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영화

영어로는 Art Movie 혹은 Art Film이라고 한다.

말 그대로 일반 상업영화와 달리 흥행을 목적으로 하지 않은 예술성 있는 영화를 말한다. 때문에 흥행영화 위주로 제작하는 메이저 영화사에서는 별로 제작하지 않으며, 대부분 저예산 독립영화로 제작된다. 주로 유럽권 국가들에서 활발히 제작된다. 예술영화의 전문 감독으로 한국에는 김기덕, 홍상수 감독이 유명하며, 스웨덴의 잉마르 베리만, 일본의 구로사와 아키라, 러시아의 안드레이 타르콥스키, 세르게이 파라자노프같은 거장들도 예술영화 감독들이다.

... 라고 보통 생각하지만 복잡한 면도 있다.

우리나라에선 예술영화감독으로 생각하지 못하는(?) 스탠리 큐브릭(하지만 항목을 참조하면 이 양반의 영화 제작에 대한 깐깐함은 웬만한 예술 영화 제작보다 엄청난 수준이다)이나 존 카펜터를 비롯한 이들은 유럽에선 당당한 예술 영화감독으로 인정받는다. 오죽하면 카펜터는 미국에서는 저예산 싸구려 감독으로 취급받지만 유럽에 가면 대접이 다르다고 비꼬듯이 말한 바 있다.

미국에서도 제임스 폴리, 존 세일즈나 데이비드 머멧, 다르덴 형제 그리고 코엔 형제도 예술영화감독으로 인정받으며 이들 영화는 메이저 영화사에서도 종종 제작하곤 한다.

국내에서는 2007년 이후로 영화진흥위원회에서는 저예산의 비 상업영화인 예술영화,독립영화,다큐메터리 영화를 총칭하여 다양성 영화라고 명명하고 있다. 즉 상업 영화관에서 상영되는 다양성 영화라는 것이 예술영화들을 말하는 것이다.

예술영화를 주로 상영하는 영화관에 대한 정보는 예술영화관 항목도 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