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그(동음이의어)

1 동음이의어 문서

2 기타

2.1 Jug

액체를 담는 용기의 한 종류. 컵처럼 직접 마시는 용도가 아니라 보관해놓고 따르는 용도이기 때문에 어느 정도 용량이 크고 손잡이와 (따라내기 편하게)한쪽이 열린 주둥이가 있으며, 뚜껑이 있는 경우도 있다. 플라스틱, 도자기, 유리 등으로 만들어진다. 미국에서는 피처(Pitcher)라고 부르기도 하는데 한국에서도 호프집/피자헛 등을 통해 이 명칭이 꽤나 퍼져 있다. 맥주 2파인트(약 1000cc)가 들어가는 이런 형태의 용기를 Beer Jug(미국에서는 Beer Pitcher)라고 한다.

일본에서는 조끼(ジョッキ)라고 하는데 원래 의미와는 다소 변형되어 맥주잔을 뜻하며, 이는 한국에도 그대로 들어와서 쓰인다. 두껍고 원통형이며 손잡이가 달린 이런 맥주잔은 영어에서는 tankerd, beer mug, pint glass 등으로 부른다.

2.2 토이스토리 시리즈의 저그(Zurg)

Zurg.jpg
ZurgBLoSC.png

토이스토리에 나오는 버즈 라이트이어의 설정' 숙적. 저그 제국의 황제이며 온 몸을 갑주로 감싼다. 성격은 대단히 사악한 편이며 우주의 정복이 목적인 듯. 행성 하나 정도는 우습게 부술 무기가 있지만 어째 쏠 때마다 매번 방어막이 막는다. 1편에서는 자신을 진짜 우주 요원으로 착각하는 버즈 라이트이어가 처음 말했으나 그 모습이 제대로 나오지 않는 일종의 맥거핀과 같은 인물이었다.

검은 가면과 복장 등으로 어떤 SF영화유명한 악당을 생각나게 하는데, 실제로 버즈 라이트이어와 깊은 관계가 있다.

2편에서는 버즈 라이트이어처럼 로봇 장난감으로 나왔다. 왠지 고무공을 튀기는 총을 무기로 쓰는데 여타 디즈니 빌런답게 상당히 강력한 전투력을 선보였다. 게다가 "나는 니 애비다!"라는 대사를 내뱉어 패러디 캐릭터라는 사실을 제대로 인증했다. 게다가 스타 워즈 원본과 절묘하게 만든 패러디 동영상이 나오기도. 이후에 버즈 라이트이어를 주인공으로 한 TV 애니메이션 시리즈에서도 악당이며, 토이스토리2 초반부에서 버즈 라이트이어가 주인공으로 나오는 게임에서 악당 캐릭터로도 나왔다.

대한민국에서는 사정상 '제트 대왕'으로 개명했다.[1]

나중에 3 스태프 롤이 뜰 때 써니싸이드 양육원에 입양했다고 나온다.

3 은어

유기물, 잔존물, 식재료 등을 방치해서 생긴 곰팡이 군체나 벌레, 해충 군락이 만들어진 경우 스타크래프트의 저그와 같은 번식력과 저그와 같은 혐오감을 불러 온다는 점에 착안해 저그라고 불린다.

4 벡실 2077 일본쇄국의 등장물체

Vexille_Jag.jpg
정체불명의 기계들로 이루어진 덩어리로, 주변에 금속류가 있으면 달려들어서 동화시키려고 한다.

주의. 내용 누설이 있습니다.

이 틀 아래의 내용은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의 줄거리나 결말, 반전 요소가 직, 간접적으로 포함되어 있습니다. 작품의 내용 누설을 원치 않으시면 이하 내용을 읽지 않도록 주의하거나 문서를 닫아주세요.


일본 국민들

10년 전 정체불명의 전염병의 예방약이라면서 전 국민에게 예방접종을 실시했지만 그건 다이와 중공업이 개발하던 인간을 기계로 변이시키는 약이었고, 전염병은 일본 정부가 퍼뜨렸다. 사람들은 이 약으로 천천히 기계로 변해갔고 두뇌까지 완전히 기계화하면 다이와 중공업이 있는 인공섬으로 이송한다. 이 약은 실험작이어서 그다지 적성에 안 맞던 사람들을 폐허로 바뀐 일본국토에 버렸고, 저그는 그게 모여서 융합해 나왔다.[2]

작중 마리아는 그렇게 변이해가기 직전인 자신의 동생을 쏴죽였다. 그리고 키사라기는 치사하게도 자신만 그 약을 주사하지 않았다. 끝내 후반부엔 키사라기와 마리아가 이것에 사망하였고, 다이와 중공업을 붕괴시킨 다음 깊은 바닷속으로 잠긴다.

여담이지만 원래는 저그가 아니라 이다. 영화에서 저그로 오역하는 바람에 이렇게 나왔다.[3]
  1. 출판본 등에서는 '주그'라고도 하지만 실제 영어판 발음은 저그. 토이스토리 1은 1995년 작품이라서 저그라고 불러도 묘한 이미지 상충이 없었고 실제로 한국어 더빙도 그렇게('저그'라고) 했으나, 토이스토리2는 1999년 작으로 한국인이라면 누구나 아는 그거 출시 이후 국민적 인기를 얻은 다음에 개봉해 더빙명을 바꿨다. 상징하는 글자도 Z(제트)니까 그리 이상하지 않다.
  2. 다이와 중공업에서 버린 남은 부품이던 사람이 일본 국토를 떠도는 모습을 보면 참으로 그로테스크하다.
  3. DVD판에서는 잭이라고 제대로 번역했다. 1998년그것이 이미 한국적인 문화 코드인 지 한참 뒤인 2007년 작품인지라 최초 번역 때 그걸 연상하고 저렇게 번역했을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