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장수도룡뇽 | ||||
Chinese giant salamander | 이명 : 와와어 | |||
Andrias davidianus Blanchard, 1871 | ||||
분류 | ||||
계 | 동물계 | |||
문 | 척삭동물문(Chordata) | |||
강 | 양서강(Amphibia) | |||
목 | 도롱뇽목(Urodela) | |||
과 | 장수도롱뇽과(Cryptobranchidae) | |||
속 | 장수도롱뇽속(Andrias) | |||
종 | ||||
중국장수도룡뇽(A. davidianus) |
서식범위
중국과 대만에 분포하는 장수도롱뇽과의 도롱뇽. 근연종인 일본장수도롱뇽과 함께 현존하는 양서류 중 가장 크다.
성체의 평균 몸길이는 1.2m~1.8m 정도, 평균 체중은 25~30kg 정도 되며, 사육 개체 중에는 3m까지 나가는 녀석도 있다. 도롱뇽으로서는 특이하게 소리를 낼 수 있는데, 이 소리가 어린아이의 울음소리와 흡사하여 중국에서는 '어린아이 물고기'라는 뜻의 '와와어(娃娃鱼)'라고 부른다. 같은 과에 속한 다른 종들과 마찬가지로 올챙이 시기부터 성체가 될 때까지 물을 떠나지 않으며, 호흡 역시 폐호흡보다는 피부 호흡에 의존한다. 장수도롱뇽 종류의 피부가 주름진 이유가 바로 이것. 피부 표면적을 넓혀 호흡을 효율적으로 하기 위해서다. 이들은 수술을 통해 폐를 적출해도 살 수 있다. 먹이는 어류나 가재 등 수생생물이며, 먹이를 발견하면 주변의 물과 함께 한입에 흡입해서 잡아먹는다. 무는 힘도 매우 세서 잘못 물리면 손가락이 잘릴 수도 있다. TV 동물농장에서 중국의 장수도롱뇽 연구시설을 취재했을 당시 한 연구원이 도롱뇽에게 물려 잘린 손가락을 보여준 적이 있다.
중국에서는 식용[1]과 약용으로 쓰며,[2] 현재 식용으로 인한 남획과 서식지의 파괴로 인해 심각한 멸종위기 상태다. 브래디 바는 세계의 거대 도롱뇽을 찾는 다큐멘터리에서 중국장수도롱뇽을 만나려 했으나, 결국 실물로 본 것은 어느 식당에서 요리된 개체였다고 한다(...). 아쉬운 마음을 뒤로 하고 결국 일본으로 가서 야생 일본장수도롱뇽을 본 뒤에야 만족했다고. 반대로 일본으로 외래유입된 개체들은 근연종인 일본장수도롱뇽과 교배해 잡종이 생겨 유전적 교란을 일으키는 상황.
심한 멸종위기종이라 국내에서는 간혹 전시회를 통해 소개되는 표본 정도로만 볼 수 있었으나[3], 2014년 서울대공원에 한 개체가 들어왔다. 단 전시되는 개체는 아성체인지 크기가 상당히 작다.
일본 오사카의 카이유칸 아쿠아리움에서 볼 수 있다.