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정(1977)

본명 : 김문선[1]
생년월일 : 1977년 1월 5일[2]

스페이스 에이의 결성부터 메인 보컬이었다. 데뷔 앨범도 무시할 수 없었지만 2집이 그룹의 히트곡 '성숙'과 '섹시한 남자'로 대박을 내었고, 이 때 뛰어난 가창력과 섹시한 매력, 그리고 무대에서 청중을 빨아들이는 카리스마로 뭇 남성들을 설래이게 만들었다. 게다가 당시 립싱크 파문으로 인해 TV에서 무조건 라이브를 하게끔 돼 있음에도 그녀의 보컬 실력은 격한 안무에도 불구하고 흐트러짐이 없었다.

그러나 리즈 시절이었던 2집을 마치고 돌연 탈퇴한 후 그대로 연예계를 은퇴해 버렸다. 17년만에 슈가맨에 등장하여 읍내까지 가는 빡빡한 스케쥴을 감내하지 못해 힘들어서 떠났다고 한다. 일간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좀더 자세한 이야기가 나오는데, 당시 학교를 다니고 있었는데 교수님에게 학교 언제 오냐고 전화가 오고 시험은 프린트로 제출하는 등 학업에도 신경을 썼지만 당연히 점수가 잘 나오지 않았고 당시에는 공부를 해야 할 때라고 생각하였다고 한다.

하지만 김현정의 인기에 밀려 있던 루루가 갑자기 메인 보컬을 맡자, 오히려 어리둥절하고 김현정이 떠난 걸 안타까워하는 이들이 많았다. 왜 떠났는지 세간에 알려진 사실이 없었지만, 사실 히트곡에 비해 이름조차 모르던 이들이 대부분이었다.

그녀의 은퇴가 안타까운 건 룰라김지현을 잇는, 카리스마적인 디바를 메인 보컬로 앞세우는 혼성 댄스그룹의 명맥이 끊어졌다는 점이다. 이후 혼성 그룹은 , 코요태 등이 분전했지만 스타일도 달랐고, 무엇보다 기획사 아이돌이 시장을 잠식하며 명맥이 끊어지게 된다. 이후에도 써니힐이 나오긴 했으나, 써니힐은 결국 남자 멤버를 탈퇴시키고 걸그룹으로 전환했다.

이후 한 회사와 주영훈과 함께 앨범 이야기가 있었고 박선주에게 보컬 레슨을 받는 도중, PD 사건이 터져 기획사 사장이 미국으로 도주하는 바람에 무산되었다고 한다. 그러나 박선주에게 2년간 계속 트레이닝을 받으며 친해졌고 보컬 트레이너 제의를 받았지만 현역에 대한 아쉬움이 남아 당시엔 거절했던 듯. 2014년 군포 실용 음악학원에서 보컬 선생을 하고 있다고 한다. 2008년 3세 아래의 전도사와 결혼, 슬하에 1남 1녀를 두며 평범하지만 행복한 삶을 살고 있다고 한다.

이렇게 대중에게서 멀어진 지 16년 만에, 그것도 불혹의 나이에 JTBC 투유 프로젝트 - 슈가맨을 통하여 무대에 다시 섰다. 루루를 제외한 스페이스 에이 멤버 3명이 유재석 팀으로 등장하였는데, 이들을 섭외하기 위해 무려 8개월의 시간이 걸렸다고 한다.[3] 세월이 지나도 여전한 미모와 함께 그 실력에 비해 일찍 은퇴하여 성대가 보존된 탓인지 가창력은 현역 때보다 떨어지기는커녕 예전보다 더 쉽게 부르는 모습을 보이는 둥 오히려 완숙한 보컬을 선보였으며, 무대와 멀어진지 오랜 시간이 지나고 안무를 가볍게 소화했음에도 여전히 현역 때와 다르지 않은 카리스마를 선보였다.

2016년 10월 20일 SBS 백년손님에 출연했는데, 남편이 11월에 목사 연수가 끝나면 목사가 된다고 한다. 그럼 목사 사모인데, 성도들이 찬송가 부르다가 사모 부르는 거 따라가면 성대결절 걸릴 듯

그리고 복면가왕주전자부인 펄펄 끓었네라는 이름으로 출연했다. 스페이스 A 출신으로는 2회 가왕에 등극했던 하면 된다 백수탈출에 이어 두번째로 출연했는데 1라운드에서 뿌린 대로 거두리라 양말소년을 꺾고 2라운드에 진출했으나, 신비주의 아기천사에게 패해 2라운드에서 탈락했다. 공교롭게도 그녀와 동명이인인 가수 김현정의 노래 멍을 2라운드 솔로곡으로 불렀는데, 그 자리에 바로 그 김현정이 연예인 판정단으로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여전한 성량을 자랑해 조장혁은 지금도 펄펄 끓는다고 말했을 정도.

이후 KBS 2TV 설 특집 "걸그룹 대첩 가문의 영광"에 출연해 여자친구 예린과 함께 "섹시한 남자"를 불렀다. 다만 예린이 4살에 나온 곡인지라 예린이 좀 버벅댔던 건 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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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배우 김규리와 본명이 같다.
  2. 빠른 1977년생으로 1976년생들과 같이 학교에 다녔다.우리가 잘 아는 그 김현정과 사실상 동갑내기다 아주중 - 정신여고 졸업.
  3. 섭외 과정은 처음 박재구에게 이루어졌는데, 박재구는 이에 "현정이 누나 없으면 안 된다."며 일단 고사한 것. 그리고 8개월만에 김현정을 찾았다고 하며 출연이 성사되었다고. 찾은 과정이 실용음악학원 강사를 하고 있다는 소문을 듣고 모든 실용음악학원 강사진을 뒤져본 성과라고 한다. 근데 그냥 구글링해도 얻을 수 있는 성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