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2015년 출시된 팔도의 짜장라면
스페셜 조리법 광고 영상
2015년 7월 출시된 팔도의 짜장라면. 이연복 셰프를 모델로 쓰고 있다.[1]동사의 일품 짜장면의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2015년 농심그룹 짜왕의 히트로 촉발된 고급 짜장라면 전쟁(...)에 참전하면서 출시된 제품이다. 일품짜장면도 충분히 기존의 짜장라면들보다는 고급스러웠으나 짜왕과 오뚜기 진짜장에 대항할 새로운 플래그십(?) 짜장면이 필요했던 듯하다. 기존의 일품짜장면 역시 계속 판매되고 있다.
기존 일품 짜장면보다 면이 굵고 건더기스프가 추가되었다. 원래 일품짜장면은 레토르트 소스 안에 건더기가 들어있는 3분 짜장 비스므리한 구성인데, 여기에 완두콩, 양배추 등으로 구성된 건조 후레이크 스프를 추가하고 소스 안에 들어있는 건더기도 진짜 돼지고기[2]를 비교적 큼지막하게 썰어넣는 등 업그레이드를 시도하였다 . 소스 베이스 자체는 일품 짜장면과 거의 동일하나 건더기의 양과 질이 그야말로 압도적. 추가된 건조형 건더기스프가 비주얼에 한 몫을 하며, 짜장 레토르트의 건더기도 보다 더 큼지막해지고 풍부해지는 등 정말로 신경을 많이 쓴 흔적이 역력하다. 건더기의 양과 질 면에서는 국내 인스턴트 라면 중에서도 수위급.
덕분에 비슷한 시기에 출시된 경쟁사의 짜왕이나 진짜장, 갓짜장보다 중국집 짜장면 맛에 가깝다고 한다. 왜냐면 짜왕이 간짜장 맛을 재현한 것이라면 팔도 짜장면은 진짜 짜장면을 모티브로 했기 때문이다. 애초에도 일품짜장면은 레토르트 스프를 사용하여 가장 진짜 짜장면 맛에 가까운 짜장라면이라는 평을 듣고 있었던 제품이었다.[3] 다만 짜장 소스 자체는 일품 짜장면과 거의 동일하다보니 건더기에 미련이 별로 없는 사람이라면 일품짜장면과 별다른 맛을 느끼지 못할 수도 있다. 일품 짜장면도 의외로 취향 타는 물건이라는 걸 생각하면 팔도 짜장면 역시 어느 정도는 취향 탈 가능성이 높다. 오뚜기의 진짜장과 삼양식품의 갓짜장이 거의 짜왕의 미투 제품이라고 부를만큼 짜왕을 강하게 의식한 맛을 내고 있는 반면에 팔도 짜장면은 흐름 자체는 이 미투 배틀(...) 흐름을 탔지만 내용물은 기존의 일품 짜장면의 프리미엄 버전이라는 느낌으로 나온 것이 특징.
일품 짜장면과 마찬가지로 소스가 레토르트라서 짜짜로니처럼 불질의 노하우가 필요하거나 하지 않아 솜씨가 부족한 사람도 맛있게 만들 수 있는 것이 장점. 바로 면을 삶아 소스를 비벼먹으면 된다. 상황이 여의치 않으면 그냥 부어도 먹을만은 하지만 레토르트 팩을 끓는 물에 넣어 데워먹으면 더 맛이 있다. 좀더 맛있게 먹고 싶으면 짜짜로니처럼 불질을 해서 면에 소스가 코팅되도록 잘 볶으면 봉지에 적힌 조리법대로 만드는 것보다 더 맛있다.
봉지에 이연복 셰프의 콩가루 짜장면 조리법이 적혀 있다. 간단히 소개하면 식용유에 다진 파, 청양고추를 넣고 볶다가 굴소스와 볶은 콩가루를 넣고 마지막으로 팔도 짜장면의 짜장 소스를 넣어 완성하면 된다고. 사실 팔도 짜장면 말고도 모든 짜장 라면에 응용/호환 가능한 방법이다. 재료만 봐도 당연하긴 하지만 맛의 격이 달라진다. 원본 레시피는 해피투게더에서 이연복 셰프가 공개했던 비법. 단 이대로 만들면 약간 짜므로[4] 적당히 물 양을 조절해서 넣어야 한다.
사실 이 물건은 이미 예전에 한번 판매된 전적이 있었다. 바로 아래의 2번 항목이 그것인데 일품 짜장면의 출시와 함께 단종되었으나 리뉴얼하여 출시한 것. 일품 짜장면이 (구버전) 팔도 짜장면을 고급화하여 리뉴얼한 제품이었다는 것과 (신버전) 팔도 짜장면이 일품 짜장면의 고급화 버전이라는 것을 상기하면 돌고 돌아 원점으로 돌아온 셈이다.
자매품으로 팔도 제품 사상 최초인(pb는 제외) 짬뽕 제품으로 팔도 불짬뽕을 출시해서 판매중이라고 한다. 여기에도 더 맛있게 먹는 비법이 적혀 있다. 그 이후…2016년에는 컵라면까지 나왔다.
2 단종된 팔도의 짜장라면
[[파일:/20100809_68/gengar46_1281339745007oyGFM_jpg/%C6%C8%B5%B5%C2%A5%C0%E5%B8%E9_gengar46.jpg]]
1.의 원형이 되는 제품. 2000년대 초반 즈음에 판매되다가 2005~6년경 단종된 것으로 보인다. 후에 2007년 리뉴얼 버전인 일품 짜장면이 출시되면서 명맥을 잇게 되었다.시중에서는 꽤 보기 힘들었고 PX에는 자주 입고되었는데, 당시의 맛은 현재의 일품짜장면보다는 좀 떨어졌고 특히 뽀글이로 해먹으면 영 제맛이 살아나지 않아 사천 짜파게티와 비교당하며 군인들에게 매우 인기가 없었지만 일부 극소수 매니아층(...)도 존재했었다. 이 시절부터 레토르트 팩으로 된 소스가 들어있었다. 다만 레토르트 스프의 양이 현재의 일품 짜장면 보다 훨씬 적었기에 간신히 비벼져서 맛을 더 떨어뜨리는 요인의 하나. 이 시절 팔도는 액상 스프에 집착(?)을 하고 있었는지 비슷한 시기에 나왔다 사라진 비운의 걸작 '참마시'도 액상 소스를 사용한 라면이었다.
이 당시의 패키지 디자인은 팔도 비빔면의 짜장 버전(...)이라고 할만큼 유사했다. 팔도 비빔면의 디자인에서 청색을 검정색으로 바꾼게 전부.#
까르푸가 국내에서 영업할 적에 이 제품을 OEM해서 '참짜장'이라는 상품명으로 PB 상품을 출시한 적이 있었다. # 내용물은 원조 팔도짜장면과 거의 동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