周毖
(? ~ 190)
후한서에는 주필(周珌)로 기록되어 있다.
무위 사람으로 189년 9월에 시중을 지내면서 오경과 함께 동탁의 신임을 받았고 한복(韓馥) · 유대 · 공주 · 장자 · 장막 등이 각각 낙양과 가까운 곳의 주와 군을 다스리도록 추천했다. 이렇게 한 이유는 뻔했다. 저 사람들은 죄다 원소와 친분이 있는 사람들이고 주비는 이 사람들을 수도권에 배치해서 유사시에 원소가 이용할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한 것이다. 한마디로 원소를 도와준 것이다. 동탁이 원소를 현상금을 걸어 잡으려고 하자 오경은 동탁의 신임을 받으면서도 은밀하게 원소를 돕고 있어 동탁에게 원소를 용서하고 그를 군의 태수로 임명할 것을 진언했다. 동탁이 원소를 현상금을 걸어 잡으려고 하자 주비는 동탁의 신임을 받으면서도 은밀하게 원소를 돕고 있어 동탁에게 원소를 용서하고 그를 발해태수로 임명할 것을 진언했다.
그러나 한복 등 모두 군대를 연합해 동탁을 토벌하려고 하자 190년 2월 10일에 동탁이 내통해서 자기를 팔아먹는다고 생각해 오경과 함께 죽음을 당했다.
삼국지연의에서도 행적은 동일하지만 낙양 천도로 인해 오경과 함께 조정에서 나와 수레에 오르려고 하는 동탁에게 읍을 하면서 동탁이 무슨 일이 있냐고 묻자 주비가 장안으로 수도를 옮긴다기에 충고를 드리러 왔다고 했다. 그러자 화가 난 동탁이 너희들의 말을 듣고 원소를 추천했지만 반역했으니 한 무리라면서 무사들에게 호령해 성문 밖으로 끌어내 목을 자르게 하면서 둘을 참수하고 성문에 내 걸도록 했다.
코에이 삼국지 시리즈에서는 삼국지 3에서 등장하는 오경과 달리 주비는 등장한 적이 없다. 다만 삼국지 영걸전에서 뜬금없이 공손찬군으로 등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