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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tional Rifle Association( of America)
전미총기협회, 미국의 입장 하에 직역하면 "전국총기협회" 전국강선협회
내부로부터의 중상[1][2]
총은 사람을 죽이지 않는다. 사람이 사람을 죽이는 것이다. (Guns don't kill people, People kill people) |
NRA 범퍼스티커 슬로건[3] |
잘 규율된 민병대는 자유로운 주의 안보에 필수적이며, 무기를 소장하고 휴대하는 인민의 권리는 침해될 수 없다 |
미국 헌법 수정조항 제2조[4] |
1 개요
전세계에 퍼져있는 총기는 약 5억 정, 전세계 인구의 12명중 한명이 총을 가지고 있지. 문제는… 나머지 11명에게 어떻게 파느냐는 거야.
미국의 민간인 총기소지자와 관련사업자들의 권익을 도모하는 단체이다. 사상을 한마디로 간단히 요약하자면 전 국민의 총기 무장을 꿈꾸는 단체. 4대 군사노선[5] 또한 미국의 엄청난 살인율에 큰 몫을 하고 있는 단체.
국내에서는 마이클 무어가 감독한 《볼링 포 콜럼바인》(2002)으로 인해 알려졌다. 영화에서는 미국의 흑막 비스무레하게 그려진다. 현실에서의 모습은 포춘지가 선정한 세계 1위 로비단체로 설명이 요약된다.
2 역사
역사적 기원은 남북전쟁 이후, 미군 장교들이 사격 실력의 향상을 위해 만든 단체로 처음에는 평범한 사격 스포츠 단체에 가까웠다. 그런데 20세기 중반 이후 갑자기 정치 사회 분야에 관심을 가지게 되면서[6] 강력한 로비 단체로 성장하게 된 것.
3 로비 활동
미국에서 상당한 영향력을 가진 로비단체이며, 국회의원 선거에도 개입할 정도. 미국 내에서 민간인이 총기를 휴대할 '권리'를 보장하는 것이 주 목적이며, 온갖 총기사고가 다발함에도 실질적인 규제가 거의 이뤄지지 않는것이 모두 이 단체 때문이다. 특히 LA 폭동 이후엔 방어적인 용도의 총기사용을 역설하며 그 세력이 더 커지기도 했다. 영화의 배경이 된 콜럼바인 고교 총기난사 사건 이후 이뤄진 '규제'란 것도 고작 '10발 이상 탄창 사용금지' 수준이었다. 하지만 정작 10발 탄창 규제가 생겨도 효력을 못보고 있다. 캘리포니아는 여전히 10발 이상의 대용량 탄창에 대한 규제가 엄연히 있고 다른 주에서도 10~30발 정도의 규제가 있는 경우가 꽤 많다. 이뿐 아니라 Assault Weapons Ban이라 하여 공격화기에 대한 규제가 있는 주도 상당수다. 그런데 문제는 이 규제가 상당히 까다로워 거의 대부분의 반자동 소총은 이것을 통과 못한다. 따라서 AWB가 존재하는 주에서는 탄창을 갈아 끼우는데 도구가 필요하거나 독립된 권총손잡이를 없애는 식으로 개조가 되어 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AWB가 효과적인 규제라는것은 절대 아니다. AWB의 반박을 보면, 규제를 만든 사람들이 Assault Weapon을 정의할때 "Millitary style weapon" 한마디로 군용 라이플과 비슷하면 모두 규제 시킬 수 있는 권한이 있다. 그렇게 되면 22 L.R, 물총 어떤 무기인지 상관없이 개머리판이나 권총 손잡이가 있으면 마음먹고 규제 할 수 있다는것이다. 대표적인 예를 보면 M1A 과 SCAR 17S 가 있겠다. M1A와 SCAR 17S은 똑같은 탄환을 이용하며 둘다 똑같이 효과적인 무기이지만 SCAR 17은 권총 손잡이가 있다는 이유로 금지되어있다. 그럼 AWB에 해당안되는 M1A는 아무렇게나 쓸수 있게 되는것이다.
따라서 NRA는 이런 논리적 헛점을 지적하면서 총기소지의 적법성을 주장하는 형태로 로비를 진행하고 있다. 이들의 로비의 주된 논지는 범죄 총기는 블랙마켓 혹은 그레이마켓에서 나오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화이트마켓을 규제하는 방식으로는 아무런 효과가 없는 불필요한 규제일 뿐이다 라는 점이다. 뭐 말이 바른 말이라고, 사실 NFA(AWB)로 불리우는 현행 규제는 모양(Cosmetic)을 위주로 규제를 하다 보니 실성능이 어떻든지 모양이 그렇게 생겼으면 규제하는 방식 이며 현실성은 사실상 전혀 없는 편이기 때문이다. 현실성이 없다 함은 NRA의 지적대로 총기의 모양이 중요한게 아니기 때문 이란 거고, 10발 탄창규제의 경우 민간인은 10발탄창을 규제받아서 총격전이 벌어지면 탄창을 두번 세번 바꿀 동안 범죄자들은 그냥 30발 탄창이나 드럼탄창 끼고 갈기고 있다.는 개념이 대두된다는 점이 함정. 뭐 게다가 10발 탄창으로 총격전 상황의 자기방어를 완수하는 경우라고 하면 그 방어자가 필연적으로 엄청난 사격술을 갈고 닦아야 하는 경우라고 봐야 할 것이다. 이 탄창 논쟁은 사실 2010년대 이후에 총기규제 주장이 등장하던 시점에서도 다시금 불거지긴 했었지만 뭐 당연히 씹혔을수 밖에 없다. 뒤집어 말하면, 어짜피 총기 자체를 규제하기도 힘들고 규제해 봤자 범죄율 자체가 줄지 않는 상황에서 불필요한 어깃장만 놓는 것이 현행 총기규제라는 것이 NRA와 찬성자들 측의 논조가 된다.
로비활동 이외에도 소음기등 NFA규제 품목을 구매하고 싶어하는[7] 사람들을 위한 지원활동, 혹은 오픈캐리 시위등을 벌이는 산하단체, 지역단체들을 지원하고 있기도 하다. 오픈캐리 시위란 총기를 보이도록 소지하고 다닐수 있는 법적권리를 의미하는 것으로 미국에서는 이것이 가능한 주와 불가능한 주가 있다. 이중 가능한 주에 한해서 오픈캐리 권리가 있다는 것을 홍보하기 위해서 벌이는 시위와 같은 일종의 퍼포먼스 행사인데, 소셜 미디어등을 적극 활용해서 경찰관들과 대면해서 경찰들이 그 오픈캐리 권리를 숙지하고 있는지 없는지를 확인하는 등, 상당히 홍보에 적극적인 특징이 있다.
4 관련 인물
배우 찰턴 헤스턴이 여기의 회장으로 총기 로비를 하던 것으로 유명하다. 그는 단지 로비만이 아니라 어떤 의미로는 미국의 사회 전체를 좌지우지하는 놀라운 역할을 주도했으며, 그가 명배우라는 점은 그가 NRA 회장으로 미국을 휘두른 것에 비하면 아무 것도 아니라고 느껴질 정도였다. '총을 뺏으려면 먼저 나를 죽여라' 등,그러다 진짜 살해당하고 총뺏기면 어쩌려고 라고? 그가 총을 빼앗기는 순간 민병대가 들고 일어날 상황이라 다른 의미로 누구도 그를 어찌할수 없는 경우 강력한 저항과 동시에 NRA는 각종 봉사활동에 참가하여 사회적인 입지도 확보하였다. NRA는 충실히 그의 의도를 따라 미국의 개척정신은 총기와 함께 하고 있다는 사상을 적극적으로 전파하였고, 총기규제에 찬성한 앨 고어가 부시와의 대선에서 패배한 커다란 요인이 되었으며, 버락 오바마도 총기규제에 찬성하지 못할 정도가 되었다. 그런데 예전에 헤스턴은 총기 사고 범죄를 위한 예방으로 그 반대에 섰기에 '돈에 매수되었다'는 비난을 실컷 받았다.[8][9] [10]
이외에도테드 뉴전트가 대표적인 인물이다. 나름 락덕들과 한국에도 잘 알려진 인물이라고도 볼수 있는데 바로 댐 양키즈(Damn Yankees)의 기타리스트이고 사실상 지금은 NRA의 총기규제 반대 활동에서도 꽤 핵심적인 인물로 부상했다. 이외에도 여러 방송에 총덕으로 나와서 언론 홍보등을 통해서 꽤 지명도를 쌓은 인물이라고 볼수 있을 듯. 게다가 입담도 대단해서 방송등에 나와서 총기 반대측 패널들을 자주 뭉개놓는 모습을 보이곤 하다 보니 이쪽으로는 상당히 지명도가 있는 셈이다. 게다가 보안관서에서 활동하기도 한 경력도 있기 때문에 입담과 실질성 양쪽 모두 상대하기 가장 껄끄러운 사람들 중 하나.
5 가입법
NRA의 가입은 간단하다. 미국내 거주자에 한해서 우편으로 신청서를 접수하거나 그냥 NRA 홈페이지에 가서 가입하면 된다. 회비는 자율납부지만 자동이체 회원이 되면 소식지나 NRA의 굿즈를 보내주기도 하고 총기 관련 전시회 초대나 할인 매입에 이익을 주기도 한다.
6 총기규제 논란
미국의 총기규제 논란 참고.
7 관련 문서
- 총기난사 사건
- 콜럼바인 고교 총기난사 사건(1999.04.20.)
- 버지니아 공대 총기난사 사건(2007.04.16.)
- 애리조나 총기난사 사건(2011.01.08.)
- 오이코스 신학대학 총기난사 사건(2012.04.02.)
- 2012년 콜로라도 극장 총기난사 사건(2012.07.20.)
- 샌디 훅 초등학교 총기난사 사건(2012.12.14.)
- 워싱턴 DC 해군기지 총기난사 사건(2013.09.16.)
- 찰스턴 교회 총격 사건(2015.06.17.)
- 버지니아 주 지역 방송국 생방송 총격 사건(2015.08.26.)
- 움프콰 칼리지 총기 난사 사건(2015.10.01.)
- 2016년 올랜도 나이트클럽 총기난사 사건(2016.06.12.)
- 2016년 포트워스 댄스교습소 총기난사 사건(2016.06.25)
- 2016년 댈러스 저격 사건(2016.07.07)
- ↑ 항목을 들어가보면 알겠지만 원래 독일 제국의 내부로부터의 중상은 그저 변명이고 남탓이지만 이 단체는 정말 단어 그대로의 의미를 가진 미국 내부로부터의 중상. 미국에서 총기사고로 연간 3만 명이 죽어나간다.
- ↑ 이에 대한 반론역시 존재하며, 충분히 이유가 있다. 이 연간 3만명이라는 통계는 2만의 총기 자살자, 1000명에 가까운 총기 사고 사망자를 포함하는 수치이기 때문. 총기 사고로 인한 사망의 경우는 정말 총기가 원인이라고 볼수있으나, 총기자살은 자살방지와 관련된 문제로, 자살하려는 사람은 충분히 다른 방법의 자살을 시도할 가능성이 매우 높기 때문이다. 하지만 총기를 사용한 자살은 다른 자살 방법에 비해 접근성과 편의성이 굉장히 쉽다는 것을 부정할 수는 없다. 머리에 겨누고 방아쇠만 당겨도 되는 총기에 비해서 다른 자살 방법은 인간의 본능적인 두려움으로 실패하는 케이스가 많고, 또 100% 성공하지도 않는다. 죽으려는 심산으로 한강에 뛰어들려다가 마음 고쳐먹는 사람 등이 대표적인 케이스다.
- ↑ 이 단순한 문장 하나에 엄청난 패러디가 존재하며 그 중의 최고봉은 "총은 사람을 죽이지 않는다. 총알이 사람을 죽이는 것이다." 재치있는 풍자로 유명한 GTA 3의 게임 내 라디오 chatterbox FM에서 극우파로 보이는 청취자가 주장한 "Guns don't kill people, death kills people"도 이 슬로건의 오마주.
- ↑ 미국은 조지 워싱턴이 식민지 주민들과 함께 총기를 들고 일어나 건국되었다는 점을 잊어선 안된다.
- ↑ 따져보면 이 단체의 목표들인 총기소지 제한 완화로 전인민의 무장화를, 민병대의 구성을 통한 전군의 간부화와 전국토의 요새화를, 마지막으로 공격화기 규제 철폐로 장비의 현대화를 커버함으로, 정말 4대 군사노선을 따르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 ↑ 60년대의 진보적 사회운동에 대한 반동으로서 70년대에 대두된 신보수주의 정치 운동, 문화 운동의 일환에서 급격히 정치화된 것으로 보기도 한다. 민수용 총기 규제의 문제가 '권리'의 문제로서 제기되기 시작한 것은 생각만큼 그리 오래되지 않았다는 것. #
- ↑ 사실 우리나라 사격장 소음 소송등과 매한가지로 이쪽도 비슷한 문제가 있어서 구매가 늘어가고 있는 중이라고 한다.
- ↑ 아이러니한 것은 헤스턴은 1950년대에 마틴 루서 킹 목사와 함께 인권운동을 하기도 했던 사람이다. 나이가 들며 행보가 바뀐 사람 중 하나.
- ↑ 근데 이것은 행보가 바뀐 것이라고 보는 증거가 되기는 어렵다. 애당초 총기의 민간소유 = 인권무시가 아니라 오히려 총기보유는 아래의 이유처럼 국가가 군대를 이용하여 시민의 자유를 억압하려할때에는 훌륭한 방어도구가 되며 무장되지 않은 이상은 오래가지 않는다.
- ↑ 행보가 바뀐 것이라고 보이는 이유는 NRA가 백인들 위주 단체라는 선입견 때문인데, 이건 전혀 아니라고 볼수 있다. 애초에 오픈캐리 무장시민운동은 실은 흑인들이 원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