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는 쇠퇴했습니다/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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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주요 인물

1.1 조정관사무소 직원[1]

  • (주인공)

1.2 요정님

1.3 나의 친구

2 주변 인물

2.1 UN 직원

유엔(UNESCO)의 문화국장. 주인공의 할아버지와는 구면으로, 주인공을 손녀짱[2]이라고 부른다. 원작 소설 3권에서 처음 등장한다. 원작소설 4권과 애니메이션 2화에서 보이는 바로는 왠지 쇠퇴에 역행하는 권력욕의 화신. 겸직을 좋아하고, 요정사의 최고직에 오르겠다는 야망을 숨기지 않는다. 문제는 이분이 뭔가 벌이는 사업의 뒷치닥거리는 어쩐지 말단인 "나"가 하게 되서 나는 질색한다. 문제, 보상, 처벌, 책임 등등의 키워드를 들으면 재미있는 반응을 보여준다.
  • K
UN 산하기관인 MI6의 요원. 부서 방침상 이름을 댈 땐 이니셜로 댄단다. 까마득한 옛날에 MI6이 UN의 밑으로 들어갔다는 모양. 인간 모뉴먼트 작업을 닦달하기 위해서 파견된 통칭 "검은옷"을 입은 집단의 일원. Y의 담당이었는데 Y가 마감(?) 직전에 미스를 낸 주제에 튀어버려서 곤란해하다가 "나"에게 의지하여 7권의 사건이 터지게 된다. 겉모습은 검은 선글라스의 검은옷으로 스파이 느낌이 물씬 풍기지만(부서 전통이라나) 속은 허당. 고대엔 정보 공작을 하는 조직이었지만 현재는 나무 공작을 한다고. 옷도 프릴 달린 스커트만 입는 아가씨인데 바지라서 불편하다고. 일단은 사건 후에 마을에 좀 눌러앉기로 한 모양인데 꼬마 모뉴도 맡아가기로 했다. 근데 꼬마 모뉴는 "나"가 더 많이 쓴다. 이후에도 계속 등장하다가 9권에선 주인공을 구하기 위해 조수,Y,피온,오타로,꽈배기와 달까지 날아왔다. 지구 귀환 후에는 조정관 사무소의 직원이 된 듯.

2.2 마을 주민

조수씨의 주치의였던 인물. 원작 2권 후반 에피소드에 등장한다.
원작의 4권 첫 에피소드에 등장하는 인물. 가난해서 옷을 누덕누덕하게 바느질해서 입고 있어서 나에게 '누덕누덕 아가씨'라 불린다. 나가 보기에 꽤나 미소녀지만 생활에 찌들어서 미모가 안 산다는 모양. 상당히 네거티브한 성격. 교회 구빈원에서 원장이던 목사가 죽은 후 고아들 여럿을 홀로 돌보고 있다. 당연히 무척 힘든 생활인지라 어느새 '좋지 않았던 것 찾기'가 버릇이 되어버렸다.[3] 먹을 것이 부족해 잡초 수프만 먹던 상황이라 마을에 고기를 얻기 위해 노동에 참여했지만 결과는... 그래도 결국 해당 에피소드 마지막에는 절벽에서 떨어진 가공 닭들이 잡초 수프를 끓이던 솥에 풍덩풍덩 빠져주면서 해피 엔딩.[4]
  • A 군, B 군, C 양.
7권에서 쿠스노키 마을의 주민들이 학교를 만들 것을 요청하자, 조정관사무소 내에 설치된 임시 학교에서 '나'가 교사를 맡아 교육을 받게 된 아이들. 3명 모두 반항아적인 기질에 서로 사이가 나빠서 '교실붕괴'라는 것이 어떤것인지를 주인공과 그 친구들에게 처절하게 체험시켜준다. 부모도 부모라서 이들의 부모는 일본에서 '몬스터 페어런츠'라고 불리는, 교사에게 무리한 요구를 일삼는 극성 부모들.
이야기가 진행되면서 원인이 밝혀지는데 일단 3명이 서로 사이가 나쁜 이유는 A군 → C양 → B군 → A군 식으로 좋아한다는뭐? Y는 좋아 죽었다 전형적이진 않은(...) 삼각관계 탓이었고 부모가 극성이었던 이유는 아이들이 요정과 비슷한 힘을 부리기에 두려워하던 것. 아이들이 삐뚤어졌던 것도 그 수수께끼의 힘 탓에 뒤바뀐 아이라고 여겨져 방치하듯 길러진 탓이다. [5]
  • 양마마(ヤンママ, 젊은 엄마)[6]
8권에 등장하는 쿠스노키 마을의 임산부. 남편과 이혼해 있는데 무려 이혼 사유가 "문뜩 자고 일어나서 보니 그이의 얼굴이 생각했던 것 보다 못 생겼다."이다.임신한 아이가 거꾸로 나 있어서 조정관사무소에 밥먹듯이 찾아와서 임산부 부심을 부린다.의사를 데려와줄 것을 요청한다. 초반에는 철없는 애엄마로 보이지만 사실은...[7] 권말에 증강현실의 도움을 받아 무사히 출산한다. 사실 나는 이번에도 요정님의 도움을 받아보려고 했지만 요정님들이 출산이래니까 겁먹고 발빼는 바람에 결국 주인공이 아기를 받았다.
  • 촌장
쿠스노키 마을의 촌장. 조정관사무소도 있는데 촌장도 따로있냐 쁘띠모니와 주인공이 발견한 증강현실(확장현실) 기계를 다른 마을 주민 중 제일 먼저 사용 해 보고, 마을의 재건을 위해 그 기계를 다른 사람에게 나눠준다는 주인공의 계획을 승인했다. 증강현실 기계를 써보고 놀라기도 하고, 마을을 걱정하기도 하는 면을 보이는 마을을 진심으로 걱정하는 촌장. 하지만 그도 모든 것을 마음대로 하는 세상에서는 할 거 다한다. (...)[8]

2.3 마을 무생물(?)

  • 쁘띠모니 (꼬마모뉴먼트)
인간 모뉴먼트 계획의 모뉴먼트에서 A.I.를 빼내 만든 작은 모뉴먼트. 7권에서 등장한다. 아이 수준의 인공지능을 '나'와의 대화를 통해 성장시키는 방법으로 발달시켰는데, 나가 좀 더 인간적인 불완전성을 알고리즘에 추가한 버전업을 한 후 기동하자 초기의 지각 능력으로는 세상에 나 밖에 없다는[9] 불안함이 발생해 패닉, 온 마을을 파괴하고 다닌다. 덕분에 쿠스노키 마을은 쑥대밭이 되고 결국 붙잡혀 폐기처분당할 뻔 했지만 로스트 테크놀로지인 '혼이 있는 기계'를 없애는 건 불쌍하다고 생각한 '나'가 인공지능 모듈만 몰래 빼돌렸다. 사건이 종결된 이후에는 휴대용 사이즈의 작은 모뉴먼트로 이식되어 주인공을 돕게 된다. 귀여운 행동도 많이 하는 편. 주인공이 스마트폰처럼 옷의 앞주머니에 넣고 다니는 묘사가 많다. 충전용 크레이들도 있지만, 요정이 쁘띠모니 위에 앉아서 머리카락을 책받침에 문질러 생기는 정전기로 충전시켜주기도 한다. 기계이므로 요정의 존재는 인식하지 못하고 배터리가 갑자기 차오르거나 해도 자신의 전력효율이 올라갔다고 착각한다.(...)
본체 모뉴먼트의 웬만한 컴퓨터를 압도하는 성능덕분에 8권, 9권에서 크게 활약한다. 8권에서 가상현실을 구현해내고 데이터를 받아들이며 9권에서는 우주선의 착륙궤도 변경을 예측해내기도 하는 등 '나'를 충실히 보조한다.
해당 에피소드는 초반에 등장하는 "나"는 모뉴먼트의 AI이다. 거대 모노리스에 보행용 다리가 달려 있는. AI가 자신을 교육시킨 "나"를 인격 모사해서 마치 "나"처럼 말하고 행동하는데 작가의 서술트릭이 미묘하게 숨겨져 있어서 다 읽고나서 돌아가서 보면 재미있다.

2.4 요정사 관련 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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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 4권 및 애니 1화에 나온 식빵. 식빵임에도 로봇처럼 팔다리가 붙어있고 말도 할 수 있다.[10] 주인공:이걸 만들었던 사람은 인간을 얕잡아보고 있었음이 틀림 없습니다공장의 설명 로봇으로 주인공 앞에 등장 했으며, 이곳에 있는 빵의 불편한 진실에 대해 역설. 후반부에는 자신을 먹어달라더니 정수리를 쫘악 찢는 자해를 하면서 시각적 고어 효과를 주고 사망. 설정상 그 피(…)들은 당근을 싫어하는 사람들을 위한 당근 과즙이라고 한다.당근주제에 왜 빨갛지 그딴거 필요없어[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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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작품의 PV를 장식했던 화제의 닭. 1화에서부터 꼬끼오 소리를 간지나게 내서 존재감을 알렸으며 요정사의 낙인을 몸에 새긴 상태로 시가를 피우면서 간지나게 인류들을 지배할 것을 선언했으나항문! 교미! 암캐!![12] 주인공에게 개무시당한다. 주인공을 궁지에 몰아넣기는 했지만, 결과적으로 이들에게는 신인류의 가호가 없었다. 그들의 처절한 결말[13]은 직접 확인해 볼 것. 최후는 '아베 마리아'와 함께… 잘먹겠습니다

2.5 학사 관련 인물

학교의 기숙사를 감시하는 로봇. 과거 인류의 기술로 만들어진 산물. 사람들의 생활을 돕는 조수 기계로, 컬러는 펄 화이트, 라이트 블루, 민트 그린 중 고를 수 있다.
'나'가 학사에 입학한지 얼마 안됐을 때 유일한 친구나 마찬가지였다. 이후 '나'는 월반하게 되고 꽈배기머리의 권유로 들장미회에 들어 친구들이 생기게 되면서 학사에 적응할 수 있게되었다. 졸업과 학사의 폐교가 가까워졌을때, RYOBO230r을 다시 찾아가 이런저런 이야기를 한다. 그러자...

"그 이후로, 친구는 많이 사귀셨는지요"

이후 Y가 이 로봇을 가져왔는데, 그 안에는 요정님들이 들어있었다. '나'가 외롭다는 설움을 듣고 친구가 되어준 것. 사실 학사 생활 내내 모습을 전혀 드러내지 않았기 때문에 아무것도 한 일이 없어 보일수도 있지만 험한 일을 겪으면서도 결과적으로 '나' 가 친구가 많이 생기고 행복하게 졸업했다는 점에서 생각해보면 '나'를 위해 계속 주변에 있던 요정의 영향이 있었을 가능성이 크다. [14] 해당 에피소드에서 가장 감동적인 장면 중 하나.
중절모를 쓰고 있는 학사의 교장선생님. 주인공의 할아버지와는 지인.
학사의 교사. 안경을 쓴 차가운 성격의 여자이다.
편입한 주인공을 은근히 괴롭힌 3인. 딱 그 나이 또래의 악동들이다. 끼리끼리 몰려다니며 여자애들을 괴롭힌다거나 벌레를 잡아서 가지고 놀다가 분해(…)해버린다거나. 마찬가지로 가지고 놀다가 해부할 생각으로 요정을 찾으려 들기도 한다. 학사 규모가 너무 작아져 폐쇄 직전이 된 몇 년 뒤에는 꽤 철이 들어서, 공부할 기회가 지금밖에 없음을 깨닫고 뒤늦게 공부에 열중한다.

2.6 수집품(?)

  • 토템 - CV : 카와모토 노리유키
원작 2권 '인간님의, 약육강식' 에피소드에서 등장한 토템. 원념을 가지고 있었던 듯 하나 요정의 도구에 의해 제어되었다.

2.7 동물

2권 '인간님의, 약육강식'에서 등장한 햄스터 족 중 한 마리. 요정 사이즈로 줄어든 나가 숲에서 헤메다가 요정님들이 사는 집인 줄 알고 방문했더니 이놈이 나왔다. 자신들(햄스터)이 지구를 지배하는 종족이라고 주장한다. 하지만 족제비들에게 쫓겨서 도피 생활 중이었다. 햄스터 마을에 눌러앉은 나와 한동안 이런 저런 일을 겪으며 살다가 족제비족의 침공으로 나와 헤어지게 되는데 나중에 정상으로 돌아온 나의 집 마루 밑에서 다른 동료들과 사는 것이 발견되어 나가 여자 햄스터들을 넣어주었다.
하얀 족제비. 햄스터족의 천적으로 족제비족의 대장인 듯. 알비노라 흰털에 빨간눈이다. 햄스터에게는 천적에 해당한다. 말빨이 상당히 좋다. 모티브는 아마도 노로이. 사건이 끝난 후 음식 배급을 받아서 돌아가던 "나" 앞에 나타나 먹을 것 좀 달라고 재롱을 부린다. "나"가 그때 그 족제비인 줄 알아보고 배를 문질문질한 다음 먹을 걸 나눠주었다.

2.8 기타

  • 종이 인류 문명
1권 후반부에서 등장하는 요정님들이 만든 피조물. 요정님들이 종이로 만든 생명체 초기에는 원핵생물 수준이었던 듯 하지만 진화를 거듭해 공룡이 되기도 하고 일부는 인간형태로까지 진화한다. 원본이 과자가 들어있는 종이접기였던 탓인지 주식은 과자류. 초기에는 과자 등으로 먹은 다른 종이 생물을 수렵하다가 이후 농경사회로 돌입하며 자체적으로 과자를 만들어먹는 수준까지 진화한다. 실제 인간처럼 말도 할 수 있으며 개체 중 한명이 가면을 쓰고서 주인공에게 과자만드는 법을 배우러 오기도 한다. 참고로 딱히 토벌하거나 수습했다는 언급이 없기 때문에 여전히 존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 클린짱
대체적으로 슬라임같이 생긴 것들. 구시대의 유산으로 무선 완전 방음 청소기(…)로 이상한 상품명과 엽기적인 느낌의 사용감으로 발매 당초 1일 5000건의 고충이 쇄도했다는 상품이다. 매니아들은 이걸 마개조하고 놀은 듯하다.
인공지능이 있는 건지 구인류가 멸망한 뒤엔 자가진화해서 아직도 작동하고 있는 것으로 추측된다. 개과동물형상를 취한 것도 있으며 O타로가 조종할때는 수많은 청소기 로봇이 파이널 퓨전합체(...)해 거대 고양이가 된 적도 있다.
몇몇은 지하로 파고 들어간 것 같은데 이 녀석들은 지열발전을 통해 스스로를 가동시키고 있으며 요정님이 구사한 핵폭발에도 버틴다.진 최종보스진정한 무서운 점은 요정과 하등 관계없는 녀석들이란것. 미래의 청소기는 괴물인가!?[15]
  1. 조정관사무소도 UN의 산하기관이지만 등장인물의 중요도가 다르니, 따로 정리함.
  2. 孫ちゃん(마고짱), 단순히 할아버지의 손녀라는 뜻인것 같지만 복선이 있다. 나 항목 참조.
  3. 원래는 '좋은 일'을 찾는게 습관이었던 모양이지만, 목사가 죽고 구빈원의 유일한 밥줄이었던 가축도 병으로 죽고 밭이 야생동물들 때문에 망가지는 삼재(...) 겪고나자 말투와 성격이 비관적으로 변했다고한다.
  4. 애니메이션판에서는 '아베 마리아'가 장엄하게(?) 곁들여진다.
  5. 근대 사실은 요정의 정체에 관한 복선이었다.
  6. 양키+마마. 양키는 일본에서 불량배를 가리키는 속어이다. 불량배 커플의 불장난으로 애가 생겨서 그대로 엄마가 되어버린 것이 유래로 처녀시절의 말괄량이 티를 벗지 못한 젊은 엄마들을 의미한다.
  7. 사실 이혼한 진짜 이유는 남편이 아빠가 되기 싫다고 말했기 때문이다. 애를 지우거나 헤어지가나를 선택하라고 했다고.
  8. 당뇨병으로 식사제한이 걸려있기에 평소에는 먹을 수 없는 스테이크를 몇 접시씩 비운다. 어떻게 보면 증강현실의 긍정적인 면인데, 촌장과 같이 식사제한이 걸린 당뇨병 환자나 보디빌더, 다이어트로 고생하는 여성들의 꿈일수도 있겠다.
  9. 외부 센서가 있었지만 이때는 인간을 지각할 수 없었다.
  10. 말 어미에 쌍지읒을 붙인다. 예를 들자면 일본어로는 '~데쮸'쯤으로 발음하고, 정발본에서는 '~쩨요'로 번역되었다.
  11. 여담으로. 애니맥스에서 만든 자막본에서는 당근즙이 모자이크 처리되어 있다 애초에 순간적인 고어짤을 보고 안 놀랄 사람이 있을리가
  12. 닭의 말을 번역해주는 번역 안경으로 봤을 때 욕을 그대로 직역한 말이다. 아마도 영어 욕인 Asshole, Fuck, Bitch가 아니었을까...
  13. 주인공 왈, "올 곳도 갈 곳도 없이 구석으로 몰린 정신은 그런 극단적인 방법으로밖에 해방을 얻을 수 없던 걸까요."
  14. 실제로 들장미회의 괴짜같은 사람들과 친분을 가지면서 블랙코미디스러운 일을 많이 겪기는 했지만 이래저래 '나' 의 성격은 이 시기를 기점으로 많이 밝아졌다.
  15. 9권에서 사실 인류문명 말엽엔 요정의 마법도 어느정도 섞였음이 확인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