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나가는 두 사람

파일:Attachment/잘 나가는 두 사람/iketeru futari 01.jpg파일:Attachment/잘 나가는 두 사람/iketeru futari 33.jpg
1권(1997-09-15)33권(2010-09-15)

1 설명

원제는 イケてる2人. 사노 타카시(佐野タカシ)가 그린 러브 코미디 만화.

코이즈미 아키라와 케이스케의 좌충우돌 연애극이다.

초기에 코이즈미 아키라와 사지 케이스케의 만남이 휴대폰 소리샘을 통한 원조교제를 통해 이루어지기 때문인지, 국내 정발판의 경우 대원씨아이가 이 작품에 원조교제라는 어마어마한 제목을 붙여버렸다. 제목도 제목이지만 작중 초반에는 중년의 아저씨 캐릭터들이 미성년자인 여고생들을 돈으로 매수해서 음란 행위를 하거나 시도하는 성적인 묘사가 빈번하기 때문에 내용도 아청법 기준으로 좀 위험하다.

작품 자체는 개그노선으로 약간 수위가 높지만 그렇다고 성인물까지 갈 작품은 아닌데 대놓고 막가버린 번역작 제목 덕분인지 특정권을 기점으로 18금딱지가 붙어버린다. 하긴 당시 BOYS BE도 붙었는데 이거라고 배길리는 없지만... 사실 여성 캐릭터들의 알몸 노출은 빈번하고, 수페이지 걸친 레즈비언 장면, 수음, 구강 성교 같은 묘사가 있기 때문에 어찌되었든 한국에서는 성인 딱지 붙을 내용.

작중 시간 개념이 작가 편의대로 흐른다. 단적으로 9권까지만 해도 발렌타인 이벤트가 4번은 나온다. 물론 이런 사자에상 시공이 드문건 아니지만 등장인물들이 학생들이다 보니 진급이나 유급없이 몇번이나 여름방학과 겨울방학을 맞이하는 모습이 더 눈에 띄이는 케이스. 또한 작중에서 2000년, 2002년, 2003년... 이런식으로 당당하게 년도까지 나오기 때문에 생년월일까지 자주 바뀐다. 참고로 코이즈미 아키라는 당초 1980년생이었다.

원제대로만 나왔어도 국내에서 나름대로 지지를 받았을 작품이건만 출판사의 이해되지 않는 행각이 평범한 독자는 작품의 근처도 못가도록 만드는 영향력을 가지게 만들어버렸다. 그냥 평범하게 보고 싶어도 버틸 수가 없는 제목 때문에 도저히 카운터까지 들고가기도 꺼려지거니와 인터넷으로 주문해도 집에 진열해두기도 심히 불안하다. 이 제목 확실히 초창기에는 여학생들의 노골적인 원조교제 장면들이 나오고, 원조교제를 중심 소재로 꽤 음울한 분위기의 전개도 있었지만 이야기가 진행될수록 원조교제 같은 건 아무래도 상관없는 그냥 말랑말랑한 러브 코미디가 되어버렸으니 보면 볼수록 원조교제라는 제목이 어울리지 않는다.

다른 러브 코미디 작품들에 등장하는 커플들과 조금 틀리게 사지와 코이즈미는 아무런 정신적 교감없이 육체 관계부터 가지고 시작한다. 그것도 반지를 사주면 섹스를 하게 해주겠다는 코이즈미의 제안을 사지가 받아들이는 전개이기 때문에 러브 코미디 등장인물로서는 드물게 원조교제 매춘으로 일단 관계부터 가지고 시작하는 커플.무슨 성인용 상업지를 방불하는 초전개 그리고 초창기에는 싫다, 싫다하면서도 코이즈미가 사지의 대시를 받아들여 무난히 성관계를 가지는 묘사가 단행본 1권에 한번 정도의 빈도로 나오는데, 정확히 5번째 관계(사지가 횟수를 기억하고 있다)를 가진 이후부터 사지와 코이즈미의 육체 관계도 여러가지 이유로 분위기만 피우다 중단되는 상황이 늘어나고 비슷한 시기부터 원조교제와 관련된 전개도 꼬리를 감추기 시작한다. 그래서 단행본을 보지 않고, 단지 잡지 연재분으로 중간부터 보기 시작한 독자들은 사지를 맨날 호시탐탐 기회만 노리다 코앞에서 실패하는 보통의 러브 코미디형 동정 캐릭으로 오해하기도 했다.그리고 초창기부터 개그 분위기가 강해서 좀 우울하고, 자칫 음란하게 느껴질 수 있는 분위기를 개그로 상쇄시키던게 갈수록 개그 노선이 강해진다.

파스텔처럼 별내용도 없이 질질 끈다는 얘기도 들었다. 사지와 코이즈미는 이미 수차례의 육체 관계를 가졌고, 정신적으로도 코이즈미가 사지에게만 몰래 남들한테는 보여주지 않는 데레한 행동을 하는등으로 서로 굳게 묶여 있어서 갈수록 알고보니 꿈이나 팬티 난무 서비스씬으로 페이지를 떼우는 횟수가 늘어난다. 또한 매번 나오는 코이즈미가 사지를 폭행하는 장면의 강도는 만약 개그가 아니었으면 사람이 죽고도 남을 정도로 매우 과격한데, 사지를 폭행하면서 얼굴에 홍조를 띄우며 흥분하는 코이즈미의 모습이 나오는등 약간 SM스러운 분위기도 들어가있다.

대체로 대형서점에서 구하는건 거의 힘들고, 총판에나 가야 소량 존재할정도로 존재감이 희박하다.

대원씨아이에서 21권까지 정발했다가 2008년 9월을 기점으로 계속 안 나오고 있다. 더군다나 21권 이전 권이 죄다 절판되어 버린 상태. 상업적인 기대치도 낮기 때문에 재판은 요원하다.[1]

원작은 2010년에 33권으로 완결되었다.

이후 작가는 작중 등장인물인 여장 소년 사쿠라이로 TS여장에 맛을 들였는지 그쪽 관련된 작품을 간간히 발표하기도 하면서 작가 활동을 계속했지만 본작 이후로는 3권 넘게 연재한 작품이 없다.[2]

2 영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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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9년 J.C.STAFF에서 총 16화로 제작한 TV 애니메이션이 방영된 바 있다. 초단편 애니메이션. 16화 완결.

애니판 성우는 시부야 타케루. 아라키 카에. 한바 토모에. 후루야마 아유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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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2009년엔 실사 영화판이 제작되어 개봉되기도 했다.

3 등장인물

  • 사지 케이스케
  • 코이즈미 아키라
  • 아마카스 마키 - 아키라의 친구. 매사에 긍정적이고 시원시원한 성격. 미인에 나이스 바디인 어머니와 언니가 있다. 그것도 언니는 무려...
  • 아리가세 료코 - 아키라의 친구 2. 나이스 바디에 기본적으로 아주 바람직한 전형적인 야마토 나데시코 형의 캐릭터이나 작품이 작품이니만큼 갈수록 엄한 장면이 늘어간다. 코노에와 사귀게 된다.
  • 쿠와바라 스스무 - 케이스케의 친구. 헤어스타일이 마키와 같다. 케이스케, 카츠노리와 바보 트리오를 이루고 있다.
  • 우라와 카츠노리 - 케이스케의 친구 2. 안경남. 핸드폰 문자 삼매경에 빠져 지내는데...
  • 쿠로키 미사 - 아키라를 일방적으로 좋아하는 백합 친구. 게다가 변태. 아키라 아버지의 회사 임원인 쿠로키 사토시의 딸.
  • 쿠로키 카에데 - 미사와는 쌍둥이 남매. 뭐든지 잘하는 킹카. 그런데 거유에 공포감을 갖고 있다.
  • 쿠로키 사토시 - 미사와 카에데의 아버지. 아키라 아버지의 회사에 충성하고 있으며 어떻게든 아키라의 대인 관계를 원만하게 만들고자 불철주야 노력하고 있다.
  • 아마카스 미키 - 아마카스 마키의 언니이자 같은 작가가 그린 다른 작품인 "잘 나가는 형사"의 여주인공. 본작에서도 가끔씩 등장한다.
  • 안자이 마도카 - 케이스케의 어릴 적 짝사랑.
  • 사쿠라이 카네토 - 케이스케의 1년 후배인 남학생. 케이스케를 매우 좋아한다. 여장이 하도 어울려 나중에는 그 날 기분 따라 남자 교복 여자 교복 바꿔가며 입어도 아무도 터치하지 않는 지경에까지 이른다.
  • 우메미야 유키 - 케이스케의 소꿉친구. 농구부에 큰 가슴을 지녔고 모성애 넘치는 소녀. 키가 엄청 크다. 연예인으로 데뷔하게 된다.
  • 코노에 신타로 - 스스무 형네 대학 동아리의 1학년. 전생에 나라를 구한 자
  • 소라마메 류코 - 의문의 전학생. 잘 생긴 외모에 운동 신경이 뛰어난 편인데... 집안 배경부터가 심상치 않다.
  • 아사미야 - 쿠로키 사토시의 부하 직원. 아키라를 챙겨주고 있다. 냉정하고 조신하다. 게다가 예쁘다
  • 나가모리 유카나 - 우메미야 유키와 같은 소속사인 아이돌.
  • 세나미 마코토 - 아키라가 시골에 살 적의 학교 친구. 과거가 복잡한 듯 하다. 게다가 예쁘다 2
  1. 정작 같은 작가가 쓴 다른 작품인 잘 나가는 형사는 레진코믹스에 상륙했다.
  2. 외국사이트에 작가들 프로필과 작품들 정리해둔 사이트에 보면, 왠만한 프로 작가들보다 엄청많은 작품들을 내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