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산세무회계

대한민국의 회계 관련 자격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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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한국세무사회의 국가공인시험 중 전산세무와 전산회계를 합쳐 부르는 말. 세무회계와 기업회계는 별도로 분류된다. 원래는 1~4급으로 분류되었으나, 1, 2급을 전산세무로 3,4급을 전산회계로 구분하였다. 즉 전산회계 1급은 옛날의 전산회계 3급이다. 전산세무 2급이 전산회계1급보다 더 높은 자격증이다. 대한상공회의소전산회계운용사보다 취득이 용이한데, 필기와 실기를 같은 날에 보기 때문이다. 또한 1년에 3번 보는 운용사보다 2배는 응시 기회가 더 많다. 응시료는 20,000원이며 증 발급에 4,000원이다.

2 수험 정보

  • 필기

회계원리, 원가회계, 세무회계, 재무회계 총 4가지를 본다. 급수가 높아짐에 따라서 과목이 추가되는 식이다. 전산회계 1급까지는 회계원리가 들어가지만 전산세무부터는 회계원리가 빠진다. 왜냐하면 전산세무2급부터는 알파벳 같은 기초 상식으로 취급하기 때문이다. 전산회계 2급은 회계원리 한 과목만 보고, 전산회계 1급은 회계원리 포함 3과목, 전산세무 1, 2급은 회계원리 제외 3과목을 본다.

  • 실기

더존실제 실무에서 쓰는 프로그램과 유사하게 만든 수험용 회계 프로그램을 사용한다. 필기와 마찬가지로 급수가 높아지면 요구하는 문제 내용이 더 다양해진다.

  • 수험기간

전산회계 1급의 경우 한달만 바짝 공부해도 합격할 수 있다. 회계적인 지식이 없더라도 이해도에 따라 독학 한달이 가능하다. 고등학교를 관련 전공으로 나왔거나 아니면 대학 학부생 수준의 지적능력이면 한달 미만 벼락치기로 충분히 따는 자격증이다. 전산세무는 학원 기준 2~3개월이 최소이다. 회계적 기초 지식을 얼마나 빠르게 습득하느냐에 따라 수험기간이 결정된다. 서울시 평생학습포털에서 2016년 12월까지 무료 강의를 제공하고 있다.

3 난이도

  • 전산회계 2급
회계원리만 본다. 특성화고등학교 학생들의 워밍업용 자격증으로 매우 기초적인것만 다룬다. 문제유형도 정형화되어 있어 조금만 노력하면 충분히 취득 가능하다. 합격률은 평균 50~60%정도. 대학전공자들은 보통 전산회계1급부터 시작한다.
  • 전산회계 1급
회계원리, 원가회계기초, 세무회계(부가가치세 기초)를 다룬다. 이 자격증 역시 특성화고등학교 학생들이 주로 취득하는 자격증이다.
2학년 교과과정인 회계정보처리시스템과목과 유사하고, 방과후학습이나 학원 등을 이용하여 어렵지 않게 취득 가능하다.

합격률은 평균 40%정도

  • 전산세무 2급
재무회계, 원가회계, 세무회계(부가가치세, 소득세 연말정산부분)를 다룬다. 이때부터는 난이도가 상승하여 상당한 시간투자와 노력을 요구한다. 특히 실무부분의 부가가치세실무는 처음 다룬다면 상당히 까다롭다. 전표문제 역시 난이도가 상승하니 확실히 공부하기 바란다. 합격률은 평균 30%를 상회한다.65회 시험 난이도는 극악이다. 합격률이 약 14%였다
  • 전산세무 1급
재무회계, 원가회계, 세무회계(부가가치세, 소득세, 법인세)를 다룬다. 2급에 비해 난이도가 급상승하고 특히 법인세파트가 어렵다.
1급을 가르치는 학원은 많지 않고 특성화고등학교 수준에서는 취득하기 힘들다. 대학전공자들도 상당한 노력을 요구한다. 보통 2급까지만 취득하고 끝내는 경우가 많다. 타 급수에 비해 응시자가 5분의 1수준인 이유 중 하나
공인회계사, 세무사, 경영지도사전문직자격 제외하고 회계관련 국가공인 자격시험 중 가장 어려운 난이도에 속한다.
이때문에, 공공기관 고졸채용시 상당한 가산점을 준다.(고졸예정자의 경우 취득자를 보기 힘들다)
합격률은 평균 10%이지만예전에는 1~5%인때도 많았다 올해들어 20%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하지만 언제 다시 극악난이도로 조정될지 모르니 확실하게 학습하는것이 좋다.

4 활용도

중소규모 기업체의 회계, 경리 직원에게 요구되는 수준의 자격증이다. 전산세무 1급을 가지고 있으면 경리 회계 담당 사무원 수준의 일을 할 수 있다. 취업성공패키지등에서도 전산세무회계 과정을 다양하게 제시하고 있다. 일단 실무에 쓰는 프로그램과 비슷한걸 직접 다루기 때문에 현업에서도 OJT만 조금 더해주면 바로 써먹을 수 있어서 선호하는 자격증이다.

특히 전산세무 1급의 경우는 법인세, 부가세, 소득세 그리고 원천징수 등에 대한 이론 배워야 한다. 이는 NCS 기준 인사나 회계 부서에서 요구하는 능력과도 일치한다.

다만, 회계감사는 회계사만 할 수 있다. 4년제 출신으로 일정규모 이상의 회사에서 회계 업무를 보고 싶다면 취업에 크게 도움이 되는 자격증은 아니다. 회계사나 세무사 1차 합격정도를 자소서에 써내는 것이 더 도움이 될 정도... 위에도 적혀있듯 경리 사원들에게 필요한 자격증이다. 반면 소규모 회사에서는 가지고 있으면 선호하는 자격증이나 그런 곳은 보통 고졸 수준의 임금을 지급한다.
없는 것보단 좋지만 크게 기대하지는 않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