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한적 상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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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한민국의 영화 상영 등급인 제한상영가를 받은 영화가 배급되는 형식과 비슷하겠지만 차이가 있다. 정확히는 제한적 상영 하위 개념으로 제한상영가가 있다고 보는게 좋을듯.

영어: limited release

1 개요

전국의 거의 모든 극장에 영화를 내거는 와이드 릴리즈(wide release)와 반대로 소수의 극장에서만 영화를 상영하는 일.

2 한국

독립영화예술영화, 그 외 소규모 영화, 그리고 몇몇 다큐멘터리 영화가 일부 극장에만 상영되는 일이 있는데, 이는 미국식 정의와 비슷할 것이다. 보통 아트플러스 시네마네트워크를 타면 제한적 상영이라 볼 수 있다.

1990년대 초만 하더라도 한국의 영화관은 대부분 단관였기에 이런 상영을 했으나 멀티플렉스가 들어서면서 달라졌다.

3 미국

몇몇 주류 영화 중에 우선 일부 지역에 이 방식으로 상영을 한 뒤 반응을 봐가며 지역을 늘린 뒤 궁극적으로 전국 상영을 이루는 일도 있다. 11월이나, 12월 중에도 하는데 12월 31일까지 출품기한인 오스카상의 출품을 위해 크리스마스부터 미국 전역 중 단 1개 극장 정도에서만 상영하는 경우인 것. 사례는 많지만 대표적으로는 밀리언 달러 베이비가 그 예.

이런 주류 영화의 일이 아닌 이상 그냥 이 방식에 머무르는 일이 많다. 비주류나 소규모 영화는 말할 것도 없고, 외국 영화는 얄짤없다. 심지어 같은 영어권 영화도 그렇고, 윗 동네 캐나다 영화도 미국 내에선 이 취급이다. 웬만한 대작이 아닌 이상 미국산 아닌 영화들은 대부분 이걸 벗어나지 않는다. 한국 영화도 마찬가지이며, 미국 내 배급사가 작정하지 않는 이상 와이드로 나올 일은 없다.

대체로 뉴욕로스 엔젤레스에서만 개봉하고 끝내는 경우가 많다. 주로 제한적 개봉을 하기에도 인지도가 떨어지고 배급사 규모도 크지 않은 비주류/소규모 영화에서 자주 볼 수 있다. 왜 저 두 도시냐면 저 두 도시가 미국 예술 영화 수요 대부분을 차지하기 때문이며 LA의 경우, 아카데미상 출품을 위해 반드시 상영해야 하는 곳이기에 시상식 후보를 노리는 배급사들이 LA, 그것도 한두개 극장에서만 개봉시킨 후, 추후에 전국 범위로 확대하는 방법으로 상영하는 경우가 많다. 또 미국은 2차 판권 시장이 잘 되어있어서 지방의 예술영화 팬들은 이쪽으로 보는 경우도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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