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스(마블 코믹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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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믹스에서는 전형적인 사신의 이미지를 가지지만, 때에 따라 다르다.
게임어른의 사정으로 인해 이렇게 만들어지기도 한다. 사실 코믹스에서도 간혹 이렇게 나온다

1 마블 코믹스

<우주 5대 본질 중 하나>
Death 혹은 Mistress Death로 불리운다.

마블 코믹스에 등장하는 우주적 존재. 죽음 그 자체이기 때문에 메피스토 같은 명계의 지배자나 워커 같은 죽음의 신보다 더 높은 위치의 존재다. 이터니티, 인피니티, 갤럭투스, 오블리비언과 함께 리빙 트리뷰널을 보좌한다. 대개 우주적 존재들이 그렇듯이 넘사벽급으로 강하다. 예시로 매니-앵글드-원즈의[1] 계략으로 자기의 엠바디가 죽어나가자 죽음은 분노하고 타노스를 부활시켜 역관광시킨다. 마지막에는 캔서버스에 직접 행차해서 손짓 한 번에 캔서버스를 파괴시키고 매니-앵글드-원즈의 엠바디를 파괴시켜버렸다.

보통은 위와 같은 외모이지만, 애초에 외관에 구애받지 않는 초월적 존재라서 다른 모습을 취할 때도 많다. 말인즉 데드풀 더 게임의 모습도 충분히 가능하다. 그래도 보통은 여성의 형태이지만.

타노스와는 일단은 연인 사이... 이지만 사실 타노스가 일방적으로 데스를 사모하고 있는 편에 가깝다. 다만 데스도 타노스를 거부하지만은 않는다. 타노스는 데스 앞에서는 꼼짝을 못한다. 타노스가 인피니티 건틀렛을 끼고 우주급 막장짓을 한 것도 오직 데스의 마음에 들기 위해서 벌인 짓이었다. 이런 중에 타노스의 막장짓이 도가 지나쳐 싫어하는 모습을 보이자[2] 타노스가 애원하기도. 그리고 마블 : 디 엔드에서 하트 오브 더 유니버스의 힘으로 우주 전체를 소멸시킨 타노스의 마음을 돌린 것도 다름아닌 데스의 키스였다.
다만 순진한 아이였던 타노스를 잔혹한 학살자로 만든 것은 데스였다.

타노스와 사이에서 태어난 '롯'이라는 자식이 있다. 육체적 관계로 태어난 건 아니고 타노스가 죽은 적이 있었는데, 그 때 데스의 에너지와 합쳐지면서 태어났다. 하지만 우주 전체를 뒤덮어 흡수하는 위험한 존재라서[3] 결국 히어로들과 데스의 힘을 받은 타노스에게 처치된다.

상기한 대로 타노스가 일방적으로 관심을 갖는 것과는 반대로 데스 본인이 호감을 갖고 있는 인물은 다름아닌 데드풀이다. 우연한 기회에 데스를 보게 된 데드풀이 한 눈에 데스에게 반해버렸고 데스 역시 데드풀에게 호감을 갖는 모습을 보여주는데, 데드풀에 대한 태도를 타노스를 대할 때와 비교해보면 그 차이는 일목요연할 정도. 그래서인지 하이문 스튜디오가 제작한 데드풀 더 게임에서는 미칠 듯한 개그 본능과 함께 보다보면 이게 과연 그 우주 본질 중 한명이 맞으신지 의심스러울 정도로 개그 센스가 쩐다 데드풀에게도 다정한 모습을 보여주신다. 참고로 사실 데드풀이 데스를 만난 건 예전에 한 번 죽은 적이 있었기 때문인데, 이 때 데스와 진도가 잘 나가는 듯 했지만 곁에서 그걸 본 타노스가 '이놈이 죽어서 데스랑 같이 있는 건 못 봐주겠다' 라며 불사의 저주[4]를 걸어서 되살려버렸다.[5] 때문에 데드풀은 이미 힐링팩터와 암세포의 충돌로 뇌세포가 파괴와 복구를 반복하면서 정신이 상당히 불안정한데, 데스와 함께 하려고 말 그대로 죽고 싶어 안달이 나서 안 그래도 이미 불안정한 정신이 더욱 맛이 갔다(...). 최근 데드풀이 데스가 아니라 언데드들의 여왕인 쉬클라와 결혼을 했기 때문에 앞으로 어떻게 이 둘의 관계가 그려질지는 미지수. 일단 스파이더맨/데드풀 이슈 5에서 쉬클라의 힘으로 일시적으로 죽은 상태가 되었을때 만났다. 딱히 쉬클라와의 결혼에 관심은 없고 그저 죽지 않기 때문에 데드풀을 자신의 것으로 만들수 없음을 아쉬워하며 자신이 잘못된 살인청부를 받아들여 죽인 피터 파커[6] 를 살려달라는 데드풀의 청을 들어준다. 대가를 치룰 것이라며.

하여튼 데드풀과 타노스 둘에게 호감을 사고 있는 존재이기에 데스에게 영문을 알 수 없는 일이 생겨 사라져버리자 데드풀과 타노스가 팀업을 하기도 했다. 이 내용을 담은 타이틀이 데드풀 VS 타노스.전혀 VS가 아니잖아.

타노스와 데드풀에 가려저서 사람들이 잘 모르지만 데스는 진 그레이한테도 호감을 보였다. 호감이라기 보다는 호기심이라고 해야 할까? 어쨌든 진 그레이한테 총 2번 나타났고[7], 위기에 처한 진 그레이에게 뜻 깊은 조언을 남겼다. 이때는 진이 여자여서 그런지 남자의 모습으로 나타난다. 아무래도 자기와 정반대의 성질을 가진 우주적 존재라 피닉스에 대해 매우 해박한 지식을 가지고 있는 것 같다. 하여 피닉스 포스와 진 그레이 사이의 관계에 대해 가장 정확한 설명을 해준 분이다. 갤럭투스가 피닉스 포스를 없애려고 하자 깜놀하면서 달려오기도 했고(...)

캔서버스에서는 '네크롭시'라는 의식으로 데스가 소멸당한 지 오래다. 때문에 캔서버스는 비정상적일 정도로 생명이 넘쳐나는 우주로 변했다.

2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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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아트북에서 인피니티 스톤의 네 창조자 중 한 명으로 언급된다. 생명을 확장시키는 이터너티, 인피니티와는 경쟁 관계라고 한다.

어벤져스 쿠키 영상에서 타노스가[8] 치타우리의 지도자인 아더가 타노스에게 '그들에게 도전하려면 죽음을 마주해야 됩니다.'라고 하는 장면이 있는데 영어로 하면 '죽음'이라는 부분이 꽤 중의적이게 되는지 떡밥이 되고 있다.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설정집에서 나온 데스의 설정
  1. 지구 차원을 훨씬 뛰어넘은 차원에 거주하는 악신으로 크툴루 신화와 관련 있다. 닥터 스트레인지가 상대한 빌런들 중 가장 강력하다고 할 수 있는 슈마 고라스도 이 위대한 악신의 일부로 여겨진다.
  2. 죽음을 관장하는 존재이지만, 우주의 순리를 따르는 것을 우선시하기 때문에 이렇게 인위적으로 많은 죽음이 계속되는 건 순리가 아니라고 생각해서 그런 것이다.
  3. 물질은 물론 에너지나 공간마저 흡수 가능. 때문에 롯에게 잠식당한 곳에서는 텔레포트가 불가능하다. 데스조차 타노스에게 '우리가 공포를 창조했다'며 두려움을 표했다.
  4. 어두운 밤, 데드풀의 묘지에 찾아가서 소변을 갈겨버렸다. 그리고 데드풀은 부활해서 지금도 죽지 못해 사는 중.
  5. 사실 불사라고 해도 데드풀도 죽기는 죽는다. 신체가 오체분시가 된 이후 데스를 만나는 게 그 증거. 그러나 불사의 저주로 인해 완전히 저승으로 넘어가질 못하는 사이 힐링팩터 덕에 육신이 복구되면 다시 이승으로 강제소환 될 뿐.
  6. 데드풀은 스파이더맨처럼 착하게 살려고 하기로 맘먹었고 오로지 나쁜 사람만 살인청부를 받는다는 룰을 정했는데, 누군가가 피터 파커를 매드 사이언티스트라며 데드풀에게 살인청부를 시켰다.
  7. 다만 첫번째 만남은 상상이었다고 렛콘 당했다.
  8. 개봉한 마블 영화의 대표적인 오역중 하나다. 덕분에 더빙판 담당자들 까지 타노스로 착각했는지 더빙에서도 타노스의 대사로 나온다. 명확히 아더가 입을 움직이는 게 보임에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