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네이버 웹툰에 2007년부터 연재되고 있는 만화와, 같은 작품 내의 동명의 주인공의 이름. 작가는 강호진[1]. 현재 네이버웹툰내에서도 가장 초기부터 있어왔던 실버웹툰이라고 작가 스스로가 인정했다. 워낙에 오래연재하다보니 현재는 6부까지 진행이 되어있다.호랭의 기묘한 모험
분명 제목은 호랭총각傳[2]인데 모두들 제목이 호랭총각이라고 알고 있다. 심지어 네이버조차도(…).
목요연재로 되어있으나 업데이트 시간이 다른 웹툰에 비해 느린편이기 때문에 사람에 따라서는 금요웹툰 취급한다는 사람도 있...었으나 네이버 웹툰 페이지 개편 이후에는 일요일 연재로 바뀌었고 업데이트도 나름대로 빨라져 일요일 당일 내에는 올라온다.
작가의 말에 따르면 장르는 동물 만화 중에서도 호랑이 만화. 참고로 호랑이가 주인공인지라 수인 속성이 있다.
블로그에 연재되던 초기 원고는 나뭇꾼 이야기에 마징가Z 그 밖에 잡다한 현대물을 짬뽕시켜버린 개그물이었다. 거의 10화 넘게 연재되었는데, 끝부분에는 연재 당시 문제가 많았던 마이크로소프트의 엑스박스 360을 패러디한 부분도 있었다. 이 초기 원고가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나름대로 훈훈한 점이 있었기 때문에 네이버 웹툰에 합류한다. 그러나 초기 원고에서 이어서 연재하지는 못했는데, 마징가Z와 엑스박스 360을 패러디 한 부분 때문에 저작권법과 명예훼손 소송 등이 우려된다는 네이버 웹툰 담당자의 말에 따라 이 부분을 빼고 새로 설정을 짜서 1화부터 다시 연재한다. 이 때문에 마징가는 우정가로, 카부토 코우지는 제다이 코스프레를 한 산신령으로 바뀌고[3], XBOX360 패러디를 한 초기 원고 후반 부분은 완전히 삭제되고 다른 스토리로 대체되었다.
조선 시대[4][5]… 와 비슷한 시대[6]에 호랭총각이 사는 평범한[7] 시골 마을을 중심으로 그 외 호랭총각이 가는 곳곳[8]을 배경으로 하는데 거기에 안 어울리는 현대적인 대사의 엉뚱함이 포인트. 물론 고증에서 뭔가를 기대할 것도 없다.[9][10][11]
우정가를 얻어서 붕어떡 장사를 하다가 나대용과 불로초를 얻으러 가는 내용인 1부를 시작으로 2부 <선비의 혼>에서는 과거제도편, 3부 <천년의 정원>에서는 호랭총각의 과거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2부 때부터 스토리의 평이 상당히 좋아져서 3부 때에는 감동의 정점을 찍었다. 또한 이 시기에 조석, 김선권, 김규삼을 역올킬 하기도 했다 용자놀이 항목 참고
4부 <베이징 특사 호랭총각>과 5부 <호권>은 이어진 내용으로 4부에서는 호랭총각이 명나라 특사로 갔다가 잡혀서 5부에서 고군분투하다 다시 조선으로 돌아온다는 내용인데, 퀄리티는 상승했으나 전체적으로 스토리나 작화가 무협풍이 되어가고 있고 3부에서 보여준 감동은 어디로 가고 병맛 컨셉이 되어 버려 평이 바닥으로 추락했다.
특히 암내나르와 십장생의 털 배틀에 작가 혼자 열을 올려서 욕을 꽤나 먹었다. 한 두 화면 껄껄 거리며 넘어갈 네이버 댓글이지만 겨드랑이 털과 가슴 털로 싸우고 그걸 휘감고 쪽쪽 빨고 어쩌고 하는 수준까지 가자 댓글란에도 진심으로 역겹고 짜증난다는 반응이 올라오기 시작했다. 작가는 무슨 생각인지 그걸 또 나는 가수다를 패러디해서 좋다고 박수 칠 때는 언제고 이제와서 까냐는 식으로 독자들을 깠지만(...) 오히려 역효과였고, 5부는 황급히 종료되었다.
이후 연재되고 있는 6부 <호랭어사> 편에서는 호랭총각이 실질적으로 암행어사로 임명되어 민심을 살피고 악인을 벌하는 에피소드인데, 여러 개의 큰 스토리로 나뉘어져 있고 스토리 중간중간에 등장인물들의 뒷이야기 같은 짧은 스토리가 끼어 있는 형식이다. 1기 호랭총각을 보는 것 같은 병맛을 잃지 않으면서도 적절하게 교훈을 넣어 끊어 주기에 다시 인기 상승중이다.[12]
무릉도원 온라인을 보면 이 사람이 와우 유저임을 확실히 알 수 있다. 작중 인물들이 공격대 어쩌구 하거나 몬스터가 말하는 걸 보면…[13]
추석 특집편에서 작가의 온라인 게임에 대한 지식의 기반을 밝히는데, 20대 중반, 약 10년 전에 PC방 사장이었다고 한다, 물론 몇년 뒤에 만화가가 되기 위하여 그만 뒀다고 한다.
무릉도원 온라인(8)에선 '발더스게이트'hey its me! imoen이 등장하고 무릉도원 온라인(12)에선 볼트보이가 등장한다.
베스트 댓글에 자꾸 자신의 소중한 것을 건다는 드립이 난무하자 작가의 말에 자꾸 그러면 직접 가위들고 찾아가는 수가 있다는 경고성 글을 남겼다. 그러자 그 글의 베스트 댓글은 "난 배댓 못간다에 강호진의 오른쪽x알과 나의 왼쪽손톱을 걸지..후훗"(...) 그날 이후로 작가의 소중한 곳을 건다는 댓글들이 베스트 댓글이 되고 있다(...) 오죽하면 "근데 작가님 x알을 왜 님들이 걸어욬ㅋㅋㅋㅋㅋ"가 베스트 댓글이 될 정도. 그날 이후로는 작가도 그냥 내기성 댓글이 달리는 것에 대해 포기한듯하다..
주인공 호랭총각의 대사와 독백은 물론, 다른 등장인물들 대부분도 원래는 예스런 말투에 현대 인터넷 언어를 섞어 빵 터지는 점이 주요 개그포인트 중 하나였으나, 뒤로 갈수록 아무래도 상관없어진 듯 예스런 말투는 실종. 이 탓인지 초반부와 분위기가 많이 다르다. 초반부는 스토리에 병맛개그를 팍팍 버무린 거였다면, 현재는 병맛개그에 스토리가 섞여있는 상태라(...).
2014년 경부터는 일본의 병맛 짓거리를 은근히 많이 디스한다. 별주부전 시즌 2에서는 후쿠시마 옥토퍼스가 폭발해서 용궁에 방사능을 퍼뜨린 걸 까고 왜구 네이터 편에서는 일본 제국을 추종하는 우익 세력들을 미래에서 보낸 터미네이터로 우회적으로 깠다. 근데 풍자라는 게 다 티가 나서 재미가 없다. 1,2부에 비해 센스가 심하게 떨어졌다. 그래도, 세태풍자와 병맛드립의 적절한 조화는 타 웹툰과 비교했을 때 꿀리지 않고, 댓글 반응을 봤을 때 작가의 세태풍자에 긍정적인 반응이 많다.
6부에서의 모습들은 보면 마을 사람들이 죄다 먼치킨이다(...) 어느 정도나면 마을에 외계인들과 드래곤들이 침범해도 다같이 레이드 돌아서 모조리 격파한다.(...)
2 호랭총각/등장인물 및 에피소드 일람
항목 참고- ↑ 사촌동생이 AOA의 민아라고 한다. 작가의 말
- ↑ 초창기에는 호랭총각뎐이었다.
- ↑ 이 때문에 구판에는 없던 호랭총각의 콜렉션(?)에 라이트 세이버가 추가되었고, 중요한 부분마다 등장하면서 대활약을 펼친다.
- ↑ 어린 나대용이 등장하는것으로 국왕은 14대 선조임을 알수있다. 서장금이 활약하던 것을 어린 시절에 겪은 늙은 궁녀 출신 인물이 등장한다는 점에서도 시기를 비슷하게 잡으려면 잡을 수는 있게 하지만…
- ↑ K-bob 스타편의 한류 열풍이 아무리 봐도 조선 통신사에서 모티브를 따온것 같은 부분이라든가(해당 항목을 보면 알겠지만 애초에 조선 통신사 파견은 임진왜란 이후 일본이 국교 수복을 위해 조선에 통신사 파견을 요청하면서 생긴 일이다.) 1691년생인 어린 박문수가 등장하는 것으로 볼 때(1612년에 사망한 나대용과 같은 화에 나온다!) 그냥 시대적 배경이나 연도는 따지지 않는 것이 좋을 듯 싶다. 뒤에도 서술했듯이, 애초에 이 웹툰의 배경은 조선시대가 아니다!
- ↑ 절대 조선 시대가 아니다! 작가 Q&A에 의하면 조선시대에 말하는 호랑이와 슈퍼로봇이 있는게 말이 되냐.라고(...)
사실 첫화에 주막에서 햄버거랑 시리얼을 팔던때부터 조선시대랑은 거리가 멀다.거기에 주막은 맥도날드 로고 단 주막도날드 - ↑ 3부까진 확실히 평범한 시골이었지만 4부 이후부터 점점 괴악해져 동네에 드래곤이 날아다니고 가끔 외계인이 쳐들어오기도 하는데 그런 드래곤과 외계인을 마을사람들이 심심풀이 겸 운동삼아 때려잡는데 어디 멀리 출장갔다 온 호랭총각이 나대용이 해준 이런 얘기들에 놀라지도 않고 "평화로운 마을"이라 말하는 상황... 7부에선 마을 배추밭에 마계와 통하는 차원관문이 있으며 동네 이장이 삽들고 마왕을 묻어버린다.
- ↑ 한양도 가고 명나라도 간다
- ↑ 유일하게 고증의 의미를 부여할 수 있는 것은 과거 제도 편이다. 조선 후기의 심각했던 상황을 다룬다는 문제는 있지만, 과거제도에서 보이는 부정행위들은 실제로 있었던 폐단들이다. 그리고 현실의 사교육을 패러디했을 뿐이라고 생각했을 쪽집개 과외 역시 조선시대에 존재했다. 좌우지간 나쁜쪽으로는 과거나 지금이나…
- ↑ 과거제도 편은 김구가 백범일지에 기록한 부분을 차용한 것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 백범일지에 등장하는 묘사가 호랭총각에 그대로 나온다.
- ↑ 명나라 황제에 대한 묘사도 의외로 고증에 충실한 듯. 자세한 건 명 4대 암군을 참조할 것.
- ↑ 그래도 1기만큼은 못하다. 최근작들은 그렇게 욕을 처먹는 우리들은 푸르다보다 조회수에서 거의 2배 가까이 밀린다.
- ↑ 특히 용 몬스터인 욘개뤼를 보면 이름에서부터 하는 말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