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위항목: 인어공주
Atlantica
1 개요
월트 디즈니 컴퍼니의 애니메이션 인어공주의 배경 무대. 이 항목에선 아틀란티카뿐만 아니라 에릭의 왕국에 관한 내용까지 다룬다.
2 상세
바다속에 위치한 인어들의 왕국이자 도시이다. 바다의 모든 힘을 다룰 수 있는 신비한 힘을 가진 마법의 삼지창을 지닌 트리톤 왕이 다스리고 있다. 바다속에 왕국이 아틀란티카만 있는지는 불명.
3 문화
인어들은 대부분이 홀딱 벗고 다닌다. 물론 여자는 속옷을 입고 있다. 장신구같은 경우는 많이 쓰는 편으로 바다속에 있는 왕국답게 조개나 소라고동같은 것들로 이루어져있다. 지상과는 일체 교류를 안하고 있는데, 이유는 불명. 3편에서 트리톤이 아테나 왕비가 사망한 이후로 인간들을 싫어하게 되었는데 작중 묘사를 보면 그 이전에도 인간들과 일체 교류를 안한 듯 하다. 에리얼이 Part Of That World(저 세상의 일부)[1]에서 Burned(불타다)란 단어를 모르는 듯한 묘사까지 있다.아테나 사망 전까진 일단은 암초위로 놀러가서 음악을 연주하며 노는 정도는 한 듯 하나, 트리톤이 마음의 안정을 되찾은 후에도 바다 위로 나가는 일은 거의 안되는 듯 하다.
주민들 대부분이 음악을 사랑한다. 피리나 하프, 우쿨렐레나 피아노같은 악기들이 쉴 새 없이 나오고 있다. 과거에 음악을 사랑한 왕비와 트리톤 덕분에 아틀란티카에는 항상 아름다운 음악소리와 웃음이 끊이질 않았지만, 아테나 왕비가 불의의 사고를 당해서 완전히 삐뚤어진 트리톤 왕 때문에 10년이란 세월동안 아틀란티카는 음악을 금지해버린 역사도 있다. 불가사리나 상어같은 바다생물을 제외하곤 다 잘 지내는 듯 하다. 에리얼의 친구 플라운더나 마리나의 벤자민, 세바스찬이나 왕국 경비병으로 있는 일각고래, 세바스찬의 밴드(가오리,문어,거북이,그 외 물고기)를 보면 알 수 있다.[2] 에리얼과 플라운더가 상어로부터 도망치거나 마리나가 전기뱀장어들을 기르는 점을 보면 이들은 지능이 없는 듯[3][4]
왕국에서 오래전에 추방당한 두 마녀가 있다. 사람들한테는 매우 위험한 사람들로 찍힌 듯. 그리고 그 마녀의 정체가 바로 이 작품의 메인 빌런들인 우르술라와 모르가나이다. 모르가나의 경우에는 어디에 사는지 아무도 모르지만 울술라는 가끔씩 몇몇 인어들이 자신의 소원을 이루기 위해 찾아가기도 하는 듯.
음식으로는 플랑크톤이나 소금을 먹는다고 한다. 건물과 화장대, 의자같은 가구들은 대부분 바위나 조개를 깎아만든 느낌. 물건들은 빗이나 조개로 된 오르골과 울술라의 화장품 정도가 나왔다.
4 장소
1편에선 궁전 내부와 에리얼의 비밀 아지트, 우르술라의 요새(?)가 나왔다. 2편에선 아틀란티카는 아니지만 모르가나의 은거지가 나왔다.
3편은 무대가 아틀란티카 전체라 그런지 비교적 자세한 배경이 묘사되었다. 거대한 왕국 주변으로 여러개의 건물들이 있고 왕국 지하에는 감옥이 7공주의 말에 따르면 식당도 있는 듯 하며 그녀들의 침실이 나왔다. 왕국 밖으로 나가면 거대한 협곡이 있는데 그 사이에 바다생물들의 비밀 요새인 껍질 클럽이 나왔고 에리얼이 세바스찬의 밴드와 플라운더와 도망칠 때 해초숲과 사막, 거울동굴이 나왔다. 가장 인상적인 장소는 트리톤과 아테나의 정원.
5 국방력
한 마디로 매우 허접한 국방력을 자랑한다(...) 딴 건 몰라도 2편에서 고작 상어 한 마리와 가오리 두마리 데리고 있고 마법실력도 매우 떨어지는 마녀 모르가나한테 털린건 심한 일. 왕국에 왠지 병사들이 거의 안 그려지며(...)트리톤의 삼지창에만 의존하는 느낌까지 들 지경이다. 게다가 모르가나 따위가(...) 무서워서 멜로디를 바다속으로 못 들어가게 하는 걸 보면(...)
일단 군사로는 일각고래와 갑옷을 입은 인어들이 나왔고, 치안유지는 톱상어들이 맡는다.
6 출신 인물
- 에리얼
- 아테나 왕비
- 트리톤 왕
- 에리얼의 언니들
- 플라운더
- 세바스찬
- 세바스찬의 밴드
- 마리나 델 레이
- 벤자민
- 우르술라
- 플랫섬 & 잿섬
- 모르가나
- 클록 & 대거
- 언더톡
- 울술라와 모르가나의 어머니
7 에릭의 왕국
아틀란티카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은 곳에 위치한 왕국. 독일 및 북해로 추정된다. 왕은 존재하지 않는 듯 하며 왕자가 나라를 다스리는 듯 하다. 가끔식 배를 타고 항해하러 가거나 마을의 풍경을 불며 피리를 불거나 에리얼과 데이트하는 모습을 보면 매우 평화로워 보인다[5]결혼식도 배 위에서 하는 듯.
8 고증
겨울왕국의 무대 아렌델은 노르웨이를 모티브로 삼은 것으로 유명하며, 제작진 역시 공식적으로 이를 밝힌 바 있다. 그것에 힘입어 인어공주의 배경이 될 무대 조건을 꼽아보고, 그에 맞춰 소거법으로 유력한 무대를 좁혀보면 설령 제작진이 의도하지 않았다 하더라도 제법 그럴싸한 배경 모델이 나온다.
- 왕국 및 공국들이 존재하던 서양풍 지역
- 당연히 유럽으로 생각할 수밖에 없다.
- 선박들이 모두 범선이며, 대규모 전쟁 없이 비교적 안정된 시기
- 왕자(에릭) 및 시종장(그림스비) 이름이 모두 게르만계
- 지상 배경은 게르만계 국가로, 바다 배경 역시 북해 혹은 발트해가 된다. 단지 미국에서 만든 애니메이션이니 작중에는 영어식 이름을 사용했을 뿐. 에리얼, 트리톤, 세바스찬, 우르술라 등의 바다 측 등장인물들도 전부 게르만계 이름을 사용하고 있으며, 플라운더(Flounder)는 직역하면 그대로 광어다. 북해나 발트해나 광어는 흔한 물고기다.
- 성이나 국가 규모로 미뤄보아 대형국가는 아닌 군소 군주국
- 군주제 국가니 자연히 공화제 자유도시는 제외
- 명의만 별도 군주국이고 실제 군주가 인근 대형 왕국의 국왕이 아닌, 독자적인 군주국가일 것
- 덴마크 국왕이 공작을 겸하던 홀슈타인 공국 및 슐레스비히 공국 역시 탈락하게 된다.
- 수도가 해안에 위치할 것
- 해안에 접해있지만 수도는 내륙에 있는 안할트-체르프스트, 메클렌부르크-슈베린, 메클렌부르크-슈트렐리츠, 올덴부르크 역시 탈락하게 된다. 여기서 유일하게 남은 후보는 현재 독일 북서부의 네덜란드 접경지역에 자리잡고 있던 오스트프리슬란트 공국이며[6], 수도였던 엠덴이 가장 근접한 인어공주 배경지가 된다. 자연히 아틀란티카의 배경은 북해가 되며, 2편에서 멜로디가 북극해로 추정되는 빙하 해역까지 올라가는 것을 보면 발트해보다는 북해인 쪽이 보다 자연스럽다. 다만 오스트프리슬란트 공국은 1744년 마지막 군주인 카를 에드차르트가 후사 없이 죽어 영토가 프리드리히 대왕의 프로이센에 넘어가게 되므로, 시기는 그 이전으로 설정하는 것이 합리적이다. 그것까지 따져보면 18세에 즉위하고 19세에 결혼한 게오르크 알브레히트(1690년 출생, 1708년 즉위, 1734년 사망)쪽이 에릭에 근접한 모델이 된다고 볼 수 있고, 1편의 배경 시기 역시 이쯤인 1708~1709년으로 잡는 것이 자연스럽다. 물론 이 사람이 인어와 결혼했다는 기록 따위는 없으니(...) 그냥 재미로만 생각하자.
- 수도 인근에 강이 흐를 것
- 이 역시 오스트프리슬란트 공국설에 힘을 받쳐준다. 엠스 강이 엠덴을 통해 바다로 나오기 때문. 그 외에도 자잘한 하천이나 호수 역시 존재한다. 갈대도 버드나무도 충분히 있을만한 곳이니 Kiss the girl 파트에서 나오는 그 배경을 연출하기에는 충분하지 않나 싶다. 다만 플라밍고는...그냥 넘어가자(...).
외국에서 잡아다 왕실 땅에 있는 호수에서 사육하는 건가
- 마녀 우르술라의 주문
- 중간에 이 작품의 메인 악역인 바다마녀 우르술라가 테마곡인 Poor Unfortunate Souls(불쌍하고 가여운 영혼들)에서 에리얼의 목소리를 빼낼 때 사용한 주문이 있다. Beluga Sevruga, come winds of the Caspian Sea. Larynxes Glacydis Ad max Laryngitis la voce to me가 그것으로, Beluga와 Sevruga는 흑해와 카스피해산 캐비어의 품종이다. Larynxes와 Glacydis가 어떤 의미인지는 서양 웹에서도 잘 모르겠다는 반응이 대세지만(...) Larynx가 후두(喉頭)의 복수형이며 Glacydis는 설염(舌炎)을 의미하는 Glossitis를 비튼 것으로 추정된다. ad는 at, to, up to, toward 정도를 의미하는 라틴어, max는 maximum의 약자로 둘을 조합하면 "최대한으로"라는 의미가 된다. Laryngitis는 후두염이며 la voce는 이탈리아어로 the voice 즉 목소리. 하나하나 뜯어보면 참 병맛나면서 별 거 없는 문장이다. 거의 한우 젖소 대관령 바람 불어와라 등심 안심 차돌은 이빠이 한접시 컴온~정도의 주문(...). 여담이지만 이 문장에 대해 서양웹에서도 관심가진 사람들이 정말 많으며 해석이 매우 분분하다. 아틀란티카와 에릭의 왕국이 게르만 문화권인 것에 반해 카스피해와 라틴계 언어를 주로 쓴 것은 우르슬라의 아틀란티카에 대한 반골 기질을 나타내는 장치일 수도 있고, 그냥 단순히 주문에 뭔가 더 있어보이게 하려는 것일 수도 있다. 진실은 저 너머에.
- 요리사(루이)의 문제
- 게르만계 국가에 웬 프랑스 요리사인가 싶어도, 이미 이 시대에는 스웨덴에 데카르트가 초대되고 프로이센에 볼테르가 초대될 만큼의 인적교류는 있어왔다. 아예 종교 탄압을 피해 개신교 국가들로 피난간 위그노들을 또 어떤가. 거기에다 썩어도 준치라고 에릭은 한 국가의 수장인데 설마 프랑스 요리사 한명조차 못쓸라고... 하녀장인 카를로타는 그 이름에서 스페인계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게르만계 바리에이션인 Karlotta 역시 존재하니 이쪽은 확실치 않다.
- 결론
9 출신 인물
- 에릭
- 그림스비
- 루이
- 카를로타
- 멜로디
10 기타
코로나 왕국과 아렌델 왕국에 이어 세번째로 작성된 디즈니의 세계관이다.
킹덤하츠 시리즈에도 등장한다. 자세한 것은 문서 참조.- ↑ 이전에는 Part of the World로 기술되어 있었는데, 원곡이나 제목이나 Part of that World가 맞다.
- ↑ 택배 배달부를 직업으로 가진 물고기까지 있다.
- ↑ 우르술라의 하수인인 플랫섬과 잿섬은 말을 할 수 있고 제법 똑똑해보이는데 그들의 눈이 울술라의 수정구와 이어져있는 모습을 보면 그녀가 개조하거나 직접 만든 듯. 모르가나의 언더톡은 불명
- ↑ 이상한 점이 3편에서는 가오리도 말을 잘 하는데, 2편에 등장하는 모르가나의 부하 가오리 클록&대거는 말을 하지 못한다. 하지만 언더톡이 멜로디를 꼬드겨 데려갈 때 킬킬 웃는 것도 그렇고, 얘들은 지능은 있는데 그냥 과묵한 캐릭터일 가능성도 있다.
- ↑ 군사가 거의 안그려진다.
- ↑ 여담으로 먼나라 이웃나라에서 언급된적 있는 바보들의 본고장 동프리슬란트가 바로 이 곳이다...
맙소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