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모

1 개요

酒母
주막에서 을 파는 여주인.
주모자
21세기 정보화 시대에 들어서고 인터넷이 보급되면서, 극한 직업중 하나가 되었다
주방 이모
Korean traditional bartender
손○○이 싫어요....

흔히들 땋은머리로 한 바퀴 틀어올린 머리를 연상하기 쉽지만 그렇지 않은 주모도 많다. 사극 드라마에서 쉽게 볼 수 있으며 그 모습은 기생과 비슷하지만 그들의 일터인 주막과 기방의 목적부터 다르다. 주막은 술집이라기보다 반주가 되고 숙식이 되는 음식점이라고 보면 기방은 향락을 위한 술집 그 자체다. 그렇기에 드라마에서 볼 수 있는 이쁘고 아리따운 주모[1]는 그다지 흔치 않았을 것이다. 한때 기방 생활을 했던 퇴물 기생이라거나 죄를 짓고 궁궐에서 쫓겨난 궁녀들이 주막을 차리는 경우가 있었다는 것을 보면 대부분 주모는 산전수전 인생을 제법 겪으신 아주머니가 대부분일것이다.

주모란 이름에 대한 유래에 대하여 여러가지 설이 있는데 인목대비광해군 시절 유폐당할 당시 인목대비의 친어머니도 거지꼴로 떠돌면서 밥을 구걸해 겨우 살아갔다. 그런데 이 당시 그녀가 먹던 밥이 술을 탄 밥 왕족에서 거지가 되었으니 을 같이 먹어가며 시름을 잊은 모양이라 이를 모주라고 불렀고 이 모주가 주모가 되었다는 이야기도 있다.(이는 80년대 MBC 드라마 조선왕조 500년 광해군 편에서 나온 이야기) 다만 단순하게 생각하면 그냥 주막 아지매라서 주모라고 했을 가능성이 크다.

2006년 경상북도 예천군에서 예천 삼강주막을 운영하던 마지막 주모 유옥련 할머니(1917~2005.10)가 세상을 떠났다고 한다. 남아있던 주막예천군에서 옛 모습대로 복원해서 민속자료로 등록되었고, 관광지로 자리잡게 되었다.#

드라마 '공주의 남자'에서의 주막처럼 건달패가 뒤를 봐주며 관리하는 룸살롱같은 주막도 있었다고 한다. 그 곳에서 주모는 포주 또는 새끼마담 일을 한다. 뭐 기방도 사장인 행수(당연히 여성이 많았다.)가 건달패를 휘하에 두면서 취객을 상대하기도 했지만.

만화에서는 왠지 주모의 전투력이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ex) 타임인조선, 호랭총각

국뽕 드립이 유행을 타면서 한국 국가대표나, 해외파 선수들이 좋은 플레이를 보여주면 주모를 찾으며 국뽕 한 사발 말아달라는 글을 쉽게 볼 수 있다. 해당 선수들이 너무 잘하면 (주모가 계속 국뽕을 날라야 하니까) 주모 어깨 탈골행이나 극한직업 주모 같은 드립도 생겨나고 있다. 주모! 나 죽어 주모가 죽는 거 아닌가

16-17 시즌 초반 손흥민의 주가가 급상승하며 토트넘 공식 sns 등을 통해 영국 현지 축구팬들에게도 그 존재를 알려가고 있다. 손흥민이 골만 넣었다 하면 영국인들도 Jumo! Drop the beat! 나 Bring all drinks you have! 를 외쳐대고 있다(...)

어느 사람의 발기찬 생각에 의해 샘플링이 탄생하고 온갖 마약곡들이 탄생했다[2]

2 웹툰 호랭총각의 등장인물최종보스세계관 최강자

주모(호랭총각) 참고
  1. 사실 만화소설 등에선 현실적인 아줌마 타입 주모를 흔하게 볼 수 있다. 드라마에선 그랬다간 시청률이 떨어져서 그렇지... 그런데 과거에는 사극에서도 아줌마 주모가 대부분이었다.
  2. 위에 검색창에 KIAZUMO를 검색하면 더 많은 곡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