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맛

의 종류
미각
단맛짠맛신맛쓴맛감칠맛지방맛
미각인 것 같지만 미각이 아닌 것
매운맛떫은맛민트맛씹는맛불맛탄산맛

1 개요

인간을 비롯해 모든 동물이 가장 좋아한다고 알려진 . 다만 좋고 싫음을 떠나서 고양이는 단맛을 판별하는 미각 세포가 없어 느낄 수 없는 맛이다. 조상인 아프리카 고양이가 각지역에 맞게 종개량과정에서 돌연변이로 단맛을 못느낀다. 그리고 사자호랑이도 마찬가지다.

산업화시대 이전에는 이나 조청, 과일류, 일부 식물의 수액 같은 음식외에는 접하기가 쉽지 않았지만 현대에는 설탕의 대중화로 쉽게 접할 수 있는 맛이다. 지금까지 설탕이 없던 사회에 설탕이 보급되면 설탕을 거부하는 사회가 없었을 정도로 인간에게는 선호되는 맛이라 할 수 있다.

선호되는 이유는 모유가 달기 때문이라고도 하고, 또는 자연상태에서 단 맛을 내는 음식물중에 독을 내는 것이 없어서라는 말도 있고 일부는 인간을 비롯한 동물들이 주로 먹던 과일들이 단맛이 났기 때문에 그렇다는 학설을 제기하지만 반대로 과일들이 동물들에게 관심을 끌기 위해 달다는 설도 있는 등 설득력은 높지 않다. 영양학적인 학설도 있는데, 지구상의 생물들이 섭취하는 영양소중 가장 효율이 높은 탄수화물이 분해돼서 생기는게 단맛을 내는 당분이기 때문에 생물들이 본능적으로 이것을 찾게 된다는 것이 그 주장의 요지다.

물론 좋아한다고 해서 마냥 달기만 해서는 안 되고 어느 정도 적절하게 쓴맛이라든지 신맛이라든지 이런 것이 섞여야 좋다[1]. 그렇지 않으면 그냥 끈적거리기만 할 뿐. 단 것을 싫어한다는 사람들은 이 끈적거리는 느낌을 싫어한다. 순수한 단맛에 가까운 화이트초콜렛이나 흑사탕같은 식품, 크림 케이크 등을 싫어하는 사람은 적지 않게 찾을 수 있다.

단맛에 대한 선호가 반영된 것인지 '달다'는 말에는 전반적으로 좋은 맛이 난다는 뜻도 포함하고 있다. 일례로 '단물'에는 민물, 다시 말해 마실 수 있는 물이라는 뜻이 있다. 여기서 의미가 확장되어 '달다'는 말은 무언가 기분이 좋은 것 또는 기분을 좋게 해주는 것과 연관되며(달콤한 연애 등...), 또한 그 달콤함 뒤에 악의 또는 파멸이 숨겨져있다는 뜻으로도 자주 쓰인다.(구밀복검 등...)

왠지는 모르지만 단맛이 나는 음식은 뇌의 활동과 스트레스 감소 등의 작용을 하며, 한의학 상으로 단맛이 나는 음식은 췌장을 돕는다. 즉 소화가 잘되며 나쁘게 말하면 과식 시 폭풍설사를 부른다. 과거 한국인이 먹었던 조청이나 꿀 뿐만 아니라 당알코올도 마찬가지로 변비약에 들어가는 소르비톨도 사실 엄청 달다.

다만 놀랍게도 단맛이 나는 도 존재한다. 대표적으로 에탄디올이 있다. 정확하게는 에탄디올이 간에서 대사되면서 생기는 옥살산에 독성이 있다. 하지만 그 자체만으로 단맛을내는 이 있다.

한국 토양에서 재배한 채소들은 이상하게 단맛이 강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지만 잘못된 정보다.일례로 토마토를 들 수 있다. 한국의 토마토는 신맛이 좀더 강하고 이탈리아의 토마토는 신맛이 덜하고 단맛과 감칠맛이 더 강하다. 제대로 익은 이탈리아토마토는 천연 MSG가 따로 없다고 한다. 하지만 배추나 고추는 이상하게 단맛이 강하게 난다. 결국 채소가 토양을 어떻게 받아들이냐의 차이인듯. 또한 원래 한국사람들이 예전부터 단맛에 대한 갈망이 강한 편이라 과일과 채소들을 단맛이 나는 것만 골라서 품종개량 및 재배를 한 것도 있다. 사과를 예로 들면 과거에는 홍옥같은 산미가 강하거나 단 맛이 약한 사과들이 많았으나 부사처럼 단맛이 강한 사과품종이 들어오자 너도나도 부사를 재배하고 구매한 예를 들 수 있다.

2 기타

단 것은 고구마 같은 몇몇 특수한 녀석을 제외하면 대부분 살이 찌는 음식들이라 다이어트의 적으로 간주되곤 한다.단거는 danger하다.과일도 함유량은 얄짤없지만 식이섬유가 들어있어서 주스보단 훨씬 혈당량 증가폭도 좁고 몸에 좋다. 허나 단 걸 많이 섭취한다고 해서 당뇨병에 걸리는 것은 아니다. 당뇨병 초기에 혈당이 낮아진 것을 보충하기 위해 단 것을 찾는 것이 단 것을 많이 먹어 당뇨병이 온 것처럼 보여서다.

가공식품, 설탕을 끊는 다이어트를 하다가 단맛이 강한 식품을 섭취하면 오르가슴을 뛰어넘는 쾌감을 느낄 수 있다고 한다.

어느 나라든 마찬가지로, 군대에서는 단 것이 부족하기 때문에 군인들이 언제나 애타게 찾는 맛이기도 하다.[2]

어린이가 좋아하는 맛으로도 알려졌다. 실제로 어린이는 자라면서 많은 칼로리를 필요로 하기 때문에 단맛을 선호한다.

최근 20년 새에 아기자기한 디저트 산업이 발달한 탓인지 여성이 좋아한단 인식이 생겼는데 실제로 그러한 경향이 있다. 특히 일본 여성이 단것을 좋아하는 이미지는 스테레오 타입이다.[3] 러시아인들도 단맛을 특히나 좋아한다.

단맛에 대한 선호가 국가별로 차이를 보이기도 한다. 그래서 나라별로 전반적인 과자 맛이 다른데, 한국 과자는 단맛이 강한 편이 아니라고 한다. 그래서 한국인이 단맛을 좋아하는 국가의 과자를 먹으면 설탕 덩어리 수준으로 느낀다고.

매우 달다는 표현으로 "달디달다", 감칠맛이 나게 달다는 표현으로 "달달하다"라는 표현을 사용하나 표준국어대사전에는 각각 "다디달다", "달콤하다"가 표준어로서 올라 있다. 덧붙여, "달달하다"는 몸을 떨거나 바퀴 구르는 소리가 난다는 뜻이다.

3 단맛을 선호하는 캐릭터

  1. 초콜릿의 경우 단맛이 주가 되지만 거기에 약간의 쓴맛이 섞인 맛이다. 또한 즐겨 마시는 청량음료 중 사이다 같은 경우도 단맛에 레몬라임향 따위의 신맛을 약간 추가한 맛이며, 콜라의 경우 단맛이 추가되어 콜라 원액의 쓴맛과 거기에 신맛이 약간 추가된 형태이다. 라떼류 배리에이션 커피도 커피의 쓴맛+단맛.
  2. 단 것이 부족해서만이라기 보다는 사회에 비해서 몸을 많이 움직여서 즉시 에너지로 전환할 수 있는 당류가 자연스럽게 땡기는 것.
  3. 실제로도 일본의 디저트 산업은 정말 규모가 크다.
  4. 외전에서 보면 커피한잔을 마시는데 각설탕이 엄청나게 들어간다
  5. 츄파춥스사탕을 아주 좋아한다.
  6. 작가가 아주 대놓고 단맛을 좋아하는 어린애 입맛이라고 설명.
  7. 많이 먹는편은 아니지만, 주로 호노카네 가게의 만쥬를 좋아한다.
  8. 오쭉했으면 2화에서 동물취급받을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