ゼルガディス=グレイワーズ (Zelgadis Greywords)
즉 원래 젤가디스가 맞는 이름이다.
바위소년 제르가디스
1 개요
라이트 노벨 《슬레이어즈》의 등장인물. 소설 원작에서는 1부에서만 등장했지만, TV 애니메이션 시리즈의 영향으로 인해 레귤러 캐릭터 4인방의 일원으로 취급된다. 일본판 성우는 미도리카와 히카루, 한국판은 SBS판과 투니버스판 둘 다 김승준. 극장판 슬레이어즈 프리미엄에서는 변현우.[1]
이름이 어려워서 처음 듣는 사람들은 보통 틀린다. (제가르디스, 제가디르스, 젤리가스 저리가디스, 아니야! 저사람 은 젤리캔디야! 응? 등.) 보통 제르라고 줄여서 불린다.
2 키메라
강력한 힘을 원했던 그는 지금보다 더 강해질 수 있다는 레조의 꼬드김을 받아들여 여러 생물들이 합성된 키메라가 되어 버린다. 록(바위) 골렘 + 블로우 데몬 + 인간의 합성체가 된 것. 여담으로 그는 레조의 후손이기도 하며 대충 몇 대 정도 차이가 나는 듯. 증손자 내지는 손자라고 한다.
몸의 3분의 2가 돌로 덮히게 되어 어지간한 도검류는 튕겨나올 정도로 강력한 방어력을 지니게 되었으며, 인간을 뛰어넘는 마력을 지니게 되었지만, 그 대가로 보라색의 바위 피부와 철사같은 머리카락을 얻게 되었다. 이 기괴한 외모를 가리기 위해 후드와 복면으로 얼굴을 덮어쓰고 다닌다. 현재 일러스트에서는 만화 보정 덕인지 그렇게 기괴해 보이진 않지만, 슬레이어즈 1권의 컬러 일러스트를 보면 후드 사이로만 보이는 얼굴에 부스럼 같은 바위가 잔뜩 붙어 있어서 상당히 섬뜩해 보인다.
외모가 보기 흉할 뿐만 아니라, 레조의 부하로서 더러운 일도 많이 했기 때문에 악명이 많다. 외모와 악명 때문에 사람들을 멀리하며 마을에 들어갈때는 다른 일행과 떨어져서 뒷골목 같은데서 머물고 있다. 대신 그렇다보니 어둠의 세계에서는 상당히 인맥이 넓은 듯 하며, 의외로 인망도 있는지 부하로 조르프와 로디마스가 있었다. 둘 다 샤브라니그두전에서 잃은 탓에 의미는 없지만.
슬레이어즈 세계에서는 꽤 유명인. 마검사 제르가디스라는 이름으로 매우 유명하다. 악명으로. 덕분에 사우전드도 그의 이름을 댄 적이 있다. 정보력 하나는 최고인 서펜트의 나가 역시 알고 있다.
마검사라는 이름답게 검과 마법에 모두 능하다. 주 무기는 날이 넓은 브로드 소드이며, 검술 실력도 상당하여 가우리 가브리에프와 충분히 대적할 수 있을 정도.
마법도 대단히 뛰어나며 정령마술 전반이 주특기. 애니메이션에서는 가브 플레어나 다이너스트 브레스 등 고위 흑마법도 사용한다. 최고 마법은 정령마법 중 최강이라는 정신계의 라 틸트. 또한 오리지널 마법으로 아스트랄 바인을 개발했다. 이 마법은 나중에는 리나 인버스도 쓸 수 있게 된다.
또한 마력은 둘째치고서라도 신체의 방어력은 마법검(대충 빛의 검쯤?)정도 되지 않는다면 씨도 안 먹힌다. 다만 3기 애니 TRY에선 개그신을 위해 지라스가 던진 철구에 심지가 박힌 폭탄을 머리로 받아내고, "후후... 내 몸은 록고렘과 브...(털썩)" 하는 장면이 나온다. 외부 방어력만 좋지 충격까지 흡수할 수는 없는듯. 리나가 한심하다는 투로 골렘이랑 또 뭐라고?... 라고 타박한다.
사실 검술과 마법을 모두 초일류 수준으로 연마한 강자임이 분명하지만, 작중에서는 별로 빛을 발하지 못하는 편이다. 특히 마족이 적으로 나오다보니, 마력이 뛰어나봤자 마족 같은 수준은 아니며, 방어력도 겨우 죽지 않을 정도 수준 밖에 되지 않고, 검술은 대마족전에서는 의미가 없고(…) 이런 고충을 겪다 보니 제르가디스 자신이 강하게 나오는 장면은 별로 많지 않으며 마족들에게는 키메라라고 무시당하기만 하는 신세. 그래도 리나와 동등한 수준의 마법사다보니 제르가디스가 없었으면 큰일날 뻔한 적도 많으며, 키메라라고 놀린 마족은 제르가디스에게 참살당했다.
키메라 합성으로 인해 노화속도가 보통 사람의 약 절반이라고 한다. 작가가 밝히기로 키메라가 되었을 때는 18세 즈음이며 리나를 만났을 때는 그로부터 2년 정도 후라고 하니 노화 정도로는 19세 정도 되겠다.
3 작중 행적
3.1 만남
강대한 레조에 굴복하여 그의 부하가 되어 행동하고 있었으나, 사실 그에게 거대한 복수의 칼날을 갈고 있었다. 제르가디스가 생각한 방법은 그보다도 먼저 현자의 돌을 손에 넣어 그 힘으로 대항한다는 것이었다. 이 때문에 한 번 붙잡았던 리나 인버스를 풀어주고 오히려 리나와 함께 레조에게 대항하게 된다.
평소 그를 안 좋게 보던 딜기아는 제르가디스를 체포하려 했으며 대결을 벌인다. 이 때 제르가디스는 몸이 록 고렘이라 칼이 안 박히고, 딜기아는 트롤 혼혈이라 베어도 재생하는 곤혹스러운 싸움을 벌였다. 곧바로 조르프와 로디마스가 지원을 와서 딜기아는 후퇴하고 리나, 가우리와 합류한다.
그러나 레조에게는 대항하지 못하고 결국 샤브라니그두가 나타나는 것을 허용하고 말았다. 샤브라가 부활하자마자 라 틸트를 한 방 갈기지만 아무 효과 없이 그냥 튕겨나올 뿐이라 급히 후퇴. 이것이 (인간이 사용할 수 있는 정신계 마법중에서 최강이며 데미지는 드래곤 슬레이브에 맞먹는다는)라 틸트의 굴욕적인 데뷔이다.(…) 게다가 부하인 조르프와 로디마스도 샤브라의 공격에 휘말려 사망하고 만다.
사건이 끝난 다음 1권에서는 리나 일행과 다시 만날 것을 기약하며 악수를 나누고 헤어진다. 이 떄 리나와 손을 잡은 것을 보고 가우리가 제르가 리나에게 마음이 있는 거 아니냐고 놀렸기 때문에 커플링 떡밥이 발생.
3.2 중반
리나 일행과 헤어진 뒤에는 인간으로 돌아가는 방법을 찾아서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고 찾아다니는 것을 모험의 목적으로 삼게 된다. 하지만 번번히 실패한다. 제로스가 "여러 과일이 섞인 믹스 주스를 만들수는 있어도, 거기에서 특정 과일만 골라서 뽑아내는 것은 불가능하다."라면서 마족도 할 수 없는 일이라고 한다. 유일한 희망이라면 이계의 지식이 담긴 클레어 바이블 뿐이며, 클레어 바이블의 사본을 찾다가 자나파 교단에서 다시 리나 일행과 만나게 되고 클레어 바이블이라는 목적 때문에 행동을 함께 하게 된다.
세이그람과의 재결전에서는 세이그람이 불러들인 동료 마족 듀그르드와 주로 맞상대한다. 듀그르드에게 키메라라고 무시당하지만 결국 승리.
클레어 바이블을 쫓아서 골든 드래곤 미르가지아 장로가 사는 봉우리까지 리나 일행과 함께 갔지만, 미르가지아는 제로스와 함께 온 리나만을 클레어 바이블로 안내했기 때문에 클레어 바이블과 접촉할 수는 없었다. 리나는 제르가디스를 까먹지 않아서 클레어 바이블에게 로드 오브 나이트메어의 정보를 물어본 다음에는 마지막으로 제르가디스의 몸을 원래대로 돌리는 것도 물어보려고 했으나 하필 그 순간에 마족의 공격이 닥쳐서 정보를 얻는데 실패. 안습 이후 마족의 공격으로 클레어 바이블과 접촉하는 곳이 무너져버리고, 마룡왕 가브마저 나타나서 다시 정보를 얻는데 좌절한다.
가우리가 명왕 피브리조에게 납치당하자 리나와 따로 떨어져서 아멜리아와 함께 사이라그로 간다. 리나, 실피르보다 먼저 피브리조와 마주쳐서 대결하지만 힘의 차이가 너무 났기 때문에 아무 성과도 없었다.
여담이지만 제르가디스와 제로스는 제로스가 클레어바이블 사본을 불태운 후 다시 만났는데 이 때 리나가 원했던 시나리오(제로스를 보자마자 분개하는 제르가디스의 모습 등)를 몰래 듣고 있다가 그대로 재연한 후 없었던 일인 듯 아침을 주문해 동료들을 놀라게 하거나, 아직 인간 행색을 하던 제로스가 리나와 여행을 하겠다고 하자 제정신이냐며 말리기도 하는 등 애니메이션에서 망가지는 모습이 일부 연상되는 행동을 하기도 했다.
3.3 소설 2부
애니에서는 리나 일행과 곧잘 잘 붙어다니지만, 소설에서는 2부 돌입 후로는 나오지도 않는다. 1부 이후 혼자서 인간이 되는 방법을 찾아다닌다. 스페셜에 제르가디스 농월초지라는 외전이 있으며, 개그와는 상관없이 철저히 진지하다.
아멜리아&제르가디스 콤비는 루크&미리나 콤비로 교체되었기 때문. 단행본 중에선 루크&미리나에 제르가디스&아멜리아까지 같이 있는 호화멤버가 나오는 것도 있지만 패러랠 취급인 듯.
쉐라와 싸울 상황이 되자 리나가 제르가디스와 아멜리아에게 도움을 받고 싶어하는 듯한 묘사도 나온다. 하지만 아멜리아는 너무 멀리 있어 못 부르고, 제르가디스는 어디 있는지 몰라 도움을 못 받았다.
한편 2부에서 가우리는 한 번은 제르가디스와 아멜리아가 누구냐 물은 적이 있다.(…본인 나름대로는 개그였지만….)[2]
4 애니메이션
원작에서는 그다지 그런 기미가 보이지 않지만 애니메이션에서는 리나 일행과 같이 여행하여 그들이 자신을 괴물 취급하지 않았기에 점점 마음을 열게 되고 나중에는 좀 사람이 좋아진다. 리나 일행 중 가장 상식인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
참고로 본편에서 철저히 쿨했던 이 캐릭터는 애니에서는 철저히 망가진 케이스이다. 제작진에 따르자면 살아남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었다 한다(…). 슬레이어즈 넥스트는 제르가디스의 입장에서 보면 그야말로 흑역사. 드래곤 낚시 에피소드라든지, 인형탑 에피소드라든지, 금남의 마을 에피소드라든지. 소설판에 비해 능력도 많이 너프됐다. 소설판에서 전투력은 리나나 가우리만큼은 아니라도 그에 버금가는 수준이었는데, TV판은 아멜리아와 함께 시간이 갈수록 병풍 취급……. 그래도 쿨+츤데레적인 면모+망가질 때는 확실하게 망가지는 개그 본능에 성우 보정까지 더해져 상당히 인기를 끌었던 캐릭터다.[3]
참고로 TV판 4기인 슬레이어즈 Evolution-R에선 명왕의 단지에 담긴 레조의 영혼이, 본래의 몸으로 돌아가는 방법은 설령 클레어 바이블을 찾는다 해도 알 수 없으며, 애당초 그러한 방법은 존재조차 하지 않는다고 못박아 버렸다. 이보시오 레조 양반 이는 소설에는 없는 TV판만의 오리지널 설정이지만, 소설판만 해도 제로스가 위와 같은 언급을 했으니 가능성은 희박하지 않을까 싶다. 하지만 수룡왕의 능력은 제로스와는 넘사벽의 차이가 나니(애당초 5대 심복 중 최강의 능력을 지닌 피브리조조차도 수룡왕은 제대로 알고 있는 로드 오브 나이트메어에 대해 오해를 하고 있었으니……), 작가가 명확히 말해주지 않는 이상 어느 정도 희망을 품어볼 수는 있겠다.
초폭마도전에서는 샤브라니그두의 부하 제의를 받아들여서 충성을 맹세하면 자신을 원래 몸으로 되돌려줄수 있냐는 제르가디스의 질문에 샤브라니그두는
"미안하지만 그건 마왕인 내 힘으로도 불가능하다. 하지만 그 분의 힘이라면 가능할지도 모르지..."
란 답변이 돌아왔다. 저게 공식 설정에 포함된다면, 분명 가능하긴 하지만 그 가능성은 극히 낮은 희망고문 레벨이란 얘기다(...). 지못미.
5 팬덤
동인계에서는 제로스와 더불어 상당한 인기를 구가. 국내에서는 리나와의 커플을 만든 동인커플홈 린젤홈이 있다.
애니에서는 아멜리아 윌 테슬라 세일룬과 커플링을 시도했는데, 이는 본편과는 아무런 관계없는 설정이다. 작가는 9권 후기에서 리나와 가우리가 이어지니까 남은 두 명이 그런 구도가 된 것 같다고 남의 일처럼(...) 말했다. 사실 제르가디스 팬은 열성팬이 많아서[4] 이에 대해 격렬한 이야기가 오갔는데 반대파의 의견을 종합하면 "아멜리아와 이어지게 하면 아멜리아를 베어버리겠다"지만 "베고 싶지만 칼이 통하지 않겠지"하는 의견이 많았고, 찬성파도 제대로된 생각은 안했는데 찬성하는 이유가 "어떤 아기가 태어날지 보고 싶으니까"라는 악취미적인 사람들도 꽤 있었다고 한다. 원작을 제외한 미디어믹스에서는 아멜리아의 나이와 마찬가지로 이 커플을 기본적으로 깔고 들어간다고 보면 된다.
최근엔 제르가디스가 키메라의 특성상 고자라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이보시오 레조 양반. 아랫쪽에 감각이 전혀 없는데 어떻게 된거요?
멀쩡한 사람이었던 시절의 모습.
6 기타
상술한대로 작중에서는 방법이 도통 보이지 않지만 작가 칸자카 하지메가 인터뷰에서 제르가디스는 언젠가 인간으로 돌아올 것이다, 방법도 이미 생각해뒀다라고 발언했다.하지만 그것은 작품으로 쓸수있는 형태가 아니라고 한다.무슨 의미지 설마 개그스러워서?
그런데 사실, 인간으로 돌아오는 방법은 분명히 존재한다. 심지어 리나도 그게 존재한다는 걸 알고 있다. 슬레이어즈 스페셜 중에서, 리나와 나가가 만났던 리치가 변신마법을 개발&사용하는데, 언데드이면서도 그 변신마법을 쓰면 인간의 모습이 될 수 있다는 뉘앙스로 전개된다. 스페셜은 내용이 실로 개그스러운 면이 있어서 확실하지는 않지만, 썩어가는 뼈와 피부만 남은 상태인 리치가 인간으로 변할 수 있다면 제르가디스도 인간으로 변할 수 있을 것이다. 참고로 말해두자면 이 리치는 마법실력만 따지면 가히 레조에 필적하거나 레조 이상가는 굇수였다. 위에서 말한 변신마법도 독자적으로 개발한 것이고, 리나가 기습적으로 날린 공격주문을 주문도 안 외우고 새끼손가락으로 슬그머니 그리고 있던 방어의 인(印)만으로 방어주문을 발동시켜서 막아낸다.
심지어는 저 변신마법을 개발한 이유는 원래 자기 몸을 손 열개 입 다섯개로 변형시켜서 여러개의 마법을 한꺼번에 외우는 다중복합마법을 쓰기 위해서였다고 한다. 단지, 개그보정으로 나사가 하나 빠진 면이 있어서, 이걸로 인간으로 변신할 수 있다는 걸 본인도 생각 못 하고 있다가 리나와 나가가 지적해주자 그제서야 깨닫는다. 즉 바보(...).
하지만 잘 생각해보면 인간 모습으로 변신할수 있다는 거지 인간으로 되돌아오는게 아닌만큼 결론적으로는 무의미.(젤가디스가 바라는게 그냥 외형만 인간으로 돌아가고 싶은거겠는가?)
- ↑ 전광주와 마찬가지로 평이 안좋다.
- ↑ 국내에 출판된 대원출판사 의 문고판 에서는 이 부분의 삽화 가 함께 있다! 동글동글한 물음표 띄운 모습의 생각하는가우리 위에서 아멜리아 와 제르가디스 가 함께 성난표정 으로 가우리 의 머리를 밟고 있는 묘사 ...!
- ↑ 오죽 했으면 1998년 에 나우누리 의 동호회 에서 한 명대사 투표 에 제르가디스 의 한숨과 함께 내뱉는 "내가 어쩌다 이런일까지..." 라는 대사 가 탑5 안에 있었다!
- ↑ 인기투표를 엽서 한 장에 한 표, 중복투표 가능, 집계는 엽서를 쌓아서 가장 높은 순으로 순위를 정하는 방식으로 하면 제르가디스 팬들은 집을 팔아서 투표해댈 것 같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