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마토 나데시코

大和撫子(やまとなでしこ)

1 정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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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로 떠올리는 이미지그림은 아키타 코마치&하루카

일본의 옛 이름인 야마토(大和)와 패랭이꽃을 뜻하는 나데시코(撫子)의 합성어이다. 일본인 여성을 패랭이꽃의 가련하고 청초한 아름다움에 빗댄 단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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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말하는 패랭이꽃은 정확히 말하자면 '술패랭이꽃'(カワラナデシコ)[1]을 가리킨다.

헤이안 시대 무렵부터 일본 여성의 소박하고 조신한 아름다움을 가리키는데 사용되는 말이었지만, 시간이 흐르고 무사들이 우대되기 시작하며 남존여비 사상이 강해지는 가운데 '언제나 한발 뒤로 물러서서 남성을 돋보이게끔하며, 남성에게 순종을 넘어 헌신을 다하는 것을 신념으로 삼는 정조와 순결을 중시하는 교양있는 여성'을 가리키는 의미로 변하게되었다.

이런 여성상이 쭉 이어져 내려오다가 메이지 유신에서 일본이 개방한 것을 기점으로 여성의 사회진출이 늘어났고, 사회인식이 바뀌며 현대에는 사실상 거의 사용되지 않는 사어다. 현재는 이러한 여성도, 야마토 나데시코라는 단어도 거의 찾아볼 수 없는 상태....라고 하지만 스포츠에선 많이 쓰인다 우리나라에서 여성 국가대표팀을 '태극낭자',남성 대표팀을 '대한건아'라는 표현을 쓰듯이 일본에서도 여성 국가대표팀을 '야마토 나데시코'남성 대표팀은 '사무라이 재팬'이라고 부른다 특히 우승을 하거나 메달을 따내거나 하면 더더욱 강조한다

굳이 찾아보자면 현재는 딱히 남존여비와는 관계없이 단순히 조신하고 예의범절이 바른 여자에게 사용되는 경향을 보인다. 소설이나 만화 등에서는 여기에 '일본풍 미인'이라는 조건이 추가. 단순히 얌전하고 예의범절이 바른 케이스는 모에속성으로서 '아가씨'와 겹치기 때문이다. 즉, 일본인들이 떠올리는 '이상적인 일본 여성상'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우리나라에서 이상적인 여성상을 막연히 이야기 할 때 '현모양처'라는 단어로 표현하는 것과 비슷하다고 볼 수 있다.

반대로 남자에게는 '야마토 오토코(大和男子)', 혹은 '일본남아(日本男児)'라는 표현이 사용됐는데, 이쪽은 대충 '늠름하고 당당하며 국가와 가정, 혹은 여자와 아이들을 지켜내는 존재'라는 일본판 '대한건아(大韓健兒)'의 의미. 간단히 설명하면 'Macho'. 역시 현재는 사어 취급이다. 일본남아 정도라면 종종 찾아볼 수 있긴 하나 일부는 마초스런 이미지가 따라붙는 경우가 있으니 참조할 것.

네이버 번역기로 이 단어를 번역할 시 구식 일본여성이라는 나름 초월적인 번역이 나온다. 굳이 의미가 상통하는 표현을 찾자면 '요조숙녀', '현모양처' 정도. 근데 사실 현모양처도 일본에서 유입된 말이다. 물론 현모양처라는 개념은 조선시대때도 이상적인 여성상으로 받아들여졌다.[2]

게임, 애니, 만화 등에서 옛부터 자주 등장하는 캐릭터 중 하나였으나, 시대가 변해가며 유행이 지나 2000년대 초중반부터는 거의 전멸 상태. 다만 이 속성을 일부 이어받은 아가씨 캐릭터들은 자주 찾아볼 수 있다.

3x3 아이즈의 주인공중 한명인 하즈랏트 한은 이러한 여성상을 이상형으로 보고 일본으로 가는데, 후지이 야쿠모가 소개해준 야마토 나데시코는 척 봐도 얼굴이 여장남자인 술집 마담이었다(...). 나중에 야쿠모랑 재회하면서 야마토 나데시코같은 건 현실에 없었다고 분노했다(...)

1.1 특징

1.1.1 성격 및 행동

  • 가사나 요리에 만능이다.
  • 수줍고 조용조용하며 여린 성격이지만 내면은 굳은 심지를 갖고 있다.
    • 평소에는 소극적이지만 가끔씩 대담하고 적극적인 표현이나 행동을 보여주기도 한다.
  • 좋아하는 이에게 지고지순하며 일편단심이다.
  • 순수하고 다소 천연.

1.1.2 외모 및 설정

  • 매우 높은 확률로 흑발 혹은 짙은 청발, 헤어스타일은 주로 긴 생머리히메컷, 포니테일이 많다.
    • 덤으로 피부는 머리색과 대비되게 백옥같이 하얗다.
  • 집에서는 흔히 기모노유카타를 입는다. 외출용으로도 자주 입는다.
  • 신체 사이즈는 겉보기에는 평균이지만 은근 글래머라는 설정을 보유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 기모노가 신체라인을 가려버리는 옷이기 때문일지도.
  • 집안은 아주 잘 살거나 유서깊은 일본 명문가.
    • 집도 오래된 전통가옥에 거주하는 경우가 많다.

1.2 이 속성을 지닌 캐릭터

※조신하고, 집안일 잘 하며, 남편(혹은 좋아하는 이)에게 순종적인 완벽한 야마토 나데시코는 옆에 (★)마크. 그 외에는 작중에서 야마토 나데시코라는 직접적인 언급이 있긴 하지만 단순히 성격과 가사일 잘 한다던가 등 한정적인 이미지만으로 붙은 속성의 캐릭터들이다. 그렇다고 무조건 가사일 잘하고 소심하다는 것 두 가지만 들어맞는 캐릭터를 전부 야마토 나데시코라고 갖다대며 붙여놓지는 말자.

이런 기믹을 갖고 있는 캐릭터명을 나데시코로 짓는 경우도 있다.

2 성우 유닛명

타무라 유카리호리에 유이가 1999년 결성하여 활동한 성우 유닛. 2002년 해체하였다.

  • 싱글
    • 또 한 사람의 나
    • Merry Merrily

3 마츠시마 나나코츠츠미 신이치 주연의 일본드라마

SBS 드라마 '요조숙녀'의 원작으로, 국내에선 '내 사랑 사쿠라코'라는 제목으로 케이블TV에서 방영됐다.

가난한 가정에서 자란 진노 사쿠라코(마츠시마 나나코)는 부자와 결혼하는 것이 인생의 목표다. 고교 졸업 후 집을 나와 항공승무원이 된 사쿠라코는 자신의 미모와 직업을 내세워 부유한 남성들과의 교제 끝에 병원의 후계자인 히가시쥬조와의 결혼을 바라보게 된다. 그러나 그녀의 야망은 그칠 줄 모르고(...) 계속해서 미팅 자리를 만들던 중 의사들과의 미팅에서 나카하라 오스케(츠츠미 신이치)와 만난다.

오스케는 MIT에서 공부한 유능한 수학자였지만 가정문제 등으로 인해 유학을 접고 일본으로 돌아와 가업인 생선가게를 잇고 있던 상황, 그러나 가게 단골인 부자가 흘리고 간 요트클럽 회원용 넥타이핀을 미팅 자리에 달고 나갔다가 그를 부자로 착각한[15] 사쿠라코의 레이더망에 걸려들게 된다. 하필 사쿠라코는 유학 도중 오스케와 헤어진 옛 연인 유코와 꼭 닮아있었고[16] 사쿠라코를 놓치기 싫었던 오스케는 결국 자신을 의사로 알고 있는 그녀를 속이며 교제를 시작한다.

4 BeForU의 멤버 코사카 리유의 앨범이자 타이틀 곡 제목

이 쪽은 大和撫子魂 참조.

5 검용전설 야이바의 등장인물

본명이 야마토 나데시코다흠좀무

  1. 학명은 Dianthus longicalyx Miq. 석죽목 석죽과 여러해살이풀로 7-10월쯤에 옅은 자주색 꽃을 피운다. 우리나라, 일본은 물론 중국이나 대만에도 분포한다. 패랭이꽃과 술패랭이꽃은 꽃의 색깔과 모양이 많이 달라서 구분하기 매우 쉽다.
  2. 다만 현모양처는 '남자 말에 순종적인 여성'이라기보다는 '가정을 잘 다스리는 여성, 남편이 잘못된 길로 빠지면 바로잡아주는 여성'에 가깝다. 즉 일반적으로 알려진 개념셔틀이랑은 크 차이가 크다. 예를 들어 남편이 노름에 빠졌다고 치자. 현모양처라면 남편이 노름판에 가려고 하면 싫은 소리나 몽둥이로 두들겨패서라도 바로잡아줘야 한다.
  3. 캐릭터 NO.56한정
  4. 실제로 작중에서도 야마토 나데시코라고 불린다...
  5. 죽지 않았다면 켄신의 현모양처가 됐을 법 하다.
  6. 이 경우는 캐릭 체인지 시 주인 후지사키 나데시코의 본성을 드러내게 만들기 때문에 실제 나데시코의 성격과는 거리가 조금 있다고 할 수 있다.
  7. 공략전 한정. 공략전 이후, 남장여자로 진화한다.아...앙돼!
  8. 참고로 더 킹 오브 파이터즈 시리즈는 해당되지 않으며, KOF 13에서 다이몬 고로와의 대사를 보면 야마토 나데시코는 어디갔냐고 다이몬 고로가 깐다... 그 고로가!!
  9. 나중에 가면 폭력녀 타입이 추가로 붙지만 일단은 이 범주에서 벗어나지 않는다.
  10. 겉보기와는 달리 자기주관을 적극적으로 표현하는 편이다. 자세한 내용은 해당 항목 참조.
  11. 본래 신분도 한 몫 하고 작중 시대가 시대인지라 사쿠라바 아오이를 뛰어넘는 싱크로율 99.9% 야마토 나데시코의 모습을 보인다. 문제는 배경이 프랑스(...)
  12. 야마토 나데시코의 본좌급이다. 신세대들 입장에선 정말 답이 안 나오는 수준. 이 쪽은 성격을 넘어서서 장래희망 자체가 야마토 나데시코일 정도.
  13. 사쿠라바 아오이의 한국인 버전.
  14. 전반적으로 인기가 높은 캐릭터들은 이 속성의 캐릭터가 많다.
  15. 요트클럽의 핀을 보고 오해하게 된 것, 정작 오스케는 그게 그렇게 대단한 물건인 줄 몰랐다.
  16. 마츠시마 나나코의 1인 2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