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도(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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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식명주식회사 팔도
영문/한자명paldo / 株式會社 八道
설립일2012년[1]
기업형태중견기업
업종명라면, 음료 제조 및 판매
상장유무비상장
소재지서울특별시 서초구 강남대로 577(잠원동)
홈페이지
"딴딴딴따란~ 팔도~"
"오른손으로 비비고 왼손으로 비비고~"

인이잉

색다른 즐거움, 팔도 [2]

1 개요

2012년 1월 1일부터 한국야쿠르트에서 분리, 독립 법인으로 운영되는 식품회사이다. 라면과 비락식혜 등 음료사업을 관할한다.

1983년 유제품에 주력해왔던 한국야쿠르트가 라면 및 스낵사업에 진출할 목적으로 팔도라는 브랜드를 신설하면서 시작되었으며 동년에 최초의 라면제품인 팔도라면을 출시하였다. 이후 29년 후인 2012년에 한국야쿠르트에서 분리독립하고 한국야쿠르트는 30년만에 다시 유제품 사업을 주력하게 되었다.

한국야쿠르트의 최대주주이다. 원래 한국야쿠르트의 최대주주는 일본의 야쿠르트로 소유와 경영이 분리된 구조였으나, 야쿠르트사가 한국야쿠르트의 경영에 간섭하려 하자 이를 막기 위해 한국야쿠르트 경영진들이 팔도를 분리시키면서 상호출자를 감행, 한국야쿠르트와 팔도를 서로의 최대주주로 만들어 야쿠르트사의 영향력을 크게 줄였다.... 라는것은 대외적으로 회사분할에 명분을 부여하기위해 민족감정을 이용한것이고[3].. 사실은 윤덕병 한국야쿠르트회장이 꼬꼬면의 의외의 히트에 놀라며 이를 어떻게 잘 이용해먹을까 하다가, 고심끝에 외아들 윤호중의 명의로 만들어 왕뚜껑 등 컵라면의 플라스틱용기를 납품하던 '삼영시스템'에 팔도라는 이름과 음료식품부문을 넘긴다.

대략 이런식이다.

윤호중(윤덕병 한국야쿠르트회장의 외아들)

↓(지분율100%)

(주)팔도

↓(지분율 40.83%)

(주)한국야쿠르트 ← 일본야쿠르트(지분율 38.3%)

2011년경 흰국물라면의 거품이 한창일때 500억원을 들여 공장을 증설하고, 법인을 분리한것까진 좋았는데,, 꼬꼬면이 계속 잘팔렸다면 좋았을것인데.. 이후 흰국물라면의 거품이 일시에 사그라들었고, 식품업체의 공장은 소비처 가까운곳에 짓는것이 유리하나 공장증설한 위치가 당장 땅값이 싼 호남에 위치하여 운송비부담이 커 2012년, 2013년 연속 200억대의 적자를 내었다. 그래도 2014년엔 적자가 20억대로 줄어들었고, 2015년엔 흑자전환이 가능할것으로 보인다.하나뿐인아들 재산[4] 올인했는데 말아먹을순 없잖아..

2 역사

1983년 한국야쿠르트 라면/스낵사업부로 출범하여 한국야쿠르트의 유제품 이외 사업을 맡아왔다가 분사하였다. 한국야쿠르트는 당분간 유제품 생산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며 라면/스낵/음료는 ㈜팔도에서 일임하게 되었다.

3 특징

경쟁사인 농심그룹, 삼양, 오뚜기와는 달리 인기 타이틀이 한정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품목 개수도 한정되어 있다는 단점이 있다. 대표작으로 왕뚜껑, 팔도 비빔면, 팔도 도시락, 꼬꼬면, 남자라면이 있다. 상대적으로 봉지라면보다 용기라면 쪽에 인기 제품이 많다. 실제로 생산라인도 용기라면 쪽에 생산량이 치우쳐 있는 구조라고 한다. 그 단점을 보완하고자 도입한 시스템이 바로 편의점이나 할인점 등의 P/B상품 라면 생산을 담당하는 것이었다. GS25의 공화춘 짜장/짬뽕, 틈새라면, 화통라면, CU배터질라면, 세븐일레븐의 '라면 땡기는 날엔 이 라면', 롯데마트롯데라면, 홈플러스의 홈플러스 라면 같은 주요 P/B 라면은 모두 여기서 생산된 제품들이다. 여기서 제일 대박이 난 틈새라면은 2009년 가을 아예 팔도 브랜드로 동네 슈퍼나 할인 마트에서도 판매를 시작하는 등 판로를 넓히고 있다.

틈새라면의 히트로 용기를 얻은 것인지, 2011년 들어 유명 프랜차이즈 음식점과 계약을 맺고 브랜드를 사용하는 봉희 설렁탕면[5]이나 놀부 부대찌개 라면 등을 내놓고 있다. 면식폐인들 사이에서는 대체로 괜찮다는 평가를 받지만, 판매량은 컨셉이 겹치는 농심그룹의 제품들에 가려서 그다지 많지 않다고 한다. 게다가 봉희설렁탕면은 출시 직후에 원조 봉희설렁탕집이 프랜차이즈 사업 과정에서 유사수신 혐의로 경찰의 조사를 받으면서 마케팅조차 제대로 할 수 없게 되기도 했다.

사각형 상자곽이 특징인 팔도 도시락 라면같은 경우에는 외국에서 더 인기가 있다. 특히 러시아에 가 보면 다른 라면은 없고 도시락만 깔려 있다. 소련의 붕괴와 함께 개방된 후 대한민국을 오고가는 러시아 보따리 상인들이 부산항 등을 오가다가 도시락 라면이 맛이 좋아서 소개한 게 계기가 되어 수출을 시작했고, 한국야쿠르트에서 아예 러시아 모스크바 인근에 현지공장을 신설하여 러시아 시장에 공급할 정도다. 러시아에서는 당시 생산을 맡은 한국야쿠르트의 영문 이니셜을 본뜬 "코야 라면"이 별칭이다. 러시아 현지공장에서 라면을 생산하여 유럽에도 수출한다. 시베리아 횡단철도의 큰 아이템. 대한민국에서 팔리는 도시락 라면과는 맛이 조금 다르다고 한다. 당연히 현지화는 물론이고, 각 국가 규정을 맞춰야 하니....

또한 북미 지역에는 별도로 킹컵 시리즈라는 대형 용기에 담은 수출용 컵라면들을 팔고 있는데 시리즈 상품으로 "화(火)라면 킹컵", 해물 킹컵, 김치찌개 킹컵, 곰탕 킹컵, 그리고 랍스타맛 킹컵(...) 등이 있다. 특히 랍스타맛 킹컵은 비범한 이름 때문에 가끔 한국인 관광객들의 궁금증을 유발하기도.

큰 특징 중 하나로, 2014년 경부터 경쟁사들은 안 넣는다고 광고 때리는 MSG 첨가를 유지하고 있다. 또한 나트륨 함량도 경쟁사, 특히 농심이 최소한의 맛을 유지할 수 있는 나트륨, 즉 소금간 마저 싹다 포기하고 갈아버려(...) 맛을 전부 잃은 반면 팔도는 예전과 같은 나트륨 함량을 유지하고 있어 과거의 좋은 라면맛을 유지하는 회사이다. 이 두 이유때문에 면갤러 같은 라면 마니아들에겐 다른 회사들과는 달리 사랑받고있으며 육아를 하는 주부들이나 기타 건강을 신경써야하는 소비자들을 제외한 일반 소비자들에게도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사실 MSG가 미디어에서 때려대는 것만큼 흉악한 독성물질도 아니고 MSG가 빠진 타사의 라면들도 그 자리를 보충하기 위해 다른 화학조미료를 넣고있어, 정확히 말하자면 안전하다고 검증된 msg를 대체하기 위해 검증되지 않은 다른 화학조미료를 넣는꼴이므로, 대기업 라면 회사들이 소비자들을 낚기위해 눈가리고 아웅하고 있는 짓이라 경쟁사에 비해 조잡한 속임수는 안쓰고 있는 것.하지만 한국 사람들은 그러거나 말거나 신라면만 먹지 팔도 눈물

그리고 액상스프를 많이 쓰는데, 특히 짜장라면의 경우 일품 짜장면, 그리고 연장선상에 있는 팔도 짜장면에도 액상스프가 들어가기 때문에 다른 업체와는 차이가 있다. 특히 3분 짜장처럼 물에 데워먹을 수 있게 만들어 건더기도 충실하게 들어있어 진짜 짜장면과 꽤 흡사한 맛이 난다. 거기에 2015년 런칭한 팔도 불짬뽕도 액상스프를 쓰고 있다.

남자의 자격에서 이경규가 선보였던 꼬꼬면이 2011년 8월에 정식 제품으로 출시되었다. 그리고 결과는 대박. 꼬꼬면 하나 잡아내서 라면업계를 다 때려잡수고 계신다. 다만 부동의 신라면은 터치불가(...) 심지어는 2011년 10월 현재 생산 라인이 후달려서 수요를 따라잡지 못하는 지경에 이르고 있다. 날씨가 서늘해지면서 수요가 줄어드는 팔도비빔면의 생산라인 일부를 이쪽으로 돌렸는데도 그렇다는 모양. 결국 라인 증설을 결정하고 라인을 증설하였지만, # 금방 인기가 시들해지자 2012년 7월 앵그리 꼬꼬면을 출시하였다. 하지만 결국 적자가 심하다고 한다. #

이 꼬꼬면의 인기에 힘입어 내친김에 2012 시즌 한국프로야구의 타이틀 스폰서로 확정되었다! 그리고 이 스폰서가 나름대로 성공적이라고 판단했는지 2013년 타이틀 스폰서는 모회사인 한국야쿠르트이다. 역대 최고금액. 또한 로비오와 모종의 계약을 맺어서인지 앵그리버드 관련 식품 상품도 출시하고 있다.

라면ㆍ음료 기업 중에선 상당히 독특한 광고로 유명하기도 하다. 가장 유명한것은 왕뚜껑으로 왕입니다요! 유머러스한 광고를 시작으로 SKY 뮤직폰, 베가 아이언의 광고 패러디, 김현수, 류현진을 기용한 광고 등등 이 있다. 그 외에도 남자라면, 김보성의 "의으으으으으리!" 드립으로 유명한 비락식혜 광고 등 타기업보다 좀 더 기상천외한 테마로 찍는 것으로 유명하다.

4 라인업

4.1 라면류

4.2 음료

  1. 1983년 한국야쿠르트 소속이었다가 2012년 라면, 음료부문 분리독립.
  2. 제품 포장지에 인쇄된 기업 로고 밑에 적혀있는 슬로건
  3. 일단 한국에서 자산규모 5조 원 이상의 기업집단은 상호출자를 할 수 없다
  4. 재산이라고는 해도 그거 결국 회삿돈. 팔도뿐 아니라 삼양, 농심 다 그렇다. 모기업은 라면팔지만 그 라면에 들어가는 스프, 봉지, 포장박스같은 걸 납품하는 계열사들의 알짜주주로 창업주 일가가 들어가 있다. 그 자체는 이상할 게 없는데, 현대차가 협력업체쪼듯 하는 게 아니라 자회사가 무럭무럭 살찌면 일감몰아주기 의심을 받을 만 하다. 이것이 현대와 삼성처럼 커질 수 있는데, 자식이나 손자가 대주주면서 모회사의 일감을 '모회사의 이익을 훼손했다고 인정될 만큼 좋은 조건으로' 수주해 살찐 자회사가 모회사의 주식을 모으기 시작하며 순환출자가 되면 빼박 일감몰아주기고 탈세를 노린 상속으로 의심할 만 하게 된다.
  5. 예전에 내놓았던 팔도 설렁탕면 내지 이천쌀 설렁탕면의 리뉴얼 버전이다.
  6. 이 뿐만 아니라, 일반 소매점에 팔리고 있는 봉지틈새라면도 이 기업이 제조한다.
  7. 한국암웨이에서 OEM 방식으로 판매하는 제품. 뉴트리 짜장면도 이 기업이 제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