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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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rst Wor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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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 부분이 제1세계[1]

1 냉전 시기의 1세계

미국소련세계패권을 두고 대립하던 시절 대서양을 중심으로 미국서유럽이 주축이 되어 그들과 동맹을 맺은 국가들이 이룬 블록을 말한다.

전통적인 제 1세계라는 용어는 서유럽의 입장에서 서유럽을 지칭하는 말이다. 영역은 대체적으로 중세 시절 로마 교황의 영향권 아래 있던 국가와 그 국가들의 영향을 받은 식민지 국가 일부이다. 오랜 세월동안 몽골, 이슬람 등 이민족의 침공으로부터 격리되어 독자적이고 그나마 안정적인 체계를 구축했다. 백년전쟁30년 전쟁같은 대전투들이 있기는 하였으나 종교적으로 십자군 전쟁 등으로 대표되는 일종의 동질성을 가지기도 하였다. 또한 1920년대에 자국의 역사적 안정성을 뒤엎을 소지가 있는 러시아발 공산주의 물결을 막아내기 위해 온갖 진을 다 뺐다. 이로 인하여 1920년대 정치 사상으로는 입헌군주제 혹은 민주주의를 채택했으며 경제적으로 자본주의라는 공통분모를 가지고 있었다.

한편으로 18, 19세기 즈음하여 전세계에 광풍처럼 몰아닥친 제국주의 열강들이 대다수 포함되어 있기도 하다. 대표적으로 영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네덜란드, 스페인 등등.

20세기 들어서는 기준이 바뀌었다. 양차 세계대전으로 국력을 과도하게 소진해 쪼그라든 근대 제국주의 열강들이 독일 동부(즉 동독)와 러시아만 빼고 모두 여기에 속해있었다. 그래서 전쟁으로 폭삭 주저앉은 유럽대륙에서 미국의 쇼미더머니 영향력이 닿는 곳 까지가 제 1세계, 공산주의 혁명의 파도가 닿아 공산주의 정권이 수립된 곳 까지를 제 2세계로 분류하였다. 동무간단히 말하자면 NATO(북대서양 조약기구)에 속한 유럽국가를 제 1세계, 바르샤바 조약에 가입한 국가를 제 2세계로 구분하면 이해해 도움이 될 것이다.

즉 제 1세계라는 기준은 전통적으로는 로마 카톨릭의 영향력이 미치는 유럽지역을 말하였었으나 점차적으로 의미가 변화하여 가톨릭과 개신교를 믿는 지역에서 이후 냉전시대 미국의 영향력이 미치는 유럽지역(대체적으로 서유럽 지역, NATO 가맹국가)으로 각기 그 의미가 변화하여 왔다.

2 냉전 이후

서유럽 지역에 국한 되었던 1세계라는 개념이 차츰 변화하여 미국-서유럽과 친한 타 대륙 선진국들을 포함하는 전세계적인 분류로 확산되고 있다. 제2차 세계 대전 이후부터 미국을 중심으로 한 반공블록과 소련을 중심으로 한 공산블록, 반공블록과 공산블록 어디에도 포함되지 않는 중립 비동맹국가로 분리되었다. 미국을 중심으로 한 반공 블록에 붙은 국가들은 제1세계로 분류되었으며, 소련과 공산권의 공산블록을 제2세계로 분류되었다. 양쪽 어디에도 참가하지 않은 지역은 제3세계가 되었다. 이전의 서술과 다르게 영어권 위키에서는 중립 국가들도 포함이 되어 있다.[2] 국가적으로는 개념상 친미 동맹국이면 1세계로 분류되는 것 같지만 영문 위키 항목을 참조하면 집단이나 사람마다 다양한 정의가 있는 듯 하다. 한국과 일본, 이스라엘, UAE, 요르단 등은 유럽 국가가 아닌 대표적인 1세계 국가다. 이들 국가들의 경우 경제적으로 미국자본과 밀접한 연관성이 있으며 공생관계를 구축한 국가들이기도 하다. 미국과 직접적인 동맹을 맺지 않아도 정치, 군사, 경제적으로 미국과 관련이 많으며 선진국 대열에 들어서면 제1세계로 분류하는 듯하다. 특히 유럽 연합과 각종 조약이 맺어져 있으면 굳이 미국과 직접적으로 관계를 맺지 않아도 제1세계로 여겨지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아마 유럽 연합과 군사 조약을 맺으면 미국의 편에서 참전하게 되는 경우가 많아서 그런 듯 영문 위키에서는 한국의 위키와는 다르게 친미 국가라고 해도 명확한 연결고리가 없으면 1세계 국가로 보지 않고 있다.

3 참조 문서

  1. 1975년 베트남 전쟁 종결 직후의 상황이다. 모잠비크, 앙골라(당시에는 포르투갈 영토였다)와 로디지아, 이란 제국이 제1세계 영역으로 나와있다. 아시다시피 이들 지역은 이후 제3세계가 된다.
  2.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