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족(슬레이어즈)

魔族 = Mazok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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삽화는 인마 비슷한 키메라들이지만 마족 특유의 개성 강한 생김새는 그대로다

라이트 노벨슬레이어즈》의 종족.

1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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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레이어즈》 세계에서의 마족이란 이 세계의 신인 쉬피드와 분신들인 4대 용왕과는 반대격 존재로, 자신들을 포함해 모든 것을 멸망시키는(혼돈으로 되돌리는) 것이 목적인 존재들이며 초월체마냥 붉은 눈의 마왕(루비아이) 샤브라니그두를 중심으로 똘똘 뭉쳐 행동한다.[1] 목적이나 성질이 이렇다 보니 자신의 세계를 유지하는 데 목적을 둔 신족을 비롯하여 전부라 해도 좋을 지성 생명체들과 적대하고 있지만 일단은 세계에 필요한 존재라고 한다. 전개가 흘러가며 점차 차이를 벌려 2부 말에선 압도적인 전력차가 나게 된 이들이 전면적으로 마족을 절멸시키기 위해 나서지 않는 이유.

하지만 루비아이의 명령을 따르는 건 5대 심복과 그들이 만들어낸 신관, 장군 그 한단계 아래 정도까지이며 하급으로 갈수록 자기 취향 따라 움직인다. 인간과 불사의 계약을 맺고 따르는 세이그람, 반역자인 가브를 따르는 칸제르마젠다, 라기아손[2] 경우처럼. 하물며 레서 데몬이나 브라스 데몬, 인마들은 말할 것도 없고.

다만, 마족은 자신을 낳은 창조주에게 절대 복종하게 되어 있어 그를 배신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가브의 경우에는 라그라디아(수룡왕)에 의해 인간과 섞여버렸기 때문에 이 규칙에서 예외가 된 듯 하며, 순마족인 라샤트랄타크가 마족의 왕인 샤브라니그두에 등을 돌린 이유도 자신들을 창조한 가브에게 우선 복종했기 때문. 다시 말해 부모 말에는 절대 복종하지만, 할아버지 말은 무시해도 된다고나 할까 창조주인 가브가 멸망하자 라샤트는 자동적으로 다시 루비아이 아래로 돌아가게 되었다.

마족은 신과 마찬가지로 물리적인 실체가 없이 정신으로만 이루어진 생명체이며[3] 물질 세계에 현현해 물리적인 힘을 행사할지라도, 모 게임들의 카오스 데몬이나 가이스트처럼 본체는 아스트랄 사이드(정신계)라는 별세계에 기반을 두고 있다. 순마족의 경우, 생김새에 상관없이 허공답보는 기본일 정도로 물리적인 현상이나 타격에 대해 아무런 영향을 받지 않지만[4] 정신적인 타격을 주는 수단을[5][6][7] 쓰면 크고 작든 타격을 받는다. 이로 인해 물질 세계에 현현할 힘조차 없어지면 아스트랄 사이드에 짱박혀 시간을 두고 힘을 회복해 다시 현현하기도 하지만, 그럴 힘이 없으면 레서 데몬 같이 자아가 약한 생물에게 들러붙어 어중간한 형태로 현현하기도 한다.

그러나 존재 자체를 유지할 수 없을 정도로 그 이상 타격받고 산산이 흩어져 멸망하면 본래의 모습으로 돌아갈 수 없다.[8] 다만 동일한 정신체로 이미 멸망한 쉬피드라그라디아를 예로 들면, 쉬피드는 그 힘의 일부가 어떤 사람에게 계승되었고, 라그라디아의 파편들도 클레어 바이블이나 수룡왕의 기사 등으로 등장한다. 즉 이들과 동일한 정신체인 마족들 또한 멸망하면 그 파편의 일부가 다양한 형태로 나타날 수 있다.

정신체이니만큼 생김새도 본인 취향따라 제각각이다. 본인이 원하거나, 만들어진 특성에 따라 괴물이든, 미남이나 미녀든, 노인이나 어린이든, 이미 존재하는 인물로도 현현할 수 있으며[9] 고룬노바둘고퍼처럼 생물이 아닌 무기로도 변신이 가능하다. 가브가 "괴물 모습도 될 수 있지만 그렇다고 전투력이 올라가는 것도 아니다" 라고 언급함을 비춰봐도 그들에게 있어 이 세상에 현현한 모습은 그저 허울에 불과함을 알 수 있다.

다만 작중에 묘사된 바를 보면, 약한 마족일수록 인간 형태를 완전히 갖추는 게 불가능하다. 때문에 약할수록 상당히 개성있는 징그러운 모습을 하고 있으며 반대로 인간형에 가까울수록 상당한 힘을 지닌 마족이라는 얘기가 된다. 이런 인간 모습 등을 통해 해당 마족의 레벨을 가늠할 수 있는데, 레서 데몬처럼 자력으로 현현하지 못하는 경우는 최하급, 완전한 인간 모습과 동떨어진 마족은 하급, 평상시 인간 모습을 갖췄어도 일정 타격을 받으면 원래 모습으로 돌아오는 마족은 중급, 타격 유무와 상관없이 인간 모습을 계속 유지하는 마족을 고위로 분류한다. 본인의 힘만으로 시공간을 비틀어 대상을 포함한 일대의 시간을 느리게 하거나, 이공간에 격리, 원하는 위치에 옮겨놓는 마족의 능력 중 하나인 공간간섭도 이 등급에 따라 위력이 달라지는 듯 싶다.[10] 단, 위 기준은 어디까지나 리나 인버스생과 사가 오가던 경험을 토대로 정립한 통상적일 것일 뿐, 모든 마족들에게 적용되지는 않는다.

마족은 신과 반대 위치에 있는 관계로 생명의 부정적인 감정인 공포, 증오, 슬픔 등을 먹고 산다. 이 때문에 그들의 식사는 생명체를 이런 감정 상태로 만들어 이를 느끼는(?) 행위를 하는 것이며, 강도가 클수록 그들에게는 최상의 식사인 셈이다. 하지만 반대로 그들에게서 아무런 공포를 느끼지 못한다면 마족에게는 난감한 대상. 아무튼 인간같이 약한 존재들은 그들이 세계의 모든걸 멸하고 자신들도 혼돈으로 돌아갈 때까지 이런 식사를 계속 제공해주는 가축일 뿐이다.[11] 경우에 따라선 인간의 몸 전체를 형체를 알아볼수 없는 고깃덩어리로 만들고 무한의 고통을 주어 부정적인 감정을 계속 발산시키고자 시육주법 같은 술법 아닌 저주도 쓸 수 있다.

이 때문에, '가축'인 인간을 상대로 본체가 있는 아스트랄 사이드로부터 전력을 다해 공격하는 것은 가축을 상대로 전력을 다하지 않으면 이길수 없다 를 뜻하는 행위로[12] 스스로의 강함을 부정하는 것과 마찬가지이기에 정신체인 마족에게는 타격이 된다. 때문에 마족이 약자를 상대로 아스트랄 사이드에서 전력으로 공격하는 경우는 합성체인 인마 혹은 사상이 좀 특이한 경우 같은 경우를 제외하면 없다.[13] 참고로 미르가지아의 말에 의하면 마족이 이런 제한 없이 아스트랄 사이드로 인간을 공격할 수 있다면, 인간은 자나파 같은 장비가 없는 이상 속수무책으로 당할 수 밖에 없다고 한다.

이를 응용하면 마족을 어느 정도 자신의 의도대로 움직이게 하는 것도 가능하다. 예를 들어 인간이 근처에 숨어있는 마족을 향해 "보고 있지? 인간 따위가 무서워서 숨어있는거냐, 그게 아니면 모습을 드러내라" 식으로 마족을 도발하면, 마족은 이에 따를 수밖에 없다. 그렇지 않으면 자신이 인간을 무서워한다고 스스로 인정하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이다.[14]

정신체라서 자신이 한 말에도 영향을 받는지, 제로스의 경우처럼 대화를 할 때마다 '거짓말은 하지 않는다' 를 준수하면서도 말을 교묘하게 왜곡해 듣는 이를 오해하게끔 만드는 일도 있다. 또한 자기가 '복종하면서도 위계가 높은' 마족을 호칭할 때는 반드시 '' 자를 붙이는 듯 하다. 칸젤의 경우 리나의 드래곤 슬레이브를 보곤 "샤브라니그두 주문인가?" 라고 말했는데, 리나는 이를 근거로 칸젤이 샤브라니그두에게 복종하지 않는, 즉 배신한 상태일 것이라 추정했고 이는 들어맞았다. 또한 제로스가 5대 심복의 이름을 차례로 늘어놓을 때도 리나는 이 중 한 명에게만 '님'자를 붙이지 않았다는 점을 토대로 가브가 마족을 배신했다는 사실도 추정했다. 애니메이션(next)에선 타리스만을 설명할때 까마득한 상사 넷을 이름으로 부르지만 그러려니 하자

또한 피브리조 본인이 직접 언급하길, 마족은 인간이나 드래곤과 달리 다른 존재의 힘을 빌린 술법을 읊을 수 조차 없다. 이는 스스로의 힘을 놔두고 굳이 남에게 힘을 빌림으로서 내 힘으론 무리라 남의 힘을 빌려야 한다를 몸소 실천하는 행위이기 때문에 그들에게는 크나큰 정신적 자존심 타격으로 작용해, 심하면 존재 자체가 소멸할 수 있다. 다만 목적에 따라 정령마법을 사용하는 경우는 있다.[15][16] 아무튼 이판사판 경우가 아니라면 다른 존재의 힘을 빌리는 고위 술법은 사용할 수 없다.

이 녀석들의 목표는 세계를 멸망시켜 혼돈으로 되돌리는 것[17]이지만, 그렇다고 순마족들이 생존욕구가 없는 것은 아닌 것 같다. 피브리조의 경우도 애니메이션이나 원작 소설이나 강림한 L.O.N에게 멸망당하고 싶지 않아서 데꿀멍치며 도망친 것을 보면, 세계의 멸망은 어디까지나 그들의 사명일 뿐이고, 이들도 보통의 생명체와 같이 일단 생존욕구(?)는 존재하는 것 같다. 당연한 것이, 만약 마족들에게 기본적인 생존욕구가 존재하지 않는다면, 이놈들한테 빌린 주문에서 이놈들을 상처입히지 못하는게 말이 안된다.[18] 생존욕구가 없는 마족의 경우로는 루비아이의 세번째 파편(본편 2부 스포일러)이 있는데, 그의 경우는 스스로의 멸망을 바란 나머지 루비아이의 파편이면서도 루비아이의 힘을 빌린 주문이 통용되었다.

여담으로, 작중의 분위기 자체가 좀 암울하고 주인공들의 적들인 마족들이 강력하게 묘사되어야 하므로, 그다지 눈에 띄지는 않지만, 사실 세계관 전체로 보았을때 본편이 끝난 시점에서 의외로 마족 세력 자체는 상당히 궁지에 몰려있다.[19][20][21]

2 작중에 등장하는 마족

2.1 마왕

2.2 마왕(루비 아이)의 5대 심복

2.3 마왕의 5대 심복 직속 부하

  • 명신관 : 강마전쟁 때 멸망. 원작 13권에 언급되었다. 작가에 의하면 명장군과 명신관 모두 여성 타입이라고 한다.
  • 명장군 : 역시 강마전쟁 당시 멸망.
  • 패왕장군 세라
  • 패왕장군 그루
  • 패왕신관 디
  • 패왕신관 노스트 : 작가 후기에 등장[22]

2.4 중위 마족

마룡왕 휘하

패왕 휘하

기타

2.5 하위 마족

2.6 기타

  • 레서 데몬 : 아류마족
  • 브러스 데몬 : 레서 데몬의 강화판 쯤 된다.
하급 마족. 레서 데몬보다 고위의 마족으로 인지도는 레서 데몬보다 낮지만, 그 전투력은 매우 높아져서 정령마법]은 거의 통하지 않으며 맷집도 매우 우수하다. 그러나 역시 정신의 마법과 흑마법에 약하다는 약점은 여전하기에 사실 그렇게 강적은 아니다. 보통 궁지에 몰린 3류마도사가 최후의 카드로 소환하여 찌질대면 리나 인버스블래스트 애쉬라그나 블래스트 따위로 한방에 없애는 것이 주 패턴. 맷집이 매우 높아졌지만, 피리오넬의 평화주의자 크래시에는 한방에 박살났다. 결국 의미없는 몬스터.
  • 블로우 데몬
데몬이라 불리지만 사실 마족인 것은 아니고 그냥 마법을 잘 사용하는 몬스터다. 대체로 약하다. 하지만 마법 용량만은 인간을 뛰어넘기에 제르가디스의 합성 재료로 사용되어 제르가 강력한 마법을 사용할수 있게 해 주었다. 중간에 이 블로우 데몬의 머리를 2개 합성해서 어깨 방어구를 만들어 달고,동시에 마법3개를 쓰는 타림이라는 마도협회 이사의 경호원이 나왔다가 프리즈에로우에 관광탄적이 있었다.
  • 인마 : 경우에 따라 중급 마족에 필적하는 실력을 발휘하기도 하는 것 같다.
  • 마수 자나파[24]
  1. 실제로 마룡왕 가브 본인이 얼음에 갇혀 온전한 힘을 쓰지 못하는 북의 마왕을 해치우면 중심점을 잃은 마족들은 뿔뿔이 흩어져 북의 마왕 중심인 카타트 진영을 배반한 자신이 살아남을 확률이 높아질 거라 말하기도 했다.
  2. 특이하게도 존이라 이름붙인 데이모스 드래곤을 공간간섭으로 강아지 크기로 위장해 기르고 있다.
  3. 수룡왕의 기사에 나온 바르윈의 말을 빌리면 "난 당신의 눈과 귀를 빌려 대화하고 있습니다. 난 원래 형체도, 언어도 가지고 있지 않아요. 말하자면 당신 스스로가 내 형체와 목소리를 만들어 낸다는 얘기죠." 쉽게 말해 정신으로 이루어진 유령의 강화판이라 보면 된다. 작중에서도 순마족보다 몇 단계 아래 취급 받는게 유령(고스트) 정도니...
  4. 비록 반은 이 세계의 존재를 매개로 한 레서 데몬이나 인마의 경우도 따지고 보면 엄연한 마족 축에 포함되기에 소설 본편에서 조드가 동료들을 향해 자신과 리나 일행에게 원소 계열인 파이어볼을 던지라 했던 것도 바로 이 때문.
  5. 정신적인 타격을 주는 주문, 빛의 검, 자나파 등등.
  6. 다만 본편에서 아멜리아가 제로스에게 "매일 저녁 잠자리에서 삶은 아름다워를 열창하겠어."라고 말하거나 슬레이어즈 TRY에서도 생의 찬가로 그를 잠시 무력화(?)하는 연출이 있지만 이건 단지 재미를 위한 연출일 뿐, 설정상 그들을 상대할때 이런 찬가를 불러봤자 소용없으며 오히려 도발효과로 짜증을 불러일으킬 가능성이 높다(...) 반대로 마족이 싸울 마음이 없다면 조금 우울하게 만들 수 있지만 그것 이상의 효과는 없다.
  7. 원작에서 언급된 바에 따르면 인간의 '살기'에 타격을 받기도 한다. 극단적인 경우 "죽어라!"고 외치면 실제로 타격을 받게 된다. 축복의 검 같은 것으로 증폭하지 않으면 무의미하지만.
  8. 쉽게 말해 기억=지식이나 힘 등이 모두 뿔뿔이 인수분해되어 다시 짜맞추어 원래대로 부활할 수 없는 것.
  9. 용장군 라샤트가 위계가 한단계 높은 피브리조의 형상으로 모습을 잠시 바꾸기도 했으며 소설 15권 및 수룡왕의 기사에서도 마족이 리나로 변신하는 묘사나 언급이 나온다.
  10. 실제로 소설 15권에서 다르핀이 공간간섭을 행사했는데, 용과 엘프 콤비와 파괴신 리나 인버스조차 (중급 마족인 칸제르와의 전투 경험을 살려) 이공간에서의 비둘기 소환을 했으나 그걸로도 깨뜨리질 못했다. 자세한건 다르핀 참고.
  11. 왜 강력한 힘을 가진 마족들이 최소한 결계 안의 인간들을 멸종시키지 않는지에 대해 설명해주는 이유이기도 하다.
  12. 하지만 같은 약자이더라도 아스트랄 사이드에 기반을 둔 정신체라면 전력을 다해 공격할 수 있는 듯 하다.
  13. 여기서 사상이 특이한 부류에 꼽을 수 있는게 가브. 그들에게 있어 보잘것 없는 가축인 리나 일행을 상대로 눈에 보이지도 않는 정신계로부터 공격해 순살하려 했으나, 드래곤 슬레이브를 감은 빛의 검을 보자 '재미있겠군'하면서 보통 마족들처럼 싸웠다. 가브는 인간과 섞인 케이스이기 때문에 이런 생각을 가질 수 있는 듯. 보통 마족은 하급이라도 물질 세계의 인간을 상대로 정신계로부터 공격을 하려는 시도나 생각을 하지 않는다.
  14. 소설 14권에서 리나가 제누이를 상대로 이렇게 도발을 했었다.
  15. 제로스가 소설 5권에서 인간인척 하기 위해 블래스트 봄을 사용한 적이 있다. 이 경우에도 적지만 타격을 받는다.
  16. 슬레이어즈 스페셜 8권의 거대 후기에서 예를 든 것이, 상사에게 부탁받은 일을 부하 직원이 상사에게 "저 못하겠으니 도와주세요."라고 하며 도움을 받은 후 회사에서 잘리는 것이라고 표현했다. 이렇게 정확한 예시가 있었을 줄이야.
  17. = 모든 것의 어머니인 로드 오브 나이트 메어. 즉, 모친의 자궁으로 도로 돌아가고 싶다는 것이다.......마마보이(?)자세히 설명하면 마족들은 이렇게 말한다.존재는 무수한 모순을 낳지만 무는 무는 무이외의 아무것도 아니다.모순을 내포한 존재보다 완벽한 질서에 충족된 무를 택한다.그것이 마족이다.
  18. 사실 소설에서 피브리조도 마족이 추구하는 파멸은 어디까지나 세계자체의 파멸이며 개체나 마족만의 파멸은 의미가 없음을 직접 말했다.
  19. 세력의 수장인 마왕은 7조각으로 쪼개져서 인간 속에 봉인당했고 그 중에서 2조각은 소멸, 1조각은 5심복들도 손을 대지 못하게 봉인된 상태. 나머지 조각들도 시간이 지날수록 인간 속에서 윤회전생을 거듭하면서 인간에게 동화되어 점점 약해지고 있기에 마족의 입장에서는 시간을 끌수록 불리한 상황이다. 이런 상황인데도 마왕의 5심복 중에서 2체가 아예 소멸, 1체는 의도치 못한 타격을 받아서 당분간은 활동할 수 없는 상태. 심지어 패왕쪽 휘하 마족들은 2부에서 패왕이 추진한 계획이 실패하면서 인간형을 유지할 수 있는 중급 이상의 마족이 최소 십 수체 이상, 심지어 패장군마저 소멸당하는 피해를 입었다. 4대 용왕 중에서 아직도 3체가 건재한 상황에, 바깥 세계와 격리시켜 신족을 약화시키던 역할을 하던 결계 자체가 와해되면서 바깥 세계의 신족의 힘이 리나의 세계까지 영향을 미치기 시작해 그동안 사용불가였던 신성마법이 용족 사이에서 다시 사용되고 있고, 거기에 드래곤과 엘프들이 수룡왕의 지식을 연구해 제나파 아머와 같은 장비를 만들면서 이전과 달리 순마족이라고 무조건 드래곤이나 엘프들을 압도할 수도 없게 된 상황. 참고로 마족은 드래곤이나 엘프와 달리 장비를 사용하는 것도 불가능하니 업그레이드(?)도 시도할 수 없다.
  20. 그럼에도 그나마 마족에게 희망적인(?) 일은 마왕의 조각을 하나 만이라도 성공적으로 각성시켜 북의 마왕의 봉인을 풀고 융합시킬 수만 있다면 이 불리한 상황을 역전하는 것이 가능하다는 것. 문제는 피브리조가 소멸한 시점에서 이 계획을 추진할만한 역량을 지닌 수완가(?)가 마족 진영에 남아있는가 하는 것인데, 패왕 그라우쉐라는 어설프게 명왕 피브리조의 흉내를 낸 끝에 심복 하나와 팔 하나(?)만큼의 신체를 잃고 결국에는 실패했으니 가망이 없다.(...) 나머지 2심복 수왕과 해왕의 역량에 마족의 미래가 달린 듯.
  21. 근데 명왕이 사용했던 계획을 패왕이 작중에서 우려먹어 사용한 덕분에 이 작전은 슬슬 약발이 떨어질 때도 되었다는게 문제. 실제로 드래곤과 엘프들은 1000년 전에 이미 명왕의 일을 겪었기 때문인지 바로 패왕의 노림수를 깨닫고 움직이는 모습을 보였다.
  22. 패왕에겐 장군 둘, 신관 둘이 있다. 이들의 이름을 모으면 디, 노스트, 그루, 셰라가 된다. 즉 패왕의 이름인 다이너스트 그라우셰라를 쪼갠 것.
  23. 작중에서는 해신관인지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24. 자나파는 마족 카테고리에 넣을 수 없다. 본래 아이템의 성질에 더 가까운 것으로, 마수의 형상으로 폭주하는 것은 이를 다루는 인간의 마도기술이 불완전하여 생긴 결함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