는 아니다.
  1. 출처 : [1]
  2. 네이머는 머메너스와 사피엔스의 혼혈.
  3. 잭 커비의 이터널스(Eternals by Jack Kirby)에 실린 설명 기준. 닐 게이먼의 이터널스에서 이터널 '이카리스'는 얼추 50만년 전 이상이라고 언급. <썬더볼츠> Vol.2 #26에서 데비안트 '헬렌'에 따르면 수백만년 전.
  4. 첫번째 무리(First Host)라고 한다.
  5. 두 번째 무리(Second Host). 2만년 전.
  6. 두 사람 사이에서 어벤저스의 멤버인 스타폭스와 어벤저스의 숙적인 타노스가 태어난다. 타노스는 이터널이지만 데비안츠 유전자를 가졌기 때문에 데비안츠와 비슷한 외모를 가지게 된 이터널 뮤턴트이다.
  7. 바이러스를 이용해 뉴욕 시민을 스파이더맨화 시켰던 스파이더 아일랜드나 감마선을 이용해 모두 헐크화 되었지만 감마선을 감당하지 못하고 죽을 위기에 쳐했던 월드 워 헐크스 같은 특이 케이스도 있다.
  8. 각성하지 않은 대표적인 예는 아무런 힘도 없는 일반인들과 히어로 중에서도 진화하거나 각성하지 않고 잘만 활동하는 호크아이, 퍼니셔, 아이언맨과 강화인간이지만 특별한 각성이 없는 블랙 위도우, 캡틴 아메리카 등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