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도에서 출시한 짜장라면. 예전에 잠깐 나왔었던 '팔도 짜장면'[1]의 리뉴얼 버전이며, 까르푸가 국내에서 영업했을 때 PB 상품이었던 '까르푸 참짜장'이 팔도 짜장면의 OEM 버전이다. 리뉴얼된 만큼 팔도 짜장면 시절보다 맛은 많이 개선됐다.
특징은 짜파게티처럼 분말형 스프가 아니라 뭔가 3분짜장 비슷한 레토르트 짜장이 따로 들어있어서 데워서 부어먹는다는 점. 참고로 짜장 소스가 레토르트팩으로 되어있었던 것은 팔도 짜장면시절부터. 짜파게티나 짜짜로니처럼(특히 짜짜로니) 만드는 요령이 필요없고 면만 삶고 짜장을 데우기만 해서 비벼먹으면 된다는 점에서 라면 조리에 자신없는 사람들도 맛있게 만들 수 있다는 것이 장점.
짜장 소스는 레토르트 팩을 뜨거운 물에 데우면 되지만 레토르트 팩을 따로 데우기가 여의치 않다면 데우지 않고 그냥 부어도 관계는 없다. 면 자체의 열기 덕분에 최소한 미지근하게는 데워지기 때문. 하지만 아무래도 뜨겁게 데웠을 때보다 맛이 좀 떨어진다. 주의할 점은 데운답시고 레토르트 팩 채로 전자레인지에 돌리면 안된다(겉봉투에도 주의사항으로 적혀있다).혹시나 돌리게되면 화려한 불꽃놀이를 감상할수있다 살짝 귀찮음을 감수한다면, 면을 끓인 물을 버리고 짜장을 부은 후 한 번 더 볶는 것도 괜찮다.
건더기도 후레이크식이 아니라 레토르트 짜장에 함께 들어있다. 주로 든 건더기는 감자(..)와 가뭄에 콩나듯 고기 약간.(없을 때도 있다) 그래도 짜장라면들 중에서는 가장 실한 건더기를 자랑했다[2]. 다만 레토르트팩 안에서 짜장에 절여져(?) 있었던 탓인지 건더기가 좀 짠편이다. 염분을 신경쓰는 사람이라면 먹어선 안될 정도.
맛은 레토르트를 쓰는 만큼 보통 짜장라면보다는 좀 더 실제 짜장면 맛에 가깝다.[3] 좋아하는 사람은 짜장라면 중에서 최고라고 하기도 하지만 짜장라면의 매력은 짜장면과 비슷하면서도 독특하게 다른 맛[4]에 있다고 주장하는 측에서는 별로 매력이 없다고 까기도 한다. 간혹 짜장면은 커녕 3분짜장에 면 비벼 먹는 것 같다며 혹평하는 사람도 있다.
레토르트의 특성상 뽀글이로 해먹으면 그다지라는 사람이 많다. 그 덕분에 팔도 짜장면(리뉴얼 전) 시절부터 PX에서는 인기가 없었다. 대체로 좀 강한 단맛과 면발때문에 호불호가 갈리는 편이다. 짜장 소스 맛이 짜장면 맛에 가깝다고 해도 면발의 식감에서 굵고 꼬불꼬불하지 않은 중국집 짜장과 꼬불꼬불한 라면면발 사이의 차이가 크기 때문. 특히 중국집 짜장면은 면과 짜장 소스가 적당히 미지근한 상태에서 먹기 때문에 막 끓여서 뜨거운 라면 면발과 역시 뜨겁게 데워진 짜장소스가 섞이면 그 맛이 더 다르게 느껴진다. (사실 중국집 짜장면도 막 데워나와서 뜨거운 상태로 먹으면 더 맛이 없다.) 2007년 당시에 최전방 같은 격오지 근무자에게 지급되는 특근자 부식에 짜장 라면으로 이 일품 짜장면이 지급되었었다. 격오지의 특성 상 간혹 부식이 추진되지 않는 경우도 종종 있는데 이럴 때 일품 짜장면의 레토르트 팩만 따로 남겨놓았다가 밥에 비벼먹으면 왠만한 중국집 짜장밥 부럽지 않은 맛이 난다.그럼 면은 어떻게 먹은거지 뿌셔뿌셔 스프없이 먹는사람에겐 최고의 과자
GS 리테일 계열의 편의점/마트 등에서 볼수 있는 PB 상품 공화춘 짜장과 한국암웨이에서 파는 뉴트리 짜장면이 이 녀석의 OEM이다. 당연히 맛도 거의 동일하다. 굳이 차이를 두자면 공화춘 쪽이 조금 더 맛이 부드러워 군대에서 라면 섞어먹는 용도로는 더 자주 이용 되는 편.
CU에 바리에이션(?)으로 불타는 짜장 용기면이 새로 출시되었다. 이름답게 상당히 매운 맛을 자랑하니 먹을 때 주의하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