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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표현이 뭐하지만... 재니스 조플린이야말로 모든 것을 불태우고 떠났다는 말이 가장 맞는 가수인 거 같습니다- 배철수
1 소개
로큰롤의 여왕 (Queen of Rock and Roll)
재니스 조플린(Janis Lyn Joplin)은 미국의 여성 블루스, 사이키델릭 록 싱어송라이터이다. 1943년 1월 19일 ~ 1970년 10월 4일
27세에 요절하였기에 27세 클럽 멤버 중 한 명이며, 지미 헨드릭스, 도어즈의 짐 모리슨과 더불어서 '3J'라고 불린다.[1]
2 생애
그녀는 1943년 1월 19일에 미국 텍사스주 포트아서 에서 엔지니어로 일하고 있는 세스 워드 조플린의 딸로 태어났다. 그렇게 뛰어난 외모를 지니지 않은 탓에 어렸을 때부터 많은 놀림을 받으며 자랐다.[2] 이러한 성장과정은 그녀가 사람의 애정에 굶주리게 만들었으며 성격 형성에 큰 영향을 미치게 되었다. 그러다 토머스 제퍼슨 고등학교에 다닐 때 그녀는 친구로부터 블루스와 포크음악을 알게 되었고, 가수에 대한 꿈을 가지게 된 그녀는 텍사스를 떠나 당시 사이키델릭 록의 중심이었던 샌프란시스코로 가게 되었다. 거기에서 사이키델릭 록 밴드 "Big Brothers & The Holding Company"의 메인 보컬을 맡게 되면서 본격적으로 가수의 길을 걷기 시작한다.
재니스 조플린의 데뷔 이전까지 비비 킹이나 머디 워터스 등 흑인 블루스의 대가들은 백인은 완벽한 블루스를 할 수 없을 것이다고 믿었으나, 그녀가 데뷔한 후 백인 블루스에 대한 시각이 달라졌다고 한다. 그만큼 그녀가 당대에는 비교할만한 상대를 찾을 수 없는 백인 여성 블루스 싱어였던 것이다. 1967년 몬터레이 락 페스티벌의 최고 스타는 지미 헨드릭스와 재니스 조플린이었다. 그녀는 지금까지 쌓아왔던 한을 토해내듯 무대에서 신들린 듯 노래를 불렀으며 그것은 마치 이제 새로운 여성 락커의 시대가 열렸음을 선포하는 듯한 포효와도 같았다.[3]
1968년까지 Big Brothers&The Holding Company 활동을 하던 그녀는 1969년 새로운 백 밴드인 Kozmic Blues Band를 구성하여 솔로 활동을 시작한다.1969년에는 우드스톡 페스티벌에 참여하였는데, 여기서 크리던스 클리어워터 리바이벌, 더 후 등과 함께 공연한다. 특히 같은 시간대에 공연을 했던 더 후의 기타리스트 피트 타운센드는 이후 그녀의 공연이 엄청났다는 후일담을 남기기도 하였다.
솔로 앨범 작업을 하며 공연을 다니던 그녀는 1970년 10월 4일, 공연에 나타나지 않은 그녀를 찾아온 프로듀서와 매니저에게 헐리우드의 한 호텔방 바닥에 쓰러져 사망한 채 발견된다. 이후 공식 발표에서는 헤로인 과다 투여로 사망한 것으로 나왔으나, 원래 사용하던 양보다 훨씬 많은 양을 투여한 것을 보고 여러가지 의혹이 제기되기도 하였다.
전술한 것 처럼 그녀는 성장과정에서 많은 괴롭힘과 따돌림을 당했으며 이 때문에 평생 콤플렉스에 시달리며 살았다. 그 콤플렉스를 이겨내기 위해 택한 것이 음악과(특히 블루스) 더불어 무절제한 사생활로 수많은 남자[4]들과 잠자리를 함께 하였으며 술, 마약 등에 취해서 살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였다. 주변의 질타 및 충고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사생활을 그녀는 "못난 나에게 향락이야 말로 가장 걸맞는 행위."라는 말로 표현하곤 했다. 하지만 죽기 몇 개월 전에는 세스 모건이라는 대학생과 결혼도 앞두고 있었고 새 앨범 <Pearl>의 발매도 눈앞에 두고 있는 등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었으나 결국 결실을 맺지 못하고 세상을 떠났으니 참으로 기구한 운명이라고 할 수 있겠다.
그녀의 사후 1971년 1월 11일, 재니스 조플린의 유일한 솔로 앨범이자 시대의 명반으로 꼽히는 Pearl이 발매된다. 이 앨범은 발매 후 미국 내에서만 400만장이 넘게 팔리며 4x플래티넘을 기록하였으며 빌보드 200 차트에서 1위를 차지하게 된다. 이 앨범의 녹음 세션이 남아 있는 상태에서 재니스 조플린이 사망하였기 때문에, "Buried Alive in the Blues"라는 곡은 보컬 없이 연주곡으로 실려있다.
3 디스코그라피
Big Brother&Holding Company Era
Big Brother&Holding Company(1967)
Cheap Thrills(1968)
Solo Era
I Got Dem Ol' Kozmic Blues Again Mama!(1969)
Pearl(1971)
4 기타
더 머펫 쇼의 일렉트릭 메이헴의 홍일점 재니스는 그녀에게서 이름을 따왔다.
5 대표곡
Me and Bobby McGee - 1971년 빌보드 HOT100 1위,
Summertime
- 롤링 스톤 선정 500대 명곡 148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