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령수의 저택

베르세르크에서 등장하는 장소.

이녹 마을에서 좀 떨어진 숲에 있는 마녀플로라시르케가 살고 있는 곳이다. 탄생과정이 사실 굉장히 비극적이다. 원래는 마녀인 플로라가 이곳저곳을 돌면서 사람들을 돕고 특히 그녀가 살고 있었던 이녹 마을을 도우며 살고 있었지만 법왕청의 종교 전파 덕에 이교도로 몰려서 도움을 받았던 자들[1]이 손바닥 뒤집듯이 태도를 바꿔서 그녀를 숲으로 내쫓으면서 탄생한 곳이기도 하다. 역시 제일 나쁜 게 인간

결계로 둘러싸여 있어서 부정한 사도와 같은 존재들은 함부로 들어오지 못하며 인간들의 눈도 속이는 역할도 결계가 맡고 있다. 골렘들도 존재하기 때문에 저택을 지키거나 시중을 들어주는 역할을 한다.[2] 정령수와 저택이 자연스럽게 어울려져 있기에 동화 속의 저택과 같다.[3]

자연과 어울려져 있어 비참하고 어두운 세계의 베르세르크 세계에서 아늑한 느낌을 주는 곳이었지만 그리피스의 명령으로 신생 매의 단이 공격해 옴으로서 불바다가 되어버리고 만다. 345화에서 저택의 영수를 불태운 이유가 밝혀지는데, 영수의 역할은 바로 세계나선수에 기생하여 그 힘을 억제하는 역할이라는 것. 플로라와 같은 마법사/마녀들은 영수를 지키면서 현실과 유계 사이의 경계를 지키던 것이었다. 또한 그리피스의 영수 제거 작업은 '대유계소'라 불리우며, 플로라의 영수뿐만 아니라 다른 영수들도 차례로 없어짐과 동시에 세계수의 가지도 점점 넓게 뻗어나가 세계는 더욱 큰 혼란에 빠지는 중.
  1. 특히 마을 주민들.
  2. 골렘들이 주인의 심성을 닮았는지 참 귀엽게 생겼다.
  3. 작중에서 이시도르도 그렇게 말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