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리안 주짓수

영어: Brazilian Jiu-Jitsu
포르투갈어: Jiu-Jitsu Brasileiro
Ju-Jitsu International Federation 주관 유술인 유러피언 주짓수에 대해서는 주짓수(JJIF) 문서를 참조하십시오.

1 개요

초보적인 수준에서 싸움은 그라운드로 가게 돼 있다. 그러니 모든 격투기의 핵심이자 호신술의 핵심은 브라질리안 주짓수이다.

ㅡ 피라스 자하비[1].

일본의 강도관 유도를 기초로 만들어진 브라질무술로 맨손격투에 유리한 포지션으로 이동하여 관절기나 조르기 등으로 상대방을 제압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무술이다. 흔히 Brazillian Jiu-Jitsu를 줄여 BJJ라고 부르며, 브라질 유술, 그레이시 유술[2]이라고도 불린다. 포르투갈어 표기는 Jiu-jítsu brasileiro.[3] 현재 세계에서 가장 큰 브라질리언 주짓수 단체는 IBJJF이며 그 외에 아부다비 중심 단체인 UAEJJF 등이 있다.

2 유래

주짓수의 기본 뿌리는 유도로서, 강도관 유도의 창시자 카노 지고로의 초대 제자였던 마에다 미츠요가 브라질에서 가르친 것이 시초다. 주짓수가 생소하던 때에는 유술의 일본 발음인 주주츠와 유사한 이름 때문에, 일본 고류유술에서 파생된 것으로 종종 오해되곤 했다.[4]

유도가 브라질에서는 유술, 즉 주주츠라는 이름으로 전파된 이유에 대해서는 몇 가지 설이 있다. 첫째로, 마에다 미츠요가 일본 유도계에서 파문되었다고 하는 설인데, 일본 유도계에서 마에다 미츠요가 파문된 사실은 없다. 강도관 유도의 창시자인 카노 지고로가 유도 세계 보급에 한창 힘쓰던 시절인 1929년에도 마에다 미츠요는 유도 6단을 받는 등 유도계의 인정을 받고 있었다

둘째로, 마에다 미츠요가 타류 유파와의 시합을 금지하던 가노 지고로의 뜻을 어긴것에 미안함 마음을 가져서라는 설이 있는데 확인할 길은 없다.

가장 설득력있는 설은, 이미 서구에 '유도'가 '주짓수'라는 이름으로 알려져 있었다는 것이다. 지금은 유도라는 명칭이 익숙하지만, 이 명칭은 가노 지고로가 '유술'은 단지 기'술'이 아니라 사람의 정신을 수양할 수 있는 하나의 '도'라는 취지에서 네이밍을 한 것이었고, 가노 지고로가 명칭을 정리하기 전에는 유도 또한 '가노 유술'로 불렸었다. 이때의 '가노 유술'이 서구에 '가노 주주츠', 즉 주짓수라는 이름으로 알려지게 된 것이다. 이런 판에, '유도'라는 생소한 이름보다는 '유술'이라는 이름으로 사람을 모으는 게 훨씬 효과적일 것이라고 생각하는 건 어렵지 않다. [5] 당시 일본에서도 '유도'라는 이름은 생소한 편이어서 '가노 유술', '강도관 유술'이라고 부르는 사람이 훨씬 많았다.

2.1 유도

주짓수의 뿌리는 유도다. 그런데 현대의 올림픽 스포츠화된 유도 말고, 가노 유술이라 불리던 시절의 초창기 유도가 뿌리다. 사실상 현대의 스포츠화된 유도도 초창기 유도와는 상당히 다르므로, 같은 부모 아래 태어난 형제지간이라고 보는 것이 적절하다.

가노 지고로가 기술체계를 처음 정립한 시기의 유도는 지금의 올림픽 스포츠로서의 유도와는 상당히 다른 모습이었다. 당시의 룰은 현재의 브라질 주짓수처럼 그라운드[6] 위주의 플레이도 폭넓게 허용하고 있었다. 그래서 지금은 허용되지 않는 풀링가드[7]가 당시에는 허용됐었다.



초창기 유도 영상

그런데 유도의 창시자 가노 지고로는 이런 식의 루즈한 경기 운영이 마음에 들지 않았다. 지금만 해도 주짓수 경기가 지루하다는 얘기를 듣는 판에, 세계에 유도를 보급해야 하는 입장에서 난해한 그라운드 공방이 인기상승에 도움이 되었을리가 만무하다.

그래서 스펙타클한 메치기 중심으로 룰을 손보면서 현재의 스포츠화된 유도가 된 것이다. 이런 룰 개정에 반항하고 계속 종래의 룰을 유지한 것이 고전 유도다. 고전 유도는 클래식[古典] 유도가 아니고 고등전문학교[高專]에서 하는 유도라는 뜻이다.

현재는 이 고전 유도가 칠제(七帝) 유도라는 이름으로 바뀌어 7개 옛 제국대학 즉 홋카이도, 도호쿠, 도쿄, 나고야, 교토, 오사카, 규슈대학이 참가하는 대회가 매년 치뤄지고 있다.[8] 재밌는 점은 이 대회 시합 비디오를 보면 브라질 주짓수 시합과 그 양상이 꽤 비슷[9]하다는 점이다. 칠제유도에서 초창기 유도가 어떤 모습이었을지 짐작이 가능하다. [10]


2013년 칠제유도대회 영상

이 유도라는 씨앗을 숱한 실전을 거친 마에다 미츠요 뿌리고, 열악한 치안 환경, 무규칙 격투기가 성행하는 브라질의 토양에서 자라나 격투에 이기기 적합한 무술로 개량된 것이 브라질리안 주짓수다.

그래서 주짓수는 맨손격투에서 상대방을 항거불능 상태로 만드는 것을 중심으로 모든 기술체계와 룰이 짜여져있다. 다시 말해, 격투에서 상대방에게 무자비한 파운딩을 날릴 수 있는 유리한 포지션을 점유하는 것, 초크로 기절시키거나 꺾기로 항거불능 상태로 만드는 것이 이 무술의 목표다. 스포츠화된 주짓수 경기에서도 이런 요소가 점수화되어서 반영되어 있다. 특기할 점은, 유도처럼 깔끔한 메치기 한판으로 경기가 끝나지는 않는다는 것. 경기를 조기에 끝내려면 조르거나 꺾어서 상대방의 항복을 받는 수 밖에 없다. 유도에서 메치기에 점수를 높게 주는것은 유도는 전쟁터를 상정하고 있기 때문이다. 대다수의 고전무술은 그라운드 체계가 없다시피 하다. 갑옷을 입고 있어서 메치기 자체로도 데미지가 크고 말굽에 밟히거나 칼로 찌르거나 하기 때문에 전쟁터에서는 그라운드 상황 자체가 권장되지 않는다. 하지만 맨몸 싸움에서 테익다운 한번에 상대가 전투불능이 되는 경우는 아스팔트라고 할 지라도 드물다.

혹자는 유도와 주짓수는 룰이 다른 같은 무술이라고 하는데, 이상적인 얘기일 뿐 럭비와 미식축구는 룰이 다른 같은 운동이라고 하는 것과 다를 바 없다. 뿌리는 같을지몰라도, 하나는 올림픽 스포츠로, 하나는 무규칙 격투 기술로 서로 다른 길을 너무 멀리왔다. 서로에게 배울 점이 있지만, 동일시하는 것은 곤란하다. [11] 그리고 왜 룰이 다른가를 볼 필요가 있는데, 유도는 무기술에서 맨몸으로 넘어가는 과도기적 무술이다. 유술은 무기술 대응 무술이고 주짓수는 철저하게 맨손 무술이다. 유술에서 일견 의미없이 상대 손목을 잡고 늘어지는 건 상대가 무기를 들었다고 상정하기 때문이다. 유도도 현대에 와서는 맨손 무술화 했지만 룰적인 부분이나 기술 체계에서는 아직도 그 흔적이 남아 있다. 이것만 해도 복싱이나 킥복싱이 기본적으로 맨손 무술이지만 룰적인 차이를 두는것으로 다른 무술이 되는 것에 비하면 훨씬 근본적인 부분에서 차이가 있는 것이다.

또 한가지 문제는 주짓수를 무엇으로 정의할것이냐 하는데 있다. 지금에 와서는 스포츠 주짓수를 원형으로 생각하기 쉽다. 원래 주짓수는 발리투도(MMA), 호신술, 스포츠, 이 3가지 영역이 있고 셋이 다 성격이 다르다. 이 문서를 읽다보면 알겠지만 원형에 가까운건 오히려 전자의 두개이다. [12][13]

2.2 그레이시

카를로스의 동생인 엘리오는 카를로스에게 주짓수를 가르쳐주길 요청했지만, 카를로스는 몸이 허약한 엘리오에게 무술은 맞지 않다며 거부했다. 하지만 엘리오는 포기하지 않고 도장을 엿보며 어깨너머로 주짓수를 익혔으며 허약한 자신에게 맞게 기술들을 변형 / 창조했다. 그리고 실력이 무르익었다 여겼을쯤에 카를로스 도장의 강자들에게 도전하여 압도적인 승리를 거두게 된다. 그 후 엘리오는 마에다 미츠요를 흉내내어 브라질 내의 여러 무술 강자들에게 도전하고, 유도가와 레슬러를 포함한 상대 대부분을 꺾으며 좋은 실력을 보여준다. 흔히 알려진 것과는 달리 승리만 있던건 아니다. 무승부가 섞여 있었고 승리도 압도적인 것은 아니었으나, 이 때까지 공식적 패배는 없고 다수의 유도가들을 이긴것은 사실. 카토를 기절시키기까지 했다.

이때 유도계 1인자 기무라 마사히코 가 1951년 상파울로 신문사의 초청으로 가토, 야마구치등과 브라질에 들어와 있었다. 이에 가토를 비롯한 유도가들을 꺽은 엘리오와 기무라의 대결이 벌어지게 된다. 그러나 초반에 완력 차이에 밀려 메쳐졌고 10분여만에 엘리오는 팔이 부러지고 세컨측의 타월 투척으로 기무라가 승리했다. [14] 이런 결과가 나온 이유를 살펴보자면 일단 룰은 유도룰이 아니고 타격금지에 한쪽이 항복할 때 까지 싸우는 엘리오에게 유리한 룰이었다. 그런데 기무라는 기존에는 그냥 유도가로 알려졌지만, 입문은 일본 유술인 타케우치류로 했고 그 뒤에 고등전문학교에서 수련했다. 위에 기재되어 시피 그라운드 중심의 고전유도이다. 기술적으로 강도관 그라운드가 아닌 고전유도의 그라운드 기술을 사용했던 것. 또한 프로유도라고 해서 좀 더 실전적인 유도를 추구했는데 여기 룰이 꺽기 조르기를 포함해서 한쪽이 항복해야 이기는 룰이었다. 룰 자체도 기무라에게도 익숙했던 것이었다. 게다가 기무라는 물구나무 서서 도장을 몇 바퀴나 돌거나 손가락 힘으로 동전을 반으로 접을 수 있는 괴력의 소유자였고, 엘리오는 워낙 작고 말라서 형들이 너는 무술 하지 마라라고 하는걸 오로지 기술로 극복하여 파이터가 된 사람이다. 게다가 둘의 몸무게 차이는 20kg 였다. 결과적으로 룰도 서로 익숙하고 기술적으로 차이가 없고 힘은 기무라가 훨씬 강했던 것. 당시 최배달과도 조우하던 기무라는 최배달의 강도관 선배이며 친우였기에 둘은 싸우지 않고 누군가 둘 중 누가 강하냐고 물어보면 최배달이 '"형님만큼은 나보다 위이시다.'"라고 했기에 공식적인 최강은 기무라였다. 기무라에게 패배하긴 했지만 이 싸움은 당시 브라질 전체에 굉장한 관심을 모았으며[15] 이를 통하여 엘리오는 브라질에서는 더욱 유명해지게 되었다. 결국 그는 자신의 도장과 유파를 만들게 되었고 아들 호리온에 의해 그레이시 주짓수 상표 등록을 하게 되어 오직 엘리오의 유파만이 그레이시 주짓수라는 상표를 쓸 수 있게 되었다. 이후에 법적인 조정을 거쳐 다른 유파들도 이름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이것이 상표로서의 그레이시 주짓수의 시작이다. 그 후 호리온과 힉슨 그레이시가 주축이 되어 카를로스의 장남인 칼슨과 연동하여 자기들 영웅담 짜집기인 그레이시 액션 비디오를 미국에 발매하여 크게 인기를 끌었으며, UFC 대회를 개최한 뒤 세계적인 강자들을 모아 자기들 중에서 딱 보기에 가장 약해 보이는 호이스 그레이시를 출전시켜 UFC 대회를 우승하게 하는 등의 눈에 띄는 방식으로 세계적인 유명세를 얻게 되었다. 호이스 그레이시힉슨 그레이시의 전설 때문에 지명도가 급격히 상승하여 브라질리안 주짓수 전체가 엘리오를 거쳤다거나, 최소한 좋은 선수는 대부분 엘리오 계열이라 착각하거나, 현재 주짓수 기술 특히 가드를 대부분 만든 사람이 엘리오라고 착각하는 사람이 많았다. [16]

그러나 예나 지금이나 최대 다수파는 카를로스 계열이며, 엘리오 유파의 규모는 그저 그랬다. 엘리오 유파는 그저 그레이시 주짓수의 상표를 가지고 있다거나 UFC 대회를 개최했다거나 엘리오가 세계구급 도장깨기를 시전했다거나, 그레이시 액션 비디오를 냈다거나, 허접 호이스가 UFC 대회에서 세계적 강자들 몇 놈을 이겼다거나, 힉슨이 일본 격투계를 가지고 놀았다거나, 엘리오의 아들인 호일러와 힉슨의 제자인 사울로 히베이로가 주짓수 대회 최다 우승이라거나 하는 이야깃거리만 잔뜩 있을 뿐이다. 가드는 예전부터 존재하는 개념이였으며, 최강의 가드라고 칭송받는 디핑 메이야를 만든 건 카를로스 JR이다. 또한 호리온이 그레이시 상표를 독점했기 때문에 지금도 주짓수계에서 호리온은 거의 왕따에 가까운 대접을 받으며 두고두고 까이고 있다. 엘리오가 가드 기술을 비약적으로 발전시키고 발리투도에 나간 공로자인 것은 사실이나, 주짓수계 내부에서 그렇게까지 유명인은 아니었던 것. 엘리오가 가드 기술을 개발한 이유 자체가 위에서 설명한 완력과 체력 부족 때문이라는 이야기도 있다. 카를로스 계열이나 나머지 유파는 눈에는 안 띄지만 발리 투도에서 적당히 이기거나 세계구급 강자 몇명 골라서 이겨주고 엘리오의 유명세도 적당히 이용하여 세계로 진출하는 등 무난하게 세력을 확장했다. 또한 세자르 그레이시는 켄 샴락과의 라이벌 구도와 자신의 제자들인 디아즈 형제로 역시나 그레이시 가문의 명성을 한층 더해주고 있다.

2.3 MMA

MMA에서 주짓수의 역사는 실로 오래되었다. 마에다 미츠요가 무규칙으로 싸웠으며, 그 전통은 카를로스 그레이시와 엘리오 그레이시로부터 이어졌다. 달리 말하면 현대 MMA라는 것은그레이시 가문이 시작한 발리 투도를 스포츠로 체계화해놓은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이전 문서에서는 현대 MMA에서 주짓수의 등장은 1993년 UFC에서 시작했다고 서술됐는데, UFC 자체가 호리온 그레이시가 주짓수를 홍보하기 위해서 자기들이 하던 발리투도를 미국에서 연 것이다. 정확히 말해서 현대 MMA 자체가 브라질리안 주짓수의 이종격투기에서 출발한 것이다.

하지만 초창기 UFC에 일대 파란을 일으킨 것과 달리 90년대 후반부터 UFC 대회에서 주짓떼로들이 레슬러들한테 압도적으로 당하는 일이 비일비재했고 그 악순환을 안토니오 호드리고 노게이라가 끊었다. 처음에는 이 점에 대하여 타종목 수련자들이 주짓수를 극복하기 위한 싸움을 해왔으나 성과는 없었다. 결국 주짓수는 MMA 선수의 필수수련 종목이 되었고 현재는 MMA 선수중 99%가 주짓수를 수련하거나 하다 못해 주짓수 방어법이라도 수련하고 나온다. [17] 때문에 이제와서 주짓수가 MMA에서 두각을 나타낸다거나 하는 일은 없다. 초창기에 주짓수가 강했던 것은 장 자크 마차도의 말 그라운드는 나의 대양. 나는 상어다. 그리고 대부분의 사람들은 수영조차 할 줄 모른다." 에서 볼 수 있듯이 기술 정보의 비대칭성이 극심했기 때문이다. 이제 MMA라는 종목은 단순히 한 두가지 무술에 도통하다고 바로 참가할 수 있는 종목이 아니라, MMA 그 자체가 하나의 종목이며, 주짓수는 MMA 선수가 배워야 할 필수적인 무술중 하나가 되었다. 사실상 태클과 매치기를 제외한 현대 MMA의 그라운드 공방은 주짓수에서 정립된 것을 거의 그대로 도입 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리고 UFC 같은 곳은 워낙 평준화가 되서 드물지만 좀 마이너한 대회같은 경우는 그라운드 스킬 차가 심할 경우 그라운드에 끌려가서 순식간에 초살당하는 경우가 아직도 있다.

현재에는 주짓수 수련생과 저변도 넓어지면서 주짓수는 주짓수고, MMA는 MMA라고 명확히 인식하는 사람도 점차 많아지는 추세. 예를 들어 MMA라면 클로즈 가드에서 주먹 세례를 퍼부어서 상대방을 KO시킬 수 있지만[18], 주짓수에서 클로즈 가드는 가드를 잠그는 사람이 절대적으로 우월하다. [19] MMA일 경우 앉아 있는 상대를 니킥 등으로 한 방에 보낼수 있지만 주짓수는 시팅 가드 기술이 전개가 되는 식이라 꽤나 차이가 있다. [20]

다른관점에서 주짓수 백본의 선수가 그라운드 스킬을 완성 후 타격에서도 빛을 발하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입식처럼 동작이 커질경우 위력도 정확도도 올라가지만 종합격투기는 카운터태클을 당하는식으로 오히려 반격요소를 만들수있기에 입식타격과 MMA식 타격을 구분해서 수련하지만, 예를 들어 파브리시오 베우둠처럼 오히려 가드게임에서 움직임이 더 활발하거나 상대방과의 주짓수 스킬차이가 심하게 날경우 그라운드로 끌려간다는 위험성을 배재한 상태로 타격에 집중할수 있기때문이다.

2.4 한국

한국 브라질리언 주짓수는 연세대학교[21] 교수 존 프랭클[22]의 전파로 시작되었다. 이 프랭클 계열이 수도권을 중심으로 가장 많은 지부와 수련생을 보유한 걸로 알려져 있으며 지방은 대구의 쎈짐(구 대구 MMA), 부산의 동천백산 유술회[23] 가 유명하다. 종합격투기의 인기로 인하여 2010년대부터 대한민국에서도 2~30대 젊은 층을 중심으로 수련 인구가 상당히 많아지고 있으며 심지어 청소년 인구도 늘어나는 모양. 그 때문인지 도장도 상당히 증가했다.[24]

주목할 만한 점은 남성은 물론 여성에게도 인기가 높다는 것. 다른 종목에 비해 다소 이례적인데 실전에 강한 무술, 특히 여성이 남성을 이길 수 있는 유일한 무술이라는 이미지로 어필한 것이 주요한 이유 중 하나. 또한 타격계 운동은 여성들이 예민한 안면에 상처가 날 수도 있고 다른 그래플링 운동인 유도는 상대적으로 위험하고 레슬링은 저변이 적다보니 여성이 할만한 격투기로서 대안이 별로 없다.

이렇듯 한국 무술/격투기 역사상 유례가 없을 정도로[25] 폭발적인 반응을 보이며 전국적으로 저변이 확대되고 있으나 일부에선 이것이 과거 K-1이 한국에서 유행하던 시절 급속도로 늘어났다가 문을 닫은 킥복싱, 무에타이 체육관처럼 거품이 빠질 거란 설도 제기되고있다. 2015년 기준 급속도로 주짓수 체육관이 늘어난 도심은 과포화 상태다. [26]

그와 함께 소속과 족보가 중요한 주짓수답게 제명같은 파벌 싸움도 심심치 않게 일어나는 중. 다른 무술보다 승급이 오래 걸리는 주짓수 특성상, 띠에 대한 자부심이 굉장히 강하고 그에 맞는 실력이 상대적으로 고르다는 평가를 받고있다. 오랜 수련 기간과 실력 검증 방식이 주짓수가 강한 무술로 두각을 나타내는 데 도움을 줬지만 그만큼 누가 수련자의 실력을 평가하고 띠를 줬는지 일명 족보가 굉장히 중요할 수 밖에 없는 구조가 되었다.[27] 덕분에 띠를 주는 스승과의 관계가 매우 중요할 수 밖에 없고 해당 유파와의 관계에 종속적일 수 밖에 없다.[28] 한 마디로 관계가 틀어지면 해당 유파에서는 두번 다시 수련할 수 없고 다른 유파로 옮긴다 하더라도 자기들이 키운 제자가 아니기 때문에 승급이 늦어지거나 제대로 인정해주지 않는 부작용도 있다.

차라리 사고를 내거나 관계가 악화되어 이런 일이 일어났다고 하면 이해할 여지가 있지만 거주지를 옮겨서 체육관을 옮겨야 하는 경우 기존 유파 도장으로 가지 않거나 임의로 도장을 옮길 경우 배신자라는 오명과 수많은 악담을 듣게 된다. 이런 주짓수의 이면 때문에 주짓수에 회의감을 품고 떠나는 수련생도 결코 적지 않다! 이럴 경우 차라리 파벌 싸움에서 조금 더 자유로운 MMA 체육관으로 옮기기도 한다.[29] 다만 이런 파벌 싸움은 거의 모든 무술에서 공통적인 사항이며 MMA에도 파벌 싸움은 존재한다. 밥그릇이 한정된 곳은 언제나 파벌 싸움이 일어나기 마련이다. 그러나 주짓수처럼 제명이 빈번한 종목은 없다. 이는 주짓수의 특별한 체계에 이유가 있는데 대부분의 종목은 대표 협회가 있고[30] 이런 협회가 강력한 권한을 가지고 있다.[31] 그러니까 협회끼리 싸울 수는 있지만 협회 내에서는 한 가족이나 마찬가지다. 하지만 주짓수는 이런 체계가 아니라 사제 관계를 기반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마치 협회끼리 서로 견제하듯이 같은 주짓수를 하면서도 소속에 따라 견제가 있는 것이다. 다른 운동의 경우 관장이 제명의 권리를 가지고 있지도 않다. 우리 도장에 나오지 말라고 할 수는 있겠지만 너 우리 협회에서 제명! 이래봐야 콧방귀도 안나온다. 전적으로 중앙협회가 권리를 가지기 때문이다. 그러니까 태권도 도장을 다니다가 소속 도장 관장하고 싸움이 나면 같은 협회의 다른 도장으로 옮기면 그만이다. 원래 대부분의 운동이 이런 협회가 가지고 있는 권한을 주짓수는 일선 관장이 전적으로 가지고 있는 것이다. [32] 그래도 주짓수를 호기심에 배워보려는 경우라면 회비가 낮으면서 집과 가까운 도장이 최고다.[33] 2015년 2월 기준으로 블랙 벨트 보유자가 50명을 돌파하였다! #

3 유파

도장마다 방식이 달라서 전부 적기에 부적합하므로 가장 유명한 일부만 다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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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그레이시 후마이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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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오 그레이시가 1950년대에 브라질에서 연 체육관의 이름. 엘리오의 자제들을 포함해서 당대 유명했던 대부분이 이 지부에 속해 있었다. 오늘 날 유명해진 대부분의 체육관이 이곳에서 뻗어 나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예를 들어서 칼슨 그레이시 같은 경우엔 원래 그레이시 후마이타의 소속이었다가 독립해서 체육관을 차렸다. 홀스 그레이시 또한 오랫 동안 그레이시 후마이타에서 운동하다가 나중에 동생인 카를로스 그레이시 주니어와 함께 독립해서 체육관을 차리고 얼마 안 가서 사고로 사망했는데, 카를로스 그레이시 쥬니어가 나중에 차린 체육관이 바로 그레이시 바하이다. 그리고 얼라이언스를 세운 호메로 카바운티 역시 그레이시 후메이타에 몸을 담은 적이 있다.

3.2 칼슨 그레이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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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징은 불독. 카를로스 그레이시의 장남인 칼슨(2006년 사망)이 개창하고 운영해온 유파로서 현대 주짓수의 종가라고 할 수 있는 계열이다. 1967년에 스포츠 주짓수가 처음 도입됐을 때 엘리오 그레이시는 부정적이었지만 칼슨은 스포츠화가 활기를 갖다 주리라 믿었다. 스포츠 주짓수 대회에서 엘리오의 아들이자 칼슨의 사촌인 호리온을 칼슨 아카데미의 선수가 이겼을 때 칼슨이 크게 기뻐하는 것을 보고 엘리오가 감정이 상해서 이 둘은 반목하게 됐다고 한다.

가드 사용을 기피하고 테이크 다운을 강조하며 기술 개발을 꺼린다. 80년대만 해도 주짓수 대회를 그레이시 주짓수와 함께 양분했으며, 델 라 히바처럼 창의적인 가드 플레이어도 나왔다. 이런 기본에 충실한 타입이 안정성이 높아 MMA에서는 상당히 강세다. 그 유명한 BTT(브라질리안 탑 팀)가 칼슨 주짓수에서 나온 MMA 팀이다. 유명 선수는 히카르도 델 라 히바[34], 마리오 스페히(브라질리안 탑 팀의 창시자다), 안토니오 호드리고 노게이라, 안토니오 호제리오 노게이라, 무릴로 부스타만테, 히카르도 아로나, 파울로 필리오, 비토 벨포트, 후지마르 팔라레스 등이 있다.

3.3 그레이시 바하


카를로스 그레이시가 본인의 아들들 중 가장 총애한 7번째인 카를로스 그레이시 2세의 도장으로 명실 공히 세계 최대의 세력을 지닌 도장이다. 그레이시 바하가 이렇게 까지 대단한 세력을 지니고 있는 것에는 몇가지 이유가 있는데, 어마어마한 부자였던 카를로스가 JR에게 재산의 상당한 양을 물려준 덕에 도장 확장을 쉽게 할 수 있었던 것과 JR이 천재라는 점이다.

JR의 천재성은 그가 창조한 기술 등에서 드러나는데, 그 중 최고는 심연의 메이야, 딥 하프 가드이다.[35] JR 본인은 그다지 강하지 않았기에 입상 경력이 그리 두드러지지 않았지만, 그의 기술을 바탕으로 많은 선수들이 2000년도 초반까지는 주짓수 대회에서 메달을 싹쓸이했다. 물론 요새는 JR 기술들도 많이 공개된 편이라 그렇지는 않다. 스포츠 주짓수에서 워낙 강세이기 때문에 'MMA에서는 약하다'는 선입견이 있는데 막상 찾아보면 그레이시 바하 계열의 MMA 선수/코치 역시 굉장히 많다. 유명 선수는 헨조 그레이시[36], 히카르도 알메이다, 호저 그레이시, 맷 세라, 파데파노 등이다. 2014년에 우리나라에도 정식 지부가 생겼다.[37]

3.4 그레이시 아카데미

호리온 그레이시가 미국에 이주해서 차린 브랜드. 지금은 장남인 히론, 차남인 헤너, 삼남인 할렉이 이어서 운영하고 있다. 호리온은 '그레이시 주짓수'라는 상표명을 등록한 다음에 자신이 독점하려고 했었다. 때문에 동생인 힉슨 그레이시도 처음에 호리온에게 독립했을 때 '힉슨 주짓수 아카데미'라는 명칭을 쓸 수밖에 없었다고 한다. '그레이시 주짓수'라는 이름을 쓰는 건 호리온이 법적으로 제지했기 때문. 하지만 사촌인 칼리 그레이시(카를로스 그레이시 시니어의 둘째 아들. 클락 그레이시의 아버지)가 법적으로 소송을 걸어서 호리온을 패배시키면서 그 제약이 풀렸다.

엘리오는 주짓수를 스포츠라기 보다는 호신술로 생각했기 때문에 스포츠 주짓수에 부정적이었으며, 지금도 호리온 일가는 주짓수의 호신술적인 측면을 강조하고 있다. 그런데 이게 의외로 먹혀서 호리온의 두 아들 히론과 헤너가 차린 프로그램은 인기가 폭증했다.[38]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통해서 일원화된 교육 커리큘럼을 추구한다. 예를 들어서 기초 교육 프로그램인 그레이시 컴배티브 같은 경우엔 세계의 어느 지부를 가도 똑같은 내용과 방식으로 교육받을 수 있게 돼 있으며, 지부를 내기 위해선 본사에서 지도자 교육을 받고 시험을 통과해 인증을 받아야 한다.

3.5 RCJ 마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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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징은 삼각 조르기. 카를로스 그레이시와 먼 친척뻘인 루이지타 마차도가 설립한 단체로 처음에 카를로스 그레이시한테서 독립했을때는 그다지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으나, 그레이시 바하와 기술 교류 후 미국으로 가서 대박난 유파. 현재는 히간 마차도가 총 수장이다.

이 단체의 유명세는 사실 히간 마차도의 동생인 장자크 마차도 덕분에 만들어 지게 되었다. 선천적 장애인인 장자크 마차도는 장애인이라는 컴플렉스를 주짓수를 통하여 극복하고자 주짓수를 하게 되었는데, 신체적 장애라는 벽이 오히려 엄청난 메리트로 돌아오게 되었다. 그는 자신의 선천적 손 기형을 극복하고자 수 많은 그립법(잡는 방식)을 창안하게 되었으며 그것은 자신을 강하게 만들어줌은 물론 마차도 주짓수의 노기 그립법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리게 되었다. 어느정도냐하면 미국 올림픽 레슬링 국대들도 마차도의 그립법을 보고 배울정도다. 그리고 그의 수 많은 대회 우승과 발리튜도에서의 승리는 그의 장애인이라는 디메리트와 섞여 어마어마한 유명세를 가져다 주게 되었다.

마차도는 스포츠 주짓수를 표방하고 있다. 때문에 전통 주짓수가 가지고 있는 폭력적인 성향과 기(도복)의 비중을 과감하게 버리고 생활스포츠로 탈바꿈했다. 이를통하여 대중성을 지니게 된 마차도 주짓수는 미국에 쉽게 자리매김하게 되었고 미국시장을 특별한 어려움 없이 점령하게 되었다. 사실 그것보다는 미국에 가장 먼저 들어갔다는 점이 더 크게 작용했겠지만.

마차도 주짓수의 스타일은 간단히 압축해서 말하면 스포츠화된 미국식 주짓수이다. 그렇기 때문에 안전한 플레이 방식과 노기 차림, 레슬링과 결합된 타입의 기술들을 특징으로 지니고 있다. 노기가 주 이기 때문인지, 장자크의 영향인지 이상하게 버터플라이 가드에 집착하는 모습을 많이 보이기도 한다. 무슨 말인지 모르겠으면 UFC에서 미국선수들이 가드에서 뭘 하고 있는지를 보면 안다.

스포츠 주짓수를 추구하는 주제에, MMA에서는 엄청난 강세다. 어느정도냐하면 MMA 대회 나오는 미국인중 30%~40%는 이쪽이다. 이건 스타일과는 별개로 마차도가 미국시장 상당부분을 먹고 있는게 크게 작용한 것이기도 하고. 상당수 경기에서 예전처럼 도복을 입고 허세부리는 선수들이 별로 없거나 아예 도복을 입는 것이 금지되는 것이 그 이유이기도 하다. 당연히 노-기 위주이며 하체 관절기를 애용하는 마차도 스타일이 종합격투기에서 강할 수 밖에 없다. 유명 선수로는 장자크 마차도, 에디 브라보, 그 외 미국인 MMA 유명 선수들 다수. 우리나라에서는 쎈짐(대구 이종격투기)이 마차도 계열이다. 입상 실적으로 유명한 계열.

3.6 얼라이언스


상징은 매. 호메로 카바운티가 설립한 유파. 호메로는 홀스 그레이시에게 블랙 벨트를 받았다. 홀스 그레이시는 카를로스 그레이시 시니어의 아들 중 하나로 엘리오 그레이시에게 주짓수를 배우고 힉슨, 카를로스 그레이시 주니어 등의 주짓수 스승이었다. 레슬러나 삼보 선수들과 곧잘 교류했으며 주짓수를 보다 스포츠적으로 파고들려는 경향이 있었기 때문에, 주짓수를 '호신술'이나 '생존 전략'으로 생각한 엘리오와 의견 갈등이 있었다. 때문에 엘리오 그레이시의 문하에서 칼슨 그레이시 아카데미로 이적했다. 서른 한 살에 헹글라이더 사고로 사망. 얼라이언스와는 크게 상관 없지만, 아직 어렸던 힉슨에게도 홀스의 죽음은 큰 충격이었다고 한다.

카바운티는 홀스의 사망 이후에 그레이시 아카데미의 힉슨 등과 함께 운동하다가 독립해서 유파를 세웠다. 얼라이언스는 그레이시 주짓수와 칼슨 그레이시 아카데미로 양분 돼 있던 80년대 주짓수판에 소규모로나마 두 거대 세력과 경쟁해볼만한 시합 성과를 냈다고 한다.

얼라이언스 출신의 파르비오 가젤은 90년대 초반에 발리 투도 경기에서 루차 리브레 선수들을 꺾는 등 활약을 했다. 그러다가 00년대 초반에 X 가드를 만들어내면서 일대 파장을 일으킨다. 가젤의 제자 마르셀로 가르시아는 작은 체구와 짧은 팔 다리 때문에 자신에게 맞는 오픈 가드 스타일을 찾지 못하고 있었는데 이 X 가드를 통해서 2003년, 당대의 주짓수 대회들을 체급조차 무시하고 몽땅 점령해버렸다[39]. 이후 얼라이언스의 세력은 급속도로 확장되어 2009년 입상성적만으로 보면 최고의 단체가 되어버렸다. 유명 선수로는 마르셀로 가르시아, 호나우도 자카레 소우자[40], 0X년 말기 문디알 우승자들 다수.

3.7 노바 우니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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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슨 밑에있었던 안드레 페데네이라즈가 90년대 초반에 설립한 단체. 훅 스윕을 안드레 페데네이라즈가 만들었느니 어쨌느니 하는 이야기가 있긴 한데 근거가 부족한 상태. 별 특색은 없는 무난한 단체. 입상 실적도 옛날부터 꾸준히 중위권. 그런데 이상하게 세력도 크고 특히 MMA에서 괴물같은 단체다. 유명 선수를 보면 알 수 있는데 브랏샤로 옮긴 레오 비에이라, 조제 알도, 헤난 바라오, 주니오르 도스 산토스, 비토 히베이로, BJ 펜, 레오 산토스, 헤나토 베레시모, 엔센 이노우에 등이 있다.

3.8 테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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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에 에두아르도 텔레스와 페르난도 '테레레' 아우구스토가 설립했다. 단체 이름인 TT도 Eduardo Telles와 Fernando 'Tererê' Augusto의 두문자이다. 그러나 실질적인 설립자는 텔레스고 테레레는 일종의 얼굴 마담이다. 유파를 만드는 텔레스의 입장에서는 당시 주짓수 10대 달인 중 하나인 테레레가 꼭 필요했을 것이다. 본인도 엄청난 고수지만 어디에 이름 들이밀기에는 부족한 감이 있었으니.

텔레스는 가벼운 분위기와 자신의 독자적인 기술 '거북이'와 '문어', 그리고 테레레의 이름을 바탕으로 유파 규모를 엄청난 속도로 확장해갔으며, 2000년대 초반 주짓수 대회 성적은 폭발적이었으나 2006년 텔레스와 테레레의 견해 차이로 해체.[41] 유명한 선수는 안드레 갈벙인데 브랏샤로 이전했지만 뿌리는 여기다.

3.9 브랏샤

2000년대 중반 당시 주짓수계에서 한 끝발 하던 애들인 호나우도 소우자, 안드레 갈벙, 레오 비에이라 등이 모여 차린 단체. 그래선지 아직까지 특징은 없고, 그냥 잘 하는 단체다. 입상 성적은 창단 멤버 빼면 그다지. 유명 선수는 창단 멤버인 소우자, 갈벙, 비에이라 등.

4 기술

MMA를 본 사람들이면 암바나 초크 같은 서브미션기들을 생각하지만, 서브미션은 주짓수 기술과 체계중 일부일 뿐이며, 체계상의 비중으로 보면 포지션에 밀리고, 큰 기술 가짓수로 보면 스윕에 밀린다. 주짓수 기술은 어마어마하게 많아서 브라질 현지에서도 기술별로 하나하나 특별한 이름을 붙이지는 않는다.

서브미션에서 스윕, 테이크다운같은 큰 기술은 물론이거니와, 심지어 도복잡는 법, 고개드는 법, 상대방 미는 법 하나하나가 기술이며, 큰 기술에서도 도복을 어떻게 잡느냐에 따라, 심지어는 상대방을 어떤 각도에서 처다보느냐에 따라 다 다른 기술로 구분된다. 예를 들어 서브미션기를 걸때 어느 방향을 향해 몸을 비트느냐에 따라서 기술의 위력이 달라지는 경우도 종종 있기 때문에, 어느 방향을 보느냐도 기술이라는 말은 과장이 아니다.

또한 같은 기술이라고 해도 다양한 바리에이션과 버전이 존재하기 때문에 하나의 기술이라고 해도, 그걸 하나의 기술이라고 하기도 힘들다. 피아노 악보와 유사한데,유명곡들은 우수한 연주자나 작곡가의 경우 자기나름의 곡 해석을 통해 자신의 스타일에 맞게 편곡을 한다. 주짓수의 테크닉도 마찬가지로 그런식으로 바꾸는데, 여기에는 정해진 용어가 없으나 대개는 바리에이션이나 ver 등이라 한다. 훅 스윕을 예로들면 classic 훅 스윕을 기점으로, ver. 힉슨, ver. 페데레이나즈, ver. 마차도, ver. 장 자크 마차도, ver. 떼레레 등의 다양한 버전이 존재한다. 델라히바 같은 경우는 기존에 없던 특이한 가드 하나만으로 주짓수 대회에서 우승하면서 자기 이름이 붙은 기술과 유파까지 나오는 정도.

게다가 도복을 입고 하는 'GI'와 도복 없이 하는'NOGI'냐에 따라 같은 기술의 스타일은 이분화되고, 전용 기술이 있고 없고까지 차이가 나기 때문에 이름을 전부 붙이는것은 불가능하다. 유명한 기술이 몇 개 있을 뿐이지. YouTube에서 브라질리안 주짓수 테크닉을 검색해서 보면 많은 도움이 되니 참고하자.

5 스타일 / 목적

주짓수는 해당 선수 / 도장 / 유파의 스타일과 목적에 따라 구분한다.[42] 누가 처음 이 일을 했는지에 대해서는 알 수 없으나, 널리 통용되고 있는 구분이다. 이에 대하여는 대개 무도, 스포츠, 익스트림, 예술로 구분한다.

다만 엄밀히 말해서 이들은 서로 구별된다기 보다는 약간 걸쳐 있는 경향이 강하다. 애초에 익스트림 주짓수는 스포츠 주짓수의 하위 개념에 가깝고, 주짓수의 실전성을 강조하는 주짓떼로도 시합에 나가면 스포츠 주짓수로 플레이한다는 점은 똑같다(예를 들면 힉슨의 아들 크론 그레이시.)

5.1 무술

넓게는 실제 싸움에, 좁게는 MMA에 쓰는 주짓수를 의미한다. 애초에 그레이시 가문이 이러한 목적으로 주짓수를 수련, 전파했었기에, 주짓수의 원조라고 할 수 있고 그래서 흔히 올드 스쿨 주짓수라고 부른다. 화려하고 큰 동작을 피하고 효율적으로 움직이며 항상 이종 격투나 무규칙 상황을 상정한다. 대개 가드에서는 클로즈드 가드를 고집하지만 가드는 불리한 포지션이라 생각해 셀프 가드는 되도록 하지 않고 가드에서 되도록[43] 오래 머물지 않는다. 또한 동작이 큰 서브미션이나 스윕을 기피하고 빈 틈이 작은 기본적인 서브미션을 자주 연습한다. 또한 강한 압박과 빠른 가드 패스를 중시하고, 완벽하게 서브미션이 성공할 수 있다는 확신이 없는 상황에서는 서브미션을 걸지 않고 가능하면 포지션을 유지하려고 한다. 호신술적인 측면을 강조하기 때문에 주먹을 휘두르는 상대방과 거리를 좁히는 방법, 헤드락을 당했을 때 빠져나오는 법 등 스포츠 경기와는 별 상관 없는 기초적인 기술을 많이 가르친다.

5.2 스포츠

흔히 뉴 스쿨 주짓수, 모던 주짓수라고 부르기도 한다. 체계들에 하나하나 점수를 매겨 근대 스포츠로 대하는 주짓수를 의미한다. 한국에서 주짓수만 하는 도장들이 대개 이 쪽이다. 점수를 가능한 많이 딸 수 있거나 잃지 않는 동작을 추구하며, 그렇기에 성공률만 높으면 동작이 크고 부담이 가서 싸움이나 MMA에 사용하기 힘든 동작[44]도 망설임 없이 쓴다. 그런데 재미있는 건 요새 기술이 워낙 발전해서 무도보다 스포츠 쪽이 MMA에서 훨씬 강세라는 점이다. 무도 주짓수는 동작의 안정성을 중시하기에 기술 개발에 대단히 보수적이다. 하지만 스포츠 주짓수 계열은 기술 개발에 망설임이 없다. 실제로 UFC의 미국 선수들의 경우는 대개 스포츠 주짓수 유파나 도장 출신이 많고 강세를 보이고 있다. 기존의 나무 위키에선 유럽에서 발달한 '유러피언 주짓수'를 스포츠 주짓수로 부르곤 했는데 그 원인은 유러피언 주짓수 단체에서 스포츠 주짓수를 아시안 게임에 등록시키려고 한 것을 오해한 것이다.[45]

5.2.1 익스트림

재미가 유일한 목적인, 일면 가장 순수한 주짓수이며 스포츠 주짓수의 하위 종목이다. 익스트림 주짓수는 페르난도 테레레가 그 시초라 할 수 있는데, 본인이 특별히 타인에게 자신의 스타일을 권장하지는 않았으나, 젊은 주짓테로들 사이에서 굉장히 유행하고 있다.

이 쪽 주짓수의 특징은 현란함에 있다. 실제 싸우기에 안 좋고 포지션 잃기 좋거나 혹은 성공 확률이 낮아도 가능한 화려하고 빠르게 한다. 때문에 대단히 공격적이며 시작에서 서브미션까지의 시간이 대단히 짧다. 그래서 익스트림 주짓수의 고수들이 자기 실력 미만의 사람들과 붙을 때 3분에 5탭은 기본이다. 정체가 많은 스탠딩 상황을 꺼리기에 한 번 테이크 다운 해보고 안 되면 바로 셀프 가드하여 현란하고 공격적인 가드를 선보인다.

5년 전부터 주짓수계에서 가장 잘 나가는 스타일이라고 할 수 있으며, MMA에서 순수 주짓수 스타일로 잘나가는 애들을 보면 대체로 이거다. 또한 MMA에서도 점차적으로 익스트림의 경향이 강해지고 있다. 현재 주짓수계에서 유명한 코브링야, 멘데스 등이 익스트리머이고 데미안 마이어, 비토 히베이로 역시 익스트리머이다.

6 장점

주짓수는 힘이 약한 사람도 센 사람을 이길 수 있어요. 그래서 여자도 남자를 이길 수 있어요.[46]

김동현. 마리텔에 출연해서.

한 마디로 설명할 수 있다. 주짓수는 아는 것이 힘이다. 무슨 소리인가 하면, 다른 스포츠나 입식 타격기 에서는 아무리 경험 많고 기술이 좋아도 스피드나 힘 앞에서 지는 경우가 종종 있으나[47], 주짓수에서는 다른 무엇 보다도 기술을 잘 알고 상황을 통제하는 사람이 우세하다. 물론 힘이 무지막지하게 좋아서 기술을 걸려고 해도 어거지로 풀어버리는 사람도 있다. 특히 주짓수 대회는 앱솔루트라는 체급을 아예 안 따지는 경우도 있는데 중량급 보디빌더 출신들이 가끔 등장해서 완벽히 들어간 Keylock을 힘으로 푸는 진풍경을 볼 수 있다. 상체 기술은 특히 상대와 근력 차이가 심하면 아예 안 들어가거나 들어간 걸 억지로 풀 수 있다. 하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예외적인 경우로 압도적인 힘차이가 없으면 불가능에 가깝다.

그라운드의 특성상 자신이 모르는 기술이 나오면 어떻게 해 볼 여지조차 없이 당한다는 게 진짜 무서운 점이다, 주짓수를 모르는 사람이 주짓수를 배운 사람에게 풀마운트를 내줬다면 그 상태에서 어떻게 벗어날 방법이 없다. [48] 타격가들이 단순히 힘만으로는 어떻게 해보지도 못하고 당한다. 힘이야 나이를 먹거나 불의의 사고를 당해 약해질 수 있지만, 기교와 지식은 머리를 다치지 않는 이상 안정적으로 축적될 수 있다.물론 나이 먹으면 뇌세포도 죽기는 한다. 그러니까 종합격투기를 업으로 삼을 것이라면 노후를 진지하게 생각해보자.

그리고 실전에 빠르게 강해지는 건 수련방식 덕분이다. 입식무술의 경우 쉐도우, 샌드백, 미트를 침으로써 수련을 하지만 진짜 실전/경기에 가깝고 가장 빠르게 실력을 올려줄 수 있는 스파링을 타격이라는 특성상 부상의 위험으로 자주 하기 힘들고, 스파링에서 모든 힘과 기량을 쏟아낼 수 없다.(안 그러면 나나 상대나 만신창이가 되기 때문이다.) 그리고 실력의 차이가 심할 경우 제대로 된 연습이 되지 않는다. [49]

하지만 주짓수의 경우 타격으로 인한 타박상 등의 부상에서 상대적으로 안전하며, 스파링 시 어느 정도 선까지는 힘을 주며 스파링할 수 있다. 그리고 기술이 들어가기 전에 탭을 쳐야 하기 때문에 부상의 위험에서도 상대적으로 안전하다. 이러한 스파링을 초보자라도 수련 첫날부터 제약 없이 할 수 있고, 매일 반복되는 스파링으로 당연히 실력이 빨리 늘어난다. 타격기와 달리 이 쪽은 주 훈련이 스파링이나 다름없고, 상대에게 당하는(...) 것도 부작용은 적은 데 비해서 좋은 경험이 되기 때문이다.

강도를 잡은 브라질리언 주짓수 블랙 벨트 8단 프랑코 펜테아도(Franco Penteado), 당시 72세였다고 한다. 영상에 나온대로 백발의 노인에게 강도가 덮쳤으나 오히려 역관광을 당하고 마운트에 깔린 뒤 제압당했다. 브라질에서 상당히 유명한 사범이라고 한다.

물론 기타 무술 고단자 노인들도 이런 강도나 깡패, 양아치들을 제압하는 경우는 수없이 많다. 다만 주짓수는 안전하게 상대를 제압할수 있다는 게 특징. 아무 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저런 고수에게 마운트를 내준다면 정말로 아무 것도 할수가 없다.

7 단점

  • 굉장히 위험하다. 바로위에 안전하다고 해놓고? 일례로 마운트 하위에 있은 사람이 브릿지해서 상대방을 넘기는 "우빠"란 기술이 있는데, 기초적인 기술이지만 이 기술 때문에 허리를 다치는 경우가 은근히 있다. 정확히 말해, 기술 전수자의 수준에 따라 천국과 지옥을 오갈 수 있다. 특히 아직 우리나라는 주짓수가 들어온지 얼마 안되서 미숙한 사범들이 많다. 일례로 합기도나 기타 무술 배운 사람이 주짓수 퍼런띠 사범 행세를 하니...모든 주짓수 수련 환경이 이 모양인 건 아니지만, 까닥하면 이 모양인 환경에 빠져서 관절이 나갈 수 있다(...). 당장 주짓수 체육관을 둘러봐도 부상으로 그만두거나 무릎 보호대같은 보호구나 테이핑으로 여기저기 감싸고 있는 인원을 쉽게 찾아볼 수 있을 정도다.

    장점란에 스파링이 안전하다고 서술되어 있으나 이는 어디까지나 서로 무리하지 않았을때의 이론적인 이야기고, 사람이 하는 운동에는 휴먼에러가 따를 수 밖에 없다. 이론적으로는 어떤 운동이던지 올바르게만 하면 안다치고 할 수 있다. 입식 타격기에 비해 안전할 수도 있다고 했지만, 입식 타격기에서 얻는 부상은 대부분 타박상이다. 하지만 주짓수에서 생기는 부상은 관절, 인대 손상으로 이어지는 근골격계 손상으로 한번 다치면 그 경중이 입식 격투기랑 차원이 다를 수 있다. 인체 관절과 인대 등 연조직은 원래 힘을 받는 방향이 아닌 방향으로 힘을 줄 때엔 강하지만, 조금이라도 운동 범위를 벗어나거나 각도가 비틀어진 상태에서 힘을 가하면 쉽게 상한다. (관절기란 것 자체가 그 인체 특성을 이용한 것이다.) 흔한 무릎 전방 십자 인대 파열처럼, 까딱하면 영구적 손상으로 그 부위의 기능이 저하될 수도 있다. 주짓수가 "안전한 운동"이라는 캐치 프레이즈를 어느 정도 가려 들을 필요가 있다는 소리다. 실제로 체육관 관장들을 유심히 보면 어깨나 손가락 부상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다. 어깨의 회전근개, 손가락 이나 발목 인대에 부상은 주짓수 같은 그래플링에서 흔한 부상이다. 다치면 대부분의 경우에 법적으로 체육관에서 보상해주거나 스파링을 함께한 상대방이 책임을 분담할 의무가 없기 때문에 부상은 예방이 상책이다.

    이론상 기술이 걸리기 전에 탭을 치면 매우 안전하다. 재수없으면 기술에 안 걸려도 도복 때문에 얼굴이나 몸에 컷팅이 나기도 한다 또한, 수련 중인 두 사람 사이의 수준 차가 너무 크지 않은 한 무리한 서브미션을 걸기보다는 서로 가드를 잡고 패스하는 것만 반복하게 되는 경우도 많다. 그러다 무리한 가드 패스와 리커버리로 인한 로 블로나 업킥...... 하지만, 기술 걸린 사람이 괜한 자존심 부리면서 뻗대다가 진짜로 다치는 경우도 있고, 반대로 기술 거는 사람이 대놓고 위험한 기술을 걸어놓고서 후회하는 경우도 많다. 그래서 부상을 예방하고 싶으면 가급적 터프한 상대와는 스파링을 피하고, 모르는 사람들과 스파링하기 전에 서로 주의하자는 언질을 주는 편이 현명하다. 승부욕이나 자존심이 스파링에 개입되는 경우가 부상의 확률이 제일 높다. 건강해지자고 하는 운동인데 몸 버리고 수술비로 수 백만원을 부담하게 되는 경우는 절대 피해야 한다.

    상대방의 관절을 꺾어서 근육과 뼈에 고통을 주는 관절기를 접수할 경우, 기술이 완전히 들어가지 않더라도 어느 정도 아픔을 느끼는 순간 이미 해당 부위는 손상되었다고 봐도 좋다. 특히 하체 관절기의 경우 정말로 아픔을 느끼는 순간 이미 다리 어딘가가 망가졌을 가능성이 크다. 그래서 하체 관절기는 보통 블루 이상부터 가르쳐주고, 위험도가 매우 높으니 가급적 사용 자체를 자제하고, 스파링 시 정 사용해야 한다면 상대방에게 미리 동의를 구하라고 가르친다. 만약 본인이 어떤 종류의 관절기에든 걸릴 것 같으면 쓸데없는 자존심 부리지 말고 즉시 탭을 치자. 물론, 초크 걸렸을 때에는 경동맥, 기도가 확보된 게 아닌 이상(=초크에 아예 걸리지 않은 게 아닌 이상) 바로 탭을 쳐야 한다. 뇌에 대한 산소 공급이 잠깐만 끊겨도 영구적인 손상이 남을 수 있기 때문이다. 물론, 당신이 기술을 거는 입장이라면 사람 죽일 기세로 오랫동안 조르거나 꺾는 등 개념 없는 짓은 하지 말아야 한다.

    특히 주짓수를 잘 하기만 하는 사람과 잘 가르치는 사람간의 차이는 무척이나 심하다. 실력은 뛰어나나 가르치는데 미숙한 사람에게 배울 경우 무사히 버티면 좋은 실력을 가진 제자들이 탄생하나 버티지 못하거나 운이 나쁜 사람들은 중상이나 안 입으면 다행이다.
  • 동작들이 대부분 긴밀한 신체접촉을 수반하기 때문에, 이성 수련자들이 섞여있을 경우 스파링이나 기술 지도를 빙자한 성추행이 발생하는 뭣같은 상황도 일어날 수 있다. 타격계 격투기의 경우 남,녀의 체급 차이가 워낙 다르기에 혼성 스파링 같은 것이 거의 없지만, 주짓수는 애초에 "힘의 차이를 극복할 수 있는 무술" "타격계보다 안전한 무술"을 캐치프레이즈로 삼는 특성상 여성들 역시 많이 접하기 때문에, 흑심을 품는 개념없는 천하의 개쌍놈들 지도자들이 설칠 때가 간혹 있다.
  • 매우 배타적이다. 앞서 서술함.

8 급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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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 청, 자, 갈, 흑 순으로 띠가 있으며 백, 청, 자, 갈 띠에는 각각 4줄씩의 급(grade, 포어로 그랄)이 있고, 흑 띠에는 총 10줄의 단이 존재한다. 검은띠 위에 빨간띠도 있지만 사실상 명예용이다. 그리고 단중에서 7단은 검은색과 빨간색이 교차된 띠(Coral belt), 8단은 흰색과 빨간색이 교차된 띠를 이용하기도 한다. 백에서 청으로 승단하는 데에만 약 1년 반의 시간이 걸리며 청에서 자, 자에서 갈은 약 2년의 시간이 걸린다. 갈에서 흑은 보통 3년의 시간이 걸려서 흑을 따면 보통 10년의 시간이 걸린다고 한다. 미성년의 경우는 백 위에 회, 황, 주, 녹 순의 띠가 더 존재하며 청 띠를 받을 수 는 없다.

참고로 승급하여 띠의 색이 바뀌면 전통적으로 띠빵(Belt whipping)을 하며 체육관마다 때리는 강도가 다르다. 보통 사람들을 일렬이나 이열로 세워놓고 승급하는 사람이 지나가면 띠로 때리는 모습이다. 이 것을 하는 이유는 띠가 올라간 것의 축하와 앞으로도 노력하라는 격려의 의미가 담겨있다. 가끔 축하가 과하면 상대가 무척이나 아파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9 대회

주짓수 대회는 크게 기의 유무, 즉 도복 착용의 유무에 따라 나뉘게 된다. 도복을 착용하는 대회를 기 대회, 착용하지 않는 대회를 노 기 대회 혹은 그레플링 대회라고 하며, 한 대회에서는 성별, 나이(미성년, 성년, 노년), 체급을 철저히 나누어 진행한다.

기 대회 중에 유명한 대회로는 주짓수 제 1의 대회라 불리우는 문디알, 미국에서 진행하는 펜암, 주짓수 올림피아드 등이 있으며, 노기 대회, 즉 그래플링 대회로는 아마추어 토너먼트인 아부다비 컴뱃 레슬링이나, 프로 원매치 대회인 X-MISSION이 유명하다. 기 대회는 몽땅 토너먼트

국내에는 어느덧 5년 넘게 10회 이상 개최된 한국 주짓수 연합대회가 유명하다. 원래 개최 주기는 4개월에 한번씩 이었는데 점점 다른 무도대회처럼 춘추계, 전반기 상반기로 연2회로 굳어져 가는 느낌. 간혹 일부체급, 벨트 우승자는 일본에서 열리는 ADCC아시아 예선전 한국 대표 시드를 받는다. 메달은 대구MMA와 동천백산에서 훑어간다. 하기사 이 둘은 경기 지역을 제외한 남한 전역을 먹었는데 참가자 수에서부터 자릿수가 다르다. 나머지는 수도권안에서만 치열하게 싸움중이니 어찌보면 당연한 결과.

근래에 들어서는 여기에 준하는 대회로 모토원이 자리잡고 있다. 존프랭클 교수가 한국에 돌아온 뒤로 존프랭클 계열의 도장들이 중심이 되어 열렸는데 일단 수도권에서 열리지만 지방에서도 많이들 참가한다. 대회 초기 노기 부문에서 하체관절기를 아주 전폭적으로 심지어 힐훅까지 허용했다가 지금은 그뒤로 말이 많아서 규칙이 조금씩 바뀌는 중. 힐훅의 경우 부상위험이 극단적으로 높은데다, 한번 망가지면 평생 고생하거나 일상생활도 힘들어지는 부위에 거는 기술들이 대부분이다. 특히 힐훅 같은 경우는 기술이 제대로 들어가면 기술에 걸린 사람이 제대로 인식 하기도 전에 아킬레스건이 끊어진다. 사족이지만, 존프랭클 역시 기술이나 개인 경력으로는 뛰어날지 몰라도, '지도자'로서 주짓수를 가르쳐 본것은 한국에서 처음이었고, 실제로 초창기에 몇명인가 수련생들이 인대가 끊어졌다거나 무릎이 나갔다는 소문이 돈적도 있다.

2010년이 넘어간 이후, 모토원 대회도 약간 망하는 분위기였으나 현재는 대회를 치르지 않음. 연합회 대회는 연합회 본래 소속 멤버들이 서로 통수를 치다가 망해가는 분위기.한국주짓수연맹은 시합중 여성의 정강이가 부러지는 사고로 인한 대처 미숙으로 외면되는 분위기.

한국주짓수협회 BRAJIK이 제일 잘나갔으나 이 단체 대표의 엄청난 여성편력으로 인하여 좋지 않은 소문과 참가비가 가장 비싸다는 이유로 현재 외면 받고 있으며 현재 알 수 없는 이유로 인하여 단체의 명칭이 바뀐 상황, 그 곁다리로 노기 대회엔 킹 오브 그래플링, 현재 2013년, 주짓수 수련자가 급증하면서 국내에 매달 최소 1개의 주짓수 대회가 개최되고 있는 상황. 2016년아시안게임의 참가 권한이 있는 대한주짓수회의 대회가 가장 인지도가 있으며, 연합회 일원이었던 블루드래곤 팀내의 스승과의 불화로 인하여 통수를 치고 나온 집단인 트라이스톤에서 진행하는 부천 주짓수 대회 역시 참가비가 저렴하고 상품등을 제공하므로써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한국의 대회 규칙은 각 대회마다 소소하게 차이가 나지만 큰 부분은 IBJJF의 규칙을 따르는 편이다. 차이가 나는 부분 중 가장 눈에 띄는 규칙은 점핑가드의 허용 부분인데 점핑가드로 인한 부상이 생각보다 많이 일어나기 때문이다. 참고로 IBJJF는 2015년 3월에 화이트밸트 경기에서 점핑가드를 금지시켰고 블루밸트부터 사용 가능으로 했다. 하지만 점핑가드로 인해 일어나는 부상이 생각보다 심각하기 때문에 몇몇 대회에서는 모든 밸트에서 금지하기도 한다.

10 도복

주짓수의 도복은 기모노라고 불리우며, 유도복과 비슷한 형태지만 팔, 다리가 더 좁고 길다. 색깔도 다양해서 백, 청은 물론 흑, 녹, 황, 적, 자, 은, 금, 무지개도 있고 디자인도 다양한 편이라 입맛에 맞게 맞춰 입을 수 있다. 대회에서 입을 수 있는 건 백, 청[50], 흑 세가지 뿐. 국내 도장에서도 짬 좀 되는 사람은 도복을 화려하게 개조하여 입는 경우가 있다.
또한 도복에 자신의 유파나 도장을 나타내는 패치의 부착도 가능하다. 다만 대회에서 경기에 입는 도복에는 패치의 부착이 가능한 부위를 정하고 있다. [51] [52]

국내 메이커는 4만원 정도에 구매할 수 있었지만 주짓수 인구가 늘어남에 따라 국내산 도복 업체가 다양해지고 고급화가 진행되면서 요즘은 신품의 가격이 평균적으로 10만원에서 30만원 사이이다. 국내산 업체 중에는 무술사[53], 무애, 스트라타, 주짓수후드, 체스윕, 우버멘시 등이 있으며 소규모 주문 제작 업체가 알게 모르게 있다고 한다.

해외 메이커는 싸게는 10만원에서 비싸게는 50만원까지 다양하며, 한정판의 경우는 200만원을 넘는 경우도 있다.
주요 메이커로는 케이코(Keiko), 아타마(ATAMA), 코랄(Koral), 베눔(Venum), 쇼요롤(Shoyoroll)[54], 이사미(ISAMI) 등이 있다. 수련복이라면 코랄이나 아타마 도복을 추천한다.

대회에서 도복에 대한 규정으로는 기 상의는 넓적다리에 닿을만큼, 소매는 팔을 지면과 평행하게 뻗었을 때 손목으로부터 5cm 이내에서 끝날만큼 길어야 한다. 상의 안에 추가로 입는 셔츠는 남성에게 허용되지 않고 여성에게 필수다.[55] 기 하의는 복사뼈보다 5cm 이상 위에서 끝날 정도로 짧아서는 안 된다. 하의 안에 추가로 입는 바지는 남성에게 허용되지 않는다.[56] 기, 노기 경기 무관하게 팬티를 입어야 되는데 삼각만 허용된다.[57] 띠는 폭 4~5cm, double knot으로 묶었을 때 양 끝이 20~30cm만큼 남아야 한다.
또한 대회에 나갈 경우 도복의 무게도 신경써야 한다. 유도와 다르게 도복의 무게까지 계체에 포함시킨다. 그리고 계체 때 입었던 도복으로 시합에 나가야 하며 다른 도복으로 갈아입을 경우 실격이 될 수 있다.[58]

11 여담

'도끼살인마' 반더레이 실바, 남자 망신시켰다?

복장으로는 대체로 도복을 입고 하는 경우가 많으며 상의를 다 벗고 하는 경우도 있다. 다만 유도, 각종 이종격투기 등과 마찬가지로 신발양말을 벗은 맨발로 하는 경우가 대부분. 기술 거는데 신발 신고 당하면 초죽음 다만 군용무술, CQC 체계 등으로 수출(?)된 동작들은 다른 신발도 아닌 군화를 신은 채로 이루어진다.[59]이건 그냥 죽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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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둘이 땅 위에서 껴안고 뒹군다는 점에서 농담 삼아 이렇게 까이기도 한다. 그러나 그렇게 따지면 레슬링도...(그렇다. 레슬링도 유명한 게이스포츠 중 하나다.)

12 인물

12.1 실제

12.1.1 업계

12.1.2 유명 인사

  • 김규삼
  • 다니엘 브라이언 - 원래 랜디 커투어의 체육관에서 운동을 했다. 커투어 짐의 그래플링 수석 지도자인 닐 멜런슨은 대니얼 브라이언이 훌륭한 운동 신경을 지녔기 때문에 자신이 커투어에게 훈련 파트너로 추천했었다고 말했다. 대니얼 브라이언을 상징하는 섭미션 무브 '예스 락' 자체가 닐 멜런슨에게 배운 것[60]. 그 이후에 벤 헨더슨 체육관으로 옮기고 블루 벨트로 승급했다. 벤 헨더슨은 대니얼 브라이언의 운동 신경과 주짓수에 대한 이해도를 칭찬한 바 있다.
  • 마인드C - 마르코 발보사 계열의 동천백산에서 수련했다.
  • 셰인 맥마흔 - 헨조 그레이시에게 훈련 받았다.
  • 스칼렛 요한슨 - 히간 마차도에게서 영화 촬영을 위해 배웠다. 어벤져스 등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에서 주짓수를 응용한 액션신이 많다.
  • 승리(빅뱅) - 일정 때문에 바쁘지 않을 때 이따금 싸비 MMA 등에 출몰한다고 한다.
  • 애쉬튼 커쳐 - 히간 마차도에게서 퍼플 벨트를 사사 받았다.
  • 양영순
  • 언더테이커 - 홀스 그레이시 주니어에게 훈련 받았다. 노 기로만 훈련했다고 한다.
  • 이재윤 - 로드 FC 심판인 장덕영 관장의 주짓수월드 체육관에서 퍼플을 받았다. 서두원 선수도 장덕영 관장에게서 사사받았다.
  • 임슬옹
  • 조 로건 - 에디 브라보의 제자. 장 자크 마차도와 에디 브라보에게서 블랙 벨트를 공동 수여 받았다.
  • 천정명 - 존 프랭클 계열에서 퍼플을 받았다.
  • 키아누 리브스

12.2 가상

  1. 트라이 스타 짐의 수석 지도자. GSP 등의 격투가를 양성해냈다. 브랜든 숍, 조 로건 등의 격투기 관계자들이 입 모아서 '현재 최고의 코치'이며 '천재'라고 칭찬한다. 전문 분야는 무에타이, 브라질리안 주짓수이지만 단순히 단일 종목만 가르치는 게 아니라 선수를 위한 종합적인 계획을 짜주기로 유명하다.
  2. 다만 이것은 브라질 유술 유파중에서 그레이시가문이 가장 크기에 고유명사격이 된것이지 이 가문만이 유일한 브라질 유술가문인것은 아니다. 처음 BJJ가 만들어질때부터 그레이시家와 非그레이시家가 존재했었다.
  3. 명칭이 일본의 유술에서 나왔고, '주'라는 발음을 JU가 아닌 JIU로 표기해 유러피언 주짓수와는 다르지만, 영어권에서는 유러피언 주짓수나 일본의 유술도 Jiujitsu라고 쓰는 경우가 많으며,(Jujitsu 혹은 Ju-jitsu 라고도 쓴다) 일본에서는 주짓수를 브라질리언 유술(ブラジリアン柔術: 브라지리안 주주쓰)이라고 쓴다.
  4. 주짓수의 창시자인 카를로스 그레이시를 가르친 마에다 미츠요는 유도 7단이다. 어릴 때 스모 선수를 그만두고 나서 강도관 유도에 입문했고 고류 유술에 입문한 경력은 없다. 그가 유도를 수련한 계기도 어전 유술대회에서 강도관의 유도가 다른 고류 유술을 모두 이기는 것을 보고 그 강함에 이끌린 것이다. 만화에서는 고류 유술을 배운 것으로 나와있지만 이는 사실이 와전된 것이다. 그런데 초기 유도 자체는 여러가지 유술을 종합해서 만들어진거라서 유술과 유도의 차이가 그다지 크지 않던 시절이었다.
  5. 우리나라에도 무에타이가 '태국 킥복싱'이라는 이름으로 소개된 적이 있다는 걸 생각하면 쉽다. 킥복싱이 무에타이를 모방한 것이라는 것을 사람들은 몰랐다. 사실 지금도 관심 없는 사람들은 잘 모른다.
  6. 일본어로는 寝技:newaza
  7. 스탠딩에서 곧바로 상대에게 뛰어들어 가드자세를 취하는 것
  8. 만화 '공태랑 나가신다' 유도편에서도 언급되는데 역시나 누운 기술을 중심으로 하며 와타세 마유미가 배운다. 여기서는 고센(광선. 광역 선발의 준말) 유도로 나오지만 정황상 고전 유도와 거의 같다고 보면 될 듯하다.
  9. 하지만 비슷할 뿐 같지는 않다. 칠제유도는 어쨌든 유도라서, 메치기 한판을 깔끔하게 성공하면 경기가 끝난다.
  10. 여담으로, 일본의 칠제유도 선수들은 자신들의 무술이 MMA에 효과적이라는 것을 인지하지 못했었다고 한다. 브라질리안 주짓수가 일본에 역수입되었을 때서야 "아... 이 무술이 실전에 엄청 효과가 있었던 거였구나..."라고 했다고.. 현재 일본 브라질유술 협회장이 바로 이 칠제유도 선수 출신이다.
  11. 사실 룰이 다르다는건 엄청난 차이이다. 복싱과 킥복싱의 차이라던지 극진가라데와 가라데와의 차이. WTF태권도ITF의 태권도의 차이를 보자. 같은 무술이라도 룰을 바꾸는 것만으로도 완전히 다른 무술이 되어버릴 수도 있다. 어떻게 보면 룰이 그 무술의 정체성을 규정한다고 까지 볼 수 있다. 따라서 이건 그냥 듣기좋은 말일 뿐 그다지 현실을 반영한다고 볼 수는 없다. 유도 올림픽 금메달리스트가 ADCC에서 곧장 우승한 사례는 없다. 아마 앞으로도 없을 것이다. 유도에서도 그라운드를 하고, 주짓수에서도 테이크다운을 하지만 그 기술의 목적이나 수준이 상대 무술과는 조금씩 다르다.
  12. 따라서 스포츠 주짓수만 보면 칠제유도와 비슷하기도 하다. 하지만 이건 어디까지나 주짓수가 스포츠화한 스포츠 주짓수고, 마에다 미츠요와 가장 비슷하다고 평가받는건 다름아닌 힉슨 그레이시다. 초창기 이종격투기에서 싸우는 호이스 그레이시나 힉슨 그레이시의 모습이 주짓수의 본 모습에 가장 가깝다. 물론 유도가도 격투기 대회나가면 주먹쓰고 태클치고 그러지만 애초에 그걸 목적으로 연습하는것은 아니다.
  13. 뭐 원래 무술이라는 것이 다른 무술의 영향을 받거나 하는 일은 꽤 흔하다. 태권도만 해도 가라테의 영향을 꽤 받았고 그 가라테도 원래는 오키나와 전통 무술이었으며 더 올라가면 중국 소림 권법이 원류이다.
  14. 경기중에 우세하게 된 기무라는 엘리오에게 '무리하지 마라' 는 등의 말을 했지만, 엘리오가 끈질기게 버티자 어쩔 수 없이 나중에 기무라로 불리게 되는 '팔 얽어 비틀기'를 걸어 팔을 부려트린다.
  15. 관객만 20000명에 심지어 브라질 대통령까지 경기를 보러 왔다.
  16. 엘리오가 위대한 무술가인건 논쟁의 여지도 없지만, 일반인들 사이에서는 이게 좀 과장되게 퍼져서 마치 주짓수를 엘리오가 만들었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있다.
  17. 자기는 주짓수를 안한다고 하는 선수들도 있긴한데 기(도복) 주짓수를 안한다 뿐이지. 어차피 노기(맨몸) 그래플링은 노기 주짓수 체계이기 때문에 주짓수를 하는것과 마찬가지다. 다만 기(도복) 주짓수가 MMA 에 필요한가에 대해서는 사람들마다 의견이 좀 갈린다.
  18. 차엘 소넨앤더슨 실바의 경기를 보면 소넨은 가드를 패스할 생각도 않고 파운딩을 집요하게 날리는 전략을 활용해 5 라운드 내내 완전한 우세를 점했다. 마지막에 기습적인 트라이 앵글에 당했지만
  19. 실전에서 클로즈 가드가 안좋다는건 아니다. 오히려 실전에서 상대를 제어하기 위해 클로즈 가드를 강조하는 경우도 있다.
  20. 그래서 스포츠 주짓수의 실전 문제가 이제는 만년 떡밥이 되어가는 듯한 상황. 그레이시 아카데미는 이 부분을 공략해서 성공을 거둔다.
  21. 언더우드 국제 대학 동아시아 문학 전공
  22. John Frankl. 그레이시 바하 블랙 벨트
  23. 동천백산 유술회의 경우 경찰과 연계하여 블루벨트면 가산점 2점, 퍼플벨트는 4점을 준다. 다만 동천백산 소속만 가산점을 받는다.
  24. 요즘은 무에타이킥복싱등을 함께 가르치는 도장도 늘어나고 있다. 그냥 종합격투기 기반을 만드는 것.
  25. 국기로 지정된 태권도는 정부가 나서서 지원을 해준 경우로 예외.
  26. 이미 기존의 메이저한 무술들이 자리를 잡고 있는 상태에서 새로이 도입된 무술이 이렇게 저변을 넓힌건 주짓수가 거의 유일하다. 물론 이전에 해동검도같은 경우도 있긴 하지만 2천년대의 이후로 각 무술의 영역은 어느정도 정립이 된 상태였다. 게다가 한국에서 체육관 운동은 아동부가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 주짓수는 성인부가 거의 대부분. '유례가 없는' , '폭발적인' 수식어가 과한게 아니다.
  27. 브라질의 어떤 유파는 다른 곳에서 받은 띠를 인정해주지 않고 무조건 흰띠부터 매게한 후 직접 평가하여 그에 맞는 띠부터 다시 수련시킨다고 한다! 블랙 벨트일지라도!
  28. 국내 유명 유파들의 수장들도 자신의 뿌리가 어딘지 강조하며 홍보하고 있다. 그레이시, 마차도, 발보사 등
  29. MMA 체육관은 종합 격투기의 특성상 노기 위주이지만 기 주짓수를 수련하는 곳도 적지 않기 때문.
  30. 대한 태권도 협회나 대한 검도 협회 등.
  31. 승급이나 도장 허가 등.
  32. 위에 MMA가 파벌 싸움을 한다는 것도 마찬가지. 강력한 중앙협회가 없고 독자적으로 체육관이 운영되기 때문이다. 다만 이런 중앙협회 시스템도 문제가 없는것은 아닌데 협회내부에서도 자기들끼리 파벌싸움이나 권력싸움이 있기 때문이다. 다만 그 피해가 일반 관원에까지 내려오는 일은 드물다. 그냥 위에서 치고박는것.
  33. 일단 가까워야 안 빠지게 되니.
  34. 델 라 히바 가드의 창시자. 의외일지 모르지만 가드보다 탑을 선호하는 칼슨 그레이시 출신이다. 정확히 말하면 자신보다 피지컬이 강한 탑 플레이어들과 겨루기 위해 델 라 히바 가드를 만들어낸 것. 흔히 델 라 히바하면 실전이나 MMA와 거리가 먼 모습을 상상하지만, 뒤에 나올 마리오 스페히는 자신의 발 리 투도 주짓수 DVD에서 델 라 히바 가드를 사용해 상대방의 타격을 제어하고 스윕하는 테크닉을 선보이기도 했다. 델 라 히바는 그밖에도 노게이라 형제의 스승이며 안토니오 실바, 앤더슨 실바의 주짓수를 코치해준 적도 있다.
  35. 이 기술의 관해서는 기술 부분에서 이야기하겠다.
  36. 독립했다만 그래도 이쪽이다.
  37. 이전에도 문하 지도자들이 체육관을 열었지만 2014년도부터 정식 지부가 된 것.
  38. 다만 실전을 강조하다보니, 기존의 주짓수를 가르치거나 배우던 사람의 입장에서는 "그럼 우리가 하는 건 실전이 아니냐?" 는 반발이 좀 있다. 같은 그레이시 집안인 헨조도 대놓고 깠을 정도. 아카데미의 의도는 그런 것이 아니지만 스포츠에 배치되는 실전 주짓수란 구도로 가게 되면서 스포츠 주짓수 입장에서는 껄끄러울 수 밖에 없는 것.
  39. 이와 별개로 마르셀로는 '예수가 주짓수를 한다면 마르셀로 가르시아처럼 할 거다'라는 말을 들을 정도로 재능과 실력이 출중한 당대의 끝판왕이었다
  40. 지금은 브랏샤로 옮겼지만 여기 출신이다.
  41. TT Team 부분 참조
  42. 하지만 같은 도장내 선수끼리, 같은 유파내 도장끼리 이질성을 뛰는 경우도 많다. 즉 전반적으로 어떠냐, 혹은 수장이나 관장의 성향에 따라 구분을 하는 것.
  43. 스윕이나 서브미션이 불가능한 경우에는 가드 상태로 상대방의 힘을 빼기 위해 버티기도 한다.
  44. X-가드 등 기타 오픈 가드 계열
  45. 유러피언 주짓수의 협회엔 BJJ 계열의 인사들 역시 포함되어 있다.
  46. 단, 이 말만 보고 근력이 전혀 필요 없는 운동이라 생각할 수 있는데 덜 필요한 운동이라는 뜻이지 필요 없는 건 절대 아니다! 사실 유능제강이라고 해서 기존 무술들에서도 이런 말들이 꽤 있지만 현실은 무술에서 힘은 빠질 수 없는 중요한 요소고 주짓수도 마찬가지.
  47. 어느 정도 타고난 힘과 센스가 있으면 특별한 훈련이나 운동을 하지 않고도 싸움을 잘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실제로 MMA 등에서 타격가 출신이 아닌 그래플러들이 타격을 잘하는 경우가 꽤 있다. 그래서 나온 말이 타격은 센스, 그래플링은 노력.
  48. 타격은 안배워도 주먹질은 다 하지만 그래플링은 전혀 안배우면 정말 아무것도 못한다. 초기 이종격투기에서 그래플링에 무지한 격투가들이 그래플러 상대로 무기력하게 진 경우가 이런 경우.
  49. 힘을 빼지 않고 스파링을 하면 보호구를 착용하고 있어도 사고가 날 확률이 매우 높다. 물론 선수들은 시합이 다가왔을 때 풀 파워 스파링을 매일같이 하기도 하나 부상의 위험을 감수한다.
  50. Royal blue.
  51. 패치의 부착으로 인한 경기의 방해를 막기 위해서이다.
  52. 패치 부착 범위.
  53. 웬만한 도복은 거의 다 만드는 업체. 제일 싼 편.
  54. 가장 좋으나 한정판으로만 나온다는 점에서 가격대가 상당하다.
  55. 신축성 있는 소재. 색 무제한. 원피스 수영복이나 gymnastics top 허용.
  56. 여성의 경우 기 하의보다 짧고 신축성 있는 소재에 한해 허용.
  57. 위반 시 기술적 벌점으로 실격 처리.
  58. 도복이 찢어진다거나 하는 경우에는 심판이 경기자에게 도복을 갈아입을 시간을 주며 주어진 시간 안에 도복을 갈아입고 경기로 복귀하지 못할 경우 실격이 된다.참고로 이전에 입었던 도복의 색과 같은 색이어야 한다.
  59. 미군의 경우 시합이나 연습 등은 전투복 차림에 맨발로 하는 경우가 더 많다.
  60. 원래 장 레벨이라는 유도/유술가가 닐 멜런슨에게 알려준 것을 닐 멜런슨이 브라이언에게 전수해줬다. 때문에 처음에 저 기술의 이름은 레벨 락이었던 것. 저건 단순히 프로레슬링 기술이 아니라 오모플라타에서 상대방이 앞구르기하는 것을 방지하는 MMA 기술이다.
  61. 카르지안 유술. 작중 설명을 보면 브라질리안 주짓수가 모티브.
  62. 주짓수가 아니라 주 짓수다. 그런데 어차피 영어로 하면 다 같은 Jiu Jitsu니까 상관은 없을 듯... 만화에서 묘사되는 주 짓수는 브라질리안 주짓수보다는 고류 유술의 골자에 닌자가 쓸 법한 가공의 기술을 덧씌운 걸로 보인다.
  63. 그라시엘로 일가가 그레이시 가의 오마쥬.
  64. jew-jitsu는 유대인 관련 meme으로, 어원 역시 주짓수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