젯 투


MSZ-008 Z II

1 개요

Z프로젝트로 개발될 예정이었던 우주전용 기체.[1] Z건담의 발전기로 메타스의 가변 방식을 채용함으로서 Z건담보다 변형구조가 훨씬 단순해졌고 이로 인하여 생산성과 정비성이 보다 나아졌다. 표기는 Z II로 하지만 읽는건 제타 투가 아니라 '젯 투라고 읽는다.

2 상세

성능은 높은 편으로 UC 0088년 당시로는 최고 레벨이었다. 특히 우주에서의 가속성능은 그 당시의 MS 중에서 정점. 코스트 역시 비교적 저렴한 편으로 양산의 가능성도 존재했었다. 다만 구조상 몇 가지 문제가 있었고[2] 당시의 에우고는 이런 비싼 물건에 투자할 재력이 없었기 때문에 양산화는 무산되고 만다.코스트는 비교적 저렴하다면서 게다가 나중에 가서는 전쟁 양상이 점점 고화력 거대기체가 주력이 되는 시대로 바뀌어 갔기 때문에 단기결전형 기체로서의 가치도 ZZ건담 같은 쪽에 밀려서 아예 논외 처리. 결국 시험제작용으로 만들어진 최초의 1기 이외에는 더 만들어지지 않았고, 이후 애너하임에 그대로 방치되게 된다.

웨이브 라이더로의 변형도 가능하지만 이건 사실 모빌아머로의 기능만 있을 뿐 대기권 재돌입은 고사하고 중력하 비행 자체가 거의 불가능한 이름뿐이다. 물론 앗시마의 경우처럼 막대한 추력을 바탕으로 일반적인 비가변 MS들에 비해서 뛰어난 가속능력을 지니고 있기는 하지만, 어디까지나 우주에서의 운용만을 전제로 개발되었기에 중력하 운용까지 상정한 다른 가변기들에 비하면 효율이 떨어지는 편.

무장은 허리에 수납한 빔 사벨 두 자루에 메가 빔 라이플 1정뿐. 이 메가 빔 라이플은 MA 상태에서 서브 제네레이터와 연결해 하이퍼 메가런처 급의 강력한 빔을 발사하는 것도 가능하다.

3 기타 이야깃거리

Ver.Ka로 나온 GFF 피규어는 릭 디아스의 클레이 바주카 2정이 추가로 장비되었다. 이 쪽의 설정이 캡슐파이터에서 S랭크로 채용되어 등장.

기동전사 건담 UC리젤은 계보상 이 기체에서 파생된 앙산형 MS다.

모리타 다카시의 만화 <기동전사 건담 ZZ 외전 - 지온의 환양>에서는 시험제작형 버전이 완성되었다는 설정으로 에우고의 액시즈 공략 작전에 투입된 모습이 나왔고, 기동전사 건담 사이드 스토리즈에서는 기동전사 건담 외전: 미싱 링크 편에서 0090년에 픽서가 애너하임에 방치되어 있던 걸 얻어서 타고 나온다. 지온의 환양 버전은 Z-MSV의 초기 사양이며, 미싱 링크 버전은 Ver.Ka 사양.


2014년 9월에 HGUC로 발매 예정이라는 정보가 뜨면서 많은 사람들을 충격에 빠트렸다. 미싱 링크에 등장한다는 소개글을 보면 신작 게임 버프인 듯. 역시 교체 변형식이지만 무기는 게임에 나온 그대로 크레이 바주카와 제타의 빔 라이플이 추가된 Ver.Ka 사양이다. 가격은 2,400엔이다. 하지만 공개된 물건을 본 사람들은 또 한번 충격을 받았는데 'GFF가 아니라 원 설정화 그대로라니', '비례를 너무 이상하게 잡은 거 아닌가?', '잠깐, 옅은 회색(이나 흰색)이 아니라 짙은 회색이라고?' 등등등 여러가지로 충격과 공포에 휩싸였다.

2015년에 육전 중장비형 페일라이더와 함께 프리미엄 반다이 한정판으로 트래비스 전용 컬러링이 출시. 게임 중에서 볼 수 있는 검은색/회색 컬러링이다.

그리고 2016년 8월 방영하는 건빌트OVA의 기체로 이 기체의 개조작인 ZZ II(더블젯투)가 나온다 사용자는 사카이 미나토. 유우마의 라이트닝 건담, 즉 Z건담시리즈를 의식하고 만들었으며 더블제타와의 혼합이라고 한다.

4 다른 서브컬처에서의 젯 투

SD건담 G제네레이션 시리즈에서는 등장하는 시리즈 공통으로 원본인 Z 건담보다 조금 더 뛰어난 성능을 가졌지만, 빔샤벨/빔라이플 딸랑 두 가지 장비만 갖추고 나오는 바람에 써먹기가 상당히 애매한 기체로 나온다. 대체로 일격이탈에 특화된 (상대적으로)고기동(이고 상대적으로)저화력 기체 컨셉을 따라가는 편. SD건담 G제네레이션 OVER WORLD에서 Ver.Ka 기준으로 산탄 바주카를 추가했는데, 이것 덕분에 I필드를 위시한 빔방어계 기체를 때릴 방법이 늘어났고 사정거리가 늘어나 좀 더 써먹기 편한 기체가 되었다.

슈퍼로봇대전 시리즈에서는 2015년 기준으로 총 3회[3] 등장. 강력한 성능을 가지고 있긴 하지만 고질적인 무장 부족 및 빔무장 편중화 문제, 그리고 입수할 때의 문제점[4] 때문에 1군이라고 부르기는 좀 민망한 정도. 외모는 양 옆에서 납작하게 누른 홀쭉이스러운 모습을 하고 있는데다가 연출도 그저 그런 편이라 유저들의 호감도는 낮은편이다.

참고로 게임에 등장할 때는 원래 설정과 달리 그까이꺼 중력하 운용도 뭐 대충 가능한 전천후 고기동 가변형 기체가 된다. 원작초월의 좋은 예제

5 SD건담 캡슐파이터 온라인의 젯 투

랭크 : S
속성 : 중거리형

5.1 무장 일람

1번 무기 : 빔 사벨
2반 무기 : 메가 빔 라이플
3번 무기 : 크레이 바주카 (트윈)
4번 무기 : 전탄형 필살기

가변

1번 무기 : 메가 빔 라이플
2번 무기 : 크레이 바주카 (산탄)
4번 무기 : 맵병기형 필살기

5.2 스킬 구성

베테랑 스킬 : 노련한 레인저

에이스 스킬 : 제타의 계보 - 체력이 50% 이하일 때 유닛 움직임 재빨라짐, 유닛의 방어력 증가, 메가 빔 라이플 위력 상승

5.3 유닛 설명

2012년 6월 21일자 업데이트로 신규 S랭 기체로 참전.

S랭크 최초의 산탄 장비 기체이며, Ver.Ka 쪽의 클레이 바주카 증강사양 스펙을 기준으로 등장 시기를 Z건담으로 상정해서 S랭크로 책정한 것 같다. 컬러링은 사이드 스토리 쪽의 짙은 회색 버전이고, 일각에서는 이것으로 윙 건담(EW)으로 시작된 캡파의 버카만능론[5]이 슬슬 본궤도에 오르기 시작했다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다.[6]

일단 1번은 4타짜리 쌍빔사벨. 중거리기 치고 준수한 편.

2번은 잔탄 4발에 관통 빔라. 장거리 사정임에도 중거리 판정이라 인파를 뚫는다. 관통 속성이 있지만 타점이 미묘해서 빔 궤적이 위로 뜰 때도 있으니 주의. 근거리에서 3번 바주카로 승부를 봐야 되는 기체이니 만큼, 거리를 좁히기 전까지 중장거리 견제를 해주는 무장이다. 리로드는 죄까 미묘하지만 그만큼 데미지와 사거리가 좋다.

3번은 트윈 바주카인데 잔탄은 8발. 한번 클릭했을때 오른쪽에서 먼저 나가고 왼쪽에서 나가는걸로 총 4번 발사 가능. 쏘기 전 약간의 딜레이가 있다. 폴덴의 바주카 같은 명품 바주카이며, 탄속도 좋고 데미지도 좋고 리로드도 준수하다. 그런데다 사거리도 매우 길어서 웬만한 다운빔 사거리까지 바주카가 닿는다.

바주카 무장인 만큼, 근거리에서 폭딜이 가능하니 근접기체의 범위 내로 들어가 싸우는 경우가 잦을 것이다. 그러나 젯 투는 가드 없이도 노렌이 칼데미지를 꽤나 커버해 주니 걱정 말고 들어가자.

가변 전 필살기는 전탄필. 필살기 연출이 하늘 위로 바주카 하나 던진 뒤 받아서 난사를 하는걸 보면 알덴의 필모션이 생각난다.

가변후 1번은 굵빔인데 하향전 리젤의 그 다운빔을 들고왔다. 선딜이 거의 없는 수준. 사거리도 길고 데미지도 엄청나다.

2번은 산탄 바주카에 잔탄은 3발. 엄폐물에 숨어 있는 적들을 공격하는데 매우 좋다. 잔탄 3발 이란게 조금 걸리자만, 어차피 산탄 계열 무장은 빠른 리로드가 기본이라서 문제는 없다. 가변후에 얻는 기동성으로 사거리 내에 들어온 적들을 린해줄수 있다. 고데미지라고 써있었는데 얘 건 데미지는 약하다.

가변 후 필살기는 맵필.

전체적으로 무난하게 강한 S랭크. 진짜 좋다. 하지만 다른 곳에서 욕을 먹고 있으니... 바로 얼굴 모델링이 매우 이상하게 되어버려 기존의 날렵한 인상이 전혀 아니다. 덕분에 '이 녀석 강해도 얼굴 때문에 만들기가 싫어.'라는 평도 존재. 다시 말하지만 이 기체 정말 좋다. 근데 못생겼잖아? 앙댈꺼야 아마.[7]

대격변이 되어서도 여전히 강력한 성능을 보여준다. 다만 노련한 레인저 스킬의 방어력이 조금 낮아졌다. 커스텀 파츠의 궁합이 굉장히 잘 맞는 기체 중 하나.

5.4 입수 방법

1. 현질

2. 조합식
키 유닛 : 제타 건담(빔 샤벨)(커스텀 1)

재료 : S 건담(인콤)(에이스), 리젤(대장기)(에이스), 메타스(솔져), 제타플러스 C1
  1. 자브로 공략이 결과적으로 실패함에 따라 다시 주전장을 우주로 상정했기 때문이다. 모빌아머 형태에서도 볼 수 있듯이 대기권에서의 운용은 전제하지 않았다.
  2. 메타스의 변형구조를 채용하다 보니 허리 부분의 내구도 문제도 당연히 따라왔고, 본격적인 전투형 MS라기엔 변형 구조상 취약한 부분이 상당히 많이 노출되어 있다. 근데 그렇게 되면 비슷한 노출도를 자랑하는 어딘가의 겁주려고 노리고 만든 디자인의 모 건담은 어쩌라고
  3. 각각 α/α외전/IMPACT.
  4. 각 작품마다 얻을 때의 페널티가 조금씩 있다. 일부러 이 기체를 고를 게 아니라면 야리코미 기준으로는 오히려 방해 요소.
  5. Ver.Ka 기체를 맹신하며 기존의 설정을 무시하고 킹왕짱으로 받드는 경향. 정식으로 고유명사가 확립되지는 않았지만 이 비슷한 개념은 꽤나 오래 전부터 존재했다.
  6. 사실 캡파가 건프라 CM적 성향을 띄고 있기 때문에 건프라 디자인에 관여하는 각도기를 무시할 방법이 없다. 반다이가 각도기를 미는 한 각도기 만능론은 강세일 수 밖에 없는 것.
  7. 얼굴이 못생겨 보이는 원인 중 하나는 짙은 푸른색 몸체에 머리만 덜렁 회색으로 배색된 덕분에 SD화 했을 때 안그래도 제타보다 옆으로 퍼지는 머리가 더 돋보여서 커보이는 것. 때문에 도색을 적당히 통일시키면 그나마 괜찮아지기는 한다.# 아니, 애매한 회색이랑 퍼렁이를 확실하게 흰색이랑 파랑으로 바꾸어도 좀 봐줄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