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마

1 사람과 말

人馬. 말 그대로 사람. 즉, 전쟁중 몸빵이 제일 약한 사람이나 말, 군견 등의 생물 병기들을 총칭하는 단어. 보통은 무기 설명 등에 '인마살상용' 이라는 식의 표시 정도에나 언급된다. 안타깝지만 사람은 '개나 소'도 아니고 사람이나 말 정도로 분류된다.

2 슬레이어즈에서 마족과 인간의 합성체를 부르는 말

라이트 노벨 슬레이어즈에서 마족인간을 합성한 것을 리나 인버스가 인마(人魔)라고 명명했다.

마족들은 강대한 마력을 가지고 있으나 정신적인 약점이 있기에 다른 존재의 힘을 빌린 마법을 사용할 수 없지만,[1] 인마는 마족의 막대한 마력을 가지고 있으면서 그런 마법도 사용하는 것이 가능하기에 매우 강력한 존재가 된다. 소설에서는 대개 하급마족(레서 데몬이나 브러스 데몬)이 들러붙는다. 동시에 마족의 범주에 들어가기에 일반적인 공격(물리력이나 정령마법)에 높은 수준의 내성을 가지며 인간으로선 불가능한, 주문의 영창을 생략하고 마법도 쓸 수 있다.(순간이동을 하거나, 충격파를 발사하는 등)

대신에 마족 특유의 파괴 충동 때문인지 조드 일행처럼 성격이 삐뚤어지는것도 모자라, 사이코패스가 되는 부작용이 있다. 인마가 되고 나서야 자기가 고자가 되었음을 알았기 때문인 듯 하다.

2.1 예시

  • 아틀라스 시티의 할시폼은 마족 기오가이아를 먹어서 그 힘을 빼앗았다. 이것은 인간을 베이스로 순전히 마족의 힘과 수명만을 얻게 된 것으로, 할시폼이 가오가이아의 자존심을 긁어서 내기를 유도했기에 가능했다.
  • 복제 레조는 적법사 레조가 마족과 자신의 클론을 합성시켰으며 그 과정에서 힘을 얻고 본래 클론에게는 존재하지 않는 자아가 생겨났다.
  • 얼굴없는 세이그람과 암살자 즈마는 서로의 동의 하에 합체를 했다. 그 결과 두 힘을 동시에 가지면서, 자아가 한 몸에 공존하는 형태가 되었다.
  • 패왕장군 세라둘고퍼로 인간의 자아를 파괴시키고 마족을 빙의시켰다. 디루스 왕국의 기사들로 만든 이 인마는, 마족의 힘을 쓰는 무술의 달인이 되었다.
  • 봉인을 가장해 본의아니게 인간과 섞였다는 측면에서 보자면, 루비아이가브 또한 엄연한 인마다.

3 "이놈아"의 줄임말

상대편을 강하게 부르는 말로, "이놈아!"가 줄어든 말. '임마'라고 쓰는 경우가 많지만, 사실 임마는 표준어가 아니다. 그리고 모 게임에서는 금칙어이다.

4 켄타우로스의 직빵배기(?)번역어

  1. 슬레이어즈 설정상 흑마법은 마족에게 부탁해서 힘을 빌리는 것인데, 설령 자기보다 상위 마족의 힘이라도 빌린다는건 '너의 힘이 없이는 안돼'라고 자존심에 상처를 내는 것이고, 마족은 물질이 없이 정신으로만 이루어진 정신체이니만큼 저 정도의 정신적 타격으로도 붕괴할 수 있을 정도의 영향을 미친다. 작가는 '신입사원이 부장에게 "부장님, 이 서류 계산이 좀 힘든데 도와주세요." 하면 해고된다'(…) 라는 비유로 설명했다. 마족이 하계생물을 상대로 정신공격을 하지 않는 것도 이 원리로 설명된다. '벌레를 상대로 진심으로 싸우지 않으면 이길수 없는건가' 하는것이 자존심에 타격을 준다고. 솔직히 둘다 그냥 밸런스 조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