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어공주(애니메이션)

The Little Mermaid
장르가족, 판타지
러닝 타임83분
미국 개봉1989년 11월 15일
한국 개봉1991년 12월 21일[1]
1997년 12월 13일 (재개봉)[2]
감독존 머스커, 론 클레멘츠
출연조디 벤슨 등
국내등급전체관람가
디즈니 장편 애니메이션
올리버와 친구들
(1988)
인어공주
(1989)
코디와 생쥐 구조대
(1990)

1 소개

1989년작, 월트 디즈니의 28번째 클래식 장편 애니메이션. 디즈니가 죽은 뒤로 70년대~80년대에 침체되어 있던 디즈니 르네상스를 다시 화려하게 열어준 대작이다. 흔히 디즈니 히트작 하면 꼭 언급되는 애니메이션 중 하나. 4000만 달러로 만들어 전세계에서 2억 1130만 달러를 벌어들였으며 국내에서도 서울 30만 관객을 기록하며 흥행했다.[3]

3년의 제작기간 동안 400명 이상의 예술가와 기술자들을 동원하여 100만 장 이상의 그림을 그리고 7,000ft의 필름을 편집, 미국에서 8천 4백만불의 수익을 올렸고 해외에서도 공전의 히트를 기록했다. 작곡가는 거의 모든 디즈니 애니메이션에 빠지지 않고 참가한 앨런 멘켄(Alan Menken), 작사가는 하워드 애시먼(Howard Ashman).

OST는 아카데미 주제가상과 작곡상을 수상했다.[4] 특히 Under the Sea는 최고의 애니메이션 OST 중 하나로 꼽히는 명곡이다.
2013년엔 렛잇고가 대세였다면 1990년대는 안다다씨였다(...)


Under the Sea의 한국어 더빙판 '저 바다 밑'. 노래는 가수 김준이 불렀다.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 원작의 동화를 소재로 하고 있으나 많은 부분에서 차이점이 있다. 작품 줄거리에 많은 수정이 가해졌고, 등장인물들에게 이름이 생겼으며, 상당한 분량의 액션씬도 생겼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점은 원작이 새드 엔딩인 데 비해, 디즈니의 애니메이션은 모두에게 축복을 받으면서 끝나는 완벽한 해피엔딩이다. 당시로써는 이러한 변경에 대해 많은 논란이 있었지만, 지금에 와서는 오히려 디즈니식의 결말이 정석이 된 느낌이 있다. 비공식 (디즈니의 허가를 안 받고 디즈니 인어공주라 뻥치는) 뮤지컬 등에서도 대부분 원작보다는 디즈니 애니메이션의 내용을 따르곤 한다.

한국 더빙이 무지하게 잘 된 애니메이션 중 하나. 사실 한국은 알아주는 미국 애니메이션 더빙 강국(?)이다. 다만 에리얼의목소리는 나이에비해 목소리가 안맞는다는평이 좀있기는하다. 이 작품부터 디즈니 본사가 더빙에 직접 관여하였다고 한다.

2006년 플래티넘 에디션이 발매되었지만 DVD시장이 좁은 코드3 지역은 1Disk옵션으로 출시되었다.[5] 그런데 작품이 작품인지라 상당히 잘 팔렸다. 이후 다이아몬드 에디션 블루레이가 정발되었는데 한번 발매연기를 해서 나온 것인데도 불구하고 미국판에서 일부 오류가 있던 부분을 수정하지 않고 나와서[6] 또 욕을 먹었다.

홈비디오 속편(일본의 OVA와 비슷한)으로 인어공주 2(The Little Mermaid 2 : Return To The Sea, 2000)와 인어공주 3(The Little Mermaid : Ariel's Beginning)이 있다. 하지만 사실 디즈니 후속작이라는 것이 전작의 인기에 묻어서 조금이라도 수익을 올리려는 상술이기 때문에, 게다가 2편은 디즈니가 한참 2D 애니메이션 흥행에 실패하고 방황하던 시절인 2000년도작인지라 질도 딸리고 작화도 딸린다는 평이 지배적. 그래도 음악은 디즈니답게 매우 좋다. 3편은 비교적 늦게 나와서 그런지 작화가 깔끔하고 예쁘지만 있는지도 모르는 사람이 더 많다.

2편은 에리얼과 에릭의 딸 멜로디가 주인공이고 3편은 1편 이전 시점의 이야기이다.

동명의 TV 애니메이션 시리즈가 1992년부터 1994년까지 방영되었다. 한국에서는 디즈니 만화동산을 통해 방영 되었다.

1편의 테마곡은 Part of that world(저 세상의 일부), 2편은 For a moment(한순간이지만), 3편은 I remember(난 기억해).

2 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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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인어공주

바닷속 인어 왕국 아틀란티카의 막내공주 에리얼은 인간세상을 동경하여 뭍으로 나가고 싶어한다. 어느날 바닷가 성에 사는 에릭 왕자의 생일파티 배를 보러 나갔던 그녀는 에릭에게 한눈에 반해버리고 마침 폭풍우로 배가 난파되자 그를 구출한다.[7]
한편 트라이튼 왕의 위치와 마법의 삼지창을 노리는 바다마녀 우르술라는 그런 에리얼을 이용해 트라이튼을 무너뜨리려는 음모를 세우고 에리얼에게 해가 3번 질 때까지 왕자에게 '진실한 사랑의 키스'를 받으면 영원히 사람으로 만들어주지만 그렇지 못하면 영혼을 구속하는 조건으로 다리와 에리얼의 목소리를 교환하자고 제안한다.

뭍에서는 에릭이 에리얼을 잊지 못하고 찾고 있었고 다리를 얻어 뭍으로 나온 에리얼은 곧 에릭과 가까워지지만 에릭이 자길 구해준 여자가 아니어도 상관없으니 그녀와 결혼하겠다고 마음을 굳혔을 때[8] 미녀로 변신한 우르술라가 에리얼의 목소리를 가지고 왕자에게 마법을 건다. 곧 에릭과 바넷사(=변신한 우르술라)의 결혼식이 거행되고 에리얼은 친구들의 도움을 받아 결혼식에 난입해서 목소리를 되찾는 데 성공하지만 키스를 받기 직전 3일째 해가 져버리고 인어로 돌아가 영혼을 빼앗기려는 찰나 세바스찬의 보고를 받고 달려온 트라이튼이 대신함으로써 살아난다. 에리얼과 에릭은 거대화된 우르술라를 물리치고 영혼을 빼앗긴 인어들도 모두 돌아오며 아틀란티카는 평화를 되찾는다.

트라이튼은 에리얼을 다시 사람으로 만들어주고 인어들과 인간들의 축복을 받으며 에리얼과 에릭이 결혼식을 올리는 것으로 끝이 난다. 바다의 지배자이자 쩌는 파워를 가진 장인이 생겼으니 세계지배해도 될 것 같다

2.2 인어공주 2 : 리턴 투 더 씨

에리얼과 에릭은 결혼하여 멜로디라는 딸을 낳는다. 하지만 멜로디의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모인 바다에서 우르술라의 동생 모르가나가 멜로디를 인질로 잡고 트라이튼의 삼지창을 빼앗으려고 하자 창을 빼앗기진 않았지만 딸의 안전이 걱정된 에리얼은 성과 바다사이에 벽을 쌓고 멜로디를 바다로 나가지 못하게 한다. 하지만 피는 못 속인다고 멜로디는 몰래 바다에 나가 헤엄을 치고 돌아오는, 인어를 동경하는 소녀로 성장한다. 이거 뭐 엄마는 육지 못 가서 안달 딸은 바다 못 가서 안달... 중간에서 고생하는건 언제나 세바스찬 어느날 바다에 나간 멜로디는 자기 이름이 새겨진 조개목걸이를 발견하고 엄마에게 묻지만[9] 에리얼이 대답해주지 않자 멜로디는 집을 나가버린다.
기회를 엿보던 모르가나는 멜로디에게 접근해 트라이튼의 삼지창을 가져오면 영원히 인어가 되게 해주겠다고 유혹하고 멜로디는 자기 외할아버지인 줄도 모른 채 꼬임에 넘어가 버린다.패턴이 에리얼때랑 똑같다?

한편 멜로디가 없어지자 에리얼은 트라이튼의 마법으로 다시 인어가 되어 친구들과 딸을 찾아나서지만[10] 멜로디가 삼지창을 훔쳐오자 모르가나는 멜로디를 가두고 마법으로 모든 바다생물이 자기에게 머리를 숙이게 한다. 뒤늦게 속았다는 사실을 안 멜로디가 삼지창을 빼앗아 트라이튼에게 돌려주자 트라이튼은 삼지창으로 얼음 마법을 써서 모르가나를 완전히 냉동시켜 버리고 결국 트라이튼한테 완전히 냉동된 모르가나는 자신이 있는 엄청 높은 얼음 기둥 위에서 떨어져 바닷속에 수장되어 형체도 없이 소멸되고 만다. 그 후 인어들과 인간들은 성과 바다를 가르던 벽을 허물고 또다시 하나가 되었음을 선포한다.

2.3 인어공주 3 : 에리얼의 어린 시절

1편 이전의 이야기이며, 프리퀄이다.

일곱 공주들이 어릴 적부터 아틀란티카에는 음악이 넘쳤다. 트라이튼 왕 역시 왕비에게 결혼기념일 선물로 오르골을 선물하는 자상한 남편이었고 아버지였으며 지상을 좋아했다. 하지만 그들이 물 위에서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을 때 인간의 배가 아테나 왕비를 치어 죽이는 일이 벌어지고 상심한 왕은 아틀란티카에서 영원히 음악을 금지시켜 버린다. 시간이 흐르고 음악을 사랑하는 에리얼은 하루하루가 지루하던 중 플라운더라는 물고기를 만난다. 밤에 성을 빠져나온 에리얼은 어디론가 가는 플라운더를 발견하고 미행하여 비밀 음악클럽의 존재를 알게 된다. 깐깐한 비서장 세바스찬은 이곳의 슈퍼스타였던 것.아틀란티카 비서장의 두근두근 사생활

어쩌다 공범이 되어버린 그들은 말하지 않을 것을 약속하지만 에리얼은 노래를 흥얼대는 자신을 보고 놀라는 언니들을 클럽에 데려가고 호시탐탐 비서장 자리를 노리던 가정교사 마리나 델 레이가 이 사실을 알고 트라이튼에게 고발하여 클럽은 해산되고 물고기들은 감옥에 갇힌다. 노랠부르며신나게탈출한 아리엘과 물고기들은 성을 빠져나와 어느 빈터로 가는데 그곳에서 왕이 왕비에게 선물했다가 왕비가 죽은 후 버려진 오르골을 발견한다.

그들을 추격한 마리나 일당과의 전투 도중 에리얼이 다치면서까지 아버지에게 돌려준 오르골을 보고 트라이튼은 음악 금지령을 폐지한다. 그리고 아틀란티카에는 다시 음악이 흐르게 된다.

2008년작이다보니 노래가 꽤나 현대적인게 들어가 있는데 jump in the line이라는 ost인데 원래는 세바스찬과 일행이 클럽에서 불렀던 노래인데 아리엘이 세바스찬 일행과 함께 탈옥할 때 플라운더가 비트박스를 넣어 리메이크한다...중간에 단체로 추임새를 넣는 부분이 굉장히 압권. 아틀란티카의 음악은 거꾸로간다 시대로 보면 플라운더가 비트박스의 창조자다

3 등장인물

인어공주(애니메이션)/등장인물 항목 참조

4 세계관

아틀란티카(디즈니) 항목 참조

5 기타

아틀란티카라는 이름은 1편에서 나오지 않고 1993년에 만들어진 소설판에서 나온다. 이후 2,3편에선 제대로 등장한다.

6 실사영화

2016년 5월, 디즈니가 공식적으로 실사영화에 제작한다고 발표했다. 린 마누엘 미란다와 알란 맨켄이 주제곡을 맡는다. #

  1. 당시 국내 배급사가 워너 브라더스 코리아 였다. 워너브라더스 코리아는 이후 이듬해 여름에 미녀와 야수(애니메이션)을 국내 배급했다.
  2. 20세기 폭스 사의 애니메이션 아나스타샤의 흥행을 방해하려고 재개봉했으나, 결과는 그다지 좋지않았다. 다만 아나스타샤 흥행도 실패했지만...
  3. 참고로 인어공주는 월트 디즈니 스튜디오에서 만든 마지막 정통 셀 애니메이션이다. 이후 나오는 애니메이션들은 전부 컴퓨터로 2D 작업을 한 2DCG애니메이션들이다.
  4. 불행하게도 애시먼은 알라딘을 작업하는 도중 1991년 에이즈로 사망한다. 알라딘의 나머지 작사는 뮤지컬 작곡가 앤드루 로이드 웨버와의 합작으로 유명한 팀 라이스가 맡았다. 라이스는 알라딘 이후 디즈니의 작품의 전속 작사가로 참여하게 된다.
  5. 예상판매량을 보고 찍은 듯하다. 덕분에 삭제장면 등 셔플이 무더기로 잘려나갔다. 그래서 절판된 후에도 무리를 해서라도 일본판이나 미국판을 구하려던 팬도 있었다. 일본판은 패키지도 예쁜데
  6. 미국판은 오류가 발견되자 수정 디스크를 보내주거나 교환을 해주었다.
  7. 이 장면에서 안데르센 원작은 정신을 잃은 왕자가 인어공주의 존재를 모르지만 디즈니판은 에릭이 중간에 정신을 차리고 잠깐이나마 자기 머리맡에서 노래하는 에리얼의 얼굴을 본다.
  8. 에리얼이 노래하는 것을 들었기 때문에 말을 할 수 없는 에리얼이 그녀라고 생각하지 못했다.
  9. 트라이튼이 선물했던 것
  10. 플라운더는 자식도 있는 아저씨가 되어있다! ㅎ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