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스티븐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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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e "Daddy" Stevenson

종합격투기 관련 인물

국적미국
종합격투기 전적47전 31승 16패
6KO, 15서브미션, 10판정
2KO, 5서브미션, 9판정
생년월일1982년 6월 15일
신장 / 체중171cm / 71kg
링네임"아빠"
주요 타이틀KOTC 웰터급 챔피언
Gladiator Challenge 웰터급 챔피언
KOTC 라이트급 챔피언
기타TUF 시즌 2 웰터급 우승

UFC 라이트급 디비전에서 활약하고 있는 선수. 불우한 환경을 극복하고 파이터로 성공하였다.

1 전적

  • 주요 승 : 토비 이마다, 모리스 윌슨, 브래드 검, 제레미 잭슨, 토마스 슐트, 루크 쿰모, 이브스 에드워즈, 미시마 도콘조노스케, 멜빈 길라드, 커트 펠레그리노, 글레이슨 티바우, 네이트 디아즈, 스펜서 피셔
  • 주요 패 : 젠스 펄버, 크리스 브렌넌, 모리스 윌슨, 로날드 준, 브래드 검, 로미 애럼, 조쉬 니어, BJ 펜, 케니 플로리안, 디에고 산체스, 조지 소티로폴로스, 맥 덴지그, 대니 카스틸로, 하비에르 바스케즈, 다코다 코크레인, 도미니크 로빈슨

1.1 중소단체

일찍 아버지를 여의고 어려운 가정에서 성장한 스티븐슨은 17세가 되던 1999년 처음으로 프로 MMA 무대에 발을 디뎌, 1999년 5월의 데뷔전에서 트라이앵글로 첫 승으로 거두었다. 1999년 6월에는 바스 루턴이 주최한 Bas Rutten Invitational 3 토너먼트에 참가했으나 결승에서 젠스 펄버를 만나 30초만에 KO패를 당하고 말았다.

BRI 토너먼트 이후에는 KOTC, Gladiator Challenge 등의 단체에서 활동하며 전적을 쌓았고[1] 2002년 6월에는 드디어 KOTC 15에서 제레미 잭슨을 꺾고 KOTC 웰터급 벨트를 손에 넣었다.

그러나 4개월 뒤인 2002년 10월 로미 애럼에게 패하면서 타이틀을 잃게 된다. 이후 체급을 낮추어 KOTC 라이트급 디비전에서 활동했고, 다시 연승을 이어가며 성공적인 체급하향을 완료했다. 2003년 11월 KOTC 30에서 토마스 슐트에게 KO승을 거두며 이번에는 KOTC 라이트급 챔피언의 자리에 오른다. 비슷한 시기에 GC 웰터급 타이틀도 얻었는데, 두 단체에서 웰터급과 라이트급을 오가며 경기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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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UFC

그러던 중 2005년 UFC의 신인육성 프로젝트인 리얼리티 쇼 TUF에참가할 기회를 얻는다. KOTC와 GC의 벨트를 반납한 스티븐슨은 TUF 시즌 2에서 웰터급 디비전의 멤버로 참가했다. 만만치 않은 상대인 마커스 데이비스 등을 꺾으며 승승장구, 2006년 4월 펼쳐진 TUF 2 피날레에서 루크 쿰모에게 압도적인 판정승을 거두며 TUF 우승자가 되었다.

2006년 4월 UFN 4에 출격했으나 조쉬 니어에게 패하면서 다시 한번 웰터급의 벽을 느껴 라이트급으로 하향했다. 2006년 7월 UFC 61에서 라이트급의 강호인 이브스 에드워즈와 격돌, 초반 레프트에 맞아 다운되는 등 고전했으나 가드에서 끈덕지게 에드워즈를 물고 늘어져 대미지를 회복했다. 오히려 싱글렉을 잡고 파운딩과 엘보우로 반격에 나섰고 2라운드에도 테이크다운을 성공시켜 에드워즈를 철장으로 몰고가 김장을 담그며 2라운드 종료 후 닥터스톱으로 KO승을 거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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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11월 UFC 65에서는 Shooto 출신의 강자이자 PRIDE 컨텐더였던 미시마 도곤조노스케를 맞아 가드에서 길로틴을 작렬시키며 멋진 서브미션 승을 거두었다. 2007년 4월에도 광폭한 타격가인 멜빈 길라드에게 27초만에 카운터에 이은 길로틴으로 승리를 거두며 상승세를 이어갔고, 2007년 8월 UFC 74의 커트 펠레그리노전에서는 코뼈가 내려앉는 악전고투 속에서도 근성으로 펠레그리노를 압박하여 판정승을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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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1월 드디어 UFC 80에서 우주괴수 BJ 펜과 라이트급 타이틀을 두고 격돌했다. 하지만 시작하자마자 크게 한방 얻어맞고 다운을 내주었으며 그렇게 1라운드 내내 하위에서 굴러다녔다. 오른손 팔꿈치에 이마가 크게 찢어지는 부상을 당했으며, 2라운드의 스탠딩 타격전에서도 털린 끝에 RNC를 헌납하고 말았으니 과연 김장으로 흥한 자 김장으로 망했다.

1.3 BJ 펜 이후

2008년 7월 글레이슨 티바우를 맞아 더블렉에 카운터 길로틴을 성공시키며 역전승을 거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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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로틴 장인

그러나 2008년 11월 케니 플로리안에게는 한번의 테이크다운을 빼앗긴 것이 백마운트에서 RNC를 잡혀 탭을 치고 말았고, 2009년 2월에는 디에고 산체스의 치고 빠지는 전략에 말리며 판정패했다.

2009년 6월에는 TUF 9 피날레에서 네이트 디아즈를 닥태클과 더티복싱으로 잡았다. 10월에 다시 스펜서 피셔를 맞아 타격에서 압도한 끝에 크루시픽스에서 엘보우 난타로 탭을 받아냈다.

다시 상위권에 도약할 기회를 얻었으나 2010년 2월 UFC 110에서 조지 소티로폴로스에게 만장일치 판정패를 당했다. 타격에서도 그라운드에서도 팽팽한 대결이었으나 아무래도 하위에 깔려있는 시간이 길었던 것이 패배의 원인이 된 듯. 2010년 12월에는 UFC 124에서 맥 댄지그와 대결했으나 초반 몰아붙이다가 크게 한방을 얻어맞고는 그대로 KO패를 당했다. 2011년 3월에는 대니 카스틸로에게 무기력하게 패배하며 총 3연패를 기록했다.

이후 페더급으로 감량하여 2011년 6월 UFC Live 4에 출전했으나 하비에르 바스케즈에게 레슬링에서 밀리며 또 패배했다. 결국 총 4연패로 UFC에서 퇴출당했다.

2012년 6월 중소단체에서 시합을 가졌으나 또 졌다.

2 파이팅 스타일

고등학교 시절부터 레슬링 선수로 활약했고 브라질리안 주짓수도 연마하였다.[2] MMA 라이트급에서는 정상급의 레슬링과 그라운드 스킬을 가지고 있고, 타격 기술도 꾸준히 발전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정신력도 강하고 근성이 있어서 위기의 순간에도 포기하지 않고 상대를 물고 늘어져 역전승을 거두는 경우가 많다.

가장 큰 약점은 체격. 라이트급에서도 꽤나 작은 축에 속하는데, 중소무대에서는 이 덩치로 웰터급에서 뛰었으며 한번은 미들급에서 경기를 가진 적도 있다. 항상 자신보다 월등히 큰 상대와 싸워야 하는 핸디캡을 지고 있던 셈이다.

이런 이유 때문인지 레슬링이 출중함에도 테이크다운 디펜스나 이스케이프가 그리 뛰어나지 않다. 하위에 가서도 길로틴이라는 무기가 있지만 상당히 고난이도의 기술이고 실패할 경우 시전자의 체력 소모가 만만치 않기 때문에. 또한 상대적으로 사지가 짧다보니 리치에서 손해를 보는 경우가 많았다.

2010년부터 UFC 페더급이 신설됨에 따라 하향을 기대하는 팬들도 많다.

3 기타

매우 어렵고 불우한 유년기를 보냈다. 술고래였던 아버지는 으로 사망했고, 어머니도 경찰에 체포되었다. 고등학교를 졸업하며 결혼하여 가정을 꾸렸고, 아들까지 보았다. 하지만 변변치 못했던 수입 덕에[3] 1년 후 부인으로부터 이혼을 당했다. 이후 홀로 아들을 키우며 트럭운전사와 파이터로 투잡을 뛰며 생활비를 충당했다.

지금은 다시 재혼해서 4명의 아이의 아버지가 되었다. 아이가 많아서인지 파이터로서의 커리어가 상당함에도 아직 생계형 파이터라고 한다. 안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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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를 상징하는 듯 하다

하지만 '가족을 위해 싸우는 가장'이라는 컨셉이 잘 먹혀서 미국에서는 꽤나 인기있는 파이터다. 링네임인 "대디"도 이런 의미에서 지었는데 이게 관중들에게 제대로 어필이 된 모양. 항상 대담하고 공격적인 전략을 들고 나오기도 하고, 아무튼 나오기만 하면 열렬한 콜을 받는 UFC의 인기인.

MMA에 뛰어든 계기 중 하나가 바로 댄 핸더슨의 아버지인 빌 핸더슨을 만난 것이었다고 한다. 핸더슨 가문과는 지금까지도 각별한 사이.

  1. 2000년 고등학교를 졸업함과 동시에 결혼했지만 단칼에 이혼당하고 만다.
  2. 2008년 블랙벨트를 취득했다.
  3. 트럭 운전사, 지게차 운전사로 일했는데 월 수입이 1000달러에도 미치지 못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